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s317 [중국 운남성] 차마고도의 관문 리장고성[丽江古城]의 첫인상... 게으름인지 바빠서인지 아무튼 중국 여행사진을 1월에 쿤밍사진 올리고 멈췄는데 이제서야 이어갑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쿤밍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이른 새벽에 리장역에 도착해 픽업나온 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리장고성 [ 丽江古城, Old Town of Lìjiāng ] 침대기차로 오다보니 몸은 무겁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지만천년도 넘은 옛도시가 주는 매력에 피로가 한순간에 날아가는듯 합니다 돌이 깔려있는 길이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기와집들...눈에 들어오는 풍경 하나하나가 너무 멋스럽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동네 빨랫터....날씨도 흐린데 이른 아침부터 빨래들을 하고 있네요^^ 저런 아랫쪽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가장 위에서 할아버지가 발을 닦고 있네요.. 2017. 7. 5. [중국 운남성] 중국 3대 종유동굴중 하나인 구향동굴 / Jiuxiang Cave, 九鄕洞窟 쿤밍에서 동쪽으로 100㎞정도에 위치한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석림과 더불어 쿤밍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1984년에 발견되어 1994년 국가지정 풍경구로 지정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구향동굴은 중국 3대 종유동굴중 하나라는군요총면적 200㎢에 66개의 종유동굴로 길이가 3,000m가 넘고 크고작은 방이 1,000개 이상 있는데 그중 일부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석림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를 달려 구향동굴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장료가 90위안이니 15,000원정도로 싸진 않군요 그런데 동굴을 본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배를 타는군요처음엔 이 배를 타고 동굴을 구경하는줄 알고 구명조끼도 깨끗한거로 골라서 배를 탔는데 동굴과는 상관이 없더라구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계곡과는 어울리지 않게 .. 2017. 1. 16. [태국 방콕] 낮보다 밤이 더 활기찬 방콕의 야시장 딸랏 롯빠이 랏차다 / Rot Fai Market Ratchada, Bangkok, Thailand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태국의 방콕도 밤이 되면 수없이 많은 야시장들이 열립니다그중에서도 조명 밝힌 큰 규모의 야시장 사진이 인상깊어 구글링을 해보니 딸랏 롯빠이 랏차다(Rot Fai Market Ratchada)더군요구글맵으로 보니 숙소에서 10여킬로정도 거리에 있어서 30분정도면 가겠거니하고 길을 나섰지만 방콕의 교통체증은 지옥 수준이었습니다평일임에도 방콕의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하던지 족히 2시간은 운전을 한듯 싶더라구요그마저도 힘들게 도착했지만 야시장이 쉬는날....가는날이 장날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다음날 교통체증을 예상해서 부지런을 떨며 좀 일찍 출발했지만 역시 1시간30분이나 걸려서 시장에 도착을 했답니다 텅비었던 어제와는 달리 불밝힌 무수히 많은 천막들을 보니 힘들었던 운전은 기억조차 없네요.. 2016. 12. 28. [중국 운남성] 2억7천만년이라는 시간이 만든 작품 쿤밍의 운남석림 / 云南石林 쿤밍에서 동남쪽 100여㎞ 이족자치현에 위치한 윈난스린 (운남석림/云南石林)석림은 말그대로 기암괴석들이 마치 숲을 이룬것 처럼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쿤밍을 찾는 여행자라면 빼놓지 않고 가는곳입니다 2억7천만년전 지각변동으로 해저 깊은 바다속 석회암들이 융기되어 육지가 되고 오랜세월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인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군요자연의 신비로움이란.... 호텔에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운남석림 매표소 입장권을 끊는데 입장료가 제법 비쌉니다한화로 3만원정도 하는군요 표를 끊고 나오니 소수민족 복장의 가이드가 있던데 입장료에 포함된게 아니라서 또 돈을 내야합니다중국말밖에 못하는 가이드와 중국말을 못하는 나 가이드는 왜 붙였는지...ㅠㅠ사실 가이드가 없어도 석림을 돌아 보는데 전혀 문제는 없습니.. 2016. 7. 26. [중국 운남성] 봄의 도시 쿤밍 / 昆明, Kunming 연평균 온도 15℃로 연중 따뜻한 날씨의 쿤밍 또는 곤명 (昆明 / Kunming)은 봄의 도시로 불리웁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늦은 밤 도착해 어둠이 짙게 드리운 쿤밍 시내를 달려 30여분만에 양광호텔(Soluxe Hotel Kunming)에 도착을 했습니다체크인을 하고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길건너에 까루프도 있고 옆쇼핑몰에는 눈에 익은 다양한 다국적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호텔이 41층이라 그런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쿤밍의 첫날은 좀 분주하게 움직여야할듯 싶네요석림과 구향동굴을 보고 저녁에 침대기차를 타고 리장 (麗江 / Lijiang)으로 가야 하거든요이제부터 중국 운남성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양광호텔 객실에서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2016. 7. 4. 