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104

[태국 치앙마이]통닭 사러 타닌재래시장에.... 어제 먹기로 했던 닭백숙을 오늘 해먹게 됐다 우선 타닌 재래시장에 닭을 사러 갔는데 어느새 단골이 된 닭집 아가씨가 먼저 알아보고 사와디카~를 외치며 우릴 반긴다 저녁때가 되서 그런지 시장안은 북적북적 정신이 없는 와중에 실하게 생긴 닭 세마리를 골랐다 귀엽게 생긴 아가씨 큼지막한 칼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깨끗히 들어낸후 닭발과 꽁지를 자른다 처음 닭을 사러 왔을땐 태국 말을 못해서 무식하지만 배를 문지르며 내장을 빼달란 시늉을 하니 얼마나 웃던지...^^; 여긴 닭을 무게로 파는데 내장과 닭발을 따로 판매하니 부담없이 제거해 달라고 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손질을 마친 닭을 저울에 올리니 바늘이 정확히 3킬로그램을 가르킨다 가격은 225바트...매번 조금씩 가격 변동이 있는데 오늘은 1킬로그램 한.. 2010. 11. 14.
타닌시장에서 점심으로 카파오무쌉을... 치앙마이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되가는데 정말 시간이 빠른듯 하네요 여기와서 한일이라곤 느즈막히 일어나 대강 밥 먹고 님만해민의 해피헛이라는 커피숍에서 인터넷을 즐기다 마사지받고 숙소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무료하거나 심심하진 않은게 이런삶이 체질인듯...^^; 어젠 타닌시장에 카파오무쌉을 정말 맛있게 한다는 얘길듣고 가봤는데 정말 깔끔하니 맛있게 만들더군요 저녁에 숙소에 계신분들이 닭백숙을 만들어 먹자고 하니 타닌시장에 또 가야할듯 싶습니다 여긴 닭을 사러가면 머리부터 발까지 털만 빠진 온전한 상태의 닭을 파는데 저흰 내장빼고 목 자르고 발을 자른 상태로 사옵니다 그냥 끓이면 약간 누린네가 나서 생강과 마늘을 듬북 넣어주면 기가막힌 닭백숙이 되고 국물에 찹쌀을 넣어 죽도 쒀먹는 답니다 이글을 쓰.. 2010. 11. 12.
[태국 빠이]나에겐 천국 이었던 빠이/Pai 처음 빠이를 갈때만 해도 하루만 자고오려고 짐을 단촐하게 추려서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서야 치앙마이로 돌아왔고 그후로도 빠이에 4번이나 다녀왔다^^ 여행에서 의기투합한 8명이 3명은 오토바이로 나머진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빠이로 향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130여킬로미터정도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이다 거리로만 따리면 차로 1시간에도 갈수있고 오토바이로 간다해도 2시간정도면 충분히 닿을 거리다 하지만 빠이까지 오토바이로 4시간이 넘게 걸리고 미니버스로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왜냐하면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고 커브길을 762번 돌아야 비로소 빠이에 다다를수 있는 곳이다 구글맵을 돌려보니 가장 높은산이 1412미터나 되네요 치앙마이에서 출발 107번 도로를 타고 가다 30여킬로 지점에서.. 2010. 10. 27.
[태국 치앙마이]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날다 치앙마이를 갈때면 늘 방콕을 거쳐서 버스나 기차로 올라갔는데 처음으로 치앙마이 공항을 통해서 들어 갔네요 대만 타이페이를 경유해서 가는 차이나에어를 타고....그러다보니 하늘에서 보는 치앙마이도 처음입니다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잔뜩 비를 뿌리더니 막상 이륙할때쯤 되니 구름이 많긴해도 날씨가 제법 좋네요 드뎌 비행기에 몸을 싣고 치앙마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합니다 치앙마이공항은 국제공항임에도 규모가 작다보니 출,입국 수속이 빨라서 좋네요 활주로에서 공항청서를 봐도 뱅기하나 안보입니다^^ 이제 뱅기가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집은 물론이고 차와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입니다 마치 레고블럭마냥 가지런히 놓여있는 타운하우스 시야에 들어옵니다 치앙마이가 제법 한눈에 들어오는게 뱅기가 많이 올라왔네요 왼쪽에 앉았는.. 2010. 9. 29.
