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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317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대표적인 명소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 / Sakurai Futamigaura, Itoshima, fukuoka, Japan 마치 제주도의 형제섬을 닮은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대표적인 명소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桜井二見ヶ浦) 사이좋게 서 있다고 해서 메오토이와(夫婦岩) 즉 부부바위라 부르기도 합니다해변엔 흰색의 도리이가 서있고 수평선에 겹쳐서 잘 안보이지만 부부바위를 금줄로 연결해놨습니다우리나라는 옛날에 아들을 낳으면 대문에 금줄을 걸었었죠 매년 4월말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금줄을 교체 한다는데 금줄의 무게가 1톤이 넘는다는군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교체한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닐듯 싶습니다 평일이라 아주 한적한 해변에 연인들이 제법 보입니다해변 계단에 앉아 있으면 하늘에는 한국으로 가는듯한 비행기도 보이고 수평선에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배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닙니다볼거리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데도.. 2017. 12. 6.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로터리의 복잡한 일상 베트남하면 역시 홍수처럼 밀려드는 오토바이들의 행렬이 볼만하죠물론 길을 건너다니기도 쉽지않고 시내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는것은 더더욱 힘든일이지만요 저역시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차를 타고 시내를 지날때 창밖의 오토바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킵니다하지만 복잡한 오토바이들을 사진으로 담으면 제법 재미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런일이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상이라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복잡해도 사고는 거의 안나는게 더더욱 신기할 따름이네요^^ 2017. 12. 5.
베트남 하노이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 하노이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 하노이역을 출발한 기차들은 이 동네를 지나 롱비엔역을 거쳐 북부로 향합니다 7년전 하노이 시내를 걷다가 우연히 이 동네를 지날무렵 마침 기차가 기나가는 풍경을 볼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운이 좋았네요 철길옆 그늘에 앉아 있던 아저씨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던 저를 보더니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곧 기차가 지나가니 그늘에서 기다리라는듯 얘기를 합니다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며 둘러보니 7년전이나 지금이나 이 동네는 하나도 변한게 없는것 같네요 여전히 기찻길에서 빨래도 하고 머리도 감고....저러다 기차가 지나가도 늘상 있는 일이라는듯 여유로운 모습일겁니다 기차가 마을을 지날때 여행자들만 바빠질뿐 수다떨던 한무리의 아줌마들은 눈깜짝안합니다뭐 당연히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런일이 있을텐데 일일.. 2017. 12. 5.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이팽 축제 2017 / Loi Krathong Yee Peng Lanna 2017 - Chiang Mai, Thailand 매년 11월 태국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풍등의 향연치앙마이의 2017년 러이끄라통 축제 모습을 담았습니다 13~14세기부터 시작된 축제 러이끄라통은 타이력으로 12번째 보름달이 뜰대 열리는데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말합니다즉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강에 띄워 보내며 물의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태국 민속축제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러이끄라통과 더불어 이팽축제가 열리는데 이기간에 얇은 천이나 종이로 만든 등인 꼼을 만들어 하늘로 띄웁니다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에 치앙마이는 강에는 끄라통이 하늘에는 꼼이 떠다녀서 태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화려한 축제를 경험할수 있답니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이펭축제죠치앙마이 메조대학교 인근에 있는 Thudong .. 2017. 11. 29.
[중국 운남성] 나시족의 고원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리장고성 / 丽江古城, Lijiang 리장의 첫인상이란 글을 올리고 5개월만에 다시 리장 얘기를 이어가는 이 게으름을 어찌할지...^^ 중국 운남성 여행의 핵심은 리장고성과 차마고도였습니다다큐멘터리에서 많이 봐왔기에 기대가 컸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길 정말 잘했다입니다 잠깐 명칭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할것 같은데요한자문화권인 중국과 우리나라는 같은 한자를 다르게 읽다보니 같은 곳이지만 호칭이 두개인곳이 많습니다리장고성(丽江古城)과 윈난성(云南省)도 여강고성과 운남성으로 표기한곳이 많은데 실제로는 같은곳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리장고성은 13세기 나시족(納西族)들에 의해 형성된 마을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1996년 진도7의 강진이 이 지역을 덮쳐서 도시의 3분의1이 피해를 입었지만 리장고성만 피해가 없어서 주목을 받았다.. 2017. 11. 28.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 여행 일일투어 추천 코스 이토시마 인근 바닷가도 좋지만 이번엔 내륙으로 들어가봅니다하루동안 맛있는거 먹고 이쁜경치도 보고....하루 알차게 보내기 좋은 코스 정리해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우유 홈스테이를 출발해 100년된 건물에서 점심을 먹고 산속의 눈꽃빙수 집에서 디저트를 먹은후 폭포에서 더위도 식히면서 낚시도 하고 전망대에 올라 노을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겁니다이보다 더 완벽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伊都 安蔵里 ( 이토아구리 / itoaguri ) 우유홈스테이에서 출발 15분정도 달려 도착한 레스토랑 伊都 安蔵里(이토아구리) 이 식당은 다이쇼(大正)시대 초기에 개업한 간장공장이었는데 지금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12년부터 다이쇼시대가 시작되었으니 대략 100년은 넘었네요레스토랑 입구에 걸려있는 .. 2017. 11. 27.
