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

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만 볼수는 없기에 한낮에 바간 파고다를 돌아 돌아보지만 작렬하는 태양과 함께여서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워낙 넓은 지역이다보니 걸어서 본다는건 불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세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호스카라 부르는 마차와 전기오토바이 또는 자전거...

그중 호스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흥정을 해야하지만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마차에 타기만 하면 알아서 여기저기 모셔다줍니다

서양의 덩치 좋은 친구들은 자전거도 많이 이용하지만 큰길은 다 포장 되있고 경사지도 없어서 괜찮을듯 싶지만 파고다 주변은 모두 흙길이라 힘들듯...


저는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해서 다녔는데 배터리라서 시간적인 제약은 있지만 원하는곳은 시간 상관없이 언제든지 갈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참고로 일반 오토바이는 환경때문인지 아니면 안전 때문인지 외국인은 빌릴수 없다고 합니다 




호스카는 두세명이 탈수 있고 그늘도 있어서 가장 낭만적으로 편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바간의 파고다는 거의 대부분 위로 올라갈수 있어서 일출이나 일몰을 파고다 위에서 맞이할수 있습니다

대신 계단의 경사도가 심해서 심약하신분들은 올라가기 쉽지 않을듯...사실 오르는것보다 내려오는게 더 힘들답니다




예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들은 얘긴데 파고다의 계단 경사가 급한건 사람을 위한게 아니라 신들이 다니는거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실 탑의 특성상 넓이에 비해서 높이가 높다보니 계단 경사가 급한듯...뭐 건축법을 적용했다면 이런 계단은 허가가 나오질 않았겠죠^^ 




경사가 아찔하죠 

그런데 이탑은 별로 높지 않은거고 일출, 일몰을 보기 가장 좋은 쉐산도 파고다 같은 경우는 이보다 훨씬 높답니다

참고로 미얀마는 사원이나 파고다는 모두 맨발로 다녀야합니다




바간의 사원이나 탑들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가끔은 Lemyethna temple처럼 독특한 모양의 사원을 만나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사원도 처음엔 지은지 얼마 안된 사원인줄 알았는데 1223에 지어졌다고 하니 거의 800년이나 되었네요






손님이 사원을 보는동안 마부는 그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군요






밤에 별사진 찍을곳을 찾으면 다니던중 만난  Iza Gawna Pagoda는 제법 잘 보존되있더군요

아쉽게도 밤에 갔더니 굳게 문이 닫혀 있어서 파고다를 배경으로 별사진을 찍진 못했답니다








사진을 찍는데 마침 여승 두분이 오셨네요






이제 서서히 일몰이 다가옵니다




마차들은 뭐에 홀린듯 하나같이 일몰을 보기위해 쉐산도 파고다로 향합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약간 하얀색의 파고다가 쉐산도 파고다인데 모든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발디딜틈이 없더라구요

일출때도 쉐산도 파고다에서 보는데 일출은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이 조금 적지만 일몰은 일정의 마지막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이곳으로 모입니다

일몰 서너시간전에 가지 않으면 삼각대는 커녕 서있을 자리조차 없답니다

저도 결국은 쉐산도 파고다의 일몰은 포기하고 근처에 Law Ka Ou Shaung 파고다로 왔는데 한가롭고 좋더군요 




낮엔 다 흩어져서 몰랐는데 한곳에 모이니 정말 사람들 많죠




처음엔 골프채인줄...ㅋㅋ

쉐산도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게 일몰을 즐길수 없습니다






일몰이 끝나니 하나둘 숙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별사진을 찍으러 어두워진 바간을 쓸쓸히 돌아다녀야겠네요^^

참고로 바간의 대표 사원과 파고다는 따로 올릴예정이고 대박 일출 사진도 Coming soon~~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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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교통수단 마차 호스카


미얀마의 북부도시 바간은 수천개의 탑이 유적으로 남아있는 도시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입니다

광활한 지역에 사원과 탑이 있다보니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아니면 가이드를 겸하는 호스카를 대절해서 다니는데

호스카는 여행자를 위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마치 택시처럼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준답니다


자전거나 전기오토바이는 홀로 지도를 보고 다녀야 하기에 자칫 유명한 사원이나 탑을 지나칠수 있는데

호스카를 대절하면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알차게 다닐수 있지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을 흥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금 흥정만 잘하면 마차에 누워서 아주 편하고 낭만적으로 바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첫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호스카를 타봤는데 새벽녘의 바간을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 들으며 달리는데 정말 낭만이 넘쳐 흐르더라구요