제주도 형제섬이 보이는 풍경 제주도에 왔는데 도착하는 날부터 비가 엄청 내렸는데다음날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잔뜩 흐려있네요 카메라 들고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은 사계해안도로를 달리는데형제섬이 보이는 풍경이 멋스럽더라구요 잠시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어제하고 오늘은 완전 날씨 좋은데 마치 여름이라도 온듯 많이 덥네요 2016. 4. 9. 미얀마 인레호수 수상마을의 가내수공업 / Inle Lake, Myanmar 해발 875m, 길이 22㎞, 폭 11㎞, 넓이 116㎢.....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 인레입니다미얀마에는 160여개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중 인레호수에는 샨족, 인타족, 파오족등이 17곳의 수상마을에 살고 있다는군요대부분 고기잡이나 수상농장에서 농사만 짓는줄 알았는데 수상마을을 돌아보니 다양하게 가내수공업을 하는곳이 많았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많이가는 찾는곳인 은세공, 수제담배, 연실크 공방을 소개할까합니다 은세공[Silversmith]은세공하는 곳에 들어서자 마자 마주친 장인냄새 풀풀 풍기던 세공사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을법도 한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은세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새삼 사람은 뭔가에 열중할때가 가장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많은 은들이 그의 손에서 비로소 작품이 되었.. 2016. 3. 24. [미얀마 낭쉐]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오일장 남판시장 / Nam Pan Market, Inle Lake, Myanmar 인레호수 초입인 낭쉐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보트는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인레호수 가장 끝쪽에 있는 오일장(5일,10일)에 도착했습니다남판시장 또는 난판시장이라고 부르는 이 시장은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데 굳이 제일이란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시장앞에 늘어선 수많은 보트들을 보니 그 크기가 짐작 가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해봐야겠네요시장앞에 있는과 선착장에는 배와 시장을 연신 오가며 물건을 나르는 이들로 분주합니다아무래도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한번에 구입하는 양이 많은듯 싶네요 보트에 쓰기 위함인지 배한척에 서너개의 드럼을 싣고와 기름으로 채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인레호수 사람들은 배가 없으면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니 기름이 많이 필요한건 당연하겠죠 시장 한켠에는.. 2016. 3. 22. 태국 치앙마이 달 밝은 밤 싼캄펭에서 개들과 함께.../ San Kamphaeng, Chiang Mai 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2016. 3. 17. 태국 치앙마이 몬참의 은하수 흐르는 밤.../ Moncham, Mae Rim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 2016. 3. 16. 태국 유적 도시 아유타야의 별사진 / Ayutthaya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64Km에 위치한 아유타야...정식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입니다1350년에 건설되어 약 400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였는데 1767년 미얀마 군의 침입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일부 유적만 남아있습니다침입이 있기전인 1700년 무렵에는 아유타야의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였을 정도로 번성하였다는군요 아유타야에는 미얀마군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원은 1384년에 세워진 왓 프라마하탓으로크메르 양식의 탑인 프랑이 제일 먼저 만들어진 사원이라는군요 나의 첫번째 아유타야는 2007년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당시 태국은 한창 우기때여서 하루에 한번씩은 비가 왔지.. 2016. 2. 11. 2015년 태국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 Loi Krathong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최근 주변에서 러이끄라통 축제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달력을 보니 다음주에 러이끄라통 축제가 시작을 하는군요 매년 12번째 보름달이 뜰때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는 쏭크란과 더불어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입니다치앙마이는 올해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 도시에 따라 기간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러이끄라통은 프라매콩카(바다의 여신)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강과 운하에 끄라통을 떠내려 보내며 지난해의 불행한 일을 보내고 새해의 복을 비는 행사입니다바나나잎으로 만든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를 끄라통이라 하는데 크라통 안에 손톱이나 머리카락 또는 돈을 넣고 불을 밝혀서 강에 띄웁니다참고로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의 태국어로 러이끄라통.. 2015. 11. 18.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