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s321 [미얀마 바간]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모셔진 대표적인 파고다 쉐산도 / Shwesandaw Pagoda 세계 3대 불교성지중 한곳인 미얀마 바간1044년 아나우라타(Anawrahta)왕은 이라와디강 유역에 있는 지금의 바간을 도읍으로 정하고 미얀마 최초의 바간왕조를 건국합니다왕은 세력을 키워 1057년 미얀마 남부 타논왕국을 정복하고 기념으로 바간에 쉐산도 파고다를 지었다고 하는군요쉐산도(Shwesandaw)는 '황금 빛 불발'이라는 뜻인데 불발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말하는 겁니다쉐산도 파고다는 부처님의 진리사리중 머리카락 즉 불발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고다라는 얘기죠참고로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도 버마의 무역상이 인도에 건너가 부처님으로부터 8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서 봉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바간에서 가장 높이 오를수 있는 사원중 하나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일출과 일몰을 보기위해 찾는.. 2015. 9. 8. [미얀마 바간]정령신앙의 본산 포파산 / Popa Mountain 미얀마 바간의 낭우에서 남동쪽으로 한시간 정도를 달리면 꽃봉우리마냥 툭 튀어나온 포파산을 만날수 있습니다포파라는 뜻도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꽃이라는 뜻인데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마치 꽃처럼 생긴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군요포파산은 해발1,518m로 일명 '미얀마의 성산(聖山)' 또는 '미얀마의 올림푸스산'이라고 불리듯이 미얀마 정령신앙의 본산으로 나트를 기리는 사원입니다 사실 바간에 갈때만해도 사전조사 없이 그냥 가다보니 포파산은 생각도 못했는데낭우를 돌아다니다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눈에 익은 포파산 사진이 있길래 게스트하우스에 물어보고서야 바간에 포파산이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바로 투어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오전 샤우닌산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직접 운전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포파산으로 향했습니다한시간여를 .. 2015. 8. 31. [태국 나콘라차시마]태국의 앙코르와트라 불리는 피마이 역사공원 / Phimai Historical Park 태국 동북부인 이싼지방의 관문 나콘라차시마 통상 코랏이라고 많이 부르더군요코랏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이싼지방으로의 여행이겠지만 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피마이를 보기 위해서 방문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우선 방콕에서 피마이 역사공원까지 가려면 방콕의 북부버스터미널에서 코랏행 버스로 4시간정도를 가고 코랏에서 피마이가는 버스로 갈아타던가북부 버스터미널에서 피마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바로 갈수도 있는데 어떤 방법이든 총 5시간에서 6시간정도는 걸린다고 보면 될겁니다차를 직접 몰고 가면 한 4시간이면 되는데 대중교통이라 시간이 좀더 걸리는듯....저는 차를 직접 몰고 갔답니다 태국에서 크메르 유적을 만난다는게 좀 재미있네요 여기도 역시 입장료를 내야겠죠 큐모가 크지 않아서 입장료가 비싸진 않았지만 내국인과.. 2015. 8. 24. 미얀마 바간의 젖줄 이라와디 강변 그리고 로카 난다 파고다 풍경 / Irrawaddy River & Loka Nanda Pagoda 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2015. 8. 20. [미얀마 바간]학교에서 아이들과 사진찍으며 놀기 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어안렌즈로 찍어서 보.. 2015. 8. 18. [미얀마 바간]세계 3대 불교 유적지중 한곳인 바간의 파고다 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 2015. 8. 18. [태국 메홍손]빠이에서 심심할때 갈만한곳 남로드 동굴 / Tham Nam Lod 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빠이빠이에서 한두달 머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며칠 머물다 다시 치앙마이로 넘어옵니다사실 빠이는 하루동안 중국인 마을, 폭포, 빠이캐년정도 보고 사원에서 일몰을 보면 빠이의 대표 볼거리는 다 본거라고 해도 무방하죠그다음부터는 술, 음악, 잡담....ㅋㅋ빠이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찾는다면 남로드 동굴을 가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싶네요 태국은 목적지를 찾다가 가끔 영어표기 때문에 혼동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구글 지도와 동굴 입구의 표기가 다르더라구요구글 지도에는 Tham Lot으로 되있지만 실제로는 Tham Nam Lod로 되어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고 참고로 태국말 Tham은 우리말로 동굴 입니다 남로드 동굴은 빠이 아야서비스에서 1095번 도로를 타고 메홍손 방향으.. 2015. 7. 10. [미얀마 바간]이라와디 강변 사원 어린 스님들의 수업시간...승려학교 전에도 말했듯이 미얀마에는 40~50만명정도의 스님들이 있다고 합니다어느곳에서나 스님을 쉽게 뵐수 있는데 바간의 강변을 거닐다 어린 스님들이 불경 공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공부중이라 방해가 될까봐 멀찌감치에서 보고 있는데 어느 스님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를 보고선 감사하게도 먼저 사진 찍어도 된다 말해주시더라구요그래도 아주 조심스럽게 공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몇컷 담았습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다같이 불경을 읽다가 개별적으로 차례차례 불경 암기시험(?)