일본 3대 라멘중 하나인 이치란 라멘 이토시마 공장에서 돈코츠라멘 먹기 일본의 3대 라멘중 하나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 일본 여행가면 한번쯤은 먹어 봤음직한 이치란 라멘의 공장이 이토시마에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1993년 후쿠오카 나노카와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73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독서실 같은 칸막이를 도입해서 히트를 쳤다는데 혼밥족을 위해서 만들어진것 같은 이 칸막이는 당초 라멘의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군요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서 불과 차로 5분이면 닿을수 있는 한적한곳에 공장이 있는데부부바위가 있는 후타미가우라 해변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이치란이라고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공장이지만 외부인이 라멘 만드는 과정도 볼수 있고 한켠에 라멘을 먹을수 있도록 이.. 2017. 11. 25.
[일본 이토시마] 풍경이 좋은 소금공방 돗탄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서 차를 몰고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소금공방 돗탄 이토시마에는 다양한 공방이 있는데 특히 소금공방 돗탄은 일본인들한테 인기가 많은것 같았습니다주말엔 당연히 사람이 많겠지만 평일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바닷가 끝자락에 위치한 소금공방을 가려면 주차를 하고 300m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합니다 멀지 않은 길이고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거라 힘들진 않았지만 비포장길이라.... 길을 걷다보니 너름 마당이 나오고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공방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곳은 왼쪽 바닷가 앞에 원두막(?) 같은 건물이더라구요 원두막 지붕에 오르니 딱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 높진 않았지만 나무로 지어져서 그런지 여자분들 몇몇은 부들부들 떨면서 오르고 내리더라구요 굳이 .. 2017. 11. 24.
[태국 빠이] 아직도 빠이는 매력적인듯...Pai, Thailand 태국에서도 치앙마이를 가본 사람들은 아는 빠이북부의 아주 조그만 산골마을 빠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가본 사람은 다시 가고 싶고 안가본 사람은 다음에 꼭 가고자 다짐하게 만드는곳...사실 저도 빠이는 여러번 가봤지만 한 세번째 이후부터는 이제 빠이는 마지막이야 하면서도 어느샌가 빠이를 거닐고 있는게 십여차례나 되네요^^ 빠이를 가는 모든 사람이 매력에 빠지는건 아닙니다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고어떤 사람들은 하루 이틀만 생각했다 일주일, 보름...심지어 한달정도를 빠이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으니... 누군가 빠이가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다가도 좋지않다.....^^ 올 여름 드론을 가지고 빠이를 또 한번 다녀왔었습니다수년전 처음 왔을때의.. 2017. 11. 22.
아름답고 조용한 일본의 작은도시 이토시마 매력에 빠지다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30여분만 가면 만날수 있는 정말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도시 이토시마 시마는 일본어로 섬을 뜻해서 이름만 들으면 이토시마도 섬이라 생각할수 있는데 섬은 아닙니다일본 친구도 왜 이토시마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태국 치앙마이에서 우유게스트 주인장이었던 친구가 이곳 이토시마에 우유홈스테이를 열어서 놀러 갔던게 한창 더웠던 7월인데 벌써 겨울이.... 이토시마는 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이며 바닷가가 많아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를 쉽게 볼수 있고오래된 고건축들이 많아서 그런지 100년 넘은 집을 개조해서 식당이나 카페를 하는곳이 제법 많습니다 고작 일주일정도 지낸거라 이토시마에 대해서 얼마 알지는 못지만 오랜시간 머물면서 지내고 싶은곳이더라구요 한적한 해안도로를.. 2017. 11. 21.
우여곡절 끝에 담은 태국 최고의 야경 언젠가 태국 잡지에서 광고에 실린 사진을 보고 실제 도로가 아닌 F1포뮬러 경기장을 합성한 사진인줄로 알았던 장면 그런데 어딘가 낯이 익은게 태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바이욕타워 전망대에서 봤던 실제 도로가 생각 나더라구요 꼭 사진에 담아 보고 싶어서 구글링을 해보니 방콕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찰름 마하 나콘(Chalerm Maha Nakhon)고속도로와 씨랏(Sirat)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이었습니다 사진을 어디에서 찍었는지 포인트를 찾기위해 구글맵을 뒤지고 뒤져서 예상되는 건물을 찾았는데 아파트인것 같더라구요 뭐 사진을 찍을수 있는지 없는지는 가봐야 알테니 무작정 아파트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오래된 아파트더군요물어물어 관리사무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느냐?라고 물으니 제법 .. 2017. 11. 20.
[베트남 하노이] 여전히 변함없는 구시가지 거닐기 5년만에 다시 찾았던 하노이...정말 오랜만이네요 강산이 한번 바뀌는데 10년이 걸린다니 5년이면 한 반정도 바뀌었겠죠^^ 그런데 하노이는 처음 왔을때나 5년전이나 변한게 없어 보입니다 물론 여행자들이 머무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 얘기고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쪽은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더라구요 하노이에 오면 항상 엄청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골몰골목 카메라들고 많이 걸었습니다하지만 예전만큼 걸었어도 사진은 그때만큼 찍진 못했네요 처음 하노이 왔을때 길거리 이발소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더니 포토 1달러를 외치던 이발사가 기억나네요10년도 넘었으니 돈 많이 벌어서 이발소 하나쯤은 차리셨을지 궁금해지네요 베트남 길거리는 돌아다니다보면 유독 꽃파는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그.. 2017.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