너무도 번잡했던 양곤에 있었기에 더욱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바간이 아주 시골이어도 오토바이며 자동차도 같은 길을 이용하기에 말이 놀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릴수 있도록 눈 가리개(?)를 해놨네요 






호스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마부 포함 3명이 타기에 적당한듯...더 태울수는 있겠지만 말이 힘들듯 싶네요

좌석이 따로 있지는 않고 매트리스 같은곳에 눕거나 앉아서 타고 다닙니다




동네를 거닐다 마침 호스카 만드는곳을 찾게 되어서 사진찍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흔쾌히 들어오라는군요

이곳의 주인같은분이 담배를 빼어물고 만들었던 호스카 사진들도 보여주며 일장 연설을...자부심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아저씨가 피우고 계신 담배 한편 펴봤다가 죽는줄...무슨 온갖 향신료를 피는것 같은...ㅋㅋ

 



호스카 만드는 과정은 그리 복잡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대신 분업화가 되있어서 어떤분은 쇠를 달궈서 연신 망치질을 하시고 어떤분은 나무를 깍고...






작업과정중에서 핵심기술(?)인듯한 바퀴를 만들고 계신 인상좋은 아저씨

일곱조각의 바퀴를 두개씩의 바큇살로 고정시켜서 이어 붙이는 작업이 제법 고난도인듯...밑그림이 있긴 하지만 감각으로 나무를 깍고 계시더라구요   




끌의 눌린 머리를 보니 얼마나 많은 바퀴를 만들었을지 짐작이 되는군요








장인들의 손을 거친 호스카들이 지금도 바간의 유적지를 누비고 있겠죠




서부영화에서 봐왔던 마차를 직접 타보는건 바간의 또다른 재미였던듯 싶습니다

미얀마 바간에 가시거든 장인들의 손을 거친 마음씨 좋은 호스카를 만나서 멋진 일몰을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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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6 07:41 신고

    마차를 타고 구경하면 다른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하며 구경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매우 아름답네요.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모습이에요^^



지난2월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사진을 올리고 거의 5개월만에 미얀마 사진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얀마의 인구는 약5천5백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사원이나 승려의 숫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인구의 약90%정도가 불교신자이고 사원은 5만개가 넘으며 승려의 숫자도 40~50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밤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북부의 바간에서 처음 만난 풍경은 스님들의 탁발이었습니다

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베낭을 로비에 맡긴체 바로 카메라들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동남아 불교 국가가 다 그렇듯 미얀마의 스님들도 탁발수행은 맨발로 임하시네요






탁발을 마친 스님들이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차량에 줄지어 오르는군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말한마디 안하시던 스님들이 차량에 오르지 이내 여느 또래의 아이들로 돌아간듯 수다를...ㅋㅋ








탁발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숙소로 돌아 가려는 순간 연분홍 승려복의 여승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나라에서 탁발을 봤지만 여승들의 탁발은 처음 접하는군요

미얀마에서도 여승의 비율이 전체 승려중에서 5%전후라고 하니 보기 힘든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여자스님들은 남자스님들 같이 바라를 들고 다니지 않고 채반을 머리에 얹고 탁발을 나오셨네요

한국이나 미얀마나 여자들은 머리에 얹고 다니는게 편한가 봅니다^^








탁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남자 스님들과는 탁발하는 방법도 다르네요

남자 스님들은 바라에다 쌀밥을 한주걱씩 받으시던데 여자스님들은 그릇에 밥이 아닌 쌀을 받으십니다

또한 아주 시크하게 쌀을 주는 사람의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돌리는군요 ㅋㅋ










나이가 지긋하신 여승은 걸음이 늦어 바쁜 숨을 몰아가며 일행들을 따라가십니다




탁발은 이른시간에 행해지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볼수 있는데 이날 이후로 일출찍고 야경찍고 별사진도 찍다보니 탁발은 볼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게을러서가 아니라 너무 부지런해서 못본것 같기도 하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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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레 파고다는 쉐다곤 파고다와 더불어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파고다로 양곤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양곤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얀마의 중심지로 2007년 미얀마 반정부 시위의 거점이었던 술레 파고다

