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꼭 봐야하는 도이수텝
도이수텝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는 사원도 있고 왕의 여름 별장인 뿌삥궁전과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도 있는데 여기에 또 하나있는게 커피농장입니다
원래는 커피농장인근에 11월에 핀다는 벗꽃을 보러갔지만 아직은 때가 이른지 꽃은 보질 못하고 갓 볶아낸 신선한 커피한잔하고 왔네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자 여럿과 도이수텝을 오르다 중간 뷰포인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태국 제2의 도시지만 방콕에 비하면 많이 시골인듯 합니다
도이수텝도 지나고 뿌삥궁전도 지나서 몽족마을 도이뿌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이뿌이가 숲에 파묻힌듯 자리잡고 있네요
미니어쳐 효과를 넣으니 귀여운 도이뿌이가 됐네요^^
도이뿌이까지는 길이 괜찮아 오토바이로 오는데 무리가 없지만 도이뿌이에서 커피농장까지는 길이 쉽질 않네요
오토바이 초보자라면 아주 조심해서 와야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오는분도 계시겠지만 길이 좁아서 마주오는 차를 만나면 아주 낭패를 볼수 있답니다^^;
드디어 커피농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나무로 지은 원두막 같은 커피숍이군요
아주 자연친화적인 커피숍이죠^^
들어올땐 안보이던 커피나무가 커피숍에 자리를 잡으니 발아래에 커피나무 숲을 이루고 있네요
커피농사가 아주 잘된듯 싶죠
화분에서 자라는 관상용 커피나무는 봤어도 이렇게 실제 커피 나무는 처음 보네요
이곳에선 커피가 한잔에 30바트이니 울나라돈으로 천원정도 하는데 값은 싸지만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동안 무수히 마셨던 커피가 맛없진 않았지만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니 정말 신선한 커피가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농장에서 방금 따다가 갓 볶아낸 커피인듯 마시는 순간 느껴지는 그 신선함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커피를 마시고 왔던길로 다시 나와야 하지만 계속 가면 매림이 나온다기에 방향을 매림으로 잡아봅니다
산길에서 만난 몽족 아주머니 살짝 미소를 날려 주시는군요^^
커피농장을 떠난후 얼마지나지 않아 만난 마을에서 한무리의 아이들이 걸어오는데 머리 스타일이 재미있군요
여자아이들은 하나같이 단발머리...우리나라도 옛날엔 다들 저머리였죠 아마도....^^
혹시 이 게시물을 보시고 커피농장을 가신다면 이 마을까지만 보시고 오던길로 돌아서 치앙마이로 가시길 바랍니다
마을 이후부터는 정말 길이 험하더라구요
뭐 볼거리라도 많으면 험하다한들 가보겠지만 볼거 하나도 없이 길만 험하다는....
그리고 그길의 끝에는 매림이 아니라 훠이통타우 저수지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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