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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순천만에서 만난 남도의 대표 먹거리 꼬막정식

by 쪼옹 2011. 12. 3.
 울산을 떠나 서울로 오는길에 핸들을 남해로 돌려 남도 여행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순천만은 몇해가 지났는지 가늠할수 없는 시간이 흘렀는데 역시나 모습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도착한곳은 순천만의 S라인 포인트가 아닌 엉뚱한곳으로 안내를 해주는군요
 도착한곳은 예전에 사진 찍는 몇몇만 알던 포인트 아닌 엄청난 규모의 생태공원이었습니다
 생태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철새와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보러 몰려오나 봅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정작 S라인 포인트는 걸어서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일몰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할듯 싶어 가지 못하고 엄청난 규모의 갈대밭만 보다 왔다는...^^;

 이미 해는 지고 배는 엄청 고픈데 생태공원 주차장 건너편에 제법 많은 식당들이 있더군요
 원래는 관광지에 있는 식당은 가지 않는데 너무 배가 고픈지라 길건너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1박2일에서 익히 보았던 꼬막정식으로....
 1인분은 안된다기에 2인분을 주문하고 젓가락을 쪽쪽 빨고 있는데 상위로 음식이 깔립니다

 가장 눈에 띄는 꼬막 무침...보기만해도 새콤달콤한 맛이 전해지는듯 하네요^^
 살오른 꼬막을 갖은 야채와 함께 새콤하게 무쳐 나오는데 밥에 양것 넣어서 비벼 먹습니다



 꼬막을 야채와 함께 전으로 부친 꼬막전도 나오구요




 살오른 꼬막을 야채와 함께 꼬치에 꿰서 새콤한 사과 소스를 발라주는데 맛이 깔끔합니다




 역시 대나무 꼬치에 섹쒸하게 돌돌말린 낙지구이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꼬막된장찌게가 꼬막정식을 장식하네요




 양푼에 나온 흰밥에 꼬막무침을 넣고 슥슥 비벼서 드디어 주린배를 채웁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밑반찬들이 조연으로 출연을 하는데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 치고는 잘오는군요

 시간만 허락됐다면 순천이 아닌 벌교에서 오리지날 꼬막 정식을 먹었을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긴합니다


 오랜만에 남도의 음식맛을 조금 느낄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