군부의 무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민주화운동은 결국 2011년 50년만에 군사정권의 종식을 불러왔고 지금 미얀마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개방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곤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술레 파고다 주변의 땅값은 1당 한화로 1억원정도 한다는군요

우리에게도 1억원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인 미얀마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인듯 싶네요


양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양곤에서 거의 유일한 오피스 건물인 사쿠라 타워의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브리스토(Sky Bristo)인데

이 빌딩 사무실 임대료가 1당 100달러 전후라고 하니 50평정도의 사무실이라 1달에 1,50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니 실로 엄청납니다

뭐 저는 미얀마에 사무실을 얻으러 간게 아니라 여행자이기에 큰 상관은 없지만요^^




술레 파고다도 내국인은 무료 외국인은 유료인데 3달러였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한낮인데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뭐 불심에 시간이 있는건 아니니...














태국에서는 여승들이 흰색옷을 입던데 미얀마는 이쁜 연분홍색옷을 입네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릴 황금야자수...이게 진짜 금이였음 가격이 제법 나갔겠죠

미얀마에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릴때 그 양이 장난 아닌데 바나나를 트럭으로 한가득 싣고와서 올리는것도 봤답니다 




매표소 직원인데 무슨 생각을 이리도 깊이 하고 있을까요?




양곤에 밤이 찾아오니 낮보다 더 화려한 황금빛을 뿜어 내는군요




술레 파고다를 배경으로 대형 와이파이(?) 신호가 빵빵하지만 실제로 미얀마에서 인터넷은 거의 포기해야 한답니다

그나마 양곤도 느려서 속이 터지는데 다른 도시들은 아예 안되는곳이 많더라구요




여느 동남아 나라들과는 다르게 오토바이는 거의 없고 차들은 어찌나 많은지..거기다 운전은 어찌나 험하게 하던지...

개인적으로 양곤은 저와 맞지 않는 도시인듯 합니다






술레 파고다를 끝으로 양곤 사진은 마감하고 다음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간의 사진이 올라갑니다

실제로 제일 많은 사진을 찍은곳이며 가장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 바간...기대하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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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4 14:39

    바간 언능 올려 주세요!!!^^^ 햐아~ 글보니 여행나가고 싶네요^^



한낮의 쉐다곤 파고다에 이어 밤풍경도 담았는데 낮보다는 밤이 더 이쁜거 같네요

미얀마는 City fee라고 해서 도시에 들어 갈때마다 외국인에게만 입장료는 받는데 양곤은 City fee가 없는 대신 파고다마다 입장료를 받습니다

낮에 입장하면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떼지않고 저녁에 가면 입장료를 두번내지 않으니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한낮의 뜨거웠던 쉐다곤 파고다도 저녁이 되니 바람도 좀 불고 제법 시원하니 구경하는데 여유가 생깁니다

사실 낮에는 대리석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다니기엔 좀 버거울정도였거든요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에서 언급한게 있으니 밤풍경 사진은 그냥 구경만...^^





























낮과 마찬가지로 밤이 되어도 미얀마 사람들의 불심은 사그러들지 않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늦은 밤까지 기도 올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쉐다곤 파고다

개인적으로 양곤은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쉐다곤 파고다의 낮과 밤 만큼은 제법 볼만한것 같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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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0 14:21

    안녕하세요?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사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3527jsj@naver.com으로 연락 좀 부탁드립니다.



양곤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옛 수도이자 양곤 구의 수도이다

원래는 랑군이었으나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면서 랑군의 명칭은 양곤으로 바뀌었고 도시의 이름은 전쟁의 끝 또는 평화라는 의미이다

면적은 598.75km²이고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4,348,000명이며 2005년 11월 7일, 미얀마 정부가 행정 수도를 핀마나로 분리 시켰다

그리고 2006년에 이르면서 공식 수도를 이 도시에서 네피도로 옮겼다                    - 위키백과 -


자 이제 양곤 시내를 카메라 달랑메고 목적 없이 걸어봅니다

세월이 묻어나는 낡은 건물과 싱싱한(?) 하늘이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지어졌을 당시에 너무도 이뻤을것 같네요

창문의 아치며 대칭을 이루는 일정한 패턴이...




