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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87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 친구네집에 놀러간듯한 우유홈스테이 / Woou Homestay, Itoshima, Fukuoka, Japan 얼마전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우유게스트하우스를 하던 외국인 노동자 김우유가 일본 후쿠오카에 이토시마라는 듣도보도 못한 시골마을에 홈스테이를 열었습니다 여행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건 치앙마이의 우유게스트하우스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마치 일본의 친구집에 놀러간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군요그래서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우유홈스테이라고 하나봅니다 후쿠오카는 워낙 유명하지만 이토시마는 처음 듣던곳이라 궁금증 폭발...구글님에게 물어보니 아직은 외국인 여행자의 때가 덜 묻어서인지 많은 정보가 있진 않았습니다그런데 이토시마(糸島)는 이름만 봐서는 섬인것 같지만 섬은 아니더군요 섬도 아닌데 왜 시마라고 부르는지 넘 궁금하긴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질 않으니...^^ 지나간 여름의 끝자락 일본 후쿠오카로 날아 갔습니.. 2017. 12. 19.
태국 치앙마이 매땡 차밭에서 마시는 우롱차 한잔과 멋진 풍경은 덤으로... / Tea Garden, Mae Taeng, Chiang Mai, Thailand 찻잎이 푸르른 매땡의 차정원 ( Tea Garden ) 지난글에서 소개한 Mon Ngo마을 뷰포인트에서 운해를 본후 이른 아침 움직여서 생겼을 피로감을 풀기위해 제격인곳이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몬고마을 초입에 있는 게이트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가면 운해를 만날수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눈이 즐거운 차밭을 만날수 있습니다 게이트까지 가는 방법은 http://www.jjongphoto.com/559 에서 확인하세요 게이트를 지나 10분정도를 달리다 오른쪽에 급경사가 보이는곳으로 오르면 아담한 차밭이 나옵니다식사와 차를 할수 있는 건물을 봐선 다 쓰러져가는 폐가 같지만 겨울도 없고 예전엔 진입도 힘들었을테니 이해해야죠^^그런데 바로 옆에 콘크리트 건물을 새로 짓고 있긴 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서니 겉모습과는 시원.. 2017. 12. 8.
태국 치앙마이 매땡의 구름속 마을 몬고에서 운해를 담다 / Mon Ngo, Mae Taeng, Chiangmai, Thailand 치앙마이에서 운해를 보려면 태국에서 제일 높은 산인 도이인타논이나 도이앙캉정도가 떠오르는데 대체로 2시간 이상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운해를 볼수 있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몬고(Mon Ngo)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입장료가 30바트로 저렴하고 1시간정도면 갈수 있는데다가 가는길이 드라이브나 라이딩하기 좋은 길이거든요 가는길은 마지막에 지도로 표시하겠지만 치앙마이에서 빠이 방향으로 107번-1095번 도로를 이용하다 3052번 도로로 빠지면 됩니다 ① 3052번 도로를 달리다 게이트가 보이면 거의 다 온겁니다 ② 게이트를 지나 왼쪽도로로 좌회전한후 계속 달리세요 ③ 중간중간 Mon Ngo라는 푯말이 있는데 마지막 푯말인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도로끝이 전망대입니다 ④ 치앙마.. 2017. 12. 8.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대표적인 명소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 / Sakurai Futamigaura, Itoshima, fukuoka, Japan 마치 제주도의 형제섬을 닮은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대표적인 명소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桜井二見ヶ浦) 사이좋게 서 있다고 해서 메오토이와(夫婦岩) 즉 부부바위라 부르기도 합니다해변엔 흰색의 도리이가 서있고 수평선에 겹쳐서 잘 안보이지만 부부바위를 금줄로 연결해놨습니다우리나라는 옛날에 아들을 낳으면 대문에 금줄을 걸었었죠 매년 4월말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금줄을 교체 한다는데 금줄의 무게가 1톤이 넘는다는군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교체한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닐듯 싶습니다 평일이라 아주 한적한 해변에 연인들이 제법 보입니다해변 계단에 앉아 있으면 하늘에는 한국으로 가는듯한 비행기도 보이고 수평선에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배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닙니다볼거리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데도.. 2017. 12. 6.
베트남 호이안 100년전 방식으로 로스팅하는 파이포 커피 / Faifo coffee, Hoian, Vietnam 베트남 호이안 고대도시의 전망좋은 카페 파이포 커피 ( Faifo Coffee ) 파이포는 원래 호이안의 옛 이름입니다16~17세기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호이안은 원래 바닷가 마을이란 뜻의 Hai Pho(海浦)였는데 당시 이곳을 드나들던 외국인들이 하이포를 파이포로 불렀다고 설이 있습니다 카페이름이 호이안의 옛이름인 파이포로 지어진건 아마도 이곳의 독특한 커피 로스팅 방법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100년전 호이안 올드타운의 모든 거리는 온통 커피 볶는 향으로 가득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점차 커피 볶는 집들이 사라져 갔는데 아마도 파이포카페의 설립자겠죠어린시절 추억을 되찾기위해 수년간 전통방식의 로스팅 기법을 연구한 끝에 파이포 카페가 탄생했다고 하는군요이곳만의 전통방식은 자세하게 나.. 2017. 12. 5.
