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

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

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마주한 어느 동네의 풍경이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자릴 잡고 차에서 내리는데 이곳은 개들의 천국....한 십여마리가 먹잇감을 만난듯 으르렁 거리며 차 주위로 모여들더군요  

태국에서 사진 찍을때 개들의 방해로 인해 촬영하기 힘들었던적이 여러번이라 무시하려 했지만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결국 차에서는 내리지도 못하고 조수석 창문을 열어 삼각대 설치해서 찍었답니다  




좀 오래 별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이내 구름이 몰려와서 결국 카메라를 접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날은 사진을 찍지 말라는 뜻인가보네요^^ 




영상을 보실때는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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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7 18:26 신고

    첫번째 그림은 진짜 사진인가요?
    너무 신기해요...
    전문 사진사이신가봐요.

  2. 2018.11.13 08:45

    멋진 사진입니다.
    근처에 민박이나 호텔은 없으려나..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

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

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이라 어찌나 흥분되던지...







은하수를 몇컷담고  별일주 사진도 담느라 이곳에서 새벽을 다 써버렸네요^^






일출까지 담고 오려 했지만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어버려서....


아래 동영상은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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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2 10:46

    안녕하세요^^ 이글을 보고 몬참에 가고 싶은 1인입니다 ㅎㅎ
    혹시 거기서 1박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6.05.10 01:31 신고

      답이 너무 늦어서 도움이 될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몬참에 가면 숙소가 상당히 많지만 아고다등에 많이 나오진 않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지만 하이시즌이나 주말이 아니면 당일가서 숙박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싶네요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64Km에 위치한 아유타야...정식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입니다

1350년에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였는데 1767년 미얀마 군의 침입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일부 유적만 남아있습니다

침입이 있기전인 1700년 무렵에는 아유타야의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였을 정도로 번성하였다는군요


아유타야에는 미얀마군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원은 1384년에 세워진 왓 프라마하탓으로

크메르 양식의 탑인 프랑이 제일 먼저 만들어진 사원이라는군요 


나의 첫번째 아유타야는 2007년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태국은 한창 우기때여서 하루에 한번씩은 비가 왔지만 비온뒤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땀을 뻘뻘 흘리며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2007년 이후 서너번 아유타야를 지나간적은 있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건 거의 8년만인듯 하네요

물론 원래 목적은 아유타야 인근에 있는 태국에서 제일큰 부처님[ www.jjongphoto.com/489 ]을 찍기 위해서 였지만.... 




심심한 아유타야의 여름 밤 카메라 들고 별사진을 담으러 나갔는데 마침 숙소에서 멀지 않은 왓 프라마하탓 옆에 괜찮은 장소가 있더군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모기와 함께 별을 담았는데 아는 동생 원호와 수다 떨며 담았더니 시간이 금방 가는군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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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최근 주변에서 러이끄라통 축제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달력을 보니 다음주에 러이끄라통 축제가 시작을 하는군요


매년 12번째 보름달이 뜰때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는 쏭크란과 더불어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입니다

치앙마이는 올해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 도시에 따라 기간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러이끄라통은 프라매콩카(바다의 여신)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강과 운하에 끄라통을 떠내려 보내며 지난해의 불행한 일을 보내고 새해의 복을 비는 행사입니다

바나나잎으로 만든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를 끄라통이라 하는데 크라통 안에 손톱이나 머리카락 또는 돈을 넣고 불을 밝혀서 강에 띄웁니다

참고로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의 태국어로 러이끄라통이라는 말은 끄라통을 띄우다겠죠


러이끄라통은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그 어떤 도시보다도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이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답니다

그래서 축제기간중에 치앙마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기는 방법등을 소개해 드릴려고 하니 알차게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끄라통 만들어 띄우기



축제기간에는 끄라통을 직접 만들어 강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데 강변에 가면 끄라통 파는 사람들이 많아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물론 파는걸 구입하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직접 만들어 띄운다면 더욱 의미가 크겠죠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서 외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직접 만들어 강에 띄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가해보시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듯하네요 






축제의 꽃 야간 퍼레이드



축제라면 뭐니뭐니해도 퍼레이드를 빼놓을수 없겠죠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중에 치앙마이의 구도심에서 야간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태국 전통복장을 하고 진행되는 화려한 야간 퍼레이드가 제법 볼만하니 꼭 보시길 바라며 퍼레이드 장소는 이글 마지막에 지도를 참고하세요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퍼레이드가 잠시 멈추면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이 이뤄집니다




