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133 [태국 치앙마이]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이앙캉(Doi Ang Khang)에서 만난 몽족 / 태국 북부의 미얀마 접경지를 여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만나는 고산족은 몽족인듯 합니다 몽족은 중국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묘족과 같은 민족으로 태국, 라오스, 베트남등의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입니다특히 태국의 몽족중 일부는 라오스 내전 당시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다 태국으로 도망쳐 왔다고 합니다 수만명의 몽족이 태국을 통해 미국이나 서방세계로 망명을 하였고 대략 8,000명정도의 몽족이 태국에 남았다고 하는데 그들 또한 편안한 삶은 아닌듯 싶네요태국과 라오스의 관계에 따라 라오스로 강제 송환을 당하기도 하는데 2009년에는 인권단체와 UN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4,000여명의 몽족을 라오스로 강제 송환한 일도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너무 무거운 얘기를 한듯 싶네요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의 가장 윗쪽은 미얀.. 2018. 7. 27.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대표적인 명소 흰수염 폭포와 청의 호수(아오이 이케) / しらひげの滝, 青い池 비에이는 워낙 유명한 스팟이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는 흰수염폭포와 청의 호수는 대표적인 볼거리중 하나 일겁니다 폭포에 도착하니 마치 흰수염같은 모습의 폭포가...이름이 너무 직관적인듯 싶네요^^온천마을에서 흐르는 물이라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폭포라고 합니다 마케팅을 잘해서 일까? 아니면 접근이 편한 폭포라 그런가? 유명세에 비해서 오래 머물며 사진을 담기엔 폭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네요폭포가 제일 잘보인다는 다리위에서 몇컷 담으니 더이상 사진 찍을것도 없고.... 이곳의 후기들을 보면 몇시간씩 버스타거나 운전해서 왔다는 글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인으로 몇시간씩 운전하고 와서 볼만한것 까진 아니고 지나는 길에 가까이 있으면 봐도 좋을 폭포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흰수염 폭포에서 차로 5분.. 2018. 4. 4.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드 넓은 언덕을 가득 메운 꽃들의 향연...시키사이노오카공원 / 四季彩の丘公園 아직도 온통 눈세상일 홋카이도의 아주 늦은 후기^^ 라벤더로 유명한 팜 토미타를 뒤로하고 드넓은 들판의 비에이로 향하던중 담배 광고로 유명한 장소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지금은 뫼비우스로 이름을 바꾼 담배 마일드세븐 언덕입니다하얀눈밭에 줄지어선 나무의 사진이 홋카이도를 알리는 여러 홍보물에 등장할만큼 비에이를 대표하는 장소중에 한곳이죠물론 제가 갔을때는 여름의 끝자락이라 눈대신 푸르름이 있는 언덕이었습니다 역시 세븐스타라는 담배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세븐스타 나무도 가봤는데 겨울에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별 볼게 없네요^^ 유명한 언덕과 나무를 뒤로하고 꽃의 향연이 펼쳐진곳으로 왔습니다사계절 색의 언덕이란 뜻을 가진 시키사이노오카공원[四季彩の丘公園] 워낙 넓은곳이라 트랙터에 이끌려 구경을 합니다 형형색색의.. 2018. 4. 4. [중국 운남성] 손오공이 갇혀 있었다는 리장의 고산 옥룡설산 / Jade Dragon Snow Mountain, Lijiang, Yunnan, China 해발 5,596m의 옥룡설산은 중국 서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만년설로 뒤덮힌 13개의 봉우리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듯 하여 옥룡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군요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옥황상제에 의해 벌로 옥룡설산에 갇혀었다고해서 더욱 유명한 산이기도 합니다 리장시내에서 한 30분정도 달려 엄청난 크기의 호랑이가 지키고 있는 옥룡설산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생각보다 가깝다 했더니 표를 구입하고도 30분정도 더 달렸더니 게이트가 나오더군요 게이트에서 표 검사를 한후에도 20분정도 더 가서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옥룡설산 케이블카 타는곳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내려준곳이 이미 백두산높이를 훌쩍 넘긴 해발 3,356m네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서 케이블카를.. 2018. 2. 26.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를 내려다 보고 계시는 해수 관음보살 영흥사(링엄사) / Chua Linh Ung, Danang, Vietnam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를 내려다보는 해수 관음상이 모셔진 사원 영흥사(링엄사) 사원에 들어서면 멋진 분재와 법당이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법당이 이색적이네요법당에서 중국느낌이 드는건 거의 천년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겠죠? 마당에 보리수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줘 잠시 땀 식히기 좋네요 법당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인자한 표정의 해수 관음보살님이 계십니다 다낭 영흥사의 해수 관음 보살님은 높이가 무려 67m나 됩니다뉴욕의 자유여신상은 90m가 넘지만 본체만 따졌을때 46m밖에 안되니 다낭 해수 관음보살상의 크기를 짐작하실수 있을겁니다 더위를 피해 관음보살 아래에서 쉬고 있는 커플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믿거나 말거나 관음보살을 모신후 다낭에 태풍 피해.. 2018. 