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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정령신앙의 본산 포파산 / Popa Mountain 미얀마 바간의 낭우에서 남동쪽으로 한시간 정도를 달리면 꽃봉우리마냥 툭 튀어나온 포파산을 만날수 있습니다포파라는 뜻도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꽃이라는 뜻인데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마치 꽃처럼 생긴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군요포파산은 해발1,518m로 일명 '미얀마의 성산(聖山)' 또는 '미얀마의 올림푸스산'이라고 불리듯이 미얀마 정령신앙의 본산으로 나트를 기리는 사원입니다 사실 바간에 갈때만해도 사전조사 없이 그냥 가다보니 포파산은 생각도 못했는데낭우를 돌아다니다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눈에 익은 포파산 사진이 있길래 게스트하우스에 물어보고서야 바간에 포파산이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바로 투어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오전 샤우닌산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직접 운전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포파산으로 향했습니다한시간여를 .. 2015. 8. 31.
[태국 묵다한]라오스 사와나켓으로 넘어가는 길목 묵다한의 버드 데이 브띠크 호텔 / Bird Day Boutique Hotel, Mukdahan 태국과 라오스 사이의 메콩강을 두번째 우정의 다리로 잇는 국경도시 묵다한태국에서 라오스 중북부로 넘어 갈때는 농카이 국경을 이용해서 비엔티엔으로 가고 남부로 넘어 갈때는 총맥 국경을 넘어 팍세로 가는데대략 그 중간쯤으로 넘어서 라오스 사와나켓으로 갈때는 묵다한 국경을 넘어서 갑니다태국 동부를 여행하며 라오스와 마주한 국경을 따라 올라가던중 묵다한에서 하루 묵게 됐는데 우연히 찾게된 아주 깨끗한 호텔 버드데이브띠크호텔입니다호텔 로고가 귀엽네요 호텔이 지어진지 1년도 안되서 로비에서부터 아주 깨끗함이 묻어나네요1층에 들어서면 카운터 가기전 왼쪽이 조식을 먹는곳인데 방값에 조식이 포함이더라구요아침은 아주 심플하게 나오는데 기대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허접하지도 않답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카페가 있어서 저.. 2015. 8. 29.
[태국 나콘라차시마]북동부 이싼지방의 관문 코랏의 에이비엠 레지던스 / abm Service Residence 태국 북동부 이싼 지방의 관문 나콘라차시마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내리더군요참고로 나콘라차시마와 코랏은 같은곳으로 태국인들은 대부분 코랏이라고 호칭합니다그리고 나콘라차시마는 북동부 이싼지방의 관문이면서 크메르 유적지인 피마이(Phimai Historical Park)를 찾기위해 방문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airbnb에서 숙소 검색을 하고 메세지를 보내니 오는 답장마다 당장 숙박은 힘들어 미안하다는....다행히 한군데서 가능하다고 하더군요airbnb에 예약하고 결제하면 되겠지만 귀찮은것도 있고 양쪽이 부담하는 수수료 아끼려고 위치 설명 대강 듣고 abm service residence를 찾아갔습니다 abm service residence에 도착하고 안내데스크에 가면 키를 준다더라구요도착하고 보니 개인이 자.. 2015. 8. 24.
[태국 나콘라차시마]태국의 앙코르와트라 불리는 피마이 역사공원 / Phimai Historical Park 태국 동북부인 이싼지방의 관문 나콘라차시마 통상 코랏이라고 많이 부르더군요코랏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이싼지방으로의 여행이겠지만 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피마이를 보기 위해서 방문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우선 방콕에서 피마이 역사공원까지 가려면 방콕의 북부버스터미널에서 코랏행 버스로 4시간정도를 가고 코랏에서 피마이가는 버스로 갈아타던가북부 버스터미널에서 피마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바로 갈수도 있는데 어떤 방법이든 총 5시간에서 6시간정도는 걸린다고 보면 될겁니다차를 직접 몰고 가면 한 4시간이면 되는데 대중교통이라 시간이 좀더 걸리는듯....저는 차를 직접 몰고 갔답니다 태국에서 크메르 유적을 만난다는게 좀 재미있네요 여기도 역시 입장료를 내야겠죠 큐모가 크지 않아서 입장료가 비싸진 않았지만 내국인과.. 2015. 8. 24.
[태국 깐차나부리]콰이강이 흐르는 강변에 칸벨라 리조트 / Kanvela Resort 칸차나부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콰이강의 다리와 죽음의 철도 2차대전 당시 일본군 해상보급로가 연합군에게 위협받자 육상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해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415km구간의 철도를 건설하는데이 공사로 인해 연합군 포로 16,000명, 아시아 노동자 80,000명 그러니까 거의 100,0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했다고 합니다지금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우유히 흐르는 콰이강... 아주 오랜만에 칸차나부리에 갔는데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잡으려다 당일이라 그런지 쉽지 않아서 아고다에서 숙소 검색을 한후직접 찾아가서 묵었던 칸벨라 리조트는 콰이강의 다리 상류 강변에 위치한 리조트입니다1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리조트지만 부지가 넓고 야외수영장에 휴게공간도 많아서 아주 쾌적하게 .. 2015. 8. 21.
