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빠이를 지나 족히 6시간정도는 가야 만날수 있는 마을 반락타이

5분정도 거리에 미얀마 국경과 마주하고 있는 이마을은 주민들 대부분이 메쌀롱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민당시절 태국에 남은 사람들인 화교들입니다

화교마을이라 그런지 얼마전 돌아가신 푸미폰국왕님이 1984년 태국을 사랑하는 마을이라는 뜻의 반락타이로 마을 이름을 정했다고 하는군요


마을 이름 때문일까요? 돌아보는데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많은 태국사람들이 찾는 인기 좋은곳입니다


호수 주변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차밭 주변에는 대부분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네요












차밭에 기와지붕의 방갈로가 자리한 리라와디 리조트(Lee Wine Rak Thai Resort)는 반락타이의 태표적인 장소입니다

저도 처음 반락타이를 접한게 이 사진과 비슷한 이미지였는데 결국 제가 가서 직접 찍게 되었네요^^




사실 미얀마 국경과 접한 태국의 북서쪽을 여행하다보면 반락타이 같은 마을은 수없이 만날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이 마을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국왕님이 마을 이름을 직접 지어 주셨다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인듯 싶습니다

태국을 사랑하는 마을이라 추천도장 꾹 찍어주고 싶지만 빠이에서 조차도 3시간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쉽게 권하질 못하겠네요


빠이나 메홍손에 가셨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드라이브 하는김에 가볼때를 찾는다면 모를까 일부러 가실 필요는 없을듯 싶습니다

굳이 추천도 안하면서 사진과 글은 왜 남기냐는 분도 계실텐데 그냥 태국에 이런 마을도 있구나라고 가볍게 보시면 좋겠네요



이글의 마지막도 매빅프로 드론으로 찍은 영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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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푸르른 매땡의 차정원 ( Tea Garden )


지난글에서 소개한 Mon Ngo마을 뷰포인트에서 운해를 본후 이른 아침 움직여서 생겼을 피로감을 풀기위해 제격인곳이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몬고마을 초입에 있는 게이트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가면 운해를 만날수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눈이 즐거운 차밭을 만날수 있습니다

게이트까지 가는 방법은 http://www.jjongphoto.com/559 에서 확인하세요




게이트를 지나 10분정도를 달리다 오른쪽에 급경사가 보이는곳으로 오르면 아담한 차밭이 나옵니다

식사와 차를 할수 있는 건물을 봐선 다 쓰러져가는 폐가 같지만 겨울도 없고 예전엔 진입도 힘들었을테니 이해해야죠^^

그런데 바로 옆에 콘크리트 건물을 새로 짓고 있긴 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서니 겉모습과는 시원한 뷰를 선사하는군요




해뜨기 직전에 출발해서 1시간여를 달려 왔더니 따뜻한 차를 달라고 몸이 간절히 원하는것 같네요^^

좋은 자리를 잡고 우롱차 한잔을 시켰습니다




새하얀 찻잔과 주전자가 녹색의 배경과 잘 어울립니다

마치 이조백자처럼 고급져 보이는 주전자의 반대편엔 너무도 생뚱맞게 도라에몽이 붙어 있었지만요^^ㅎㅎㅎ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곳엔 구름이 일렁이고 녹색의 차밭에 연인은 최고의 사진을 뽑기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테라스에 앉아 따끈한 우롱차를 마시는 나는 모든것이 슬로우모션을 걸어 놓은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따뜻한 우롱차로 몸을 녹이고 카메라 셋팅도 하고 드론을 하늘 높이 날리기도 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 왔습니다

드론이며 사진이며....마음은 여유로웠는데 몸은 그리 여유로워 보이진 않네요^^


오는길에 차맛이 너무 좋아서 우롱차 한팩 사왔는데 여기서 마시던 맛이 날까 싶네요





[ The Tea Garden - Drone Mavic Pro ]





[ 차밭과 구름 - 타임랩스 ]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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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운해를 보려면 태국에서 제일 높은 산인 도이인타논이나 도이앙캉정도가 떠오르는데 대체로 2시간 이상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운해를 볼수 있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몬고(Mon Ngo)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30바트로 저렴하고 1시간정도면 갈수 있는데다가 가는길이 드라이브나 라이딩하기 좋은 길이거든요


