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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8

[미얀마 바간]쉐산도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환상적인 일출 수많은 파고다와 사원들 사이로 햇살이 갈라지는 바간의 아침풍경은 단연코 미얀마 바간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천년동안 대략 36만번이상은 떠올랐을 해지만 고작 한번의 경험으로도 그 세월의 무게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네요물론 옆에서 사진 찍던 분들이 3일만에 제대로된 일출을 본다는 말을 들을때는 엄숙함은 온데간데 없고 홀로 미소를 머금고 셧터질을...ㅋㅋ 전날의 일몰때와 같은 장소인 쉐산도 파고다는 일출을 가장 극적으로 볼수 있는 곳인듯 합니다그래서인지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쉐산도 파고다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쉐산도 파고다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니 어느새 여명이 밝아오며 하늘을 붉게 물들여 놓았습니다 저멀리 산자락끝 꼭대기에 불을 밝힌 포파.. 2015. 9. 10.
[태국 아유타야]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왓 무앙의 부처님 / Wat Muang / Ang Thong 아유타야에서 45㎞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왓무앙이라는 사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처님이 모셔져있습니다 참고로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64㎞에 위치한 도시로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으나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적이 파괴된채로 남아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일출을 담기위해 새벽4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아유타야를 출발 왓무앙으로 향합니다구글지도를 보고 도착한 왓 무앙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생각보다 크지도 않을뿐더러 어둡긴 했지만 큰 부처님은 보이지도 않더군요당황스러웠지만 급 검색질을 하니 왓 무앙이라는 사원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더군요^^제가 가려던 왓 무앙은 앙통지역에 있다는.... 다시 제대로된 왓 무.. 2015. 6. 30.
태국 치앙마이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도이 인타논 [ Doi Inthanon / ดอยอินทนนท์ ]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도이 인타논 [ Doi Inthanon / ดอยอินทนนท์ ] 195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도이 인타논의 높이는 백두산과 비슷한 2,565m나 됩니다상당히 높은 산이지만 이미 치앙마이의 해발이 300m나 되다보니 산을 올르는데 힘들지 않고 생각보다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물론 자동차를 이용했을 경우에 해당되고 걸어서 오른다면 상당히 힘들겠죠^^ 치앙마이의 겨울은 아주 시원한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정도 되지만 도이 인타논은 상황이 많이 다르답니다이번에 갔던 도이 인타논의 새벽 온도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서리가 내릴 정도이니 별을 보거나 일출을 보러 갈 경우에는 추위에 대비를 꼭 해야합니다태국에서 서리를 처음 봤는데 태국인들도 많이 신기한듯 차를 세워서 사진 찍느라 정신.. 2013. 12. 20.
[경북영덕]동해바다 블루로드를 따라 흐르는 별과 힘차게 도는 풍력발전 바람개비 영덕에는 대게만 있는게 아니라 정말 볼거리도 많더군요특히나 영덕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블루로드는 정말 걷고 싶더라구요아쉽게도 야경을 찍으러 갔기에 아침일찍 돌아왔지만 언젠가 약65km에 달하는 구간을 완주하리라 마음 먹어봅니다^^블루로드 소개는 이곳으로 http://blueroad.yd.go.kr 블루로드는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가장 이름이 멋진 빛과 바람의길 어딘가에 삼각대를 세우고 별을 담아봅니다아마도 대게등대를 가기전이었으니까 창포리 해안가쯤 될듯 싶네요 맑은 새벽이었는데 파도는 제법 높게 해안가를 집어 삼키더군요있는옷 없는옷 다 껴입고 가서 다행이었지 겨울의 새벽바다가 어찌나 춥던지.... 많이 추웠지만 밤하늘의 총총 떠있는 별을 보니 어느새 추운건 잊게 되더라구요^^ 바.. 2013. 1. 29.
새해들어 첫 일출촬영을 다녀오다 2013년 새해 밝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가고 있네요 늦은감이 있지만 영덕으로 일출을 보러 다녀왔습니다안동에서 바다가 가까운것 같지만 생각보다 길도 좋지 않고 제법 시간이 걸리더군요 처음가는 영덕이라 일출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영덕읍 창포리 부근에서 해를 맞이 했습니다해맞이 공원이 있긴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으로 보는건 몰라도 사진으로 담기엔 심심하겠더라구요 날이 맑아서 조금은 오메가일출을 기대했지만 역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구름속에서 살짝 고개를 내민 해를 보며 만족해야 했답니다 149,600,000㎞나 떨어져 있는 태양이지만 보이는 순간부터 느껴지는게 온기[溫氣]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내가 태어나고 15,494번째 태양이 뜨는건데도 말이.. 2013. 1. 28.
[울산 울주]진하해수욕장 명선도의 별 흐르는 밤 오랜만이네요 새벽에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간게 얼마만인지.... 울산시내에서 30여분이면 갈수 있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 울산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해변앞에 썰물이면 바닷길이 열려서 걸어서 갈수 있는 섬 명선도가 있어서 일출의 명소가 된곳입니다 새벽4시쯤 상쾌하다 못해 너무도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고 명선도로 향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사람이 있을리 없죠^^ 인적하나 없는 해변에 카메라 세우고 별을 담는데 새벽하늘에 일명 손톱달이라 불리우는 초승달이 떠있더군요 아주 여려보이는 초승달이 카메라에 담기니 명선도에서 쏘아올린 미사일같이 변했네요^^; 별님도 달님도 집으로 가고 여명이 밝아오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담으러 왔더군요 자리를 잡고 삼각대라도 미리 세우지 않.. 2012. 2. 20.
[전북 진안]부귀산에서 바라보는 마이산 풍경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는지.... 밤새 달려 길도 아닌것 같은 산길을 올라 도착한 부귀산 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날 따라 사람은 한명도 없고 어찌나 고요하던지....나뭇잎 떨어지는 소리가 그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포인트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셋팅하니 어둠 저편에 불야성을 이룬 마을옆에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이 불쑥 솟아 있네요 별 궤적을 살짝 담아 봤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부귀산은 거의 정상까지 차가 올라가서 포인트까지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수 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너무 쉽게 담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그림으로 그린다 한들 이런 풍경을 그릴수 있을까요? 여명이 밝아 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색상에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제법 날이 밝았는데 아직도 .. 2010. 10. 11.
태국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가장 높은산 도이인타논[ดอยอินทนนท์ / Doi Inthanon]의 일출 태국에서 가장 높은산 도이인타논에서 일출....해발 2,565m로 백두산(2,750m)과 거의 비슷한 높이로 타이의 지붕이라 불리운다 치앙마이에 있을때 도이인타논을 3번 올랐는데 한번은 오토바이로 두번은 자동차로 갔다 대략 오토바이로 편도 4시간, 자동차로는 1시간30분정도 걸리는데 정상까지 도로가 포장되있어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다 산이 높다보니 겨울엔 가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질때도 있다는데 이날은 온도계가 영상2도를 가리키더군요 태국 사람들 겨울 점퍼까지 입고 덜덜 떠는 모습을 보니 잼있더군요 새벽3시에 도착해서 준비해간 이불을 깔고 해뜰때까지 기다리는데 밤하늘의 선명한 은하수와 인공위성은 어찌나 많던지...유성도 많이 봤답니다 암튼 이날 여명이 밝아오며 시시각각 변하는 태국의 새벽하늘이 정말정말 아.. 201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