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s317 태국 치앙마이에서 멀지않은 치앙다오 동굴사원 / Chiangdao cave Buddhist temple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70킬로 정도에 위치한 치앙다오 그곳에 가면 2억년도 전에 생긴 석회암 동굴이 있는데 그안에 사원이 있습니다 예전에 트레킹으로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보니 달랑 동굴만 보고 왔는데 차를 몰고 다시 가보니 멀지도 않은곳에 있더군요 치앙마이 창푸악 게이트에서 북쪽으로 70킬로를 승용차로 가니 1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에 있더군요 동굴로 향하는 입구엔 초록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시원함이 느껴지고 초입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볼수 있어 좋더군요 산이 커서 그런지 입구옆에 생강과 약초를 파는데 생강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답니다 아래 보이는거 거의가 생강이라는....^^; 입구 매표소옆에 물이 흐르는데 어른 팔뚝만한 잉어들이 정.. 2011. 5. 28. [일본 오사카]190년의 역사, 일본의 서민적인 재래시장 구로몬시장(黑門市場) 오사카 니폰바시역 10번 출구에 있는 일본의 서민적인 구로몬 재래시장 오사카 난바역에서도 600m 정도 거리에 있으니 도보로 10분정도면 구로몬 시장에 닿을 수 있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길치만 아니면 아래 지도만으로도 찾아갈수 있겠죠^^ 구로몬시장은 1820년대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재래시장이지만 190년의 역사에 비해 상당히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형 유통업체로 인해 많은 시장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구로몬 시장은 사진과 같이 현대화 작업과 고객의 편의를 앞세워 경쟁력을 갖췄기에 지금까지 살아 남을수 있었던듯 싶네요 시장은 500m 길이에 180개정도의 상점들이 있으며 여름엔 하루 1만명 미만이 찾지만 성수기인 겨울철엔 2만명 정도가 시장을.. 2011. 2. 22. [태국 프레/Phrae]시간이 멈춘도시 프레 최고의 저택 웡부리하우스 / Wongburi House 전에도 말했지만 프레에는 오래된 가옥들이 많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없이 웡부리하우스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의 기대를 하고 갔었어도 실망하지 않았을텐데 이건 맥놓고 갔다가 만난 핑크색의 저택이 어찌나 이쁘던지....^^ 그럼 이제부터 웡부리하우스를 구경하실까요^^ 웡부리하우스 입구에 들어서니 핑크색의 저택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있네요 화려하지 않은 연한 핑크색이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웡부리하우스는 1906년부터 1909년동안 3년여에 걸쳐 지어졌다니 100년이 넘은 주택이네요 백년이 지났는데도 관리를 잘한건지 아님 잘 지은건지 너무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죠 1층에 많은 사람들이 있길래 뭔일인가 했는데 마침 결혼식이 열리네요 신랑 사진이 살짝 황영조 같은 느낌.. 2011. 2. 18. 태국에서 제일 높은 산 도이인타논[Doi Inthanon]에서 별을 담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남서쪽으로 100Km정도에 있는 타이에서 제일 높은산 도이인타논 전에도 도이인타논 일출을 담았던 사진을 올렸었는데 여행자 몇명을 태우고 또 다녀왔습니다 이젠 도이인타논을 자주 가다보니...한 10번정도 갔나?...암튼 동네 앞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ㅎㅎ 산이야 전과 다름없이 아주 멋지고 영험한데 달라진건 입장료뿐이네요 국립공원인 도이인타논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입장료 차이가 5배에 달합니다 외국인은 200바트인데 내국인은 40바트만 받거든요^^; 그렇다고 입장료가 내린게 아니고 태국 운전면허증을 내미니까 내국인 요금을 적용하는 고마움이...^^ 물론 동행한 여행자도 함께 내국인 요금을 냈습니다 4명이서 800(32,000원)바트나 내야하는 입장료를 200(8,000원)바트만 내고 .. 2011. 2. 