을 보더군요뭐 어디에나 있듯이 잘 외우는 스님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스님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자율학습을 하는데 암기 시험에 통과를 못한 스님들은.... 앞으로 불려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고 다시 개별적으로 시험을 또 보네요^^ 승자의 .. 2015. 7. 6. [미얀마 바간]현지인과 여행자의 발이 되어주는 마차 호스카 / Horse Cart 미얀마 바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교통수단 마차 호스카 미얀마의 북부도시 바간은 수천개의 탑이 유적으로 남아있는 도시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입니다광활한 지역에 사원과 탑이 있다보니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아니면 가이드를 겸하는 호스카를 대절해서 다니는데호스카는 여행자를 위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마치 택시처럼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준답니다 자전거나 전기오토바이는 홀로 지도를 보고 다녀야 하기에 자칫 유명한 사원이나 탑을 지나칠수 있는데호스카를 대절하면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알차게 다닐수 있지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을 흥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금 흥정만 잘하면 마차에 누워서 아주 편하고 낭만적으로 바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첫날 버스터미널.. 2015. 7. 4. 미얀마 바간 승려들의 아침수행 탁발 / Bagan Myanmar 지난2월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사진을 올리고 거의 5개월만에 미얀마 사진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얀마의 인구는 약5천5백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사원이나 승려의 숫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전체인구의 약90%정도가 불교신자이고 사원은 5만개가 넘으며 승려의 숫자도 40~50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밤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북부의 바간에서 처음 만난 풍경은 스님들의 탁발이었습니다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베낭을 로비에 맡긴체 바로 카메라들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동남아 불교 국가가 다 그렇듯 미얀마의 스님들도 탁발수행은 맨발로 임하시네요 탁발을 마친 스님들이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차량에 줄지어 오르는군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말한마디 안하시던 스님들이.. 2015. 7. 2. [태국 아유타야]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왓 무앙의 부처님 / Wat Muang / Ang Thong 아유타야에서 45㎞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왓무앙이라는 사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처님이 모셔져있습니다 참고로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64㎞에 위치한 도시로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으나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적이 파괴된채로 남아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일출을 담기위해 새벽4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아유타야를 출발 왓무앙으로 향합니다구글지도를 보고 도착한 왓 무앙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생각보다 크지도 않을뿐더러 어둡긴 했지만 큰 부처님은 보이지도 않더군요당황스러웠지만 급 검색질을 하니 왓 무앙이라는 사원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더군요^^제가 가려던 왓 무앙은 앙통지역에 있다는.... 다시 제대로된 왓 무.. 2015. 6. 30. 미얀마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 Sule Pagoda in Yangon Myanmar 술레 파고다는 쉐다곤 파고다와 더불어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파고다로 양곤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지리적으로 중요한 양곤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얀마의 중심지로 2007년 미얀마 반정부 시위의 거점이었던 술레 파고다군부의 무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민주화운동은 결국 2011년 50년만에 군사정권의 종식을 불러왔고 지금 미얀마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개방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곤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술레 파고다 주변의 땅값은 1㎡당 한화로 1억원정도 한다는군요우리에게도 1억원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인 미얀마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인듯 싶네요 양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양곤에서 거의 유일한 오피스 건물인 사쿠라 .. 2015. 2. 14. 이전 1 ··· 4 5 6 7 8 9 10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