[태국 치앙마이]5성급 호텔 샹그릴라 / Shangri-La Hotels 주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만 이용을 하다가 지인들이 치앙마이에 놀러와서 5성급 호텔에 머물렀는데 이름하여 샹그릴라 호텔 이곳의 하루 방값은 프로모션으로 4300바트 울돈으로 환산하면 17만원정도 하는데 게스트하우스 한달 방값보다 비싸네요^^; 지금 아고다에서 10월달 예약을 확인하니 2500바트에 가능한게 저희가 성수기 금액으로 묵은듯 합니다 샹그릴라호텔은 2007년말부터 281개의 객실을 갖추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지리적 위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공항과 기차역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고 방콕에서 출발한 버스가 도착하는 치앙마이아케이드에서도 15분정도면 도착할뿐 아니라 나이트바자를 걸어서 이용할수 있고 썬데이마켓이나 세러데이마켓도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열립니다 첫날은 금연룸에 머물렀다가 다음날 바로 흡연이 가.. 2010. 9. 26.
태국 치앙마이 훼이텅타오[huay tung tao]저수지로 소풍가기 치앙마이 소풍가기 좋은 곳으로 보타닉가든을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정형화된 공원이다보니 자유로운 소풍 분위기를 내기가 쉽지않은 단점이 있었죠 이번에 정말 소풍 혹은 야유회를 가기 좋은곳을 알았는데 님만해민에서 10킬로정도에 있는 훼이텅타오[huay tung tao]저수지입니다 우선 가는길을 설명하자면 2가지 방법이 잇는데 창푸악 게이트에서 매림방향으로 가는길과 도이수텝 가는길을 통해 매림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전 싼티탐에서 출발해 도이수텝 방향으로 가는길을 선택했습니다 1004번 도로를 타고 도이수텝 방향으로 가다가 121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회전 - 121번 도로를 따라 직진하다 700년 경기장을 지나서 좌회전 - 길따라 쭈욱 따라가면 저수지가 나옵니다 찾아가기 힘들지 않고 평지길이라 자전거를 이용해.. 2010. 9. 19.
태국 식당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카파오무쌉, 카파오무껍, 카나무껍] 태국을 여행하면 최소한 하루에 3번이상 접하는 태국음식....뭐 2끼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여행자 거리에 가면 메뉴에 사진도 있고 영어지만 설명도 붙어 있어 무슨 음식인줄은 알고 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컬식당은 오직 태국말 메뉴밖에 없다보니 여행 초기에는 만만한 볶음밥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할때도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용기를 내서 옆에 먹고 있는 음식과 같은걸 주문 했다가 입맛이 안맞아 낭패를 본적도 한두번 있었죠^^ 지금이야 태국 여행을 여러번 나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음식을 접하고 이름도 알게 되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걸 주문할수있게 됐네요 그중에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고 자주 먹는 음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 카파오 무쌉 ] [ 카파오 무껍 ] [ 카나무껍 ] 위 음식외에도 카우.. 2010. 7. 20.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열공중인 학생들... 날도 덥고해서 시원한 땡모반[수박쉐이크]한잔 사들고 다 늦은 저녁 치앙마이 대학교에 바람쐬러 갔는데 테이블과 불이 있는곳마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열공중인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높은 습도와 모기들도 그들의 학구열은 막을 수 없나봅니다 이래서 치앙마이대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는 거겠죠 공부에 방해 될까봐 잠시 앉아있다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 [아이폰촬영] 2010. 7. 19.