가는길은 마지막에 지도로 표시하겠지만 치앙마이에서 빠이 방향으로 107번-1095번 도로를 이용하다 3052번 도로로 빠지면 됩니다



① 3052번 도로를 달리다 게이트가 보이면 거의 다 온겁니다


② 게이트를 지나 왼쪽도로로 좌회전한후 계속 달리세요



③ 중간중간 Mon Ngo라는 푯말이 있는데 마지막 푯말인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도로끝이 전망대입니다


④ 치앙마이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려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지막 일부 구간은 비포장길도 있지만 그리 험하지 않아서 오토바이로도 갈수 있지만 그래도 주의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옆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동네 주민 같은분이 앉아 있는데 30바트를 주면 표를 건네줍니다

입장료는 내,외국인 동일하게 받더군요




매표소에서 10여분정도 나즈막한 오르막을 걸어가면 첫번째 뷰포인트가 나옵니다

간단하게 먹거리를 파는 매점 같은곳도 있고 나무데크로 만든 전망대도 보이네요








발아래로 구름이 출렁이네요

조금 더 오르면 두번째 뷰포인트인 정상이 나오지만 이곳에서도 정상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멋진 운해를 만날수 있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정상은 밟아 봐야겠죠

첫번째 뷰포인트에서 정상까지는 20~30분정도 올라가는 길인데 마지막 구간은 숨이 깔딱갈딱 넘어가더군요

아마도 개인에 따라서 힘들고 안힘들고의 차이는 클거라 생각됩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상은 그리 넓지 않아서 사람이 조금만 있어도 북적거려서 인증사진 찍을때 배려가 필요한듯 싶네요




탁트인 전망에 운해까지 있어서 멋지긴 하지만 이날은 운해가 낮게 있다보니 오히려 첫번째 뷰포인트의 운해가 더 멋진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타임랩스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1. 정상에서 담은 운해...후반부 망원샷은 삼각대 지지를 잘 못해서 좀 많이 흔들렸네요 ㅠㅠ





2. 첫번째 뷰포인트에서 담은 운해





3. 첫번째 포인트에서 매빅프로로 담은 드론샷





4. 몬고 마을 입구에서 담은 매빅프로 드론샷....운해를 뚫고 구름위로 날으는 좀 극적인 장면이 담겼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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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5 16:29

    이사진보고 다음주에 이 곳에 갑니다! ㅋㅋㅋㅋ너무 감사해요!



매년 11월 태국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풍등의 향연

치앙마이의 2017년 러이끄라통 축제 모습을 담았습니다


13~14세기부터 시작된 축제 러이끄라통은 타이력으로 12번째 보름달이 뜰대 열리는데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말합니다

즉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강에 띄워 보내며 물의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태국 민속축제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러이끄라통과 더불어 이팽축제가 열리는데 이기간에 얇은 천이나 종이로 만든 등인 꼼을 만들어 하늘로 띄웁니다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에 치앙마이는 강에는 끄라통이 하늘에는 꼼이 떠다녀서 태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화려한 축제를 경험할수 있답니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이펭축제죠

치앙마이 메조대학교 인근에 있는 Thudong Lanna Institute에서 이펭축제가 열립니다

예전에는 두번의 행사를 하면서 무료 1회, 유료 1회 총 두번을 했는데 최근에 정부에서 1회로 제한을 걸어서 유료행사만 개최합니다


불교의식을 진행한후 대략 4,000명 정도가 동시에 하늘로 등을 띄워보내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 행사에 참석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미화 80$니까 약 8만원정도의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그중에 가장 앞쪽 VIP존에 있는 17석의 자리는 티켓가격만 미화 3,000$ 즉 한화로 300만원이 넘는 아주 비싼 가격이랍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사진 찍으며 알게된 태국친구 Chan Punya 도움으로 무료티켓을 받아서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불교행사라서 법문도 하고 불경도 외우고....행사는 몇년전 봤던 행사와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스님들과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촛불을 들고 마치 탑돌이를 하듯이 행사장을 돌기 시작하면 공식 행사는 거의 끝난거고 곧 등을 띄울겁니다








드디어 4,000여명이 동시에 하늘높이 풍등을 띄웁니다

이 장면은 다시봐도 멋있네요





러이끄라통 기간에는 치앙마이 여러곳에서 끄라통과 풍등을 띄우고 퍼레이드등 다양한 행사가 치뤄집니다





특히 핑강의 나와랏브릿지는 교통을 통제하고 축제기간동안 사람들이 등을 띄울수 있도록 합니다





올해는 국왕님의 장례식이 있어서 행사 열릴지 불투명 했지만 다행히 열려서 다양한 볼거리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2018년 러이끄라통 기간에 치앙마이를 여행하는것 아주 좋은 계획일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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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9 23:12

    혹시 2018년 이펭축제날짜 알수있을까요?

