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약 70Km 정도에 위치한 치앙다오
별의 도시라 불리는데 치앙다오(งเชียงดาว)에서 다오(ดาว)가 별이란 뜻입니다
치앙다오는 작은 도시지만 도이치앙다오(해발 2,175m)라는 산이 있어 유명한데 태국에서 3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특히 7km에 달하는 치앙다오 동굴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산이 높다보니 이곳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뭐 거창하게 온천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니 온천은 온천이죠
노천에 온천수를 받아놔서 무료로 즐길수 있는데 관리는 인근 군부대에서 하는 아주 특이한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갈 정도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찾는 게 아니면 단체관광으로는 즐길 수 없는 곳이랍니다
치앙마이 창푸악게이트에서 출발 107번 도로를 정확히 70Km 달려서 치앙다오동굴로 가는 4거리에 도착
좌회전해서 3km를 더 들어가면 군부대가 보입니다
이 길은 군부대가 끝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부대 앞에 정차하고 왼쪽을 보시면 온천이 딱
네 이게 온천입니다 치앙다오 온천^^;
오늘 온천수 온도는 49.2℃네요
이게 무슨 온천이야 하고 좀 당황하실 듯싶네요
하지만 뜨끈뜨끈한 온천 맞습니다
네네 노천에다 무료라서 탈의실 따위는 없고요 그냥 요령껏 옷 갈아입으시고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시면 됩니다
욕조같이 생긴 토관에 가득 채워져 있는 물이 온천수입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제법 시원하니 온천수와 계곡물을 번갈아 오가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치앙마이에 이보다 시설 좋고 유명한 온천이 몇 군데 있으니 일부러 치앙다오 온천까지 갈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고요
그냥 치앙다오에 이런 곳도 있구나 기억하셨다가 갈 일이 있을 때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