언젠가 기부와 봉사활동을 종합해 산정한 세계 기부지수에서 미국과 미얀마가 공동1위라는 기사를 봤을때는 좀 의아했는데

막상 양곤에 도착하니 그럴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래걸리진 않았습니다

뭐 이게 기부지수에 산정되진 않겠지만 거리마다 비둘기 모이를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큰돈은 아니지만 모이를 사서 비둘기에게 주는 사람 또한 많더라구요

그런 마음 씀씀이 하나하나가 모여서 기부지수 1위라는 기록을 만든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지만 미얀마도 거리에 장사꾼들이 넘쳐납니다

한참 길을 가는데 목욕탕의자 달랑 두개뿐 뭘 파는지 모를 사람이 눈에 띄는데 가까이 가보니 점을 보는 청년이...말이라도 통하면 운수좀 보고 갈텐데...ㅋㅋ

 



미얀마 거리에서는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이들도 많이 만날수 있는데요

길거리에 앉아서 볼수 있는 노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터넷이 느려서인지 인쇄물을 통한 정보습득이 많은듯 싶은데 이런 관심이 2007년 민주화 운동의 발판을 마련한건 아닌가 싶네요








살짝 류승룡을 닮은듯한 꽁야 파는 청년


미얀마에서 가장 자주 접할수있는 전통문화는 전통복장인 론지와 얼굴에 바르는 타나카 그리고 껌 혹은 잎담배라고 불러야할것 같은 꽁야입니다

거리를 걸으면 1미터마다 하나씩은 있을것 같이 상당히 많은 꽁야 노점이 있는데 그만큼 꽁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꽁야는 꽁웨라는 잎사귀에 석회물을 바르고 그위에 빈랑나무 열매를 건조한 꽁디를 넣고 쌈을 싸듯이 만들어 마치 잎담배처럼 질겅질겅 씹는 기호식품인데

이 잎을 씹으면 치아도 검게 변하고 석회질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약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미얀마의 전통문화중 하나입니다

밤에 육교위에서 야경을 찍는데 바닥에 핏자국이 하도 많아서 우범지역인줄 알고 긴장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꽁야를 씹다가 뱉은 흔적이더라구요










미얀마를 일컬어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하던데 지금의 미얀마는 더이상 고요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아침을 일찍 맞아 하는 미얀마의 일상은 동남아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급격한 개방으로 인해 양곤은 공사하는 곳도 많고 

큰 길가를 걷노라면 정신이 빠져나갈 정도로 정신이 없더라구요   




물론 현지인들이야 워낙 일상이다보니 여행자만큼의 혼란을 겪지는 않겠

실제로 한두명만 모이면 게임에 몰두하고 시끄러움속에서도 신문을 읽고 하니 말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차를 제법 볼수 있는데 마침 울산에서는 그 역할을 다해 버림을 당했지만

미얀마 양곤에서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버스도 만났습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한낮의 태양은 점점더 뜨거워지고 땀이 비오듯 할때쯤 기차역이 나오네요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미얀마 북부의 따웅지로 가는 열차라는데 언제쯤 출발 하려는지 기다리는 사람에게서 지루함이 묻어 나는군요




기차역을 떠나 양곤강변으로 가는데 파란창문에 걸터누워 꿀잠을 즐기는 냥이도 만납니다

태국의 고양이들은 개냥이라고 불릴정도로 사람을 잘 따르는데 미얀마 고양이들은 여느 고양이마냥 사람한테 곁을 주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태국 고양이들이 이상하긴 한것 같네요




양곤 강변에 나와도 바람이 없으니 생각만큼 시원하진 않네요

퇴약볕에도 강건너 달라(Dala)를 오가는 사람들로 연신 배들이 들락날락 합니다






강변에서 군복을 입고 멋진 총까지 둘러멘 5살의 꼬마를 만났는데 아버지가 군인인듯 아들과 같은 옷을 입고 바람쐬러 나왔더라구요

사진을 찍자고 하니 아버지는 흐믓해하는데 꼬마는 마치 진짜 군인인냥 근엄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 가려는데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숙소까지 돌아갈 힘이 없네요

터벅터벅 걷다보면 언젠가 숙소가 나오겠죠


앞에 가는 인도계 꼬마도 이 더운날 뭔짓을 하고 있냐라는 눈빛을 보내는군요ㅋㅋ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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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2 17:20 신고

    아. 그 검붉은 자국들이 꽁냥 뱉은 자국이군요.
    사진으로만 봤지만 핏자국인 줄 알았는데요 ..