이쁘게 단장한 전통복장의 미녀들을 카메라에 담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미스 치앙마이 선발대회



구도심의 중심 타페게이트 광장에서는 미스 치앙마이 선발대회도 열리니 나만의 1등을 뽑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풍등 날리기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여느 도시보다도 볼거리가 많고 유명한데 그중 꼼이라 부르는 풍등이 유명합니다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내내 수많은 풍등이 치앙마이 밤하늘을 수놓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풍등 준비하기-

축제 기간에는 치앙마이 곳곳에서 풍등을 팔기 때문에 구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등이 있으니 본인한테 맞는 등을 구입하면 되는데 축제당일보다 미리 구입하시는게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풍등을 구입하면 종이등과 기름을 먹인 심지를 같이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등 중앙에 +자로 교차된 철사 중앙에 심지의 철사를 잘 감아서 고정 시키면 준비 끝 




심지를 달았다면 접혀 있는 등을 펼쳐서 심지에 불을 붙이고 띄우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너무 성급하게 등안쪽에 열기가 차기도 전에 등을 밀듯이 띄우면 하늘높이 올라야할 등이 옆으로 날아가니 주의하세요

뭐 요령이 있을까 싶지만 심지에 불이 붙이고 가만히 등을 잡고 있다고 손을 살짝 놓았을때 등이 자연스럽게 하늘로 떠 오를때 그냥 손을 놓으면 됩니다








등띄우기 좋은곳



축제의 행사 대부분이 타페게이트가 있는 구도심의 해자주변과 핑강변에서 이뤄지는데 풍등도 역시 행사가 이뤄지는곳 주변에서 띄우는게 좋습니다

풍등을 띄울때 가로수나 전기줄등 방해물이 없는 개방감이 좋은곳에서 띄우는걸 권하며 이글 마지막에 지도에 표시해 놨으니 참고하세요 


-타페게이트 해자-




-핑강 나와랏 브릿지-




-핑강-






-핑강 아이언브릿지-




풍등이 전봇대에 걸려서 마치 가로등인척 위장하고 있네요^^




축제 기간중에는 사원 곳곳에서 낮에도 등을 띄우니 발품좀 팔아야 할겁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 매년 띄워봤을 등이지만 간혹 불이 붙어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네요






 러이끄라통 최고의 하일라이트 이펭축제



러이끄라통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메조대학교뒤 란나 연구소에서 이뤄지는 이펭축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수천개의 풍등이 동시에 떠오르는 장관을 경험할수 있는데 축제기간중 두번 진행되며 한번은 무료, 한번은 유료로 진행이 됩니다


유료 행사는 외국인을 위해서 진행되는데 참가비는 USD100인데 위치에 따라서 USD300도 있습니다

참가비에는 행사장까지 픽업과 풍등, 식사가 제공된다는군요


무료행사는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원하는 자리를 알아서 잡고 안내 방송에 따라서 행사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너무 늦게 가면 행사장에 들어가는것조차 힘들만큼 사람이 많으니 일찍 움직여야하고

행사장까지 가는 방법은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가는게 제일 좋지만 오토바이 운전이 안되는 분은 썽태우를 대절해서 가야합니다


행사시작 3시간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군요




날이 어두워지자 스님들이 자리하시고 행사가 시작을 하는데 태국어, 영어, 일어로 방송을 해주네요




불교의식을 마치고 드디어 풍등을 띄울 시간이 왔습니다

안내방송에 따라서 사람들이 풍등에 불을 붙이고 띄울 준비를 하는데 스님들도 관심이 높네요




수천개의 풍등이 동시에 떠오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멋있던지 사진 찍는 내내 소리를 지르면서 찍었답니다




동시에 풍등이 떠오른후에도 불을 밝힌 등은 사람들의 소원을 품고 계속해서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몇해동안 참석을 했던 러이끄라통 이번 2015년 축제는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러이끄라통 축제기간에 방문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리며

행사에 대한 내용이 변동될수 있으니 자세한 일정이나 행사 안내는 치앙마이 현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펭 축제장 가는길 /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됩니다 ]



[ 구도심 러이끄라통 축제 안내도 ]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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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8 13:37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환갑 지나신 부모님모시고 러이끄라통 축제때 메조대학 가는건 무리일까요?
    한번 저 장관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픽업과 풍등 등 비용을 내고 가고싶으면 예약을 어디를 통해서 하는지
    문의드려도 될지요? ^^

