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기온 골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じんりきしゃ / 人力車]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봤던 인력거는 일본의 관광지에 가면 아직도 어렵지않게 볼수 있는데

일본은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고 인도나 방글라데시등 동,서남아시아에서는 아직도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죠


동,서남아시아와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인력거를 릭샤[Rickshaw]라고 부르는데 일본어인 리키샤[力車]의 발음이 변화되어 만들어졌다는군요

1869년경에 일본인 다카야마 고스케가 서양마차를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최초의 인력거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종31년인 1894년에 하나야마라는 일본인이 10대의 인력거를 수입해 들여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는군요


홀로 외롭게 서있던 인력거가 어느 가족을 만나 교토의 기온골목투어를 시작합니다




인도나 방글라데시에서는 릭샤, 베트남에서는 씨클로라고 불리는 인력거는 이름만 다를뿐 다 같은 인력거입니다

하지만 씨클로나 릭샤는 자전거가 연결된 형태가 대부분이고 최근엔 오토바이나 엔진이 달린 오토릭샤 또는 툭툭이라고 하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죠

오직 일본에서만 사람이 직접 끄는 방식의 인력거가 운행되고 있는듯 다른곳에선 본적이 없네요




그냥 다녀도 너무 더운 교토의 여름인데 사람을 태우고 뛰듯이 달리는 인력거꾼이 대단해보입니다

그래도 저 힘듬은 돈으로 보상을 받겠죠

인력거를 한번 타면 30분,60분,120분 코스가 있는데 30분 코스가 8,000엔정도로 원화로하면 9만원이 넘으니 가격이 제법 나가죠


인도 뉴델리에는 60만명의 인력거꾼이 있다는데 인력거를 대여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대여료를 제외하면 하루 일당이 보통 600원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의 인력거나 인도의 인력거나 힘든건 마찬가지일텐데.....




인력거꾼은 단순히 수레만 끄는게 아니라 가이드의 역활도 하는데 목적지까지 가면서 간간히 멈춰서서 관광안내를 합니다




오르막길을 만나도 인력거꾼은 끄떡없다는듯 속도가 줄지를 않는군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른 인력거꾼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어주는데 박수는 왜 치는지?^^;




골목에서 만난 택시가 마치 인력거와 색을 맞춘듯 싶네요^^

우리나라의 인력거는 1920년대에 가장 호황을 누리지만 1912년에 등장한 택시로 인해 인력거는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인력거가 손님을 태우고 골목을 누비고 있는데

손님이 젊은 아가씨들이라 그런지 인력거꾼 표정이 하나도 안힘들어 보이는군요^^






지금도 어딘가의 골목을 달리고 있을 인력거....



우리나라도 북촌마을에 가면 자전거 인력거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인력거보다는 많이 저렴한 1인당 2만원이라고 하니 나중에 기회되면 이용을 해봐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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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7 23:03

    인력거 끄시는 분들 다들... 일로 다져진 근육들이 엄청나시네요...

    인력거 풍경이 관광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

찌는듯한 더위를 뚫고 일본의 어느 시골길을 달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해바라기 꽃밭

잠시 차를 세우고 해바라기와 놀아봅니다


여름이면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바라기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라는군요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들여와 '태양의꽃'으로 불리우면서 Sunflower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아마도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해서 들여온것 같네요




해바라기 꽃말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는데 둘다 태양의 신 아폴로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만 다를뿐 두얘기다 두여자가 아폴로를 동시에 사랑하고 한쪽의 시기와 모함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태양의 신 아폴로를 바라만 보다가 죽고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전설입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숭배라는군요




여자의 사랑은 아니지만 고갱을 사랑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리기도 아주 유명하죠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리기를 주제로 여러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가 1987년 크리스티경매에서 당시 최고가인 342억에 팔렸다는군요

예술작품을 돈으로 따진다는게 좀 그렇지만 지금 경매로 나온다면 1,000억이 넘게 거래될거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정작 그림을 그린 당사자인 빈센트 반 고흐의 살아생전에는 그림을 거의 팔지 못했다고 하는데....^^;