17. [태국 수코타이]12번 국도에서 만난 멋진 노을 태국의 북부를 여행하며 피사눌룩을 지나 수코타이를 향해 가는 12번 국도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는게 어찌나 이쁘던지.... 한켠에 차를 정차시키고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화단에서 연신 셔터를 눌렀네요^^ 태국의 국도는 도시를 제외하곤 대부분 신호등이 없어서 차들이 상당히 빨리 달립니다 화단이 좁긴해도 많이 위헙하진 않았지만 2층버스가 지날때면 몸이 휘청휘청 하더군요 도시에서 운전 할때는 태국 사람들 운전매너가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국도에선 자기보다 조금만 빨라도 양보를 잘해주더군요 직선구간에선 마치 아우토반을 달리듯 브레이크 밟을일 없이 상당히 고속으로 달렸는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나 개들이 제법 많으니 조심을...^^; 2011. 2. 17. [태국 프레/Phrae]시간이 멈춘 도시 프레의 전통건물 치앙마이를 떠나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프레 순전히 무앙피만을 생각하고 왔는데 호텔에서 받은 프레의 관광 지도를 보는 순간 마치 복권에 맞은듯한 기분이... 지도에는 프레의 곳곳에 오래된 태국 전통가옥들이 표시돼 있었습니다 또 친절하게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해 코스까지 표시해 놨더군요 일단 원활한 관람을 위해 지도에 표시된 출발점에 가서 처음 맞이하는 프레의 전통건물 khum chao luang에 도착 그런데 건물양식이 태국의 전통가옥이라기엔 너무 서양스러운 건물이네요^^; 잘 가꿔놓은 정원과 누군지 모를 동상이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도 개화기때 지어진 이와 비슷한 양식의 건물을 본적이 있는듯 하네요 마치 미술관 같은 느낌도 들죠^^ 이 사람은 1889~1902년 왕의 .. 2011. 1. 22. [태국 프레]태국의 그랜드 캐년 프레 무앙 피 / Phrae Mueang Phi Forest Park 치앙마이에서 동남쪽으로 대략 200Km정도에 위치한 조용한 시골마을 프레(Phrae) 프레에서 멀지 않은곳에 그랜드캐년에 비유되는 무앙 피(Mueang Phi)라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규모면에서 그랜드캐년에 비유되는게 무리일수 있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형성되서 그런 비유를 하는듯 싶네요 빠이캐년도 그랜드캐년에 비유되서 기대감을 갖고 갔다가 약간 실망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큰기대를 안하고 무앙 피를 찾았습니다 그래서일까? 3만년이란 오랜세월동안 침하작용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지형의 무앙 피는 참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많은 태국인들의 행렬을 따라 조금 걷다보니 바로 무앙 피라는 푯말이 나옵니다 태국을 돌다보면 길은 잘 되있는데 영어 표기는 일관성이 없어 가끔 혼란을 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2011. 1. 20. [태국 매솟]티러수폭포에 가기 힘들다면 파챠로엔폭포 / pacharoen waterfall 태국에서 제일 큰 티러수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매솟에서 180Km를 달려 움팡이란곳에 간후 거기서 1박2일 트렉킹을 해야만 볼수있다는군요 그러니 매솟에서 간다고하면 2박3일은 족히 잡아야 티러수의 웅장함을 겸험할수 있다는 얘긴데.... 가자니 쉽지않고 안가자니 아쉽고...결국 티러수를 포기하고 대안으로 찾은 파챠로엔 폭포 규모의 차이가 있어서 대안이란 표현이 부적합할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멋스러운 폭포니까 양해를...^^; 파챠로엔 폭포는 매솟에서 1090번 도로를 타고 40Km를 가면 갈수 있으니 티러수폭포에 비하면 챠암~ 쉽죠^^ 1090번 도로를 달리다보면 큼지막하게 파챠로엔 폭포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그곳에서 좌회전해 쭈욱 들어갑니다 드뎌 입구가 나오는데 매표소는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직원이 방명.. 2011. 1. 13. [태국 치앙마이]Wat Lok Moli / 이쁜(?)체디가 있는 아담한 사원 왓 록 모리에서 별 일주 담기 어젯밤 그러니까 오늘 새벽이 되겠죠 별 일주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원래 계획은 부처님을 중앙에 두고 별을 돌리고 싶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밤엔 거의 모든 사원들이 문을 닫네요^^;; 그리고 야외에 모셔둔 부처님이 어디 계신지 기억도 없고....