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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방콕의 마지막 남은 정글 방크라차오의 트리하우스 카페 / Tree House cafe, Bang Kachao, Bangkok, Thailand

by 쪼옹 2018. 12. 5.



방콕에 섬이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방콕 지도를 아무리 찾아봐도 섬을 찾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점선으로 표시된 지역이 섬인데 잘록한 부분에 운하가 있어서 태국 친구들은 섬이라 부르더라구요^^

 

지도로만 봐도 상당히 넓은 지역이 푸른숲처럼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방콕의 허파라고하는 방끄라차오입니다



사실 저는 강건너 정유공장의 야경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었는데

알고보니 방콕의 소음과 매연을 피해 많은이들이 찾는 도심속의 힐링장소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를 타고 이곳으로 들어와 선착장에 내린후 바로 자전거를 빌려서 이곳을 돌아보곤 합니다

실제로 강변을 따라 자전거 타기 좋게 길을 만들어 놨고 자전거나 오토바이외에 차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카페나 숙소들도 많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할 트리하우스도 카페앞까지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로만 갈수 있어서 주차를 하고 500m정도 걸어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아래사진의 길을 걷다보면 카페를 마주할수 있습니다




정글숲을 걷는 느낌으로 걷다보니 멋진 카페가 나타나는군요

이곳이 트리하우스입니다




대나무를 잘라만든 천장의 장식이 멋진것뿐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더하는군요










더울때는 당연히 실내가 좋겠지만 이곳의 매력을 느끼려면 테라스나 옥상 테이블을 잡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차를 마시면 나뭇잎이 찻잔에 들어 갈수도 있겠지만 차오프라야강의 시원한 조망을 위해서라면....^^




옥상에 올라오니 건너편에 더 멋진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숙소라는군요




마침 직원이 투숙객이 없으니 들어가봐도 된다고 하는군요







계단을 올라가니 독립된 숙소와 외부에 분리된 욕실이 있는 특이한 구조의 숙소더군요




층마다 각자의 테라스도 있어서 분위기 잡기 좋은 숙소인듯 합니다^^







옥상에 올라오니 카페와 차오프라야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카페로 돌아오는데 옆으로 강변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네요







자기 배가 있으면 이곳에 정박하고 카페를 이용할수 있겠네요^^




강건너 정유공장이 보입니다

밤이 되면 강에 비친 정유공장의 불빛이 제법 멋있답니다



방콕의 매연과 소음을 피해 마지막 남은 정글 방크라차오에서의 힐링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