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s317 [미얀마 바간]학교에서 아이들과 사진찍으며 놀기 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어안렌즈로 찍어서 보.. 2015. 8. 18. [미얀마 바간]세계 3대 불교 유적지중 한곳인 바간의 파고다 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 2015. 8. 18. [태국 메홍손]빠이에서 심심할때 갈만한곳 남로드 동굴 / Tham Nam Lod 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빠이빠이에서 한두달 머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며칠 머물다 다시 치앙마이로 넘어옵니다사실 빠이는 하루동안 중국인 마을, 폭포, 빠이캐년정도 보고 사원에서 일몰을 보면 빠이의 대표 볼거리는 다 본거라고 해도 무방하죠그다음부터는 술, 음악, 잡담....ㅋㅋ빠이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찾는다면 남로드 동굴을 가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싶네요 태국은 목적지를 찾다가 가끔 영어표기 때문에 혼동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구글 지도와 동굴 입구의 표기가 다르더라구요구글 지도에는 Tham Lot으로 되있지만 실제로는 Tham Nam Lod로 되어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고 참고로 태국말 Tham은 우리말로 동굴 입니다 남로드 동굴은 빠이 아야서비스에서 1095번 도로를 타고 메홍손 방향으.. 2015. 7. 10. [미얀마 바간]이라와디 강변 사원 어린 스님들의 수업시간...승려학교 전에도 말했듯이 미얀마에는 40~50만명정도의 스님들이 있다고 합니다어느곳에서나 스님을 쉽게 뵐수 있는데 바간의 강변을 거닐다 어린 스님들이 불경 공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공부중이라 방해가 될까봐 멀찌감치에서 보고 있는데 어느 스님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를 보고선 감사하게도 먼저 사진 찍어도 된다 말해주시더라구요그래도 아주 조심스럽게 공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몇컷 담았습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다같이 불경을 읽다가 개별적으로 차례차례 불경 암기시험(?)을 보더군요뭐 어디에나 있듯이 잘 외우는 스님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스님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자율학습을 하는데 암기 시험에 통과를 못한 스님들은.... 앞으로 불려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고 다시 개별적으로 시험을 또 보네요^^ 승자의 .. 2015. 7. 6. [미얀마 바간]현지인과 여행자의 발이 되어주는 마차 호스카 / Horse Cart 미얀마 바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교통수단 마차 호스카 미얀마의 북부도시 바간은 수천개의 탑이 유적으로 남아있는 도시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입니다광활한 지역에 사원과 탑이 있다보니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아니면 가이드를 겸하는 호스카를 대절해서 다니는데호스카는 여행자를 위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마치 택시처럼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준답니다 자전거나 전기오토바이는 홀로 지도를 보고 다녀야 하기에 자칫 유명한 사원이나 탑을 지나칠수 있는데호스카를 대절하면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알차게 다닐수 있지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을 흥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금 흥정만 잘하면 마차에 누워서 아주 편하고 낭만적으로 바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첫날 버스터미널.. 2015. 7. 4. 미얀마 바간 승려들의 아침수행 탁발 / Bagan Myanmar 지난2월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사진을 올리고 거의 5개월만에 미얀마 사진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얀마의 인구는 약5천5백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사원이나 승려의 숫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전체인구의 약90%정도가 불교신자이고 사원은 5만개가 넘으며 승려의 숫자도 40~50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밤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북부의 바간에서 처음 만난 풍경은 스님들의 탁발이었습니다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베낭을 로비에 맡긴체 바로 카메라들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동남아 불교 국가가 다 그렇듯 미얀마의 스님들도 탁발수행은 맨발로 임하시네요 탁발을 마친 스님들이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차량에 줄지어 오르는군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말한마디 안하시던 스님들이.. 2015. 7. 2. [태국 아유타야]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왓 무앙의 부처님 / Wat Muang / Ang Thong 아유타야에서 45㎞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왓무앙이라는 사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처님이 모셔져있습니다 참고로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64㎞에 위치한 도시로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으나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적이 파괴된채로 남아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일출을 담기위해 새벽4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아유타야를 출발 왓무앙으로 향합니다구글지도를 보고 도착한 왓 무앙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생각보다 크지도 않을뿐더러 어둡긴 했지만 큰 부처님은 보이지도 않더군요당황스러웠지만 급 검색질을 하니 왓 무앙이라는 사원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더군요^^제가 가려던 왓 무앙은 앙통지역에 있다는.... 