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647 [태국 치앙마이]싼티탐에 커피가 맛있는 노천카페 밀크@핑크 저녁이 되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매일 찾는곳이 있다 바로 싼티탐에 있는 노천카페 밀크@핑크 처음에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주인이 이뻐서....사진속의 여자는 직원이고 이쁜 주인은 따로 있다는....^^; 이곳은 메뉴가 태국어로만 되있지만 주문하기가 어렵진 않은게 카페옌(차가운커피)과 카페런(뜨거운커피)만 기억하면 된다^^ 그리고 밀크&핑크답게 이곳의 밀크쉐이크는 그 맛이 일품이다 또 많은 태국인들이 음료와 함께 토스트를 시켜먹는데 통식빵을 여느 식빵보다 훤씬 두툼하게 잘라 구운후 그위에 연유와 잼을 발라준다 음료부터 토스트까지 정말 맛있고 주인까지 이쁘니 사람이 없으면 더 이상한 일이겠죠^^; 오후5시정도부터 시작해서 새벽1~2시까지 영업하는데 정말 손님이 많고 특히 저녁7시정도엔 .. 2010. 11. 16. [태국 치앙라이]눈꽃사원 왓 롱쿤 / Wat Rong Khun (White Temple) 치앙라이의 대표적인 사원인 왓롱쿤(Wat Rong Khun) 치앙라이 시내에서 대략 15킬로미터정도 위치에 있는 이 사원은 눈꽃사원 또는 화이트템플이라고 불리운다 시내에서 썽태우(20바트), 툭툭(200바트)을 이용해서 갈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 이사원을 사진으로 봤을땐 어찌나 아름답던지 한동안 시선을 뗄수가 없더군요 특히 날씨가 맑을때 방문하면 순백색 눈꽃사원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왓롱쿤은 거울사원이라해도 무방할정도로 조각조각의 거울로 장식이 되있어서 맑은날 가면 보석이 빛나듯 아름다운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막상 가면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사원이다보니 치앙라이에 가신다면 꼭 보시길 권합니다 이름부터가 멋지지 않나요 눈꽃사원^^ 2010. 11. 16. [태국 치앙마이]통닭 사러 타닌재래시장에.... 어제 먹기로 했던 닭백숙을 오늘 해먹게 됐다 우선 타닌 재래시장에 닭을 사러 갔는데 어느새 단골이 된 닭집 아가씨가 먼저 알아보고 사와디카~를 외치며 우릴 반긴다 저녁때가 되서 그런지 시장안은 북적북적 정신이 없는 와중에 실하게 생긴 닭 세마리를 골랐다 귀엽게 생긴 아가씨 큼지막한 칼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깨끗히 들어낸후 닭발과 꽁지를 자른다 처음 닭을 사러 왔을땐 태국 말을 못해서 무식하지만 배를 문지르며 내장을 빼달란 시늉을 하니 얼마나 웃던지...^^; 여긴 닭을 무게로 파는데 내장과 닭발을 따로 판매하니 부담없이 제거해 달라고 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손질을 마친 닭을 저울에 올리니 바늘이 정확히 3킬로그램을 가르킨다 가격은 225바트...매번 조금씩 가격 변동이 있는데 오늘은 1킬로그램 한.. 2010. 11. 14. 타닌시장에서 점심으로 카파오무쌉을... 치앙마이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되가는데 정말 시간이 빠른듯 하네요 여기와서 한일이라곤 느즈막히 일어나 대강 밥 먹고 님만해민의 해피헛이라는 커피숍에서 인터넷을 즐기다 마사지받고 숙소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무료하거나 심심하진 않은게 이런삶이 체질인듯...^^; 어젠 타닌시장에 카파오무쌉을 정말 맛있게 한다는 얘길듣고 가봤는데 정말 깔끔하니 맛있게 만들더군요 저녁에 숙소에 계신분들이 닭백숙을 만들어 먹자고 하니 타닌시장에 또 가야할듯 싶습니다 여긴 닭을 사러가면 머리부터 발까지 털만 빠진 온전한 상태의 닭을 파는데 저흰 내장빼고 목 자르고 발을 자른 상태로 사옵니다 그냥 끓이면 약간 누린네가 나서 생강과 마늘을 듬북 넣어주면 기가막힌 닭백숙이 되고 국물에 찹쌀을 넣어 죽도 쒀먹는 답니다 이글을 쓰.. 2010. 11. 12. 지금은 인천공항....방콕으로 출바알~~ 드뎌 방콕으로 출발하는데 공항은 안개가 자욱..... 뱅기도 와있고 방금 승무원들이 탑승하는걸보니 제시간에 뜨긴하나보네요 G20 때문에 공항이 번잡하니 3시간 전에 나오라는 얘길 들었는데 그냥 여느때의 복잡함 정도네여 어제 잠을 조금밖에 목자서 뱅기타면 밥이고 뭐고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그럼 태국에서 뵙겠습니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1. 