    • 2016.03.09 16:56 신고

      안녕하세요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과 함께 가시는거 전혀 무리아닙니다
      축제 유료참관 예약은 축제 즈음에 현지 여행사, 호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서 예약하실수 있고
      무료행사를 보실경우에는 썽태우나 렌트카를 미리 예약해서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태국 동북부인 이싼지방의 관문 나콘라차시마 통상 코랏이라고 많이 부르더군요

코랏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이싼지방으로의 여행이겠지만 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피마이를 보기 위해서 방문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방콕에서 피마이 역사공원까지 가려면 방콕의 북부버스터미널에서 코랏행 버스로 4시간정도를 가고 코랏에서 피마이가는 버스로 갈아타던가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피마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바로 갈수도 있는데 어떤 방법이든 총 5시간에서 6시간정도는 걸린다고 보면 될겁니다

차를 직접 몰고 가면 한 4시간이면 되는데 대중교통이라 시간이 좀더 걸리는듯....저는 차를 직접 몰고 갔답니다


태국에서 크메르 유적을 만난다는게 좀 재미있네요

 



여기도 역시 입장료를 내야겠죠

큐모가 크지 않아서 입장료가 비싸진 않았지만 내국인과 외국인의 가격차가 5배나....외국인 100바트 내국인 20바트....

태국 운전면허증를 보여줘도 외국인 요금을 내라는군요




태국사람 다섯명값을 내고 들어가는데 어찌나 억울한지...평일인데도 20바트에 들어온 태국 관광객들이 제법 있네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넓고 푸른 잔디가...




사원의 본당에 들어가기전 왼편에 사원의 흔적이 있습니다

한껏 차려입은 태국여자가 앵글에 들어왔지만 나름 그림이 괜찮네요

뒷모습을 봐선 앞모습이 귀엽거나 예쁠것 같지만 절대 절대 아닙니다^^;




이 건물은 12세기에 지어진 Phlab Phla Pleuang Khreung 사원인데 큰 행사를 준비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될듯 싶네요
















이제 파마이 메인 사원을 봐야겠네요

크메르 유적인 피마이는 실제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보다 약 100년 빨리 지어졌으며 이 사원의 입구는 앙코르와트 방향으로 되있습니다

실제로 지도에서 직선으로 연결하니 남동쪽 150km지점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자리하고 있네요




어느 앙코르 사원이나 입구에는 뱀의 형상이 버티고 있는 나가 브릿지(Naga bridge)를 넘어서 사원으로 들어갑니다






챙넓은 모자를 쓴 언니가 계속 앵글에 들어옵니다

뭐 뒷습이라 느낌은 좋네요^^;








나가 브릿지를 건너 건물 하나를 지나오니 메인 사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국의 앙코르 사원이라는 말이 이제야 실감나는군요




































사원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오니 복원작업을 하는곳이 있네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태국인들이 관람하고 있더라구요

그들에게도 태국의 앙코르 사원은 색다르게 보이나봅니다


사실 이싼 지방을 돌다보니 피마이뿐 아니라 파놈룽이나 카오프라위한 같이 크메르유적이 제법 많았습니다

애초에 이 지역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영토였으나 태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는데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이 지역 사람들의 언어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말이 많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피마이 역사공원을 보고 나오니 저녁 시간이 다 되었는데 인근 시계탑 근처에 큰 시장이 열렸네요

많은 사람들이 저녁준비로 시장은 발 디딜틈이 없었습니다












태국의 시장이라는게 다 비슷한데 이 시장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건 살아있는 개구리....^^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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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빠이

빠이에서 한두달 머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며칠 머물다 다시 치앙마이로 넘어옵니다

사실 빠이는 하루동안 중국인 마을, 폭포, 빠이캐년정도 보고 사원에서 일몰을 보면 빠이의 대표 볼거리는 다 본거라고 해도 무방하죠

그다음부터는 술, 음악, 잡담....ㅋㅋ

빠이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찾는다면 남로드 동굴을 가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싶네요


태국은 목적지를 찾다가 가끔 영어표기 때문에 혼동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구글 지도와 동굴 입구의 표기가 다르더라구요

구글 지도에는 Tham Lot으로 되있지만 실제로는 Tham Nam Lod로 되어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고 참고로 태국말 Tham은 우리말로 동굴 입니다


