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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베트남 하노이에서 뱅기타고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by 쪼옹 2012. 7. 10.

밤새도록 달린 열차는 새벽5시쯤 하노이역에 도착

마침 택시를 잡아 공항에 오려는데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택시 호객이 장난아니네요

뭔가 의심쩍어서 그냥 무시하고 걷는데 플랫폼안에까지 택시들이 들어왔더라구요

그런데 택시회사도 믿을만한곳이라 바로 흥정 19달러를 받은 택시는 새벽의 하노이를 달려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드디어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출발하려는데

예상을 했지만 쌍발뱅기가.....




쌍발뱅기믄 어떠하리 뭐 떨어지기야 하겠습니까^^;




아무튼 활주로까지 마중을 나가서 탄 쌍발뱅기는 무서운 속도로 활주로를 달려 이륙을 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여 안녕!




뱅기가 상당히 작은데 저는 제일 끝자리 혼자 앉아서 나름 넓게 왔습니다

승객의 대부분은 서양사람들이고 동양사람은 나의 앞자리 일본여자 두명뿐과 나뿐이네요








대략 1시간여 구름위를 날더니 뱅기가 하강을 하면서 땅이 보이는게 여기가 라오스인가 봅니다




라오스 푸앙프라방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엔 정말 작은곳이네요^^




활주로로 마중나온 차량도 일반 버스...그런데 금연이라던가 제가 읽을수 있는 글들이 보이네요

여기 절대 한국아니고 루앙프라방 맞습니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와 비자협정을 맺어서 무비자로 15일까지 가능합니다

입국수속시 거의 모든 외국인들은 비자를 신청하느라 줄을 서는데 저는 비자신청없이 바로 나오니 정말 편하더군요

아무튼 덥디더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바로 스타렉스 택시를 타서 여행자들의 랜드마크 조마베이커리로 향합니다

말로만 듣던 아니 글로만 봤던 조마베이커리에 도착을 했네요^^


그런데 너무 덥네요

아까 온도계를 보니 39도라고 나오던데 체감온도는 40도가 휠씬 넘는듯.....

방을 잡으러 다닐 겨를도 없이 가장 가까운곳 아무데나 일단 방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골목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숙소를 잡았네요


일단 하루 자보고 더좋은곳이 있으면 내일 옯기고 대부분 비슷하면 그냥 여기서 쭈욱 머물도록 해야겠습니다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한숨자다 일어났더니 배가 고프네요

슬슬 나가서 뭐 먹을거 있나 둘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