[태국 치앙마이]파파야를 넣어 만든 타이 국민 샐러드 솜땀(somtam) 태국의 어디서든 쉽게 먹을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음식인 타이식 샐러드 솜땀 솜땀 타이라고도 하는 이 샐러드는 우선 어린 파파야를 채썰어 준비하고 절구통에 타이고추인 피키누와 마늘, 마른새우, 토마토를 넣고 빻는다 거기에 설탕과 생선소스를 넣고 간을 한다음 채썰어 놓은 파파야를 넣고 다시 살살 빻고 마지막으로 라임을 뿌려 완성한다 완성한 솜땀을 비닐봉지에 담고 땅콩을 위에 얹어주면 집에가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그리고 주문전에 꼭 맵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태국말로 '아오 마이 펫'이라 말해야한다 솜땀은 아주 매운 맛에서부터 순한 맛까지 다양한데 매운음식을 아주 잘먹는 사람을 빼곤 웬만한 한국사람에게도 보통 매운게 아니다 암튼 이 매콤한 솜땀에 찰밥과 꼬치를 곁들여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환상적인 한끼 식사를 할.. 2010. 7. 17.
태국 우기(rainy season) / 집중호우가 지나간 님만해민의 거리 점심때쯤 숙소에서 나오니 서쪽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구름이 비를 제법 뿌릴듯한 기세로 몰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동네 밥집에서 까파오무쌉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우리의 아지트인 님만해민의 카페 해피헛으로 달렸다 해피헛에 거의 다다를때쯤 한방울 두방을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신호는 바뀔줄 모르고.... 잠시후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차 안오는걸 확인하고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카페에 도착했다 해피헛에 도착해서 맥을 꺼내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드디어 본격적인 비가 시작하는데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하다 [아이폰촬영] 장대같이 내린던 비는 20여분이 지나서야 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어 놓고서야 멈추었다 집중호수가 남긴건 물에 잠긴 도로뿐 아니라 파란하늘에 뭉게구름....거기다 덤으로 찌는듯한 찜통더위까지....^^; 2010. 7. 17.
[태국 치앙마이]총성이 울리는 펍에서의 금요일 저녁... 금요일 저녁 치앙마이에서 나름 유명한 웜업이란 클럽을 찾아갔다 10시쯤 도착한 클럽은 예전과 같이 발디딜 틈이 없고 정신이 없어서 장소를 바꿔 조용한 펍에서 맥주한잔 하기로 결정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치앙마이 창푸악 탑스마트 근처에 작년말 오픈한 펍이 떠올랐다 도착하니 무대에서 밴드가 연신 음악을 연주하고 옆사람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사실 조용한 펍이란 말부터 말이 안된다 펍이 조용하면 문을 닫아야 하니 말이다^^ [아이폰촬영] 우리가 원하던 조용한곳은 아니지만 금방 분위기에 어울려 시끄러웠던 음악소리가 흥겹게 들리기 시작한다 물론 흥겨운 분위기가 단지 좋은 음악뿐아니라 빈잔에 맥주와 얼음을 채워주는 귀엽고 이쁜 언니들 덕분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이상한곳을 생각하면 안된다 대부분.. 2010. 7. 17.
[태국 치앙마이 센트럴] 오늘의 점심은 까파오무껍과 아한탈레수끼 오늘은 센탄[센트럴]에서 살 물건이 있어 가는길에 점심도 해결하기로 했다 지하에 있는 푸드코너에서 튀긴 삼겹살을 야채와 함께 볶은 까파오무껍과 해산물,야채를 계란넣고 끓인 아한탈레수끼로 정했다 보통 동네에서 먹을땐 밥위에 볶은 삼겹살을 대충 얹어주는데 나름 푸드코너라 그런지 깔끔하게 나왔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다고는 했지만 동네에서 먹는 까파오무껍이 더 맛있고 양도 훨씬 많았다^^ 아한탈레수끼는 말그대로 해산물전골인데 새우와 오징어 몇개만 빠져(?)있고 눈치없으면 야채수끼로 오해할지도 모르겠다^^ㅎㅎ 그래도 국물맛은 어찌나 좋은지 잘만든 계란탕같이 맛이 제대로다 암튼 에어컨 빵빵한데서 80바트로 오늘의 점심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