드넓은 해바라기 꽃밭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던 광고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강원도 태백과 전북 고창에서 8월중순까지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이니 휴가를 맞아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태국의 방콕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롭부리도 해바리기로 유명한곳입니다

정말 끝도 안보이는 해바리기 밭이 여럿 있는데 매년 11월에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니 참고하세요^^ 






우리한테 아주 소중한  태양이지만 오늘같이 더운날은 가수 비의 노랫말같이 태양을 피하고 싶네요^^ㅎㅎ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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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출발 비와코를 거쳐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간곳이 바로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神社]였습니다

3년전 이맘때 온가족과 함께 왔던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다시 찾았는데 역시 무척 덥네요^^;

역시 한여름의 일본은 덥고 습해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은 아닌듯 싶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고즈넉해서 좋았던 후시미 이나리신사였지만 이번엔 기온 마쯔리가 한창이어서 그런지 교토 어딜가도 여행객들로 북적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시도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너무 번잡했답니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인 후시미이나리는 전국에 3만개 이상의 이나리신사가 있는데 그중 총본산이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입니다

여우는 곡식을 맡은 신의 사자라는데서 유래가 되어 농경의 신으로 추앙받다가 점차 산업화가 되면서 지금은 상업번창의 신으로 바뀌었다는데 

아마도 장사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신사라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있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3년전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입구부터 붉은 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일반적인 세계와 신성한 곳의 경계로 신사 입구에는 어디에나 도리이가 있는데 후시미이나리신사는 특이하게 붉은 도리이[鳥居]로 유명합니다

도리이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몇가지 가설중에 우리나라의 홍살문이 그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는군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주인공 사츠키와 토토로가 처음 만난 버스정류장의 이름이 이나리신사 앞[稻荷前]이라는군요

이외에도 몇번 후시미이나리신사가 나오는데 그만큼 일본인에게 이나리신사와 붉은 도리이가 친숙한듯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당겨 큰 방울을 흔들며 소원을 빕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도 유명해서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띕니다

그런데 여기선 저도 외국인이네요^^






가방이 매우 즐겁나 봅니다^^
























수천개의 붉은 도리이가 인상적인 후시미이나리 신사

게이샤가 있었음 정말 좋았겠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기모노를 입은 사람조차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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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2 15:44 신고

    정말 붉은 색이 인상적이네요~~
    좋은 포스팅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나가하마시를 떠나 바로 교토로 갈수 있었지만 비와호수를 크게 돌아 호수 건너편에 있는 다카시마시로 향한건

시가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계단식논 백선[日本の棚田百選]에 뽑힌 마을이라는 다카시마 하타를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계단식논하면 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이 생각나는군요

다카시마의 이른 아침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안개가 드리워진 시골길을 달려 점점 후미진곳으로 들어갑니다


이 길끝에 마을이 있는데 마치 토토로가 마중이라도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산에 둘러 싸여있는 다카시마 하타는 정말 너무도 고요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네요




아침 일찍 밭일 나오신 할아버지를 따라가면 토토로를 만날수 있을까요?






마을을 돌아보니 토토로는 보이지 않고 귀여운 멍멍이만....멍멍아 토토로는 어디가야 만날수 있니??^^




이마을에도 어김없이 신사가 있는데 시라카와고에 있는 신사와 같은 이름인 하치만신사[八幡神社]네요

같은 신을 모시는 신사인가봅니다






일본의 계단식논 백선에 뽑힌 마을답게 계단식논과 농가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아마도 남해에 있는 다랭이마을을 일본사람들이 봤다면 일등을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랭이마을만은 못해도 나름 울창한 숲과 구름걸린 산이 배경을 이루니 멋집니다^^

벼가 황금색으로 물들면 더욱 멋지겠네요




마을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면 아마도 토토로에 나왔던 고양이 버스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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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3 15:46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6.05 22:10

    훔...
    토토로 오겡끼데스까~~~ 한번 소리 질러보시징.... 살포시 나올수도.... ㅡㅡ+
    히힛~ .