미얀마는 파고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도처에 크고 작은 파고다가 넘쳐 납니다

수도인 양곤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수많은 파고다중에서도 양곤을 대표하는 파고다는 아마도 쉐다곤 파고다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산하나 보이지 않는 양곤의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 잡은 쉐다곤파고다는 한때 영국과의 전쟁에서 요새로 착각돼 점령을 당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얀마에서는 유독 쉐(Shwe)라는 단어를 자주 볼수 있는데 금(金)이라는 뜻이었네요


이 파고다가 지어진 시기는 어느 승려의 기록에 의하면 2,500년전, 고고학자들은 1,000~1,500년전에 지어졌다고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어찌됐든 오래됐네요


쉐다곤 파고다는 둘레가 대략 2㎞에 동서남북으로 4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남쪽 게이트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고 나머지 게이트는 계단으로 오릅니다

아래 사진은 서쪽 게이트인데 입구가 웅장하네요 

저 웅장한 입구 계단부터 100m를 걸어가야 파고다를 만날수 있는데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합니다




미얀마의 모든 사원이나 파고다에 들어갈때는 절대 맨발이어야 하고 반바지나 민소매 옷은 금지입니다

이 회랑을 지날때는 시원한 대리석위를 걷는거라 좋았지만 파고다에 도착하면 햇볕에 달궈진 뜨거운 대리석위를 걸어야해서 힘들더라구요




드디어 쉐다곤 파고다에 도착을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파고다 외관을 정비중이네요 ㅠㅠ

그래도 센스있게 금색으로 외장을 둘러서 처음엔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둘레 426m에 높이 약 100m의 쉐다곤 파고다 직접 마주하니 엄청 웅장하네요

애초에 8개의 부처님 머리카락을 안치하고 탑을 지었다고 하는데 가장 꼭대기에 7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 7천여개가 넘는 보석이 장식 돼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고다 한쪽에는 탑을 자세히 관찰할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 되어 있는데 무료로 이용해 보실수 있습니다  






















불교국가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미얀마인들의 불심은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해서 단순히 관람을 떠나 기도를 올리느라 여념이 없네요
























모든 미얀마인들이 쉐다곤 파고다를 볼수는 없을겁니다

그래서인지 이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큰듯 경내에는 많은 사진사들이 있었고 파고다를 배경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이들이 많았답니다






옷이 아니었다면 성별 구분이 쉽지 않은 묘한 매력의 소녀를 카메라에 담으려니 상당히 수줍어 하네요

이후 많은 미얀마 아이들이 카메라만 들이대면 수줍어서 도망다니곤 하던데...

물론 포즈를 취하곤 돈을 달라는 아이들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순박함이 많이 남아있네요






규모, 화려함, 정교함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너무 멋진 쉐다곤 파고다....미얀마 대표 파고다로써 전혀 손색이 없는듯 싶네요

특히 낮도 이쁘지만 밤이 되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니 꼭 낮과 밤의 쉐다곤 파고다를 만나보시길 적극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낮에 입장할때 요금을 내면 가슴 한켠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그것만 있으면 당일은 여러번 입장이 가능하니 꼭 기억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여행사진 카테고리가 추가 되었고 첫 게시물로 쉐다곤 파고다를 올리게 되었는데

미얀마 사진은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올릴 사진이 엄청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을듯 싶고 보시면 꼭 댓글을...ㅋㅋ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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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9 20:46

    14일날 미얀마가요~~~
    어여어여 올려주세요...
    빨리 보고파요~~~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에 빠지는 순간은 아마도 숙소 결정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배낭여행자들이야 싼 숙소가 제일 좋은곳이란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그리 큰 고민이 아닐수도 있겠죠 ㅋㅋ


미얀마를 오랜전부터 가려고 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기회를 못잡다가 이번에 베트남 뱅기표를 찢어버리고 미얀마행 뱅기표를 끊어 부푼 마음으로

양곤에 도착을 했지만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답니다

공항을 빠져 나오면서부터 시작되는 교통체증과 난폭운전에 매연...역시 어느 나라나 수도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인것 같네요


아무튼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너무 안맞는 양곤을 빨리 떠야겠다는 생각에 출발 당일 바간 양우에 있는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싱글룸은 없고 더블베드룸밖에 없다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내일 아침 새벽5시정도에 도착을 하니 픽업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예약을 메일을 보내고 야간버스에 올라 바간으로 향합니다 


새벽 5시쯤 안개가 자욱한 바간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조금 음산한 기운마져 들었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고 근거도 없이 빨리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잠시 어디에 묵을꺼냐며 벌떼처럼 몰려오는 택시 기사들...

