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경39

미얀마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 Sule Pagoda in Yangon Myanmar 술레 파고다는 쉐다곤 파고다와 더불어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파고다로 양곤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지리적으로 중요한 양곤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얀마의 중심지로 2007년 미얀마 반정부 시위의 거점이었던 술레 파고다군부의 무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민주화운동은 결국 2011년 50년만에 군사정권의 종식을 불러왔고 지금 미얀마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개방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곤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술레 파고다 주변의 땅값은 1㎡당 한화로 1억원정도 한다는군요우리에게도 1억원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인 미얀마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인듯 싶네요 양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양곤에서 거의 유일한 오피스 건물인 사쿠라 .. 2015. 2. 14.
[태국치앙마이]도이수텝에 올라 일몰과 야경을.... 한달넘게 비한방울 오지 않던 치앙마이에 지난주 며칠동안 쉬지않고 비가 내리더니 어제하고 오늘은 너무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네요마음 같아서는 도이인타논에 가서 캠핑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역시 마음뿐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질녘 가까운 도이수텝에 올라봅니다도이수텝을 지나서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가 내려다 보이는곳에 도착하니 붉게 물든 하늘빛이 너무도 이쁘네요 환상적인 일몰을 즐기고 치앙마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돌아오니 하늘에 총총 떠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정말 혼자 보기 아깝더라구요이래서 남여가 밤에 도이수텝에 오르면 사랑에 빠지나 봅니다 ㅋㅋㅋ 나름 추운 치앙마이 산바람을 맞으며 한시간동안 별을 담았는데 어디가는지 모를 비행기도 흔적을 남겼네요비행기 궤적은 지우려고 했지만 귀차니즘.. 2015. 1. 13.
[태국치앙마이]차분하게 한해를 보내고 2015년 새해를 맞이하는 밤....왓 판 타오 / Wat Phan Tao 2015년 첫 게시물로 2014년 마지막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2014년의 마지막을 맞이하러 타페게이트로 가던중 잠시 들렀던 사원 Wat Phan Tao 밤이 이쁜 사원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는데 마침 행사를...삼각대를 챙기지 않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평소 보리수나무에 달아놓은 오색등이 이쁜 사원이었는데...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라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네요 행사가 있는것 같아 마냥 기다리다 보니 마침 스님들이 초를 들고 부처님 주변으로 자리합니다 매번 타페게이트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어수선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차분하게 사원에서 맞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왓 판 타오는 치앙마이에서 유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왓 체디 루앙 옆에 있는 사원인데 낮보다는 밤이 이쁜 사원입니다이 사.. 2015. 1. 6.
한국과 태국에서 별사진 찍기란? 그리고 별일주 사진 찍는법 한국에서 별궤적을 찍으려면 주로 밤하늘이 맑은 겨울에 많이 찍게 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첫째도 추위 둘째도 추위 세째도 추위인듯...그런데 태국에서는 겨울에 별사진을 찍어도 추위 걱정은 없네요 아래 첫사진은 울산의 진하해수욕장앞에 있는 명선도를 배경으로 찍은 별사진인데 이곳은 일출로 유명한곳입니다일출사진도 찍을겸 새벽에 좀 일찍 도착해서 일출전에 별을 담았는데 마침 초승달도 있어서 색다른 별사진이 만들어 졌네요그런데 이날 어찌나 추웠는지 카메라도 추위를 이기지 못해 카메라에 핫팩을 칭칭감고 찍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Ulsan / Myeongseondo]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담은 별사진이곳은 경북영덕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블루로드중에 빛과 바람의 길이란곳에서 담은 사진입니다이때가 1월이.. 2014. 12. 23.
[태국치앙마이]작년에 이어 두번째 맞이하는 열기구 축제 벌룬 페스티벌 / Thailand Balloon Festival 2014 작년 이맘때 ChiangMai Gymkhana Golf Club에서 열렸던 벌룬 페스티벌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금액(200바트)으로 열렸습니다 작년과 크게 다르진 않았고 오히려 열기구가 몇개 줄어든것 같았지만 그래도 둥실둥실 떠있는 열기구들을 보니 동심이 살아나는듯 설레이더라구요 2013 Thailand Balloon Festival 2014. 12. 9.
마닐라에서 팔라완 부수앙가 코론섬으로...[필리핀코론]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을 이륙한 세부퍼시픽 비행기가 코론으로 향합니다그러고보니 마닐라 도착했을때 비가 억수로 퍼붓던 공항이름이 필리핀 정치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베니그노 아키노2세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네요필리핀의 7대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의 남편이었던 그는 미국으로 망명해 필리핀을 21년간 독재해온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에 대항하다가1983년 귀국길에 올랐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괴한에 의해 피살당했습니다결국 그의 죽음을 계기로 장기집권하던 마르코스 정부는 몇년뒤 군과 국민에 의해 끝이 나고 맙니다보통은 이런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 좀더 좋은 나라로 나아가기 마련인데 지금의 필리핀은 나아지기는 커녕 가난과 여전히 불안한 치안은 많이 안타깝군요 실제로 1950~70년대에는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 2014. 9. 5.