  3. 2015.06.07 16:38

    비밀댓글입니다

  4. 2018.01.23 21:18

    정말 멋진곳이네요 일본이라는 특유 분위기가 사진으로 부터 느껴집니다. 일본여행은 수능끝나고 갈려했는데 포스트 보니 벌써부터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D

나가하마시를 본격적으로 보기위해 오테몬거리의 아케이드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주차장부터 기모노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게 무슨 축제라도 있는것 같네요

하지만 하늘에선 비가 멈출기미조차 안보이는군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엄마와 딸까지 기모노를 입고 가족이 총 출동했네요




여기저기 비내리는 거리를 혹시라도 옷이 젖을세라 기모노를 부여잡고 아케이드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모두 아케이드 시장에만 머무니 골목골목 한산하기만 합니다










골목사진을 포기하고 어쩔수없이 비를 피해 아케이드로 들어오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인듯 시끌시끌합니다

마침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네요




그나저나 오늘이 뭔날이긴 한것 같은데 도무지 알수가없네요^^;




하지만 뭔날인지는 몰라도 기모노 여인들이 많으니 사진찍을 거리는 많네요^^








확실히 뭔날이긴한듯 너른마당에 마련된 무대위에서 어린아이들이 노래도 부르고 부모들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는걸 보니....




시장가운데로 흐르는 수로에 비까지 내리니 제법 운치 있네요




수로풍경을 담던중 인물이 출중한 기모노 여인네 두명을 발견




뒤에서 도둑촬영으로 몇컷 찍고 정중히 부탁을 합니다

샤신 도테모 이이데스까?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일본어 한마디 못하는데 번역기 돌려서 부탁도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것 같이 해달라고 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이 친구들 포즈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그런데 자신들도 이쁜걸 아는듯....^^




특히 왼쪽에 친구는 정말 이쁘게 생겼네요










이왕 부탁한거 자리까지 옮겨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








이쁜 친구들을 보내고 다리위에서 또다른 먹잇감을 기다립니다^^




기모노 옷은 화려하고 이쁘지만 모든 여자들이 이쁘진 않더라구요^^;

그나마 귀여운 여인들을 찾아 몇컷 부탁을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는게 쉽지 않네요








사진 찍다보니 가끔 연인을 발견하면 살짝 부럽긴 하네요^^




그런데 연인을 부러워하는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죠?^^ㅎㅎㅎ




전혀 생각지도 않게 나가하마에서 기모노 여인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여행하면서 자주 느끼는거지만 저한테 여행운이 좀 따르는듯 싶네요


내친김에 저의 행운을 담아 편지라도 부쳐볼까 싶네요

이편지는 영국에서 시작을.....^^ㅎㅎㅎㅎ




이제 나가하마를 뒤로하고 비와호수 반대편의 다카시마로 향합니다

그런데 비는 언제나 그치려는지....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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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30 16:53 신고

    정말 일본 특유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으셨네요~^^
    사진도 좋고 풍경도 좋고 다 좋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나고야와 교토 중간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코[琵琶湖]가 있는데

교토 기온마쯔리를 보기위해 나고야를 출발해 가던중 비와코를 품고 있는 나가하마시[長浜市]에 들렸습니다


나가하마시는 유리공예로 유명한 도시인데 일본의 도시화에 따라 인구 6만명의 농촌도시는 점점 쇠락해 가다가

1990년대부터 유리공예를 특화시켜 지금은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로 탈바꿈 했다는군요   


우선 나가하마의 여행정보를 구하기위해 나가하마역에 있는 여행안내소로 향합니다

나가하마시의 가장 큰볼거리는 나가하마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 나가하마성[長浜城], 비와코[琵琶湖],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가하마역이 일본에 남아 있는 역사중에서 가장 오래된곳이랍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역은 새로 지은 신역사이고 왼쪽편에 1882년 영국인들이 지은 구역사는 나가하마 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날 비가 너무 많이와서 구역사는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나가하마시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나가하마성을 제외하고 구도심은 걸어서 다닐수 있습니다




우선 나가하마성[長浜城]을 가봅니다

나가하마성은 1576년 지어졌는데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오사카성을 짓기전까지 사용을 하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은 에도시대 초기인 1615년 폐성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세월 성터만 남아있다가 1983년 시민들의 기부로 지금의 나가하마성을 복원했다는군요