    • 2017.12.20 15:18 신고

      2018년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이 11월22일~24일 일겁니다
      이팽축제는 아마도 11월23일 열릴것 같은데 정확한 날짜는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2018.05.17 10:02

    혹시 메조대학 티켓은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 2018.07.27 22:39 신고

      저는 무료로 배포하는 티켓을 받아서 들어갔고 유료 입장은 행사전에 인터넷과 치앙마이 곳곳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답변이 아주 많이 늦었네요



태국에서도 치앙마이를 가본 사람들은 아는 빠이

북부의 아주 조그만 산골마을 빠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가본 사람은 다시 가고 싶고 안가본 사람은 다음에 꼭 가고자 다짐하게 만드는곳...

사실 저도 빠이는 여러번 가봤지만 한 세번째 이후부터는 이제 빠이는 마지막이야 하면서도 어느샌가 빠이를 거닐고 있는게 십여차례나 되네요^^


빠이를 가는 모든 사람이 매력에 빠지는건 아닙니다

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하루 이틀만 생각했다 일주일, 보름...심지어 한달정도를 빠이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으니...

누군가 빠이가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다가도 좋지않다.....^^ 


올 여름 드론을 가지고 빠이를 또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수년전 처음 왔을때의 빠이와 최근의 빠이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그 변화는 계속되고 있죠

옛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너무 변한 빠이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심지어 빠이에 대해 물어보면 예전같지 않아서 별로니까 안가도 된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예전의 빠이를 모르는 지금의 여행자한테 빠이는 제가 처음 갔을때의 좋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아직까지는...


여행...너무 다른이의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이 직접 보고 느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빠이의 매력이 뭔지 궁금하신분은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가서 느껴보세요^^



[ DJI Mavic Pro Drone ]






[ Canon 6D + 15mm 어안 ]






[ Canon 6D + 16-35mm ]






[ Canon 6D + 16-35mm ]






[ Canon 6D + 16-35mm ]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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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태국 잡지에서 광고에 실린 사진을 보고 실제 도로가 아닌 F1포뮬러 경기장을 합성한 사진인줄로 알았던 장면

그런데 어딘가 낯이 익은게 태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바이욕타워 전망대에서 봤던 실제 도로가 생각 나더라구요


꼭 사진에 담아 보고 싶어서 구글링을 해보니

방콕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찰름 마하 나콘(Chalerm Maha Nakhon)고속도로와 씨랏(Sirat)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이었습니다


사진을 어디에서 찍었는지 포인트를 찾기위해 구글맵을 뒤지고 뒤져서 예상되는 건물을 찾았는데 아파트인것 같더라구요


뭐 사진을 찍을수 있는지 없는지는 가봐야 알테니 무작정 아파트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오래된 아파트더군요

물어물어 관리사무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느냐?라고 물으니 제법 유명한 포인트가 맞긴 하나봅니다


옥상을 올라가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한명이든 열명이든 무조건 한타임에 1,500바트 대략 6만원정도를 내야 올라갈수 있답니다

여러명이 와야 유리한 포인트였습니다


6만원이나 돈을 주고 올라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태국친구 3명이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오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그친구들과 함께 400바트씩 나눠서 돈을 내고 드디어 옥탑옥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뷰가 정말 좋아서 사진 찍는 맛이 어찌나 좋던지...^^

함께 사진 찍었던 친구들은 페북친구를 맺어서 지금도 서로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답니다


이제 아래의 사진과 타임랩스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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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0 14:20 신고

    사진 정말 멋있어요. 포인트에 올라가는데 6만원이나 내야한다니.. 아파트가 장사를 잘하네요 ^^;;

    • 2017.11.22 19:36 신고

      포인트가 옥탑 옥상이라 한뼘되는 턱만있고 난간이 없어서 어떤식으로든 통제를 안하면 위험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돈이 넘 비싼듯 해요^^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태국의 방콕도 밤이 되면 수없이 많은 야시장들이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조명 밝힌 큰 규모의 야시장 사진이 인상깊어 구글링을 해보니 딸랏 롯빠이 랏차다(Rot Fai Market Ratchada)더군요