베트남 다낭 용다리를 바라보며 타임커피에서 코코넛 커피 한잔 / TIME Coffee, Dragon Bridge, Da Nang, Vietnam 베트남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커피 1857년 프랑스 사제에 의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유입된 커피는 160년이 지난 현재 커피 생산국 세계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베트남에서 처음 마셨던 커피는 생산국 세계2위에 걸맞게 아주 맛있을 줄 알았지만마치 사약을 받은듯 얼마나 쓰던지 물을 넣고 넣어도 쓴맛은 좀처럼 가시지 않더군요저의 입맛에만 안 맞는건지도 모르지만 아주 맛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유와 설탕은 당연하고 연유까지 넣는 아주 달달한 커피를 좋아해서저같이 블랙커피를 주로 마신다면 베트남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나기는 쉽지 않답니다 하지만 블랙커피 외에는 맛있는 커피가 제법 많더라구요 연유를 넣어 마시는 카페 쓰어다 ( Ca Phe Sua Da )나 계란크림이 들어간 까페 쭝 ( Ca Phe.. 2017. 12. 5.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로터리의 복잡한 일상 베트남하면 역시 홍수처럼 밀려드는 오토바이들의 행렬이 볼만하죠물론 길을 건너다니기도 쉽지않고 시내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는것은 더더욱 힘든일이지만요 저역시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차를 타고 시내를 지날때 창밖의 오토바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킵니다하지만 복잡한 오토바이들을 사진으로 담으면 제법 재미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런일이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상이라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복잡해도 사고는 거의 안나는게 더더욱 신기할 따름이네요^^ 2017. 12. 5.
베트남 하노이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 하노이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 하노이역을 출발한 기차들은 이 동네를 지나 롱비엔역을 거쳐 북부로 향합니다 7년전 하노이 시내를 걷다가 우연히 이 동네를 지날무렵 마침 기차가 기나가는 풍경을 볼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운이 좋았네요 철길옆 그늘에 앉아 있던 아저씨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던 저를 보더니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곧 기차가 지나가니 그늘에서 기다리라는듯 얘기를 합니다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며 둘러보니 7년전이나 지금이나 이 동네는 하나도 변한게 없는것 같네요 여전히 기찻길에서 빨래도 하고 머리도 감고....저러다 기차가 지나가도 늘상 있는 일이라는듯 여유로운 모습일겁니다 기차가 마을을 지날때 여행자들만 바빠질뿐 수다떨던 한무리의 아줌마들은 눈깜짝안합니다뭐 당연히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런일이 있을텐데 일일.. 2017. 12. 5.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 나만의 추천 맛집 베스트 5 / Japan Fukuoka Itoshima Best Restaurant 5 후쿠오카 이토시마 나만의 추천 맛집 베스트 5 사실 가본곳이 더 많았다면 베스트가 더 많았텐데....이토시마는 정말 가는곳마다 엄지척 맛집이 많더군요 지난번 추천 카페에 이어 이번엔 이토시마 나만의 추천 맛집 베스트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야가야문 (がやがや門) 100년 민가를 식당으로 운영하는 가야가야문 (がやがや門) 식당가야가야는 왁자지껄이란 뜻인데 뭔가 재미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가야가야문은 큐슈대학 이토캠퍼스 인근에 있습니다 이 식당은 큐슈대학이 '이토시마 빈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100년된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으며큐슈 대학생 20여명과 지역주민이 운영하다보니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메뉴가 바뀝니다이곳 음식맛을 .. 2017. 11. 30.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이팽 축제 2017 / Loi Krathong Yee Peng Lanna 2017 - Chiang Mai, Thailand 매년 11월 태국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풍등의 향연치앙마이의 2017년 러이끄라통 축제 모습을 담았습니다 13~14세기부터 시작된 축제 러이끄라통은 타이력으로 12번째 보름달이 뜰대 열리는데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말합니다즉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강에 띄워 보내며 물의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태국 민속축제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러이끄라통과 더불어 이팽축제가 열리는데 이기간에 얇은 천이나 종이로 만든 등인 꼼을 만들어 하늘로 띄웁니다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에 치앙마이는 강에는 끄라통이 하늘에는 꼼이 떠다녀서 태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화려한 축제를 경험할수 있답니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이펭축제죠치앙마이 메조대학교 인근에 있는 Thudong .. 2017. 11. 29.
[베트남 다낭] 가족같은 분위기에 가성비도 좋은 센 브티크 호텔 / SEN Boutique Hotel 호이안에서 4일을 머물면서 찾은 다낭의 호텔 센 브띠크 호텔 다낭 ( SEN Boutique Hotel Danang )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숙박이 임박해서 찾은 호텔 치고는 아주 잘 선택한거 같네요 우선 이호텔을 선택하며 고려한 조건은 미케비치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고 호이안에서 픽업해주는 호이안익스프레스가 정차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 가성비나 이용후기정도...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듯 미케비치까지 도보로 3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됩니다] 미케비치 해변에 내려서 3분이면 닿을수 있었지만 베낭 두개를 짊어지고 걸으려니 땀이 좀 나는군요호텔에 도착하니 앞마당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어서 첫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프론트가 있는 1층이 조식을 먹.. 2017. 11. 28.
[중국 운남성] 나시족의 고원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리장고성 / 丽江古城, Lijiang 리장의 첫인상이란 글을 올리고 5개월만에 다시 리장 얘기를 이어가는 이 게으름을 어찌할지...^^ 중국 운남성 여행의 핵심은 리장고성과 차마고도였습니다다큐멘터리에서 많이 봐왔기에 기대가 컸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길 정말 잘했다입니다 잠깐 명칭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할것 같은데요한자문화권인 중국과 우리나라는 같은 한자를 다르게 읽다보니 같은 곳이지만 호칭이 두개인곳이 많습니다리장고성(丽江古城)과 윈난성(云南省)도 여강고성과 운남성으로 표기한곳이 많은데 실제로는 같은곳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리장고성은 13세기 나시족(納西族)들에 의해 형성된 마을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1996년 진도7의 강진이 이 지역을 덮쳐서 도시의 3분의1이 피해를 입었지만 리장고성만 피해가 없어서 주목을 받았다.. 2017.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