그동안 봐왔던 성들보다는 규모가 작았는데 5층 전망대의 전망은 여느성보다 뒤지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나가하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가하마성의 정면에는 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인 비와코[琵琶湖]가 있는데 호수가 아닌 마치 바다같네요






비와코는 호수의 생김새가 현악기 비파[琵琶]를 닮았다고 해서 비파의 일본식 발음인 비와호수로 불리웁니다

비와호수의 크기가 673.9로 서울시 보다 넓으니 바다로 보일만도 하겠죠^^

또한 비와호수가 생긴게 400만년전인데 세계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호수라니 왠지 괴물도 살것 같네요




나가하마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항구로 돌아오고 있네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바다에서나 봐왔던 요트도 항구로 들어오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분이 타고 있으니 정말 여유로워 보입니다




바다같은 비와코를 뒤로하고 시내로 돌아와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로 왔는데 빗방울이 더욱 굵어 지는군요

구로카베[黑壁]의 뜻은 직역하면 흑벽인데 검은회박죽을 바른 다이 햐쿠산주은행 나가하마지점의 건물을 구로카베유리관으로 바꾸고

30여개의 유리관련 점포가 생기면서 이 구역을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로 정하고 대부분의 건물이 흑색을 띠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이날 기모노차림의 여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무슨 축제를 하고 있는듯 보이더군요

운이 좋게도 기모노의 여인들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는데 그 사진은 추후에 따로 올리려고 합니다










나가하마를 뒤로하고 억수같이 쏟아붓는 비를 뚫고 호수 반대편 다카시마시로 넘어가서 비와코에 흐르는 밤하늘을 담아봅니다  




원래는 나고야에서 교토로 갈때 기차를 이용하려다가 렌트카를 이용해서 가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나가하마시를 방문했는데

생각지도않게 볼거리도 많아서 역시 여행의 묘미는 이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군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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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30 17:51

    저는 오사카에 있을때 쿄토쪽에서 비와코를 봤었는데, 나가하마시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나고야에서 국도로 4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기후현 시라카와고[白川鄕]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화속 마을 시라카와고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군요^^

마을 입구 주차장부터 시라카와고의 전통주택 갓쇼즈쿠리[合掌造]가 있습니다

갓쇼즈쿠리는 지붕의 모양이 마치 합장한 모습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지붕이 높고 가파른 경사만 봐도 겨울에 눈이 많은 지역임을 알수 있네요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갓쇼즈쿠리[合掌造]가옥이 나오는데 정말 초가 지붕의 두께며 크기가 엄청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가옥이 




갓쇼즈쿠리[合掌造] 지붕의 초가를 교체할때면 100명이 이틀간 작업을 한다고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원래는 안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늦게 도착했더니 바깥쪽에 주차를 하라더군요

그리고 마을은 여기서부터 걸어서 들어가야하는데 다리를 하나 건너면 마을이 나옵니다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다카야마에서 버스로 마을에 오는데 바로 이주차장에 내려줍니다

아래 사진의 버스가 다카야마로 가는 막차인듯 싶더라구요




마을로 들어가려면 이 흔들다리를 넘어야 하는데 혼자 건너다보니 흔들림이 거의 없었지만 여러 사람이 건넌다면 제법 흔들리겠더라구요^^




시라카와고[白川鄕]라는 한자이름을 그대로 풀면 하얀천이 흐르는 마을이란 뜻인데 다리아래 흐르는 천[川]때문에 지어진 이름인듯 싶네요




조금씩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오니 바로 마을이 나옵니다




건너오고 보니 다리가 제법 길군요




마을에 들어오니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는 갓쇼즈쿠리[合掌造]의 초가지붕 두께가 족히 1미터는 되보입니다

시라카와고는 실제 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입장료를 받는 집도 있고 민박이나 식당등을 하는 집들도 있지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집들이 많아서 무턱대고 집에 들어간다거나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마을을 걸어서 둘러봅니다^^
































마을을 구경하다보니 마을을 가로지는 도로가 있고 차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관광버스를 제외하곤 차량을 가지고 마을로 들어 올수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 다녔네요^^;

