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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봄의 도시 쿤밍 / 昆明, Kunming 연평균 온도 15℃로 연중 따뜻한 날씨의 쿤밍 또는 곤명 (昆明 / Kunming)은 봄의 도시로 불리웁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늦은 밤 도착해 어둠이 짙게 드리운 쿤밍 시내를 달려 30여분만에 양광호텔(Soluxe Hotel Kunming)에 도착을 했습니다체크인을 하고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길건너에 까루프도 있고 옆쇼핑몰에는 눈에 익은 다양한 다국적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호텔이 41층이라 그런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쿤밍의 첫날은 좀 분주하게 움직여야할듯 싶네요석림과 구향동굴을 보고 저녁에 침대기차를 타고 리장 (麗江 / Lijiang)으로 가야 하거든요이제부터 중국 운남성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양광호텔 객실에서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2016. 7. 4.
[제주도 사계리] 제주에서 인도를 만나다 짜이다방 제주도 산방산아래 인도인도한 카페 짜이다방 비가 엄첨 내리던 제주도 바람도 많이 불어서 몸이 좀 추울때 따뜻한 짜이 한잔 마시러 찾은 짜이다방 카페를 들어서는 순간 제주도에서 바로 인도로 넘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짜이다방 답게 인도 옷이며 소품들도 팔더라구요 어딜가도 주인같은 느낌이 드는 정호형님^^이곳의 주인은 사진속에 계신분이 아니라 얼핏 인도 사람같은 여자분이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합니다 냥이 한마리는 덩치가 정말커서 마치 얼룩소 같던데 세상 편하게 쿠션에 누워 깊은 잠에 빠져있네요 한마리는 카운터 밑 어두운곳에 냥무륵하게 있던데 다리를 다쳐서 그렇다는군요빨리 나으렴 냥아 가게를 구경하던중 드디어 따뜻한 짜이가 나왔습니다아주아주 맛있더라구요리필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같이간 형님과 지인라서 그런지 .. 2016. 4. 15.
[제주 차귀도]센스 넘치는 이름의 카페 다금바리스타 / cafe DAGUMBARISTAR 제주도의 가장 서쪽에는 차귀도라는 무인도가 있습니다가장 서쪽에 있다보니 섬과 어루러진 일몰이 좋을듯 싶었지만 아쉽게도 날씨가 많이 흐려서 일몰을 보진 못했네요 차귀도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차귀포구에 도착하니 센스넘치는 이름의 카페 다금바리스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센스 넘치는 이름의 카페에서 알수 있듯이 주인장의 센스는 메뉴판이나 케잌의 플레이팅등 카페 여기저기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12코스 구간에 있어서인지 도로전면에 카페 입구가 아닌 테이크아웃 창이 있네요 커피도 땡기고 카페도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입구는 건물의 좌측에 있는데 초입에 1층과 2층에 홀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네요 카페에 들어서니 젊은 주인분이 쿠키를 만들고 계시더라구요커피뿐 아니라 케잌과 쿠키를 직접 만든다고 하니 출출할때.. 2016. 4. 15.
제주도 형제섬이 보이는 풍경 제주도에 왔는데 도착하는 날부터 비가 엄청 내렸는데다음날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잔뜩 흐려있네요 카메라 들고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은 사계해안도로를 달리는데형제섬이 보이는 풍경이 멋스럽더라구요 잠시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어제하고 오늘은 완전 날씨 좋은데 마치 여름이라도 온듯 많이 덥네요 2016. 4. 9.
미얀마 인레호수 수상마을의 가내수공업 / Inle Lake, Myanmar 해발 875m, 길이 22㎞, 폭 11㎞, 넓이 116㎢.....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 인레입니다미얀마에는 160여개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중 인레호수에는 샨족, 인타족, 파오족등이 17곳의 수상마을에 살고 있다는군요대부분 고기잡이나 수상농장에서 농사만 짓는줄 알았는데 수상마을을 돌아보니 다양하게 가내수공업을 하는곳이 많았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많이가는 찾는곳인 은세공, 수제담배, 연실크 공방을 소개할까합니다 은세공[Silversmith]은세공하는 곳에 들어서자 마자 마주친 장인냄새 풀풀 풍기던 세공사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을법도 한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은세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새삼 사람은 뭔가에 열중할때가 가장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많은 은들이 그의 손에서 비로소 작품이 되었.. 2016. 3. 24.