남로드 동굴은 빠이 아야서비스에서 1095번 도로를 타고 메홍손 방향으로 40㎞정도 가다 우측으로 10㎞정도 더 들어가면 나오는 동굴입니다

자세한 길은 아래 지도를 클릭하 구글 지도로 연동되니 참고하세요




동굴 입구에 도착했는데 역시 입장료가 있네요

외국인과 내국인이 다를거로 예상되는데 일단 외국인은 200바트도 아니고 300바트도 아닌 275바트입니다

저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가긴 했는데 빠이에서 일일 투어로 이 동굴을 본다면 입장료 포함인지는 모르겠지만 1,000바트정도 하더라구요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신분은 오토바이로 다녀올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끊으면 현지인 가이드가 배정이되고 가이드 아줌마를 따라 동굴로 향합니다

처음에 입장료가 좀 비싼듯 했지만 가이드와 동굴에 들어갈때 타고가는 대나무뗏목 이용료가 포함이니 입장료가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5분정도 가볍게 걸어가니 드디어 동굴입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구에서 볼때는 동굴이 생각보다 안커보였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큰 동굴이더라구요




동굴에 들어가기전에 가이드 아줌마가 들고왔던 기름으로 불을 밝히는 랜턴을 준비합니다 




타고 들어갈 대나무뗏목도 준비를 하는군요








준비 완료 이제 어둠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입구에서 부터 대나무 뗏목을 타고 들어가지만 수심이 낮고 물이 흐르는 방향이라 사공은 타지 않고 뗏목을 밀면서 걸어 들어갑니다








뗏목을 타고 조금 들어가니 빛이라고는 가이드 아줌마의 랜턴밖에는 어떤 빛도 없더라구요

다시말해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다는거죠 

아무튼 도착한곳에 내려서 가이드 아줌마를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동굴은 총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두번째를 보고 다시 대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 세번째 구역을 봅니다




동굴안은 우리나라 동굴과 다르게 조명 시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가이드 아줌마의 랜턴 불빛외에는....


















이 동굴도 다양한 종유석이 있는데 이건 악어를 닮았다고 하는데 정말 악어하고 비슷하네요^^




땀 뻘뻘 흘리며 첫번째 두번째 구역을 본후 뗏목을 타고 세번째 구역으로 왔는데 동굴의 끝이네요

동굴안은 바깥보다는 시원했지만 동굴이 워낙 커서 많이 걷기도 하고 계단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제법 덥더라구요 




그런데 어두운 동굴을 뗏목 타고 지나올때 수많은 물고기들이 따라 다니더라구요

아래 사진에 물고기들 보이시죠? 물에 손을 넣으면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손에 잡힐 정도로....

입구에서 물고기 밥을 팔던데...옆에 지나가던 뗏목이 물고기 밥을 뿌리니까 아주 난리가...좀 무섭기까지 했답니다 






마지막 구간 계단에 오르니 동굴이 제법 멋있네요

그런데 사진으로는 제일 멋있지만 이곳은 박쥐들의 똥으로 바닥은 난리가 아니고 냄새는 어찌나 심하던지...

동굴에 얼마나 많은 박쥐들이 살고있는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낮인데도 어둠속에서 박쥐가 날아 다니는게 느껴지고 울음 소리도 동굴에 있는 동안 귓가를 떠나지 않았답니다  




동굴의 멋진 뷰도 보고 박쥐 똥밭을 지나고 가파른 계단도 올라 안으로 들어가니 몇천년전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더라구요

통나무를 깍아서 뭔가를 만들어서 사용한 흔적인데 사실 이 무거운걸 여기까지 가져온게 더 신기했다는...ㅋㅋ




이제 동굴 투어를 마쳤습니다




나올때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사공과 가이드 아줌마가 긴 장대를 이용해서 힘겹게 나오는데 좀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삼각대를 장대삼아 힘을 좀 보탰답니다^^




동굴 투어는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빠이에서 오포바이로 온다면 전체 4~5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빠이도 여러번 가봤고 빠이에서 메홍손 가는길도 서너번 가봐서 이길을 여러번 지나다녔지만 이렇게 멋진 동굴이 있는건 몰랐습니다

이번에 빠이에 간것도 빠이보다는 이 동굴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 가보길 잘한듯 싶네요

빠이에서 오래 머무신다면 남로드 동굴에 다녀오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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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에서 45㎞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왓무앙이라는 사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처님이 모셔져있습니다


참고로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64㎞에 위치한 도시로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으나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적이 파괴된채로 남아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일출을 담기위해 새벽4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아유타야를 출발 왓무앙으로 향합니다

구글지도를 보고 도착한 왓 무앙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생각보다 크지도 않을뿐더러 어둡긴 했지만 큰 부처님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급 검색질을 하니 왓 무앙이라는 사원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제가 가려던 왓 무앙은 앙통지역에 있다는....