다시 돌아가 차를 가지고 마을을 마져 둘러봅니다




마을 가운데쯤 불교사원 묘젠지[明善寺]가 있는데 특히 입구에 종탑이 눈에 띄는군요




대웅전으로 보이는 본당 건물의 지붕은 다른 가옥들과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민가는 모두 박공지붕이지만 사찰지붕은 합각지붕이네요










시라카와고는 입장료가 없는 마을이라 구경은 자유롭게 할수 있지만 마을안에 국가지정 문화재같은 경우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구경할수 있는데

묘젠지도 입장료가 있었고  최대규모의 민가인 와다주택[和田家]도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했지만 관람시간이 지나서 역시 내부는 볼수 없었습니다






마을 끝에 하치만신사[八幡神社]가 있네요






신사의 연대를 알수 없다고는 하는데 신사를 둘러싼 울창한 나무를 보니 오랜 역사가 짐작이 되는군요






하치만신사를 지나 드디어 마을의 끝에 다다르니 그림엽서에나 나올법한 마지막 갓쇼즈쿠리 양식의 가옥이 나옵니다






이제 차를 돌려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기마치 전망대로 향합니다

평소에는 마을에서 전망대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제가 있는 동안은 셔틀버스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전망대에 오르니 입이 쪄억 벌어지는 시라카와고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라카와고는 지금도 멋있지만 여름보다는 겨울에 오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눈내린 마을의 모습은 정말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같이 보이더라구요

당장이라도 토토로가 나올듯한 느낌이....




이제 해가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의 모습은 한층 멋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집집마다 불이 들어오니 낮보다는 한층 더 동화속 마을같네요




그런데 시라카와고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야경사진을 담기는 힘들었는데

겨울의 주말저녁에는 집집마다 불을 밝히고 외부에도 불을 밝힌다고 하니 야경은 겨울에 찍어야할듯 싶네요^^;

그래도 모기에 물려가며 찍은 야경사진입니다^^




원래 계획은 전망대에서 시라카와 마을 야경과 하늘의 별을 담고 싶었지만 검게 드리운 구름은 가실줄을 모르고 심지어 비까지 내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다음에 또 오라는 뜻으로 알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은 교토라 불리우는 다카야마로 향합니다


혼자보기 아까울정도로 너무도 멋진 마을 시라카와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인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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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의 옛거리를 걷는데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형들이 서로 말이라도 하는듯 보이네요^^




땀이 흠벅 젖어 걷는데 특이한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바로 쇼와하쿠부츠칸[昭和博物館], 1950년대 일본의 거리와 물건들을 관람할수 있는 쇼와박물관입니다

1926~1989년 히로히토 천황시대를 쇼와[昭和]시대라고 하는데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놨다기에 더위도 식힐겸 500엔을 내고 들어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옛날차를 전시해놨는데 삼륜차에탄 미키마우스와 도라에몽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달려갈 기세네요^^




아까 길에서본 강아지 인형은 활짝 웃고 있는데 안에 있는 강아지는 밖이 궁금한지 우울해 보이는군요




어릴적 오락실에서 봤던 핀볼게임기네요

요즘 애들은 컴퓨터에서나 봤겠지만 화려한 게임이 많은 요즘 이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없겠죠




레코드 가게인듯 싶은데 예전 일본의 스타들이겠죠

아는 얼굴이 한명도 없네요^^








시계점의 벽걸이 시계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어릴적 저 시계를 분해했다 조립했다를 반복했었는데....




이발소입니다

일본이라 그런지 우리네 어릴적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은 드는군요




오래된 스쿠터도 정겹고 뒤에 공중전화는 너무도 반갑네요




정말 일본의 1950년대 거리를 보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으니 일본을 가본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본 일본의 옛 골목과 똑 같네요^^




이발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 이발소 의자에 앉아서 머릴 깍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너무도 작아서 의자 양쪽 팔걸이에 긴 나무를 가로질러서 그위에 앉아 머릴 깍았었는데....




안마 의자인가 본데 아주 특이하군요^^




여긴 병원인듯 싶은데 사람을 살리는곳이 아니라 죽이는곳처럼 보이는군요




어릴때였음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장난감가게네요






처음 보는것도 있지만 어릴때 봤던 장남감이나 스티커도 눈에 띄는군요




그런데 가운데 일본 인형은 왠지 무섭네요




이인형이 어릴적 내방에 있었다면 완전 무서웠겠는걸요




요즘은 서비스센터가 따로 있어서 거의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동네에 전파사가 한둘은 있었던거 같은데....