[미얀마 낭쉐]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오일장 남판시장 / Nam Pan Market, Inle Lake, Myanmar 인레호수 초입인 낭쉐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보트는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인레호수 가장 끝쪽에 있는 오일장(5일,10일)에 도착했습니다남판시장 또는 난판시장이라고 부르는 이 시장은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데 굳이 제일이란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시장앞에 늘어선 수많은 보트들을 보니 그 크기가 짐작 가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해봐야겠네요시장앞에 있는과 선착장에는 배와 시장을 연신 오가며 물건을 나르는 이들로 분주합니다아무래도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한번에 구입하는 양이 많은듯 싶네요 보트에 쓰기 위함인지 배한척에 서너개의 드럼을 싣고와 기름으로 채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인레호수 사람들은 배가 없으면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니 기름이 많이 필요한건 당연하겠죠 시장 한켠에는.. 2016. 3. 22.
태국 치앙마이 달 밝은 밤 싼캄펭에서 개들과 함께.../ San Kamphaeng, Chiang Mai 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2016. 3. 17.
태국 치앙마이 몬참의 은하수 흐르는 밤.../ Moncham, Mae Rim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 2016. 3. 16.
태국 유적 도시 아유타야의 별사진 / Ayutthaya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64Km에 위치한 아유타야...정식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입니다1350년에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였는데 1767년 미얀마 군의 침입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일부 유적만 남아있습니다침입이 있기전인 1700년 무렵에는 아유타야의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였을 정도로 번성하였다는군요 아유타야에는 미얀마군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원은 1384년에 세워진 왓 프라마하탓으로크메르 양식의 탑인 프랑이 제일 먼저 만들어진 사원이라는군요 나의 첫번째 아유타야는 2007년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당시 태국은 한창 우기때여서 하루에 한번씩은 비가 왔지.. 2016. 2. 11.
2015년 태국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 Loi Krathong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최근 주변에서 러이끄라통 축제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달력을 보니 다음주에 러이끄라통 축제가 시작을 하는군요 매년 12번째 보름달이 뜰때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는 쏭크란과 더불어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입니다치앙마이는 올해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 도시에 따라 기간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러이끄라통은 프라매콩카(바다의 여신)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강과 운하에 끄라통을 떠내려 보내며 지난해의 불행한 일을 보내고 새해의 복을 비는 행사입니다바나나잎으로 만든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를 끄라통이라 하는데 크라통 안에 손톱이나 머리카락 또는 돈을 넣고 불을 밝혀서 강에 띄웁니다참고로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의 태국어로 러이끄라통.. 2015. 11. 18.
별과 함께하는 부산 기장의 오랑대에서... 부산의 일출 명소중 한곳인 오랑대오랑대라는 이름은 다섯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군요부산 기장의 해동 용궁사를 조금 지나면 해광사라는 사찰이 나오는데 이 사찰에서 지은 용왕단을 배경으로 파도와 함께하는 일출로 유명하답니다 얼마전 개봉한 주원과 유해진이 나오는 영화 '그놈이다'에서 주원의 여동생이 살해당하고 원혼을 달래는 진혼제 굿을 하는데바로 이곳 오랑대에서 촬영을 했더라구요 영화를 보기전에 갔다와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새벽에 좀 무서웠을 뻔했습니다^^;그래도 믿고 보는 주원, 유해진 영화는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아쉬웠던건 삼각대를 안가져가서 허접한 삼각대를 사용했더니 역시나 별일주 사진은 흔들려서 망했다는... 2015. 11. 2.
[미얀마 인레호수]인타족의 물위 생활터전 수상농장 쭌묘 / Floating Garden 다큐멘터리에서 인레호수의 수상농장을 봤을때는 조금 신기한 정도 였는데 막상 직접 마주하니 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인레호수가 워낙 커서 고기잡이만 해도 먹고 살수 있었을텐데 굳이 호수 바닥을 퍼올려서 농사지을 수 있는 밭을 왜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네요 예전에는 고기를 잡아서 물물교환으로 필요한 채소나 과일을 구입하지 않았을까요?그런데 대도시인 만달레이까지 지금도 버스로 9시간정도 걸리니 예전에는 더 오래 걸렸을거고 잡은 고기를 팔러 가기도 전에 상해버리지 않았을까?그래서 자급자족을 하기 위해 호수위에 밭을 만들기 시작한데 아닐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는 인레호수가 해발 875m의 고산지대여서 산이 많고 평지가 없어 호수에 밭을 만들어 수경재배를 시작했다더라구요 여행에서..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