1. 17.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토미타 팜 / Tomita Farm, Furano, Hokkaido, Japan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지난 여름의 끝자락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후라노하면 라벤더가 유명하지만 시즌이 아주 조금 지났을 뿐인데도 라벤더는 보이지 않더군요아쉽지만 그 자리에는 다른 꽃들이 자리하고 있어 조금 위안이 됩니다 라벤더로 가장 유명한 토미타팜으로 향하던중 조금 못미쳐 이쁜 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지금은 꽃밭으로 꾸며진 이곳은 겨울 스키를 즐길수 있는 나카후라노 호쿠세이 스키장입니다 마침 리프트가 운행되어서 잠시 쉬어갑니다 300엔을 내고 언덕을 오르는 1인 리프트에 몸을 맡깁니다 언덕을 오르며 바라보는 꽃밭이 이쁘네요 듬성듬성 라벤더의 흔적이 조금 남았네요 마을을 내려다보며 흐믓해하는 노인같은 느낌의 나무 그늘에 앉아 빠르게 흐르는 구름과 나카후라노 마을을 한참이나 바라봤네요 나카후라노 마을을.. 2018. 1. 11. [베트남 호이안] 다낭의 미케비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안방비치 / An Bang Beach, Hoian, Vietnam - DJI Drone Mavic Proi 베트남 다낭에 미케비치가 있다면 호이안에는 안방비치가 있습니다바다가 다 같겠지라며 미케비치에 가본 사람은 안방비치를 패스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두 해변은 전혀 다른 느낌의 해변이더군요 마치 해운대 같이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가 미케비치라면 안방비치는 마치 광안리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라고나 할까^^ 안방비치는 해변 파라솔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수 있습니다그래서 소울키친 같은 식당이 유명한듯 싶네요 호이안을 가시거든 안방비치에서 한낮의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18. 1. 11.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추천 치즈팩토리와 와인농장 / Cheese Factory & Winery, Furano, Hokkaido, Japan Furano Cheese Factory 후라노에서 가장 대표적인 명소를 꼽으라면 당연히 라벤다 농장인 팜 토미타일듯 싶습니다토마무에서 출발 팜토미타를 가던중 후라노 시내에 치즈와 와인농장이 있기에 혹시 치즈와 와인 맛이라도 볼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들러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후라노 치즈팩토리(富良野チーズ工房)에 도착을 했습니다 1층에는 실제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볼수 있고 2층으로 올라오니 치즈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전시해 마치 치즈 박물관에라도 온듯 합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치즈도 맛보고 치즈의 원 재료인 우유도 마셨는데 우유는 생각보다 고소하거나 특별하진 않더군요그런데 치즈는 어찌나 맛있던지... 2층 전시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피자집이 있네요마침 출출하던때라 점심은 피자로 결정합니다 피.. 2018. 1. 9. [태국 치앙마이] 오래된 담배공장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카오마이 란나 리조트 / Kao Mai Lanna Resort, Chiangmai, Thailand 치앙마이에서 잠시나마 유럽의 어딘가가 떠오를듯한 장소가 있습니다 원래 담배농장이었던 이곳은 Kaomai Estate 1955 project에 의해 18개의 담배 건조 헛간은 36개의 고풍스러운 객실로 변했고 카페, 박물관, 원형극장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Kao Mai Lanna Resort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붉은 벽돌로 지어진 60년된 담배 건조 헛간이 푸르른 나무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줄지어 서있는네요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40분정도 걸리는 그리 가깝지 않은 곳이만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섭니다 딱히 어디라 말할수는 없지만 계속 유럽같은 느낌이.....^^ 안으로 조금 걸어오니 카페가 나옵니다 이런 카페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놀수 있겠네요 카페앞에는 원형극장이 있는.. 2018. 1. 9. 태국 치앙마이의 탁발행렬 / Chiangmai, Thailand 지난 12월의 치앙마이 어느 새벽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새벽에 눈이 떠진김에 카메라 들고 스님들의 탁발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우리나라는 조계종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탁발을 공식적으로 못하게 하고 있지만 동남아 불교 국가에서는 아직도 탁발이 행해지고 있습니다특히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이나 미얀마의 바간이 탁발로 유명한데 치앙마이에서도 새벽 시간에 제법 많은 스님들의 탁발 행렬을 볼수 있답니다 치앙마이는 수안독 시장 주변과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주변에서 가장 많은 스님들을 만날수 있는데이번에 탁발 행렬을 볼 장소는 치앙마이대학교 정문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으로 정했습니다 탁발은 스님에서 공양물을 바치고 스님은 기도를 해주는 신성한 의식이기에 사진 찍는답시고 방해를 하면 안되기에 200mm렌즈 하나.. 2018. 