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s317 [태국 빠이]나에겐 천국 이었던 빠이/Pai 처음 빠이를 갈때만 해도 하루만 자고오려고 짐을 단촐하게 추려서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서야 치앙마이로 돌아왔고 그후로도 빠이에 4번이나 다녀왔다^^ 여행에서 의기투합한 8명이 3명은 오토바이로 나머진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빠이로 향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130여킬로미터정도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이다 거리로만 따리면 차로 1시간에도 갈수있고 오토바이로 간다해도 2시간정도면 충분히 닿을 거리다 하지만 빠이까지 오토바이로 4시간이 넘게 걸리고 미니버스로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왜냐하면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고 커브길을 762번 돌아야 비로소 빠이에 다다를수 있는 곳이다 구글맵을 돌려보니 가장 높은산이 1412미터나 되네요 치앙마이에서 출발 107번 도로를 타고 가다 30여킬로 지점에서.. 2010. 10. 27. [태국 치앙마이/매홍손]슬픔을 간직한 미얀마인 목긴(Longneck)마을 사람들... 태국의 북부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트렉킹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고산족마을 체험이다 트렉킹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고산족마을만 둘러보는 일일투어를 했는데 그중 유난히 관심이 가는 목긴마을사람들.... 고산족마을라해서 해발이 높은 산속 깊숙히 발길이 끊긴 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은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싹 달아났다 하긴 이렇게 쉽게 산간 오지마을을 경험한다는건 나의 욕심일테지....이미 투어라는 명목으로 상품화 된곳이거늘.... 그런데 아마존 오지의 조에족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이건 물건파는곳만 있지 사람사는 집은 눈씻고 봐도 없는게 아닌가 혹시 출퇴근하며 고산족사람 흉내를 내는건 아닌가란 의심마저 든다^^; 허탈한 마음에 한바퀴 돌아보니 다행히 흉내만 내는정도는 아니고 물건 파는.. 2010. 10. 26. [매홍손/Mae Hong Son]태국북부의 최서단 미얀마 접경지역 메홍손(도이콩무,총캄호수) 메싸리앙을 뒤로하고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드뎌 태국북부 최서단 매홍손에 도착했다 매홍손은 타이 최북단 매홍손주(州)의 주도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양귀비 재배지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에 속해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왓 프라탓도이콩무에 오르니 매홍손이 한눈에 들어온다 역시 산악지대다 보니 높은 산들로 겹겹이 둘러 쌓여 있는데 지금이야 길이 좋아서 쉽게 오지만 예전엔 어찌 다녔을까?^^ 분지 한켠에 길게 활주로가 보인다 저곳이 메홍손공항이다 치앙마이와 매홍손은 400여킬로미터가 떨어져있다 버스로는 8시간이 넘게 걸리고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도 5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인데 뱅기로는 30분도 안걸린다니... 타이항공의 쌍발기가 운항하니 버스 멀미가 심한분들은 한번 타볼만한듯.. 2010. 10. 25. [태국 메싸리앙]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나는 시장 태국을 여행하며 어디를 가도 시장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 치앙마이는 썬데이마켓을 보려고 일부러 주말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있을정도니 태국여행에서 시장은 빼놓을수 없는 볼거리다 작년 이맘때 한달간 태국북부를 여행할때 치앙마이에서 출발 나의 첫번째 목적지 메홍손을 향해 가는길에 잠시 들른 메싸리앙 밤의 치앙마이를 뒤로하고 어두운 산길을 하염없이 달리다 몰려오는 졸음에 어딘지 모를 곳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 얼마나 잠들었을까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에 잠을 깨고 창밖을 보니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도로가 제법 분주하다 밤엔 몰랐는데 근처에 큰 마을이 있는지 도로에 사람들도 많고 오토바이며 자동차도 많이 보인다 졸린눈을 부비고 도로를 달리다보니 자주 볼수 없는 주유소가 나왔다 일단 주유소로 들어가 기름을 가득 채우고.. 2010. 