코론섬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일몰 그리고 별...[필리핀팔라완] 코론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마운틴 탭야스 뷰 포인트무지막지한 700여개의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한 삼십여분 오르니 너른 마당이 나오고 가쁜 숨을 쉬며 뒤를 돌아보니 입이 떠억 벌어지는 풍경이...코론섬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넘이로 붉어지는 하늘은 정말 장관이네요 뭐 필리핀이라니까 필리핀인줄 알지 아니면 우리나라 남해 보리암에서 보는 일몰하고 비슷하네요ㅋㅋㅋ 한낮 코론을 뜨겁게 달구던 태양은 우슨섬 뒤로 사라지며 아름다운 붉은색 여운을 남깁니다마치 내일을 기대하라는듯이....ㅋㅋㅋ 태양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자리합니다 이렇게 코론에서의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2014. 8. 21.
별이 흐르는 치앙마이의 밤.... 별이 흐르는 치앙마이의 밤... 낮에 미친듯이 비를 쏟아 붓더니 오랜만에 밤하늘에 별이 떴네요 별을 오래 담고 싶었지만 모기떼와 어슬렁 거리는 개떼들 때문에 오래 담을수가 없었다는....^^; 2014. 7. 24.
태국 치앙마이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도이 인타논 [ Doi Inthanon / ดอยอินทนนท์ ]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도이 인타논 [ Doi Inthanon / ดอยอินทนนท์ ] 195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도이 인타논의 높이는 백두산과 비슷한 2,565m나 됩니다상당히 높은 산이지만 이미 치앙마이의 해발이 300m나 되다보니 산을 올르는데 힘들지 않고 생각보다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물론 자동차를 이용했을 경우에 해당되고 걸어서 오른다면 상당히 힘들겠죠^^ 치앙마이의 겨울은 아주 시원한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정도 되지만 도이 인타논은 상황이 많이 다르답니다이번에 갔던 도이 인타논의 새벽 온도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서리가 내릴 정도이니 별을 보거나 일출을 보러 갈 경우에는 추위에 대비를 꼭 해야합니다태국에서 서리를 처음 봤는데 태국인들도 많이 신기한듯 차를 세워서 사진 찍느라 정신.. 2013. 12. 20.
[태국치앙마이]재즈의 선율이 흐르는 숲속 공연장 카페 뱀부하우스 / Bamboo House 치앙마이와 재즈? 뭔가 어울리지 않을듯 싶지만 태국사람이 연주하고 부르는 재즈의 선율을 느끼고 싶다면 딱 알맞은곳이 있습니다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15㎞정도 떨어진곳에 뱀부 하우스(Bamboo House)라는 카페가 있는데 이곳 사장님이 재즈 뮤지션이랍니다 찾아가는 길은 치앙마이 대학교 남문에서 121번 도로를 타고 항동 방향으로 10㎞를 달리다 1269번 도로와 만나는 교차로가 나옵니다오른쪽으로 우회전해서 5㎞를 더 들어오면 왼쪽에 뱀부하우스라는 조그만 간판이 나오는데 크질 않아서 자칫 지나칠수 있으니거리를 잘 가늠하면서 달리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뱀부하우스라는 이름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대나무로 지은 카페입니다정말 태국은 기둥과 지붕만 있으면 건물이 된다는....^^ 뱀부하우스는 아주 넓은 마.. 2013. 11. 24.
태국 치앙마이 최고의 풍등 축제 로이 끄라통 / Loi Krathong & Candle Festival , เชียงใหม่ ลอยกระทง 태국은 13세기 중반까지 캄보디아 왕국에 속해있다가 최초의 통일왕조인 수코타이 왕조가 일어나고 13세기 후반 오늘날의 타이 대부분을 영토로 한 대국으로 성장합니다 로이끄라통 축제는 수코타이 시대부터 행해졌으니 태국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랜역사를 지닌 축제라고 할수 있는데재미있는건 축제의 기원이 인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군요 태국 전역에서 축제가 이뤄지지만 뭐니뭐니해도 치앙마이가 제일 화려하고 치앙마이에서도 메조대학 인근에 있는 사원에서 동시에 수많은 풍등을 하늘로 띄우는 모습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세시간전에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스님이 체크하는걸 보니 곧 행사가 시작될듯 싶네요 도착한지 한시간반만에 드디어.. 2013. 11. 22.
[일본여행]교토의 기온 마쯔리 전야제 / 불밝힌 야마보코와 함께 요이야마[宵山] 축제속으로..... 7월 한달간 교토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바로 일본의 3대 마쯔리중 하나인 기온 마쯔리[祇園祭]를 보기 위함입니다 마쯔리[祭]는 큰 의미에서 축제로 볼수 있지만 엄밀히 말해 제사라고 할수 있습니다일본에 수많은 마쯔리의 기원이 된 기온 마쯔리는 869년 고대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자 병과 악귀 퇴치를 위한 어령회[御靈會]가 지금의 기온 마쯔리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1,100년이 넘는 전통있는 행사네요 현재 일본에선 2,400여개의 마쯔리가 열리는데 기온 마쯔리는 오사카의 텐진마쯔리[天神祭], 도쿄의 간다마쯔리[神田祭]와 함께 일본 3대 마쯔리에 속합니다 한달간 치뤄지는 기온마쯔리 행사중에서 16일 요이야마[宵山]전야제와 17일 야마보코[山鉾]순행..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