1. 5. 태국 치앙마이 매땡의 숲속 테라스 카페 도이 땡 커피 / DOI TAENG COFFEE 지난글에 소개했던 매땡 Tea Garden [ http://www.jjongphoto.com/560 ]에서 2분정도 거리에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지만 차밭에서조차 커피를 찾는건 좀 아닌듯 싶어 모닝 우롱차를 하고 차밭을 나왔지만역시 커피가 없는 아침의 아쉬움에 산을 내려가면 커피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찰라 마치 기다렸다는듯 카페가 나타나더군요언덕위 테라스에 이쁜 파라솔이 펼쳐져 있는 도이 땡 커피(Doi Taeng Coffee) 이곳을 지날땐 미쳐 카페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보니 입간판에 도이 땡 커피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네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르막을 힘차게 올라갑니다카페로 통하는 입구가 마치 숲속의 비밀장소로 들어가듯 초록초록합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인적도 드믄것 같은 이곳에 .. 2018. 1. 4.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쁜 산속마을 메캄퐁까지 드라이브도 하고 인기 카페 Chomnok Chommai에서 커피한잔 / Ban mae kampong, Chiangmai, Thailand 치앙마이에서 싼캄펭 온천을 지나 1시간정도만 가면 산속마을 Ban Mae Kam Pong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웃도시인 람빵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마을은 계곡을 따라 수많은 홈스테이와 이쁜 카페나 식당들이 밀집된 동네로 태국인들한테 인기가 좋은곳입니다 싼캄펭 온천을 지나 신나게 라이딩을 하고 숲속길을 굽이굽이 달리다보니 Ban Mae Kam Pong마을 이정표가 나타났네요 이동네에서 람빵까지 이어지는 길은 커피 농장들이 아주 많습니다커피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인듯 싶은데 심지어 길가에 잡초처럼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더라구요 숲이 우거지고 큰나무들이 많다 했더니 치앙마이에서 제일 큰 짚라인 회사가 여기에 있었네요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곡 주변엔 홈스테이들이 즐비합니다 평일임에도 식당이며 카페가 태국인 여행객.. 2018. 1. 4. [태국 메홍손] 태국을 사랑하는 마을이라는 뜻의 반락타이 / Ban Rak Thai, Mae Hong Son, Thailand 치앙마이에서 빠이를 지나 족히 6시간정도는 가야 만날수 있는 마을 반락타이5분정도 거리에 미얀마 국경과 마주하고 있는 이마을은 주민들 대부분이 메쌀롱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민당시절 태국에 남은 사람들인 화교들입니다화교마을이라 그런지 얼마전 돌아가신 푸미폰국왕님이 1984년 태국을 사랑하는 마을이라는 뜻의 반락타이로 마을 이름을 정했다고 하는군요 마을 이름 때문일까요? 돌아보는데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많은 태국사람들이 찾는 인기 좋은곳입니다 호수 주변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차밭 주변에는 대부분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네요 차밭에 기와지붕의 방갈로가 자리한 리라와디 리조트(Lee Wine Rak Thai Resort)는 반락타이의 태표적인 장소입니다저도 처음 반락타이를 접한게 이 사진과 .. 2018. 1. 2. 베트남 호이안의 아름다운 야경 / Hoian, Vietnam 한낮의 뜨거움 때문인지 밤의 호이안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한국 여행객이 엄청 많던데.....뭉쳐야뜬다에 나와서 더 인기가 높아진건 아닌지...??? 낮에 봤던 일본교가 불을 밝히니 더욱 멋스럽네요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여행객들로 입구부터 복잡합니다 한가로웠던 강가에는 배들이 줄지어서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호객행위에 여념이 없네요 호객행위의 결과물인지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강물위에 등불을 띄워보내는군요 강가를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오니 조금은 한가롭습니다간혹 씨클로를 타고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도 지나가고.... 불밝힌 건물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도 있고.... 건물도 건물이지만 등을 밝힌 골목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멋진 순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남기려는 .. 2017. 12. 30. 일본 홋카이도 토마무 운카이 테라스에서 만난 운해 / UNKAI TERRACE - Tomamu, Hokkaido, Japan 여름의 끝자락 그리고 가을이 시작할무렵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렌트한 차를 받은후 바로 달려간 토마무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운카이 테라스가 있는 토마무였기에 운전이 전혀 피곤하지 않았답니다가는길도 고속도로를 안타고 국도로 갔더니 길도 이쁘고 간간히 만나는 시골 마을도 정감있고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더라구요그래서 그런가 빅바이크로 여행중인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국도로 가다보니 중간쯤 유바리라는 동네를 지나갑니다유바리메론이라고 고유명사 같이 부를 정도로 메론이 유명한 곳인데 맛이 어찌나 좋던지 인생메론이었답니다맛은 좋은데 가격이 후덜덜...한통에 보통 5만원정도....너무 비싸서 사먹진 않았는데 나중에 토마무 호시노리조트에.. 2017. 12. 29.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