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Photos321

[일본여행]교토 기온에서 만난 화려한 기모노 차림의 게이샤 / 芸者 교토의 기온에서 만난 게이샤 게이샤는 "예술"을 뜻하는 芸[게이]와 "사람"을 뜻하는 者[샤]로 이루어져 있으며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을 뜻합니다게이샤[芸者]는 우리나라의 기생[妓生]과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기온거리를 걷다가 만난 화려한 기모노의 게이샤에게 양해를 구하니 잠깐이지만 모델이 되어주네요그런데 아마도 이분들은 실제 게이샤가 아니라 게이샤 체험을 하는 여행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 안통하니...^^; 화려한 기모노에 진한 가부키 화장까지...하지만 많이 수줍어 하네요 저는 여자들이 입는 옷을 기모노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남녀모두 기모노를 입더군요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한복을 남녀가 같이 입긴하죠^^ 기모노의 종류도.. 2013. 8. 12.
[일본여행]교토의 골목에서 만난 일본이야기 교토의 기온 골목을 둘러보러 길을 나섭니다 호텔을 나서자마나 버스정류장에 연분홍 기모노차림의 여인이 서있는데 저를 기다리면 좋겠지만 버스를 기다리고 있군요^^; 기모노는 치마폭이 좁아서 걷는 모습부터가 조금 웃긴데 버스는 어떻게 오르려는지 궁금하네요 카메라들고 길을 나섰지만 너무 습하고 더워서 스타벅스에서 한참을 뭉그적거리며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커피숍을 나오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큰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접어드니 식당앞에 너구리가 갖은폼을 잡고 서있네요 일본에선 너구리를 타누키[狸, Tanuki]라고 부르는데 고양이, 여우와 더불어 인간으로 변신하는 3대 요물중에 하나라는군요 그래서 요녀석들이 사.. 2013. 8. 9.
[일본여행]교토의 기온골목에서 만난 인력거 / じんりきしゃ[人力車] 교토의 기온 골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じんりきしゃ / 人力車]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봤던 인력거는 일본의 관광지에 가면 아직도 어렵지않게 볼수 있는데일본은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고 인도나 방글라데시등 동,서남아시아에서는 아직도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죠 동,서남아시아와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인력거를 릭샤[Rickshaw]라고 부르는데 일본어인 리키샤[力車]의 발음이 변화되어 만들어졌다는군요1869년경에 일본인 다카야마 고스케가 서양마차를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최초의 인력거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종31년인 1894년에 하나야마라는 일본인이 10대의 인력거를 수입해 들여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는군요 홀로 외롭게 서있던 인력거가 어느 가족을 만나 교토의 기온골목투.. 2013. 8. 7.
[일본여행]어느 시골길에서 만난 해바라기 꽃밭 / Sunflower 찌는듯한 더위를 뚫고 일본의 어느 시골길을 달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해바라기 꽃밭잠시 차를 세우고 해바라기와 놀아봅니다 여름이면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바라기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라는군요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들여와 '태양의꽃'으로 불리우면서 Sunflower라는 이름이 생겼는데아마도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해서 들여온것 같네요 해바라기 꽃말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는데 둘다 태양의 신 아폴로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등장인물만 다를뿐 두얘기다 두여자가 아폴로를 동시에 사랑하고 한쪽의 시기와 모함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태양의 신 아폴로를 바라만 보다가 죽고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전설입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숭배라는군요 여자의 사랑은 아니지만 고갱을 사.. 2013. 8. 3.
[일본여행]붉은도리이가 인상적인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 / 伏見稲荷神社 나고야에서 출발 비와코를 거쳐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간곳이 바로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神社]였습니다 3년전 이맘때 온가족과 함께 왔던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다시 찾았는데 역시 무척 덥네요^^;역시 한여름의 일본은 덥고 습해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은 아닌듯 싶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고즈넉해서 좋았던 후시미 이나리신사였지만 이번엔 기온 마쯔리가 한창이어서 그런지 교토 어딜가도 여행객들로 북적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시도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너무 번잡했답니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인 후시미이나리는 전국에 3만개 이상의 이나리신사가 있는데 그중 총본산이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입니다 여우는 곡식을 맡은 신의 사자라는데서 유래가 되어 농경의 신으로 추앙받다가 점차 산업화가 되면서 지금은 .. 2013. 8. 2.
[일본여행]계단식논으로 유명한 시골마을 기후현 다카시마시 하타 / 高島市 畑の棚田 나가하마시를 떠나 바로 교토로 갈수 있었지만 비와호수를 크게 돌아 호수 건너편에 있는 다카시마시로 향한건 시가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계단식논 백선[日本の棚田百選]에 뽑힌 마을이라는 다카시마 하타를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계단식논하면 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이 생각나는군요다카시마의 이른 아침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안개가 드리워진 시골길을 달려 점점 후미진곳으로 들어갑니다 이 길끝에 마을이 있는데 마치 토토로가 마중이라도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산에 둘러 싸여있는 다카시마 하타는 정말 너무도 고요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네요 아침 일찍 밭일 나오신 할아버지를 따라가면 토토로를 만날수 있을까요? 마을을 돌아보니 토토로는 보이지 않고 귀여운 멍멍이만....멍멍아 토토로는 어디가야 만날수 있니??.. 2013. 7. 30.
