태국에 수상시장은 여러군데가 있죠
그중 방콕에서 투어로 많이 가는 담넉 사두악이 유명하지만 최근엔 사뭇쏭크란에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이 더 유명한듯 싶네요
이 암파와 수상시장은 반딧불투어로도 유명하죠
배위 아주머니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긴 장대를 이용해 음식과 돈을 주고 받는데 여기선 아이들이 도와주고 있네요
암파와 수상시장은 주말시장이라 그런지 평일엔 그저 음식 파는 배외에는 좀 한산한듯 싶네요
아무래도 암파와는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하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그래도 너무 북적이지 않아서 한가로운 암파와도 나름 괜찮네요^^
배에서 주문한 음식은 한켠에 마련된곳에 앉아 먹는데 무슨 관람석 같네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은 수상시장 자체가 볼거리지만 암파와는 수로를 따라 양옆으로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이 볼거리더군요
암파와를 구경하는데 40분간 운행하는 투어보트가 있군요
일단 투어보트 하나를 전세내서 40여분간의 제법 긴 여정에 들어갑니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바다로 이어지는 매끌롱강의 지류에 위치해 있는데 투어보트는 암파와를 뒤로하고 매끌롱강으로 나오네요
확트인 큰 강으로 나오니 바람은 시원한데 하염없이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간간히 강변에 위치한 너무도 멋진 호텔들이 보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큰 스님의 동상이 있는 사원도 지나는데
사진속의 저 스님은 태국 여기저기서 자주 볼수 있는데 어떤분인지 너무 궁금하군요
고기를 잡는 어부도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그리 많이 잡진 못한듯 싶네요^^
암파와 투어보트는 40분정도를 돌아보지만 한 30분정도는 그냥 심심하게 강을 따라 가기만 합니다
다시 암파와로 들어와서야 수영하는 아이들도 있고 볼거리가 있네요
세상 부러울거 없을거 같은 아저씨의 맛있는 낮잠^^
수로와 건물을 연결하는 계단이 인상적인게 아무래도 계단 만드는사람 돈좀 벌었을듯 싶네요
드디어 40분의 여정을 마치고 출발했던곳으로 돌아왔네요
밤에 왔으면 더 이쁠것 같은데 낮에 와서 좀 아쉬웠던 암파와 수상시장
밤까지 머물고 싶었지만 매끄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봐야해서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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