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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86

멸치 날다! / 기장 대변항의 멸치털이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7일 이제 울산에서의 일도 마무리를 짓고 서울로 올라오기전 대변항에 다녀왔습니다전에 대변항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멸치터는 장면을 잠깐 봤는데 이날도 역시 멸치를 털고 있더군요낮에도 털고 밤에도 터는걸 보니 멸치터는 시간이 일정하진 않은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치털이 하면 유명한곳이 남해 미조항과 기장 대변항을 꼽을수 있는데 두곳다 멸치터는 모습은 똑같은듯 보입니다바닷일이 다 그렇겠지만 멸치털이를 가까이서 보니 엄청 힘든 중노동인것 같네요배를 부두에 가까이 대고 멸치그물을 털어서 은빛찬란한 멸치를 분리하는데 그 과정중에 그물에 걸린 멸치가 사방으로 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멸치털이는 5~6명이 한조가 되어서 작업을 하는데 양쪽에서 그물을 일정하게 잡아주는분이 있고 그 사이에서 .. 2012. 6. 2.
스피드에 희비가 엇갈리는 곳 광명 스피돔 도박은 절대 싫어 하지만 예전에 경기도 광명에 있는 스피돔 경륜장에 가봤습니다광명 스피돔은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돔 경륜장이라는군요 경륜, 경마, 경정을 도박이라고 하면 발끈하는 사람이 있겠죠실제로 1991년 경륜,경정법을 제정해서 단순한 사행행위가 되지 않도록 했다고는 하지만 막상 경륜장을 가보니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하더군요그래도 멋진 건축물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네요^^ 경륜장의 내부는 벨로드롬의 멋진 곡선과 직선의 결합체인 천정 트러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첫사진은 16미리 광각으로도 한번에 잡히질 않아서 여러장을 붙인 사진입니다 벨로드롬의 양쪽 끝부분은 경사가 꽤 높은데 각도가 34.45도라는군요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 2012. 5. 25.
[일본여행]오사카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사카역사박물관/大阪歴史博物館 오사카성을 관람한다면 꼭 들려야하는곳이 바로 오사카 역사박물관인듯 합니다오사카성 서측 아래 모서리쯤에 위치한 오사카 역사박물관은 일본의 대표 방송인 NHK와 나란히 위치했는데역사 박물관을 관람하기전에 1층에 있는 NHK홍보관을 구경하는건 또다른 재미인듯 싶네요크로마키 스튜디오가 있어서 파란색의 스튜디오에 서면 TV화면에 재미있는 영상과 합성이 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역사박물관을 꼭 관람해야 하는 이유는 오사카의 역사도 역사지만 이곳에서 바로보는 오사카성이 너무 멋있기 때문입니다6층에서 10층까지가 역사 박물관인데 10층에서부터 내려오는 계단이 통유리로 되있어 그 자체가 전망대거든요오사카성의 멋진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수 있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층별로 오사카의 중,근현대사가 펼쳐져있는데.. 2012. 5. 18.
[부산 기장]구수한 멸치구이향에 이끌려간 대변항의 거북이횟집 아주 오래전 부산 기장에 있는 대변항으로 갈치낚시도 가봤는데 멸치로 유명한 대변항의 멸치회를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멸치회를 먹어봤답니다 울산에서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대변항은 멸치축제의 막바지라서 차가 조금 밀리는 정도일뿐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에선 멸치와 젓갈을 파느라 정신이없더군요 점심때라 배는 고픈데 아는 식당이 없어서 구경부터 할마음으로 걷는데 구경꾼들 입에서 거북이 횟집이 괜찮다는 말이 자주 들리더라구요 거북이횟집에 도착하니 가게앞에서 하얀 연기를 피우며 통통한 멸치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더군요군침한번 흘려주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밖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발디딜 틈없이 사람이 많은게 일단 식당은 잘 찾아온듯 싶습니다 아주머니한테 밖에서 구워지는 .. 2012. 5. 16.
[울산 울주]잠들지 않는 석유화학 공단의 밤 명선도로 일출 찍으러 가는 새벽길 불밝힌 석유화학공단에서 연신 피어 오르는 연기가 바람과 함께하니 어찌나 멋지던지.... 2012. 2. 21.
[울산 울주]진하해수욕장 명선도의 별 흐르는 밤 오랜만이네요 새벽에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간게 얼마만인지.... 울산시내에서 30여분이면 갈수 있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 울산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해변앞에 썰물이면 바닷길이 열려서 걸어서 갈수 있는 섬 명선도가 있어서 일출의 명소가 된곳입니다 새벽4시쯤 상쾌하다 못해 너무도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고 명선도로 향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사람이 있을리 없죠^^ 인적하나 없는 해변에 카메라 세우고 별을 담는데 새벽하늘에 일명 손톱달이라 불리우는 초승달이 떠있더군요 아주 여려보이는 초승달이 카메라에 담기니 명선도에서 쏘아올린 미사일같이 변했네요^^; 별님도 달님도 집으로 가고 여명이 밝아오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담으러 왔더군요 자리를 잡고 삼각대라도 미리 세우지 않.. 2012. 2. 20.