^^ 결국 돌다돌다 기억난 왓 록 모리 이 사원은 창푸악게이트에서 도이수텝 방향으로 가다보면 주유소옆에 있는데 오며가며 본 기억이 대문이 없었거든요 역시 새벽이든 아무때고 개방이 된 사원이었습니다 큰 사원도 아니었고 유명하지도 않은것 같은 사원인데 큰 체디(?)가 인상적인 사원입니다 그런데 카메라 셋팅하고 사진을 찍으려하는 순간부터 개 한마리가 짖기 시작하는데 사진찍는 내내 쉼없이 짖더군요 모기는 또 어찌나 많은지 더워서 땀이 날 지경인데도 긴팔옷은 .. 2010. 12. 16. [싱가폴]화려한 조각상들의 향연 스리마리암만 힌두 사원 [Sri Mariamman Temple]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 사원인 스리마리아만을 찾아가기 위해 MRT를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힌두사원이 리틀인디아가 아닌 차이나타운에 있다는데 조금 의아해하며 도착한 차이나타운역 역을 나오자마자 홍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차이나타운의 상점들이 즐비하다 스리마리암만 사원이 지어졌을 당시엔 차이나타운이 아니라 인도인지역이었다고 한다 후에 인도인들은 리틀인디아라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이곳에 차이나타운이 생기면서 불교와 힌두가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게 되었는데 사실 싱가폴에선 같은 블록안에 불교,힌두,이슬람사원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것을 어렵지않게 볼수 있다 종교만큼 예민한것도 없는데 실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로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는 모습이 여간 보기 좋은게 아니다 암튼 상점들을 구경하며 5분정도.. 2010. 12. 12. [태국 치앙마이]승려들의 아침 수행 탁발(托鉢) 치앙마이의 이른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승려들의 탁발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길을 나섰다 탁발이란? 발우[음식을 담는 그릇]를 들고 가난한 집과 부잣집을 가리지 않고 차례로 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는 것으로 출가 수행자의 대표적인 생활방식이다 탁발을 생활수단으로 정한데는 교만과 아집을 없애고 보시하는 이의 복덕을 길러주는 공덕이 있으므로 불교교단의 기본 원칙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탁발 제도는 부처님 당시부터 비구들이 행하던 것이었고 지금도 남방 불교권에서는 시행되고 있으나 북방 불교권에서는 생활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수행의 한 방편으로 탁발이 가끔씩 행해지고 있을 뿐이라는데....우리 나라에서는 사이비승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종단적으로 탁발행위를 금하고 있다는군요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나서자 마자 탁발을 수행중.. 2010. 12. 11. [태국 치앙마이]예술과 디자인 산책 / 11th NAP 작년에 우연히 님만해민을 지나는데 밤을 환하게 비추고 뭔가를 하는게 아닌가 들어가보니 갖가지 이쁜 소품들을 전시및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님만해민 소이1은 일부러 가기전엔 큰길에서 지나치는 정도의 골목같은 곳인데 그때보니 유난히 이쁜 샵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어제 저녁을 거하게 먹고 커피한잔 하러 오토바이를 타고 MO's coffee에 가는데 때마침 님만해민 초입에 있는 씽크파크에서 불을 환하게 밝히고 야시장이 열렸더군요 시간도 많겠다 잠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공원에 들어가보니 여느 야시장과는 분위기 사뭇 천막들이 즐비합니다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을 보니 11회째를 맞이하는 NAP라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데자부 현상도 아니고 마치 언젠가 봤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뭥미^^; 자세히 보니 작년 .. 2010. 12. 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