정말 일본간판만 아니면 어릴쩍 우리동네 골목하고 너무 똑같은거 같네요




학교도 재현해 놨는데 책상수가 적네요

우리 어릴때는 한반에 60명도 넘었던거 같은데...요즘 한반에 몇명씩 있는지??




타자기와 인쇄기가 있네요

1990년에 군입대해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는데 저 4벌식 타자기로 근무해서 그런지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옆에 인쇄기는 또 얼마나 썼는지....수백장을 일일이 다 손으로 밀어서 인쇄했다는...^^




나오는데 한쪽 벽면에 레슬링 포스터가 많이 걸려있네요




한국에서도 김일과 많이 시합했었던 이노끼선수도 보이고 바로 옆엔 미국 레슬링선수인 헐크호건도 있는데 아주 젊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의 레슬링영웅 김일선수의 모습은 아쉽게도 안보이네요

대신 일본에서 활동했던 역도산선수의 사진과 붉은 글씨로 유혈의공수선풍[流血の空手旋風]이란 글씨가 눈에 띕니다

역도산 선수는 태권도가 바탕인거로 아는데 일본이라서 가라테[空手]라고 하는군요^^

암튼 당수가 특기인 역도산 선수의 당수 날리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모습도 많아서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카야마를 가신다면 쇼와박물관[昭和博物館] 빼먹지 마시고 꼭 구경해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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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있는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세개의 최고점을 받은 기후현의 다카야마

그만큼 다카야마는 일본내뿐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한 여행지이지만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곳입니다


원래는 시라카와고를 목적으로 나고야에서 출발을 했지만 하룻밤 지낼곳을 찾던중 시라카와고에서 멀지 않은 다카야마를 찾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았던곳입니다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라고 불릴정도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도시 곳곳에서 예전 일본 모습을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다카야마[高山]는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산악지대에 있는 도시라서 트레킹을 하거나 겨울엔 눈이 많아 스키를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산악지대에 있지만 도시는 아주 평탄한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다카야마 시내에는 세월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택들이 많은데 개인 주택이다보니 관람을 위해서는 500엔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한가롭게 거닐기 너무 좋은 동네임에 틀립없네요^^




햇살좋은날 빨래가 아주 잘 마르고 있는데 사실 너무도 더웠답니다^^;










다카야마는 골목을 거닐며 고택들을 보는 재미도 좋지만 가장 큰 볼거리는 아무래도 아침시장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카야마를 가로 지르는 미야가와 강가에 위치한 아침시장 간가와 아사이치[官川朝市]는 350m에 걸쳐서 60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습니다

강물이 너무도 맑아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네요^^



일본 사람들은 순위정하는걸 좋아하나봅니다

다카야마의 아침시장이 일본의 3대 아침시장중에 하나라는군요^^;




시즌이 아니라서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지만 이 시장이 처음 열린게 무려 300년전이라니 정말 오래됐네요




노점에서는 청과물과 건어물 그리고 채소절임을 주로 파는데 대부분 직접 기르거나 만든거랍니다

현재에도 이 시장에서 물건을 팔수 있는 사람을 농가로 제한을 한다고 하니 물건은 믿고 사도 될듯 싶네요

















다시봐도 시장 뒤로 흐르는 강물이 너무 맑은데 보이시나요? 물에서 노닐고 있는 물고기가....




