[전남 순천여행]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 촬영지 / 순천 드라마세트장 순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천만 낙조...순천에가서 낙조만 보고 온다면 조금 아쉬울땐 드라마 세트장에 가보세요 원래 송승헌주연 에덴의 동쪽을 촬영할때 만들어 졌는데 최근 50부작중 20부가 방영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촬영지입니다 세트장은 70~80년 순천의 모습과 60년대 달동네를 재현해놨는데 우선 70~80년 순천의 옛모습을 둘러봅니다 뭐 지역만 순천이지 다 비슷비슷한 모습이라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입구부터 70년대 분위기 물씬 풍기네요 세트장을 멀리서 보면 정말 실제 거리인지 만든 거리인지 분간이 안가는군요^^ 30년 전통의 국밥집 영춘옥이 보이니까 배가 고파지는군요 실제였음 국밥 한그릇 먹었을텐데....^^ 정육점에는 싱싱한(?) 고기들이 걸려 있는데 이.. 2012. 2. 3.
[캄보디아 여행]캄보디아에도 왕이....프놈펜 왕궁 / Royal Palace of Phnom Penh 캄보디아에 왕이 있다는 사실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해서야 알았다는....프놈펜의 대표 관광지인 프놈펜 왕궁입니다 프놈펜 왕궁은 1866년에 지은 건물로 현재도 국왕이 살고 있다는군요 캄보디아는 3개국에 면해있는 지리적 위치상 아주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캄보디아라는 국명도 1990년대초반부터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인접해있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를 둘러봐도 캄보디아가 제일 가난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가난한 국민들이 제일 많지만 왕궁 만큼은 그어느곳 보다도 깨끗하고 화려하더군요 이제 그 화려한 왕궁을 둘러보겠습니다 황금색의 왕궁 건물이 파란색의 하늘과 너무도 조화롭고 화려해 보입니다 왕궁에 들어서면 중앙에 가장 대표적인 건물인 왕좌의 회당[The Throne hall]으로 즉위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2012. 2. 3.
자연이 그린 풍경화 예전에 뉴질랜드에서 돌아오는 뱅기에서 구름이나 찍어볼까 창문커버를 열었더니 창문에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더군요 이런 그림이 그려지려면 시속 800km이상의 속도로 해발 10,000m이상의 높이에서 영하40℃이하가 되어야겠죠 이 정도의 그림을 그릴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지금은 고인이신 밥로스 아저씨뿐일듯 싶네요^^ 2012. 1. 31.
베트남 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17시간의 버스 여정 베트남 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는 일반도로로 783km인데 버스로 1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원래 최종 목적지는 라오스의 방비엥까지인데 여행사버스는 비엔티안까지만 데려다 주고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는 로컬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베트남의 대표 여행사하면 신카페를 들수 있는데 하노이에 공식지점은 하나지만 신카페라는 간판을 단 유사 여행사는 수십군데나 됩니다 어렵게 어렵게 신카페 공식지점을 찾아서 비엔티안까지 가는 여행사버스표를 구입했습니다 표를 구입할때도 꼼꼼이 체크해봅니다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느냐? 대형버스로 비엔티엔까지 가느냐? 대답은 어찌나 시원하게 해주는지 45인승 버스로 하노이에서 픽업한 버스로 비엔티안까지 데려다 준다는군요 하지만 하노이에서 출발한 대형버스는 늦은 밤 이름모를 휴게소에서 아래의 .. 2012. 1. 31.
[서울맛집]경복궁에 가신다면 깊은 맛의 토속촌삼계탕/土俗村蔘鷄湯 경복궁에 갔다가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토속촌 삼계탕을 소개할까합니다 이곳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즐겨먹었다고 해서 일명 노무현 삼계탕으로 유명한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가 발레파킹이되서 주차는 편하더군요 이때가 거의 3시쯤이었는데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먹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더니 어느새 줄이 없어졌군요^^ 10여분간 줄을 서있다가 안으로 들어서니 계산하는 사람 음식을 나르는 사람등 초입부터 북적북적 거리네요 전통 한옥을 개조한 식당은 미로처럼 여기저기 방들이 있었는데 마당에 우물도 있군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안으로 쭈욱 들어가니 또하나의 마당이 나오는데 이 식당 정말 큰거 같습니다 방에 들어서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점심시간엔 어떨지 짐작이 .. 2012. 1. 30.
[서울여행]조선시대 궁궐의 중심인 경복궁/景福宮 오랜만에 고궁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개성에서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수도를 옯긴후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정궐[正闕] 경복궁[景福宮]입니다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이 훼손 되었으나 최근 복원사업으로 많은 부분이 본래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우선 경복궁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정문인 광화문[光化門]을 지나야겠죠 창건당시에는 사정문[四正門]으로 명명되었다가 1425년(세종 7년) 집현전 학사들이 지금의 광화문[光化門]으로 바뀠다고 하는군요 경복궁의 근정전까지는 3개의 궐문을 지나야 하는데 그중 첫번째가 광화문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70여년 간 중건되지 못하다가 1864년(고종 1년)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으로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다. 한일합방후 192.. 201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