다시 제대로된 왓 무앙을 찾아서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 오면서 환상적인 하늘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급히 카메라 셋팅을 하고 몇컷 날리니 짧지만 강렬했던 하늘은 다시 평온을 되찾더군요




사진 찍느라 부처님이 크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직 얼마나 큰지는 가늠이 잘 안됩니다 




드디어 햇님이 나오시네요






왓 무앙에 도착하자마자 일출 찍느라 거대 부처님의 뒷태만 봤는데 이제야 부처님을 뵈러 갑니다




아침일찍 부처님을 뵈러 스님들도 오셨군요




부처님을 올려다 보니 정말 크시네요^^




부처님의 손톱이 사람 키만큼이나 큰게 정말 입이 쩍 벌어집니다


1991년 3월부터 단순히 기부금으로만 공사를 시작해서 16년이 지난 2007년 2월에야 완공이 되었는데 

총 공사비가 1억426만바트정도 들었다고 하니 한화로 환산하면 34억원정도 되네요


왓 무앙의 부처님은 높이 93m, 폭 62m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동상에 랭크 되어 있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부처님은 법주사 금동미륵대불로 높이가 33m이고 미국 자유의 여신상도 높이가 46m라고 하니

90m가 넘는 왓 무앙의 부처님이 얼마나 큰지 이제야 가늠이 되는군요   








아침 일찍부터 기도를 올리며 부처님 주위를 돌고 계신 아주머니하고 비교를 해보니 부처님 정말 어마어마하죠 






왓무앙을 가실분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고 지도를 클릭하시면 구글지도로 연동됩니다




언젠가 사진으로 접했던 왓 무앙을 직접 가보니 감회도 새로웠지만 뭔가 좋은 기운을 받은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글과 사진을 보시는분들도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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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1 00:24 신고

    정말 크기가 어미어마한 부처님이네요.
    저는 아유타야 갔는데, 적당히 유적지만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거든요.
    저런 유명하고 거대한 불상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2015.07.01 14:53

    우와~ 진짜 부처님 크네요~~
    일출도 멋있구!!
    오랜만에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3. 2015.07.03 09:22 신고

    캬... 웅장합니다. 첫번째 사진 압권입니다.

한달넘게 비한방울 오지 않던 치앙마이에 지난주 며칠동안 쉬지않고 비가 내리더니 

어제하고 오늘은 너무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네요

마음 같아서는 도이인타논에 가서 캠핑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역시 마음뿐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질녘 가까운 도이수텝에 올라봅니다

도이수텝을 지나서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가 내려다 보이는곳에 도착하니 붉게 물든 하늘빛이 너무도 이쁘네요






환상적인 일몰을 즐기고 치앙마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돌아오니 하늘에 총총 떠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정말 혼자 보기 아깝더라구요

이래서 남여가 밤에 도이수텝에 오르면 사랑에 빠지나 봅니다 ㅋㅋㅋ




나름 추운 치앙마이 산바람을 맞으며 한시간동안 별을 담았는데 어디가는지 모를 비행기도 흔적을 남겼네요

비행기 궤적은 지우려고 했지만 귀차니즘이 발동을 해서.... 




사진을 찍는동안 교대로 내옆을 지켜준 각나라의 커플들...^^




그 커플들 눈에는 치앙마이 야경이 이렇게 보이겠죠 ㅋㅋㅋ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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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3 19:35

    넘 아름다운 사진들~^^ 미얀마 잘 댕기 오이소

  2. 2015.04.05 16:45

    야간 교통편은 어떻해야나요? 별보고 야경보고 싶네요

    • 2015.04.06 14:50 신고

      저는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하고 갔는데 오토바이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게 아니면 썽태우를 대절해야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015년 첫 촬영은 늘 그렇듯 태국에서...ㅋㅋ

새해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아주 멀리 다녀왔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160정도에 미얀마 국경과 마주한 태국북부의 대표적인 캠핑장소 도이 앙 캉(Doi Ang Khang)

이곳은 평균온도가 17.7도로 아주 시원한곳입니다 

물론 4월중엔 30도가 넘는 더울때도 있지만 가장 추운 1월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다는군요


도이앙캉까지 가는길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치앙다오에서 두개의 길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저는 갈때는 파란색길을 올때는 미얀마 국경을 따라 이어진 회색길을 이용했는데 