6. [ 싱가포르 센토사 / Sentosa ]싱가포르의 유명한 휴양지 센토사섬 언젠가 싱가포르 관련 책을 보다 한장의 사진에 매료되어 태국에서부터 육로로 싱가포르를 찾았다 나를 싱가포르까지 이끌었던 사진은 마리나베이에서의 신년맞이 불꽃놀이 사진 바로 아래의 사진이 2009년 1월1일 0시에 나의 카메라에 담긴 사진이다^^ 태국물가에 익숙해진 나에게 새해의 싱가포르 물가는 장난이 아니었다 싱가포르에서 5일간 머문 경비가 태국에서 한달간 머물때의 경비와 거의 비슷했으니....^^; 2009년의 새해맞이는 나에게 타국에서의 첫번째 새해였는데 작년에도 태국에서 새해를....올해도 태국에서 새해를 맞을듯... 그런데 친구하나 없는 타국에서의 새해맞이는 별로 권하고 싶지가 않다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 성격인 나조차 외로움을 느낄정도였으니.... 암튼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날 아직 외롭지 않을.. 2010. 11. 3. 태국 북부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표 이티켓도 발권받고 태국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한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나를 데려다줄 버스표도 이메일로 받았다 전에는 침대기차를 이용해서 치앙마이로 갔는데 12시간이나 걸리고 연착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언제부턴가 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도 서울에서 부산가는 방법이 많듯이 태국도 도시간 이동에 여러가지 교통편이 있기에 선택의 폭이 제법 넓다 이번에 예매한 나콘차이버스는 치앙마이로 가는 가장 고급(?)스런 선택인듯 싶다 이 버스는 여러등급이 있는데 그중 제일 비싼 등급인 퍼스트클래스를 선택했다 19인승으로 좌석이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와 비슷한 버켓형식으로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도 거의 눕다시피할수 있다 전용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수있고 승무원이 제공하는 간식과 음료수도 다양하.. 2010. 11. 2. 유 콜 잇 러브의 여신 소피마르소를 만나다^^ 그녀를 처음 만나건 영화 '라붐'에서...1980년 그녀의 데뷔작이지만 개봉이 한참이나 지난 어느 일요일밤 MBC주말의 명화에서 였다 당시 14살의 소피마르소는 피비게이츠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그때는 어찌나 사랑이 갈대와 같았던지 하루는 소피를 하루는 피비를....역시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그런 시절이 언제 였던가 그녀를 잊어 버릴때쯤 1989년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나 한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 영화의 첫장면이 어찌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지... 슬로프를 올라가는 리프트안 어리버리한 남자와 고글이며 두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소피마르소 리프트가 정지하고 뻘쭘한 분위기에 남자가 헤드폰을 쓴다 그 순간 .. 2010. 11. 1. [태국 빠이]나에겐 천국 이었던 빠이/Pai 처음 빠이를 갈때만 해도 하루만 자고오려고 짐을 단촐하게 추려서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서야 치앙마이로 돌아왔고 그후로도 빠이에 4번이나 다녀왔다^^ 여행에서 의기투합한 8명이 3명은 오토바이로 나머진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빠이로 향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130여킬로미터정도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이다 거리로만 따리면 차로 1시간에도 갈수있고 오토바이로 간다해도 2시간정도면 충분히 닿을 거리다 하지만 빠이까지 오토바이로 4시간이 넘게 걸리고 미니버스로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왜냐하면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고 커브길을 762번 돌아야 비로소 빠이에 다다를수 있는 곳이다 구글맵을 돌려보니 가장 높은산이 1412미터나 되네요 치앙마이에서 출발 107번 도로를 타고 가다 30여킬로 지점에서.. 2010. 