시장을 둘러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료수 한잔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400년전 에도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일본사람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다카야마를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겨울에 다카야마를 다시한번 가서 온천도 이용해보고 다카야마 주변의 많은 볼거리를 제대로 둘러보고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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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6 17:34 신고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도시든 시골이든 정말로 거리가 깨끗한 것 같아요~~~
    저도 다카야마 꼭 함 가봐야 겠네요!!
    사진으로만봐도 너무 좋아보이네요~~~^^

  2. 2013.07.26 17:46

    다카야마 꼭 가보고 싶네요~
    에도시대 느낌의 고택들을 직접 한번 보고싶구요 !
    사진으로나마 감상 할 수 있어서 좋네요~! :D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가 나고야에 있는데 3대 신궁중에 하나도 나고야에 있네요

바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입니다

그런데 3대 신궁이라는곳이 이세신궁과 메이지신궁은 맞는데 어디는 우사신궁으로 또 어디는 아츠타신궁이라하니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신궁은 누가 뭐래도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아츠타신궁 공식홈페이지에선 일본에서 이세신궁 다음으로 두번째는 아츠타신궁이라고 나왔으니 뭐 3대 신궁중에 하나가 맞을듯 싶네요^^


지하철을 타고 진구마에[神宮前역 우리말로 하면 신궁앞역인데 일본사람은 신궁을 진구라고 하더라구요

진구마에역에 내리면 되는데 환승을 해야해서 진구니시[神宮西]역에서 내렸더니 입구까지는 좀 걸어야 하네요 이 더운날에....^^;;


담장을 따라 300여미터를 걸으니 아츠타신궁 서쪽입구가 나오고 입구에 나무로 된 도리이가 서있네요




우리한테는 신궁보다 신사라는 말이 더 익은데 둘의 차이는 황실과 관련된 신을 모시는곳은 신궁이라하고 일반신을 모신곳은 신사라고합니다

굳이 일본 황실과 관련된 신궁 사진을 올리면 한국인 정서상 거부감이 드는 분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문화재정도의 관심으로 관광을 가는거지 믿음을 바탕으로 가는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뭐 경주의 불국사를 불교 믿는 사람만 가는게 아닌거와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신궁의 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울창한 숲이 더위를 싹 가시게하는군요

입구를 들어와 숲이 우거진길을 걸으니 또 도리이가 나오는데 신궁안에 도리이가 많네요






아츠타신궁은 113년에 창건되었다고하니 올해로 1,900년이나 되었으니 정말 오래된 신궁이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울타리 안에 있는 나무의 수령이 무려 1,300년이 넘은 녹나무라고 합니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녹나무도 지나고 숲이 울창한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너른 마당이 나오고 드디어 본궁이 보입니다




본궁안으로는 아무나 들어갈수 없나봅니다

울타리로 막혀있고 사람들도 그앞에서 본궁을 향해 기도를 올리더라구요






저안에 보이는곳이 본궁입니다




1,900년이 넘는 세월에 비해 건물들은 아직 젊어 보이는데 아츠타시궁의 대부분이 나고야성과 마찬가지로 2차대전중에 화재로 소실되고

1955년에 복원되었다고 하는데 아까 지나쳐온 1,300살의 녹나무는 용케도 화재를 피해 갔네요




소원이 적힌 종이들이 주렁주렁한데 무슨 소원들을 빌었을까요?




아주 더웠던 날이었지만 숲이 울창해서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았고

도심 한복판에 있다는걸 잊어버릴정도로 아주 조용해서 신궁이라기보다는 마치 공원같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가서 신궁내에 있는 박물관에는 못 들어갔는데 4,000여점의 국보와 문화유산이 있다고 하니 박물관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찍으며 나오는데 마침 하얀저고리에 짙은 붉은색의 치마를 입은 신녀가 지나가는데 사진에 방해될가봐 한쪽으로 비켜서 지나가는군요

가운데로 지나갔음 제법 그림이 나올뻔 했는데....^^




아츠타신궁을 검색하다 보니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에 일본에 가면 공부를 할수 있다는 말만 믿고 근로정신대에 신청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13~16세의 어린 소녀들이 처음 도착해서 이곳 아츠타신궁에 참배를 했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기사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군수공장에서 임금한푼 받지 못하고 강제노동에 시달렸고 해방이후 고향으로 돌아 와서는 위안부로 오인받아 공통스런 삶을 살았다고 하는군요


누군가는 잘못을 했고 그로인해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

조상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후손들이 불편한 관계를 갖지 않아도 될듯 싶은데 그게 쉽지 않나봅니다

여행은 잘했지만 이제와서 기분은 조금 씁쓸하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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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4 16:02

    일본의 신궁이나 신사는 숲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2. 2013.07.25 17:3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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