미얀마 바간의 젖줄 이라와디 강변 그리고 로카 난다 파고다 풍경 / Irrawaddy River & Loka Nanda Pagoda 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2015. 8. 20.
[태국 파타야]에어비앤비(airbnb)에서 찾은 호텔 부럽지 않았던 에이디 콘도미니엄 / A.D Condominium 태국 동부 이싼지역으로 가기전 아주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파타야를 갔습니다통상 숙소는 현지에 도착해서 구하기도 하지만 아고다나 호스텔월드를 주로 이용하는데방콕에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최근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는 숙소 예약사이트가 되었답니다 에어비앤비(airbnb.com)는 전세계 숙박 공유사이트로 숙박업을 하는 이가 아닌 일반인이 본인의 집 일부나 전부를 일정기간 빌려주는걸 공유하는 곳입니다방콕에서 이용했던 숙소는 방콕에 살고 있는 유럽인이 대만 여행을 가는동안 본인의 방을 올렸고 저는 그의 방을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검색을 해보면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게스트하우스부터 호텔까지 숙박업을 하는곳이 상당수 있더라구요뭐 저렴한 가격이라면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2015. 8. 19.
태국 북부에서 3번째로 큰도시 람빵의 비투 호텔 / B2 Hotel 태국 북부에서 3번째로 큰 도시 람빵(Lampang / นครลำปาง)치앙마이에서 남동쪽으로 약10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차로 1시간30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치앙마이에 방문하는 여행자 대부분은 빠이, 메홍손, 메싸롱, 치앙라이등에 관심이 많고 람빵은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도시입니다사실 다른데는 몰라도 치앙라이 보다는 람빵이 더 가깝고 볼거리도 많고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ㅋ 람빵은 란나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 가려서 주목받지는 못하는 도시지만 란나왕국의 주요도시로써 지금도 도시내에 옛성곽과 옛건물들이 남아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숙소후기하나 쓰면서 너무 말이 많았네요^^람빵을 가신다면 강변에 모여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묵는것도 좋겠지만 .. 2015. 8. 19.
[미얀마 바간]학교에서 아이들과 사진찍으며 놀기 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어안렌즈로 찍어서 보.. 2015. 8. 18.
[미얀마 바간]세계 3대 불교 유적지중 한곳인 바간의 파고다 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 2015. 8. 18.
[태국 농카이]비엔티엔과 마주한 국경도시 농카이의 시리게스트 하우스 / Siri Guest House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과 태국을 첫번째 우정의 다리로 연결된 국경도시 농카이아주 오래전 라오스 방비엥에서 비엔티엔을 거쳐서 방콕으로 갈때 늦은밤 지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싼지방을 돌아 치앙칸을 가기위해 머물렀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도시로만 생각했는데 여느 국경도시와 마찬가지로 아주 생기 넘치면서도 메콩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은 아주 조용한 모습도 갖고 있더군요태국에서 라오스로 또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넘어가는 여행자라면 농카이는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차로 돌다보니 생각보다 규칙적이지 않은 시간 때문에 숙소예약은 커녕 도착 몇시간전에 알아보게 되는데 운이 좋은건지 대부분 좋은 숙소를 만났는데그 운은 농카이에서도 통했는지 구글맵에서 농카이 메콩강변 어딘가를 찍어서 도착하고 보니 시리게.. 2015. 8. 17.
[태국 메홍손]빠이에서 심심할때 갈만한곳 남로드 동굴 / Tham Nam Lod 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빠이빠이에서 한두달 머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며칠 머물다 다시 치앙마이로 넘어옵니다사실 빠이는 하루동안 중국인 마을, 폭포, 빠이캐년정도 보고 사원에서 일몰을 보면 빠이의 대표 볼거리는 다 본거라고 해도 무방하죠그다음부터는 술, 음악, 잡담....ㅋㅋ빠이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찾는다면 남로드 동굴을 가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싶네요 태국은 목적지를 찾다가 가끔 영어표기 때문에 혼동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구글 지도와 동굴 입구의 표기가 다르더라구요구글 지도에는 Tham Lot으로 되있지만 실제로는 Tham Nam Lod로 되어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고 참고로 태국말 Tham은 우리말로 동굴 입니다 남로드 동굴은 빠이 아야서비스에서 1095번 도로를 타고 메홍손 방향으.. 201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