10. 24. [베트남 무이네]월남에서 만난 사막 화이트샌드 사막이라하면 사하라사막과 고비사막 그러고 얼마전 아는 형님이 다녀온 타클라마칸정도가 떠오른다 그런데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니...분명 월남전 영화를 보면 열대우림의 정글만 무성할것 같은데... 무이네 가는길에 사막을 본다는 생각에 설레임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무이네에서 사막을 보기위해 제일 선호하는 방식이 짚차를 이용한 투어다 나 역시 호치민에서 출발전에 짚차 투어를 신청하고 무이네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짚차를 이용해서 사막으로 향했다 해안가 마을 벗어나니 허허벌판에 비포장길을 하염없이 달린다 간혹 만나는 오토바이...짚차가 일으키는 먼지때문에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든다 비포장길을 얼마나 달렸을까 왼쪽에 호수가 나오고 건너에 모래 언덕이 눈에 들어온다 오호 사막이다 화이샌드란 이름에 걸맞게 하얀 모래.. 2010. 10. 22. [베트남 무이네 / Mui Ne]피싱빌리지의 명물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배 카이뭄(Chai Mum) 호치민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어촌마을 무이네....이름부터가 웬지 이쁠거 같은 마을이다 호치민에서 짚차 투어를 신청했는데 짐을 푸니 바로 연락이 왔다 호텔앞에 도착한 짚차 마치 월남전에서 쓰였을법한 모양새로 나를 태우러 왔는데 생김새와는 다르게 제법 잘 달린다^^ 첫번째 도착한 무이네 피싱빌리지 보통 아침일찍 오면 북적거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 한산한 분위기였다 사실 피싱빌리지라고 해서 별다른게 있을줄 알았는데 수영하는 사람만 없지 여느 해변과 다를게 없엇다 약간 실망을 하려는 찰라 눈에 들어온 정체모를 둥근 대나무 바구니 뭘 담기엔 제법 큰 바구니였는데 이게 배란다 보통 퉁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이 카이뭄이라고 한다 이런 특이한 배가 생긴 이유는 접안 시설이 없고 바닥이.. 2010. 10. 20. [전북 진안]부귀산에서 바라보는 마이산 풍경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는지.... 밤새 달려 길도 아닌것 같은 산길을 올라 도착한 부귀산 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날 따라 사람은 한명도 없고 어찌나 고요하던지....나뭇잎 떨어지는 소리가 그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포인트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셋팅하니 어둠 저편에 불야성을 이룬 마을옆에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이 불쑥 솟아 있네요 별 궤적을 살짝 담아 봤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부귀산은 거의 정상까지 차가 올라가서 포인트까지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수 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너무 쉽게 담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그림으로 그린다 한들 이런 풍경을 그릴수 있을까요? 여명이 밝아 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색상에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제법 날이 밝았는데 아직도 .. 2010. 10. 11. [베트남 하노이]베트남을 좋아하게 만든 5년전 하노이 풍경 2005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인터파크에 299,000원으로 베트남을 4박5일이나 갈수 있는 상품이 올라왔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후배와 통화를 하고 예약을 걸어 역사적인 베트남의 첫 방문이 결정됐다 그런데 베트남을 가기로 결정 했을때 의외로 주변에서 공산국가 위험하지 않냐며? 여행에 회의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나역시 베트남에 대해 아는거라곤 영화에서 접한 월남전의 베트남뿐 아는게 없었다 사실 베트남을 꼭 가보고 싶다거나 무슨 명분이 있어서 가기로 했던건 절대 아니고 오직 싼 가격때문에....^^ 물론 베트남은 70년대 월남전이 끝나고 공산화로 통일이 되긴했지만 80년대에 도이모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국과 같은 시장경제를 도입했다 지금의 중국을 공산국가로 생각하는 이가 없듯이 베트남도 중국과 마찬.. 2010. 10. 