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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경복궁에 가신다면 깊은 맛의 토속촌삼계탕/土俗村蔘鷄湯

by 쪼옹 2012. 1. 30.
경복궁에 갔다가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토속촌 삼계탕을 소개할까합니다
이곳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즐겨먹었다고 해서 일명 노무현 삼계탕으로 유명한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가 발레파킹이되서 주차는 편하더군요

이때가 거의 3시쯤이었는데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먹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더니 어느새 줄이 없어졌군요^^




10여분간 줄을 서있다가 안으로 들어서니 계산하는 사람 음식을 나르는 사람등 초입부터 북적북적 거리네요




전통 한옥을 개조한 식당은 미로처럼 여기저기 방들이 있었는데 마당에 우물도 있군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안으로 쭈욱 들어가니 또하나의 마당이 나오는데 이 식당 정말 큰거 같습니다




방에 들어서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점심시간엔 어떨지 짐작이 가죠

그런데 외국인들 한테도 많이 유명한듯 식사하는 사람들중에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듯 보이는데 대부분이 중국말을 하네요




토속촌 삼계탕은 가격이 조금 높네요 한그릇에 15,000원입니다

맛도 가격만큼하면 좋을텐데...우선 테이블위 조그만 항아리에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담겨 있는데 배추김치는 몰라도 깍두기는 제법 맛있더군요




드디어 만오천원짜리 삼계탕이 나왔는데 특이하게 잣과 해바리기씨가 올려져 있네요

국물도 여느 삼계탕과는 조금 다른듯 보이죠

국물 한수저 떠보니 제법 깊은맛이 나는게 많이 고소하고 다소곳이 누워있는 닭 또한 아주 부드럽더군요

아마도 닭을 끓일때 견과류를 많이 넣는듯 괜찮은 맛이었는데 가격이나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검색을 해보니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둥 불친절하다는둥 많은 글이 올라왔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종업원들이 친절하기 쉽지 않은듯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맛은 처음 먹었으니 예전하고 다른지 같은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추운날 깊은 맛의 삼계탕을 찾는다면 괜찮은것 같은데.....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비싼듯 합니다^^



토속촌삼계탕[土俗村蔘鷄湯] :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 02-737-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