예약한 곳을 말해주고 아마도 픽업 나올거다라고 했는데 다들 거긴 픽업서비스가 없다고하며 지금 택시나 호스카라 불리는 마차를 타야한다는군요


뭔가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픽업기사도 안보이니 낭만이라도 즐기자는 생각에 호스카를 5,000짯(5,000원)에 잡아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의 바간은 너무도 조용했고 경쾌하게 들리는 말발굽 소리는 너무도 낭만적으로 들리더군요

그렇게 한 15분정도를 달렸을까? 왠 차 한대가 옆에 붙더니 호스카 기사와 뭔가 얘기를 하더니 한켠에 마차를 세우네요

역시 나를 픽업하러온 기사였습니다 ㅋㅋ

호스카 기사는 너무 당황한 표정이었고 나를 포기하지 않은 픽업 기사는 어두운 새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인상이 너무 좋아 보였답니다


거짓말까지 하며 나를 가로챈(?) 호스카 기사는 괘씸했지만 이른 새벽부터 돈 벌겠다고 나온게 기특해서 낭만값으로 2,500짯을 줬더니 만족해 하더군요

뭐 어차피 절반정도 왔으니 자기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 생각했겠죠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는 낭우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을 하니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일출을 보기위해 나와 있는 게스트들과 스텝들로 로비가 북적거리더라구요




야간 버스를 타고 왔지만 바간의 상쾌한 공기 때문인지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는데 이때부터 주인의 친절함이 시작을 합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는 방을 줄건데 청소하고 그러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일단 침대시트만 갈아줄테니 한숨잘래? 

아니면 방 청소를 다 할때까지 기다려줄래?라고 물어 보더라구요

내가 일찍 왔건 말건 원칙대로 체크인을 해도 뭐라 할수 없는데 그 배려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짐을 올려놔야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 일단 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 아침7시전에 체크인을 해줬습니다

 



우선 싱글베드룸(25$)이 없어서 더블베드룸(30$)에 짐을 풀었는데 방은 아주 깔끔하고 더블베드룸은 햇볕이 안들어와서 뽀송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티비, 헤어드라이기, 전기포트등이 있고 인터넷도 방에서 가능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안좋았던게 가장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은 여기뿐 아니라 바간지역 대부분이 같은 실정이니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없겠죠 














미얀마는 숙소비용이 대부분 높은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아침식사가 포함이니 뭐 나름 아침 거를일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옥상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상쾌한 바간의 공기를 맡으며 아침을 먹으니 더더욱 맛있습니다

웨스턴식과 미얀마식중에서 선택할수 있는데 미얀마식은 자주 바뀌어서 어떤날은 밥이 어떤날은 면종류가 나오더라구요 




혹시 늦잠으로 인해 일출을 놓치신분들은 옥상에서 바간의 일출을 볼수도 있습니다

해가 떠오를때쯤 마침 뱅기가 같이 떠주니 일출이 더 멋있네요




옥상에선 일출을 보기위해 일인당 330$나 하는 비싼 비용의 열기구가 떠오르는것도 볼수 있습니다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는 오빠 코지, 여동생 쉐진윈 남매가 운영하는 곳인데

아래 사진의 인상좋은 여인이 30대 중반의 아직 미혼인 쉐진윈씨인데 항상 미소짓는 얼굴로 친절함이 뭔지를 몸소 보여주는 샤우닌산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이곳엔 아침식사 준비등 여러가지 일을 하는 2명의 여자 스텝이 있는데 어찌나 해맑고 귀여운지 만나면 늘 장난치고....ㅋㅋ






이 세여인이 있어서 바간 여행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바간을 다시 간다면 아마도 이들과의 추억 때문이 아닐까라는...ㅋㅋ




바간 여행을 한층더 풍요롭게 해주는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로 예약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하시면 됩니다

kolwinminzee@gmail.com / 061- 60651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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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9 21:57

    가보고싶네요^^

  2. 2015.01.30 01:27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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