파란색길은 노면상태가 아주 좋은 반면 경사가 상당히 급하고 회색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고산족 마을을 여럿 지나지만 노면 상태가 좋지는 않더라구요




산중에서 만난 귤밭...제주도 아니라는...ㅋㅋ

치앙마이에서 두시간여를 달려 산으로 접어들어 고개 하나를 넘으니 산중에 태국 오렌지인 쏨밭이 넓게 펼쳐져 있네요

태국의 귤인 쏨은 청색의 열매가 커가면서 주황색이 되고 완전히 익으면 얼룩덜룩해지는데 생긴거로 봐선 맛 없어 보이지만 아주아주 맛있다는...

맛은 귤보다 오렌지에 가까운데 씨가 있어서 먹기 편하진 않답니다 




귤밭을 지나 말도 안되는 급경사길을 30여분 오르니 드디어 도이앙캉 정상에 도착을 했는데

새해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차를 세울만한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역시 도이앙캉 정상에도 군부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로옆 산넘어가 미얀마라서 군부대가 있는건 당연하겠죠




예전에 태국 친구들이 도이앙캉에 놀러 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텐트치고 놀다온것 같네요

이곳은 텐트를 칠수 있도록 자리를 잘 닦아 놨는데 텐트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길가에 늘어선 가게에서 텐트며 이불, 화덕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것을 빌려주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아침을 맞이하면 텐트앞에서 춤추는 구름 물결을 볼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겁니다




군부대앞과 캠핑장앞 두군데에 뷰포인트가 있는데 삐걱거리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발아래 펼쳐진 풍경이 조금 아찔한 느낌마져 든답니다












군부대앞보다 캠핑장에 있는 전망대가 더 아찔하네요






이런 멋진 풍경앞에선 셀카봉이 그 진가를 발휘하는군요




최근 한달넘게 비한방울 안오다보니 맑은 날이지만 시야가 멀진 않네요

구름이라도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벌써 해가 넘어갈 준비를 하는군요

길가에 핀 벗꽃이 햇살을 받아 분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돌아갈때는 왔던길과 다른길로 가는데 중간중간 마을도 많고 전망좋은 휴게소도 있네요

앞에 보이는 산 정상을 기준으로 이쪽은 태국이고 산넘어는 낼모레 가게될 미얀마입니다 




치앙마이에서 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오토바이로 가면 더 좋을것 같은 도이앙캉 

다음번엔 꼭 별을 보며 캠핑을 하겠다 다짐하며 치앙마이로 부지런히 달립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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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게시물로 2014년 마지막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2014년의 마지막을 맞이하러 타페게이트로 가던중 잠시 들렀던 사원 Wat Phan Tao 

밤이 이쁜 사원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는데 마침 행사를...삼각대를 챙기지 않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평소 보리수나무에 달아놓은 오색등이 이쁜 사원이었는데...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라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네요 




행사가 있는것 같아 마냥 기다리다 보니 마침 스님들이 초를 들고 부처님 주변으로 자리합니다






매번 타페게이트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어수선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차분하게 사원에서 맞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왓 판 타오는 치앙마이에서 유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왓 체디 루앙 옆에 있는 사원인데 낮보다는 밤이 이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썬데이마켓 시장 중간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돌면 만날수 있으니 치앙마이에 오시거든 일요일에 시장도 구경하고 이쁜 사원도 보면 딱인듯 싶네요  

그나저나 엇그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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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6 16:40 신고

    치앙마이...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사진이 너무 아름답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5.01.06 18:10 신고

      루앙프라방까지 가셨는데 치앙마이는 안오셨군요 멀지않은데...ㅋ
      올해는 멋진 치앙마이에 꼭 오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2015.02.10 20:14

    우와... 이곳은 특별히 마지막 날이라 이런건가요? 아니면 평소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등불을 켜 두나요.. 너무 이쁘네요

  3. 2015.03.16 15:36

    비밀댓글입니다

  4. 2015.05.06 02:07

    치앙마이 사진들을 보며 치앙마이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찍으신 야간 사진들을 보며 저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요,
    촬영하시는 카메라 기종이나 렌즈 정보 공유가 가능하실까요 ^^

    • 2015.05.20 08:45 신고

      요즘 바빠서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캐논 5D mark2에 16-35mm 2.8L, 50mm 1.2L 렌즈를 주로 쓰고 가끔 시그마 15mm어안, 70-200mm 2.8L 렌즈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