10. 27. [태국 치앙마이/매홍손]슬픔을 간직한 미얀마인 목긴(Longneck)마을 사람들... 태국의 북부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트렉킹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고산족마을 체험이다 트렉킹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고산족마을만 둘러보는 일일투어를 했는데 그중 유난히 관심이 가는 목긴마을사람들.... 고산족마을라해서 해발이 높은 산속 깊숙히 발길이 끊긴 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은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싹 달아났다 하긴 이렇게 쉽게 산간 오지마을을 경험한다는건 나의 욕심일테지....이미 투어라는 명목으로 상품화 된곳이거늘.... 그런데 아마존 오지의 조에족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이건 물건파는곳만 있지 사람사는 집은 눈씻고 봐도 없는게 아닌가 혹시 출퇴근하며 고산족사람 흉내를 내는건 아닌가란 의심마저 든다^^; 허탈한 마음에 한바퀴 돌아보니 다행히 흉내만 내는정도는 아니고 물건 파는.. 2010. 10. 26. 울 냥이 쫑아의 중성화수술....에구 불쌍혀라 울 냥이 쫑아가 밤에 잠도 안자고 날이 밝도록 울기만 하네요 인터넷 지식인씨께 물어보니 발정이 났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다 보니 아는게 없어서 지식인씨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데 발정이란 단어로 정보를 검색하니 연관 검색어로 중성화라는 단어가 뜹니다 쫑아를 키우기 전까진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었고 그냥 그런 얘길 들으면 별 생각없이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만.... 그런데 막상 울 냥이가 며칠 힘들어 하는걸보니 생각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비록 쫑아한테는 물어볼수 없었지만 중성화수술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중성화수술의 단점은 애써 보려하지 않고 수명도 길어지고 장점이 많다고 하는 말만 들으며 스스로 합리화를 시킵니다 어젯밤 목욕을 깨끗히 시키고 드뎌 오늘 수술을 .. 2010. 10. 25. [매홍손/Mae Hong Son]태국북부의 최서단 미얀마 접경지역 메홍손(도이콩무,총캄호수) 메싸리앙을 뒤로하고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드뎌 태국북부 최서단 매홍손에 도착했다 매홍손은 타이 최북단 매홍손주(州)의 주도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양귀비 재배지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에 속해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왓 프라탓도이콩무에 오르니 매홍손이 한눈에 들어온다 역시 산악지대다 보니 높은 산들로 겹겹이 둘러 쌓여 있는데 지금이야 길이 좋아서 쉽게 오지만 예전엔 어찌 다녔을까?^^ 분지 한켠에 길게 활주로가 보인다 저곳이 메홍손공항이다 치앙마이와 매홍손은 400여킬로미터가 떨어져있다 버스로는 8시간이 넘게 걸리고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도 5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인데 뱅기로는 30분도 안걸린다니... 타이항공의 쌍발기가 운항하니 버스 멀미가 심한분들은 한번 타볼만한듯.. 2010. 10. 25.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