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486 [태국여행]타이 역사의 도시 수코타이 역사박물관 /Sukhothai Historical Park 요즘 업무가 많아서 블로그에 사진 한장 올릴 여유조차 없네요단풍이 물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잡아본게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틈틈히 전에 찍어둔 미공개 사진이라도 정리해서 올려야 겠네요 방콕과 치앙마이 중간쯤에 위치한 태국 역사의 도시 수코타이....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도 같은곳이죠앙코르와트를 가봤다면 굳이 수코타이는 안가도 될거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건축양식만 비슷할뿐이지 분위기는 전혀 다르더군요 조만간 수코타이의 태국유적 사진을 올릴까하니 기대하세요Coming soon.... 2012. 10. 27. [안동맛집]맛과 멋을 함께 즐길수 있는 고택에서 식사 / 풍전한정식 안동에서의 생활이 벌써 3개월을 향해 가고 있네요안동의 대표음식인 찜닭과 간고등어가 지겨워질때쯤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풍산읍의 풍전한정식을 소개할까 합니다요즘엔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제대로된 한정식을 만난다는게 쉽지 않은데 이곳 풍전한정식은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네요 풍전한정식은 고택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정겨운 돌담을 돌아 들어가면 너른 잔디마당이 나오는데 이미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운치가 있더군요 마당 한켠에 있는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남겨둔 몇개의 감마져 운치를 더합니다 이제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왠지 "이리오너라"하고 외치고 싶어지는군요^^ 입구의 사랑방을 이쁘게 꾸며놨네요 예전엔 대식구의 끼니를 만들어 냈을 부엌은 긴 휴가를 즐기고 있는듯 합니다 여기는.. 2012. 10. 27. 담배의 역사를 되짚어보니 금연하고 싶네요 / 안동 KT&G 안동 KT&G에 갔더니 로비에 옛날 담배들을 진열해 놨더군요어릴적 함께 했던 담배들이 한자리 모이니 어찌나 반갑던지....^^ 누구보다도 마음이 착하고 순수했던 인디언 소녀가 있었는데 추한 얼굴로 인해서 일생 동안 연애를 한번도 못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다음 생엔 세상의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어요." 였다는군요 그리고 그녀가 죽은 자리에 풀이 하나 돋아났는데 그것이 바로 '담배'라는 인디언 전설이 생각납니다 로비에 진열된 많은 담배들중 하얀색의 솔담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일명 빽솔이라고 불리던 솔담배는 1980년에 출시해서 2005년 단종될때까지 171억7705만6천갑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해서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히 높았던 담배.. 2012. 9. 11. [안동맛집]일본인이 직접만드는 일본 정통 생라멘집 우라켄 / うらけん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반일감정이 최고조인 이시기에 일본 생라멘집을 소개하려니 기분이 좀 그렇군요더군다나 정신문화의 고장인 안동에서 말이죠^^; 그래도 맛집은 맛집이니 용기(?)내어 소개할까합니다 얼마전 메뉴도 정하지 않고 저녁을 먹으러 무작정 시내로 나가는데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정통 생라멘집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안동 성소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우라켄[うらけん]이라는 생라멘집입니다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구요 노다메 칸타빌레에 등장하는 중국집과 이름이 같은 우라켄은 아무 생각없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아주 조그만 식당입니다 주차할만한곳이 없어서 동네를 몇바퀴 돌고서야 식당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입구에 보이시죠 '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일본 정통 생라멘! '라멘맛의 기대감을 잔뜩안고 식당안으로 .. 2012. 8. 26. [경북 안동] 밤이 이쁜 낙동강변 둔치의 야경 / 영가대교 어제 안동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답니다얼마전까지 가뭄이 길어져서 큰일이라는 기사가 연일 나오더니 막상 비가 오니 너무 많이와서 또 난리군요과유불급 [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비가오니 퇴근후에 할것도 없어서...뭐 비가 안와도 할게 없지만...아무튼 여느날과 다름없이 커피숍에서 놀다가 마시던 커피들고낙동강 둔치로 바람쐬러 나갔네요 강변 산책을 나가니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쳐주는군요^^비도 그쳤겠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강변 야경을 담았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낙동강의 밤이 제법 운치있네요산책나온 커플족만 아니라만 완전 좋았을텐데....부러우면 지는거라는.....^^; 낮엔 몰랐는데 안동의 강남겪인 정하동으로 넘어가는 영가대교의 조명이 너무 멋있더라구요색색의 이쁜 조명이 시.. 2012. 8. 25. [대만여행]타이페이의 유명한 관광지 그러나 나에겐 아픈기억이 있는곳 예류[ 野柳 / Yehliu ] 벌써 2년 6개월이나 지났네요비가 몹시도 많이 내리던날 타이페이에서 택시에 몸을 싣고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예류 예류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생긴 기암괴석이 많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특히 저 많은 기암괴석중에 여왕의 머리를 닮은 여왕바위가 유명하죠 이 사진을 한장 찍고 믿지못할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처음엔 문자를 보고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문자는 바로 아버니가 돌아가셨다는....아니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정말 믿을수 없었지만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군요타이페이로 돌아오는 택시에서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정신없이 숙소로 와서 짐을 챙겨 다시 공항으로 갔는데 젠장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좌석이 하나도 없는겁니다한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가서 사정을 설명해도 안타깝지만 좌.. 2012. 8. 