구글맵으로 보니 숙소에서 10여킬로정도 거리에 있어서 30분정도면 가겠거니하고 길을 나섰지만 방콕의 교통체증은 지옥 수준이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방콕의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하던지 족히 2시간은 운전을 한듯 싶더라구요

그마저도 힘들게 도착했지만 야시장이 쉬는날....가는날이 장날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다음날 교통체증을 예상해서 부지런을 떨며 좀 일찍 출발했지만 역시 1시간30분이나 걸려서 시장에 도착을 했답니다 

텅비었던 어제와는 달리 불밝힌 무수히 많은 천막들을 보니 힘들었던 운전은 기억조차 없네요^^





딸랏 롯빠이 라차다는 2호점으로 1호점은 방콕 시내와 공항 중간쯤에 있는데 1호점 인기가 좋아서 2호점이 생겼다는군요

그런데 시장 이름이 기찻길 시장이지만 1,2호점 모두 근처에 기찻길이 없는데 왜 기찻길 시장인지 모르겠네요^^;




늦은 밤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에서 하나라도 더 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듯 하네요






야시장하면 뭐니뭐니해도 먹거리죠

혼밥을 하려는지 홀로 가지런히 놓인 초밥을 담는 사람도 보이고....




친구들과 함께 모여 저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태국 여행에서 야시장을 보는건 또 하나의 즐거움인데 무수히 많은 먹거리를 혼밥으로 즐겨야 한다는건 현실...^^

밤이 깊어가는 태국 방콕의 야시장 딸랏 롯빠이 랏차다였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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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30 15:56

    혹시 롯파이2 전경사진 어디서 보고 촬영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ㅠㅠ

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

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

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마주한 어느 동네의 풍경이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자릴 잡고 차에서 내리는데 이곳은 개들의 천국....한 십여마리가 먹잇감을 만난듯 으르렁 거리며 차 주위로 모여들더군요  

태국에서 사진 찍을때 개들의 방해로 인해 촬영하기 힘들었던적이 여러번이라 무시하려 했지만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결국 차에서는 내리지도 못하고 조수석 창문을 열어 삼각대 설치해서 찍었답니다  




좀 오래 별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이내 구름이 몰려와서 결국 카메라를 접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날은 사진을 찍지 말라는 뜻인가보네요^^ 




영상을 보실때는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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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7 18:26 신고

    첫번째 그림은 진짜 사진인가요?
    너무 신기해요...
    전문 사진사이신가봐요.

  2. 2018.11.13 08:45

    멋진 사진입니다.
    근처에 민박이나 호텔은 없으려나..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

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

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이라 어찌나 흥분되던지...







은하수를 몇컷담고  별일주 사진도 담느라 이곳에서 새벽을 다 써버렸네요^^






일출까지 담고 오려 했지만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어버려서....


아래 동영상은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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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2 10:46

    안녕하세요^^ 이글을 보고 몬참에 가고 싶은 1인입니다 ㅎㅎ
    혹시 거기서 1박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6.05.10 01:31 신고

      답이 너무 늦어서 도움이 될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몬참에 가면 숙소가 상당히 많지만 아고다등에 많이 나오진 않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지만 하이시즌이나 주말이 아니면 당일가서 숙박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싶네요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64Km에 위치한 아유타야...정식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입니다

1350년에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였는데 1767년 미얀마 군의 침입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일부 유적만 남아있습니다

침입이 있기전인 1700년 무렵에는 아유타야의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였을 정도로 번성하였다는군요


아유타야에는 미얀마군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원은 1384년에 세워진 왓 프라마하탓으로

크메르 양식의 탑인 프랑이 제일 먼저 만들어진 사원이라는군요 


나의 첫번째 아유타야는 2007년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태국은 한창 우기때여서 하루에 한번씩은 비가 왔지만 비온뒤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땀을 뻘뻘 흘리며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2007년 이후 서너번 아유타야를 지나간적은 있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건 거의 8년만인듯 하네요

물론 원래 목적은 아유타야 인근에 있는 태국에서 제일큰 부처님[ www.jjongphoto.com/489 ]을 찍기 위해서 였지만.... 




심심한 아유타야의 여름 밤 카메라 들고 별사진을 담으러 나갔는데 마침 숙소에서 멀지 않은 왓 프라마하탓 옆에 괜찮은 장소가 있더군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모기와 함께 별을 담았는데 아는 동생 원호와 수다 떨며 담았더니 시간이 금방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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