[일본여행]나가하마 오테몬거리 아케이드 시장과 기모노 여인들.../ 長浜大手門通りアーケード 나가하마시를 본격적으로 보기위해 오테몬거리의 아케이드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는데주차장부터 기모노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게 무슨 축제라도 있는것 같네요하지만 하늘에선 비가 멈출기미조차 안보이는군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엄마와 딸까지 기모노를 입고 가족이 총 출동했네요 여기저기 비내리는 거리를 혹시라도 옷이 젖을세라 기모노를 부여잡고 아케이드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모두 아케이드 시장에만 머무니 골목골목 한산하기만 합니다 골목사진을 포기하고 어쩔수없이 비를 피해 아케이드로 들어오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인듯 시끌시끌합니다마침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네요 그나저나 오늘이 뭔날이긴 한것 같은데 도무지 알수가없네요^^; 하지만 뭔날인지는 몰라도 기모노 여인들이 많으니 사진찍을 거리는 많네.. 2013. 7. 30.
[일본여행]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를 품고 있는 나가하마시[長浜市] / 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 나가하마성[長浜城], 비와코[琵琶湖],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 나고야와 교토 중간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코[琵琶湖]가 있는데교토 기온마쯔리를 보기위해 나고야를 출발해 가던중 비와코를 품고 있는 나가하마시[長浜市]에 들렸습니다 나가하마시는 유리공예로 유명한 도시인데 일본의 도시화에 따라 인구 6만명의 농촌도시는 점점 쇠락해 가다가 1990년대부터 유리공예를 특화시켜 지금은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로 탈바꿈 했다는군요 우선 나가하마의 여행정보를 구하기위해 나가하마역에 있는 여행안내소로 향합니다나가하마시의 가장 큰볼거리는 나가하마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 나가하마성[長浜城], 비와코[琵琶湖],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가하마역이 일본에 남아 있는 역사중에서 가장 오래된곳이랍니다사진속에 보이는 역은 새로 지은 신역사이.. 2013. 7. 29.
[일본여행]동화속 마을같은 마을 기후현 시라카와고 / 白川鄕 나고야에서 국도로 4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기후현 시라카와고[白川鄕]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화속 마을 시라카와고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군요^^마을 입구 주차장부터 시라카와고의 전통주택 갓쇼즈쿠리[合掌造]가 있습니다갓쇼즈쿠리는 지붕의 모양이 마치 합장한 모습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지붕이 높고 가파른 경사만 봐도 겨울에 눈이 많은 지역임을 알수 있네요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갓쇼즈쿠리[合掌造]가옥이 나오는데 정말 초가 지붕의 두께며 크기가 엄청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가옥이 갓쇼즈쿠리[合掌造] 지붕의 .. 2013. 7. 29.
[일본여행]기후현 다카야마에서 1950년대를....쇼와 박물관 / 昭和博物館 다카야마의 옛거리를 걷는데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형들이 서로 말이라도 하는듯 보이네요^^ 땀이 흠벅 젖어 걷는데 특이한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바로 쇼와하쿠부츠칸[昭和博物館], 1950년대 일본의 거리와 물건들을 관람할수 있는 쇼와박물관입니다 1926~1989년 히로히토 천황시대를 쇼와[昭和]시대라고 하는데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놨다기에 더위도 식힐겸 500엔을 내고 들어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옛날차를 전시해놨는데 삼륜차에탄 미키마우스와 도라에몽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달려갈 기세네요^^ 아까 길에서본 강아지 인형은 활짝 웃고 있는데 안에 있는 강아지는 밖이 궁금한지 우울해 보이는군요 어릴적 오락실에서 봤던 핀볼게임기네요 요즘 애들은 컴퓨터에서나 봤겠지만 화려한 게임이 많은 요즘 이런 게임을 하는 아.. 2013. 7. 27.
[일본여행]작은 교토라 불리는 다카야마[Dakayama] 옛거리와 아침시장 / 高山市 官川朝市 권위있는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세개의 최고점을 받은 기후현의 다카야마그만큼 다카야마는 일본내뿐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한 여행지이지만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곳입니다 원래는 시라카와고를 목적으로 나고야에서 출발을 했지만 하룻밤 지낼곳을 찾던중 시라카와고에서 멀지 않은 다카야마를 찾았는데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았던곳입니다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라고 불릴정도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도시 곳곳에서 예전 일본 모습을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또한 다카야마[高山]는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산악지대에 있는 도시라서 트레킹을 하거나 겨울엔 눈이 많아 스키를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산악지대에 있지만 도시는 아주 평탄한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다카야마.. 2013. 7. 26.
[일본여행]일본 3대 신궁중 하나인 나고야 아츠타 신궁 / 熱田神宮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가 나고야에 있는데 3대 신궁중에 하나도 나고야에 있네요바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입니다그런데 3대 신궁이라는곳이 이세신궁과 메이지신궁은 맞는데 어디는 우사신궁으로 또 어디는 아츠타신궁이라하니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최고의 신궁은 누가 뭐래도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이 확실합니다그런데 아츠타신궁 공식홈페이지에선 일본에서 이세신궁 다음으로 두번째는 아츠타신궁이라고 나왔으니 뭐 3대 신궁중에 하나가 맞을듯 싶네요^^ 지하철을 타고 진구마에[神宮前]역 우리말로 하면 신궁앞역인데 일본사람은 신궁을 진구라고 하더라구요진구마에역에 내리면 되는데 환승을 해야해서 진구니시[神宮西]역에서 내렸더니 입구까지는 좀 걸어야 하네요 이 더운날에....^^;; 담장을 따라 300여미터를 걸으니 아츠타신궁 서.. 201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