17. [경북 안동]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월영교[月映橋]의 야경 콘크리트와 돌로 만들어진 삭막한 안동댐 근처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무다리 월영교가 있습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미투리는 삼이나 마로 지은 짚신 모양의 신을 말합니다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는데 마침 식당앞에 월영교가 있어서 잠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요즘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해가 질무렵부터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군요아름다운 나무다리가 더욱더 멋스럽게 보입니다 2003년 개통된 월영교는 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는군요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 있습니다 해가지고 조명을 밝히니 더욱 멋스럽죠저녁 물안개가 다리를 삼키는 모습을 놓칠세라 제 주.. 2012. 8. 14. [안동맛집]안동의 유명한 먹거리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 까치구멍집 안동의 대표음식하면 떠오르는 찜닭 만큼이나 유명한 음식이 헛제사밥과 간고등어입니다그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먹으러 안동댐 근처 월영교앞에 있는 까치구멍집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이집이 제일 유명하다던데 옆집도 50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근처 식당들 음식맛은 비슷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월영교라는 유명한 다리가 있는 주차장앞에 있으니 찾는건 어렵지 않을듯 싶구요저녁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으거 보니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메뉴가 몇종류 있었는데 간단히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시켰더니 금방 나오네요놋그릇에 담겨 나오니 고급스럽게 보이지만 상차림은 아주 단촐하게 보이죠아래 사진에서 큼직한 간고등어를 빼면 헛제사밥 세트인데 밥과 무국, 김치, 전 몇개와 비벼먹을 있게 큰 놋그릇에 .. 2012. 8. 14.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예쁜 커피숍 플레이카페 / PLAY CAFE 친한동생이 치앙마이에 둥지를 틀었습니다전부터 치앙마이에서 카페를 하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네요치앙마이 님만해민 소이13에 있는 플레이카페카페이름에서 알수 있듯 단순하게 커피만 마시는공간이 아닌 뭐가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네요 플레이 카페라서 일단 인터넷은 빠르고 안정적이라 노트북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듯 싶습니다카페 한켠에는 엑스박스가 있어서 게임도 할수 있고 영화도 볼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런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지 사용하는 손님은 아직 없더군요 아직은 1층만 운영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2층까지 확장할겁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녁시간때면 대학생들로 빈자리가 없을정도네요 이 카페는 태국인을 위한 카페라서 한국인이나 여행객을 위한 홍보는 .. 2012. 8. 6. [경북 안동] 안동찜닭의 원조맛을 볼수있는 안동구시장 지역별 향토 음식이 전국민의 입맛에 맞기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그래서 그 지역에 가야만 맛볼수 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안동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찜닭은 어느샌가 전국 어디를 가도 맛볼수 있는 음식이 되었네요그동안 봉추찜닭이라던가 여러 프랜차이즈의 찜닭을 맛봤는데 드디어 안동에서 원조 찜닭맛을 볼수 있는 안동구시장에 가봤습니다^^뭐 워낙 유명한곳이라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보구요 전통음식을 먹기 위해 가다보니 아주 오래된 재래시장을 생각했는데 시장은 상당히 현대화 되있더군요안동구시장은 조선시대후기에 형성된 시장인데 2006년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현대화 되었다고 하는군요 닭골목이라고 불리우는 찜닭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은 서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저는 남1문으로 들어갔는데 쭈욱 들어.. 2012. 8. 3. [경북 안동]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 제 260호인 병산서원 (屛山書院) 서애 류성룡이 선조 8년인 1575년에 지금의 풍산읍에 있던 풍악 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온것이 병산서원의 처음 모습이다류성룡은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냈던 정치가이며 유학자로 1607년에 타계한뒤 1614년에 선생을 따르던 제자와 유생들이 이곳에 위폐를 모시는 사당을 세웠다이로써 학문을 연구하는 강학공간과 제사를 지내는 제향공간을 모두 갖춘 정식서원이 되었으며 철종 14년인 1863년에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존속된 47개의 서원과 사당 중 하나이다 배산임수의 전형을 볼수 있는 곳으로 뒤로 화산이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병산서원 서원에 들어서면 바로 서원의 정문인 복례문[復禮門]이 나온다 .. 2012. 8. 3. [베트남여행] 고산족 마을 사파의 몽족 여인들... 베트남 북부의 대표 고산족인 몽족은 먀오족 또는 묘족이라고도 합니다 약 4000년전 중국의 중부와 남부에 거주하다 한족이 들어오면서 중국의 남방으로 이주하였고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중국을 제외하고는 베트남에 가장 많이 거주 한다고 하는군요 몽족은 고구려가 멸망하고 중국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들이 중국 남방의 토착 원주민들과 결합하여 생성되었다는 얘기도 있으니멀게는 우리의 조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베트남 북부의 산간마을 박하에는 흐몽족이 많던데 사파에는 블랙몽족과 자오족(레드몽족)이 주를 이룹니다몽족 여인들은 가깝게는 3Km에서 멀게는 10Km까지 떨어진 마을에서 물건을 팔기위해 매일같이 이곳 사파로 모여듭니다 블랙몽족 삼대가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군요 대부분의 .. 2012. 7. 2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