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지금 석가모니 부처님이 최초로 설법 하신걸 기념하는 날로 어제와 그제 이틀간 술도 안팔아서 경건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 사원에서는 밤마다 불교 행사를 한다길래 어젯밤 오랜만에 카메라들고 밤이 이쁜 사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사원은 왓체디루앙옆에 있는 사원인데 몇번을 가봤지만 이상하게 사원이름은 기억이 없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어제는 비도오고 조명을 밝히지 않아서 이쁜 모습은 볼수가 없었답니다
붉을 밝히진 않았지만 스님들이 줄지어 나와서 초에 불을 붙이고 계시더군요
스님들 따로 운동을 하시는지 대부분 근육질로 몸이 좋네요
사실 사진을 찍으면서 며칠전 사고 때문에 기분은 계속 우울했답니다
엇그제 군입대를 앞둔 21살의 여행자가 수영을 하다가 익사를 당했거든요
아침까지만해도 여행얘기를 주고 받았었는데 오후에 운명을 달리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황당하고 허망하고 슬프고 안따깝고...
아직도 시신 수습이 안되었는데 빨리 수습이 되어서 비록 살아서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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