4. [태국 치앙마이]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날다 치앙마이를 갈때면 늘 방콕을 거쳐서 버스나 기차로 올라갔는데 처음으로 치앙마이 공항을 통해서 들어 갔네요 대만 타이페이를 경유해서 가는 차이나에어를 타고....그러다보니 하늘에서 보는 치앙마이도 처음입니다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잔뜩 비를 뿌리더니 막상 이륙할때쯤 되니 구름이 많긴해도 날씨가 제법 좋네요 드뎌 비행기에 몸을 싣고 치앙마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합니다 치앙마이공항은 국제공항임에도 규모가 작다보니 출,입국 수속이 빨라서 좋네요 활주로에서 공항청서를 봐도 뱅기하나 안보입니다^^ 이제 뱅기가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집은 물론이고 차와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입니다 마치 레고블럭마냥 가지런히 놓여있는 타운하우스 시야에 들어옵니다 치앙마이가 제법 한눈에 들어오는게 뱅기가 많이 올라왔네요 왼쪽에 앉았는.. 2010. 9. 29. [태국 치앙마이]여행자가 아닌 현지인들과 가깝게 지낼수 있는곳 싼티탐(지도첨부) 배낭하나 짊어지고 낯선 도시에 첫발을 내딛으면 으례 찾는곳이 여행자거리다 방콕-카오산, 치앙마이-타페, 호치민-데탐, 하노이-항박, 카투만두-카멜, 씨엠립-올드마켓, 루앙푸라방-씨사왕웡.... 여행자거리는 고단한 배낭여행자에게 안락한 잠자리와 따뜻한 음식, 거기에 많은 여행정보까지 안겨주는 보석같은 존재인듯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행자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물론 여행자가 다른 뭔가를 바란다는게 모순일수도 있다 처음 여행때는 다른 나라에 있다는 자체만도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삶이 궁금해지고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게 아닌가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여행자거리를 피해서 그들과 가까이 할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게 됐다 물론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 그런 선택을 한다는게 진정 모험일수 .. 2010. 9. 24. 태국에서 운전면허증 발급 받는 방법 매번 태국 여행을 갈때면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갔는데 국내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소지하고 있어야하기에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태국 면허증으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았고 국립공원등을 방문할때 태국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 내국인 요금을 받는 장점도 있기에... 우선 절차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재외국민등록을 한다 2.거주확인서를 교부 받는다 3.병원에서 건강진단서를 발급 받는다 4.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관할 도로수송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교부 받는다 저는 치앙마이에서 운전면허 발급을 받아서 치앙마이 기준으로 위 절차를 세부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재외국민 등록을 한다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http://www.mofat.go.kr ]에서 재외국민 등록을 .. 2010. 9. 23. 태국 치앙마이 훼이텅타오[huay tung tao]저수지로 소풍가기 치앙마이 소풍가기 좋은 곳으로 보타닉가든을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정형화된 공원이다보니 자유로운 소풍 분위기를 내기가 쉽지않은 단점이 있었죠 이번에 정말 소풍 혹은 야유회를 가기 좋은곳을 알았는데 님만해민에서 10킬로정도에 있는 훼이텅타오[huay tung tao]저수지입니다 우선 가는길을 설명하자면 2가지 방법이 잇는데 창푸악 게이트에서 매림방향으로 가는길과 도이수텝 가는길을 통해 매림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전 싼티탐에서 출발해 도이수텝 방향으로 가는길을 선택했습니다 1004번 도로를 타고 도이수텝 방향으로 가다가 121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회전 - 121번 도로를 따라 직진하다 700년 경기장을 지나서 좌회전 - 길따라 쭈욱 따라가면 저수지가 나옵니다 찾아가기 힘들지 않고 평지길이라 자전거를 이용해.. 2010. 9. 1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