다시 제대로된 왓 무.. 2015. 6. 30. 미얀마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 Sule Pagoda in Yangon Myanmar 술레 파고다는 쉐다곤 파고다와 더불어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파고다로 양곤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지리적으로 중요한 양곤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얀마의 중심지로 2007년 미얀마 반정부 시위의 거점이었던 술레 파고다군부의 무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민주화운동은 결국 2011년 50년만에 군사정권의 종식을 불러왔고 지금 미얀마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개방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곤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술레 파고다 주변의 땅값은 1㎡당 한화로 1억원정도 한다는군요우리에게도 1억원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인 미얀마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인듯 싶네요 양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양곤에서 거의 유일한 오피스 건물인 사쿠라 .. 2015. 2. 14. [미얀마양곤]쉐다곤 파고다의 방 풍경 / Shwedagon Pagoda Night View 한낮의 쉐다곤 파고다에 이어 밤풍경도 담았는데 낮보다는 밤이 더 이쁜거 같네요미얀마는 City fee라고 해서 도시에 들어 갈때마다 외국인에게만 입장료는 받는데 양곤은 City fee가 없는 대신 파고다마다 입장료를 받습니다낮에 입장하면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떼지않고 저녁에 가면 입장료를 두번내지 않으니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한낮의 뜨거웠던 쉐다곤 파고다도 저녁이 되니 바람도 좀 불고 제법 시원하니 구경하는데 여유가 생깁니다사실 낮에는 대리석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다니기엔 좀 버거울정도였거든요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에서 언급한게 있으니 밤풍경 사진은 그냥 구경만...^^ 낮과 마찬가지로 밤이 되어도 미얀마 사람들의 불심은 사그러들지 않는군요정말 많은 사.. 2015. 2. 3. 미얀마 양곤시내 거닐기... 양곤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옛 수도이자 양곤 구의 수도이다원래는 랑군이었으나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면서 랑군의 명칭은 양곤으로 바뀌었고 도시의 이름은 전쟁의 끝 또는 평화라는 의미이다면적은 598.75km²이고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4,348,000명이며 2005년 11월 7일, 미얀마 정부가 행정 수도를 핀마나로 분리 시켰다그리고 2006년에 이르면서 공식 수도를 이 도시에서 네피도로 옮겼다 - 위키백과 - 자 이제 양곤 시내를 카메라 달랑메고 목적 없이 걸어봅니다세월이 묻어나는 낡은 건물과 싱싱한(?) 하늘이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지어졌을 당시에 너무도 이뻤을것 같네요창문의 아치며 대칭을 이루는 일정한 패턴이... 언젠가 기부와 봉사활동을 종합해 산.. 2015. 2. 2.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 / Shwedagon Pagoda in Yangon Myanmar 미얀마는 파고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도처에 크고 작은 파고다가 넘쳐 납니다수도인 양곤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수많은 파고다중에서도 양곤을 대표하는 파고다는 아마도 쉐다곤 파고다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산하나 보이지 않는 양곤의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 잡은 쉐다곤파고다는 한때 영국과의 전쟁에서 요새로 착각돼 점령을 당한적도 있다고 합니다참고로 미얀마에서는 유독 쉐(Shwe)라는 단어를 자주 볼수 있는데 금(金)이라는 뜻이었네요 이 파고다가 지어진 시기는 어느 승려의 기록에 의하면 2,500년전, 고고학자들은 1,000~1,500년전에 지어졌다고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어찌됐든 오래됐네요 쉐다곤 파고다는 둘레가 대략 2㎞에 동서남북으로 4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남쪽 게이트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고 나머지 게이.. 2015. 1. 30. [태국치앙마이]도이수텝에 올라 일몰과 야경을.... 한달넘게 비한방울 오지 않던 치앙마이에 지난주 며칠동안 쉬지않고 비가 내리더니 어제하고 오늘은 너무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네요마음 같아서는 도이인타논에 가서 캠핑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역시 마음뿐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질녘 가까운 도이수텝에 올라봅니다도이수텝을 지나서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가 내려다 보이는곳에 도착하니 붉게 물든 하늘빛이 너무도 이쁘네요 환상적인 일몰을 즐기고 치앙마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돌아오니 하늘에 총총 떠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정말 혼자 보기 아깝더라구요이래서 남여가 밤에 도이수텝에 오르면 사랑에 빠지나 봅니다 ㅋㅋㅋ 나름 추운 치앙마이 산바람을 맞으며 한시간동안 별을 담았는데 어디가는지 모를 비행기도 흔적을 남겼네요비행기 궤적은 지우려고 했지만 귀차니즘.. 2015. 1.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