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75m, 길이 22㎞, 폭 11㎞, 넓이 116㎢.....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 인레입니다

미얀마에는 160여개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중 인레호수에는 샨족, 인타족, 파오족등이 17의 수상마을에 살고 있다는군요

대부분 고기잡이나 수상농장에서 농사만 짓는줄 알았는데 수상마을을 돌아보니 다양하게 가내수공업을 하는곳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가는 찾는곳인 은세공, 수제담배, 연실크 공방을 소개할까합니다



은세공[Silversmith]

은세공하는 곳에 들어서자 마자 마주친 장인냄새 풀풀 풍기던 세공사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을법도 한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은세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새삼 사람은 뭔가에 열중할때가 가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많은 은들이 그의 손에서 비로소 작품이 되었다고 무뎌진 그의 손끝이 말해 주는것 같네요




그는 한참동안 은을 녹이고 굳히고 갈며 그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듯...





수제담배

두번째로 들른곳은 담배를 마는곳입니다

관광지에 가면 한묶음씩 팔기도하고 나이드신분들이 피는것도 보긴했는데 맛은 일반 담배와는 전혀 다른 무슨 화장품맛이 나더라구요

한개피 주길래 한모금 하고 바로 버렸답니다^^ 




종일 앉아서 담배를 마느라 지겨울만도 하겠지만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일하더라구요






작업장 한켠에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며 지루한 하루를 보내는 아이도 있더군요

사진 찍으며 놀아주니 수줍어 하긴 하지만 재미있어 합니다





연실크[Lotus Silk]

연줄기에서 실을 뽑아 스카프 같은 실크제품을 만드는곳인데 연줄기에서 실 뽑는걸 처음봐서 그런지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연실크 만드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연줄기를 전선 피복 벗기듯이 칼집을 냅니다 




칼집낸 부분을 분리해서 좌우로 천천히 늘립니다 




늘어지며 줄기에서 나온 섬유질을 나무판위에 길게 붙입니다

그런데 말이 섬유질이지 거미줄보다 가는 뭔가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거미줄보다 가늘어 보이는 연줄기 섬유질은 여러번의 물레질을 거쳐 비로소 실로 만들어집니다

누에고치가 아닌 연줄기에서 뽑는거만 다를뿐 명주실을 만드는 과정과 똑같네요






물레에서 만들어진 연실은 염색과정을 거친후 직물틀에서 빛고운 실크로 만들어집니다








연줄기에서 이렇게 고운 빛깔의 실크가 만들어 진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실크 제품들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서 그런지 가격이 제법 비싸더라구요




인레호수를 보트로 돌아보면 어김없이 위 세곳은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하는곳이 많아서 품목은 같겠지만 보트에 따라서 다른 곳을 방문하겠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물건을 팔기위한 상술이 어느정도 있겠지만 물건을 사야한다는 부담은 전혀 주지 않으니 편하게 둘러보면 될듯 싶네요

인위적이든 아니든 인레호수 사람들의 삶을 조금 옅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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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호수 초입인 낭쉐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보트는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인레호수 가장 끝쪽에 있는 오일장(5일,10일)에 도착했습니다

남판시장 또는 난판시장이라고 부르는 이 시장은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데 

굳이 제일이란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시장앞에 늘어선 수많은 보트들을 보니 그 크기가 짐작 가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해봐야겠네요

시장앞에 있는과 선착장에는 배와 시장을 연신 오가며 물건을 나르는 이들로 분주합니다

아무래도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한번에 구입하는 양이 많은듯 싶네요








보트에 쓰기 위함인지 배한척에 서너개의 드럼을 싣고와 기름으로 채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인레호수 사람들은 배가 없으면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니 기름이 많이 필요한건 당연하겠죠




시장 한켠에는 적은양의 기름을 파는 곳도 많습니다




인레호수 수상농장인 쭌묘에서 키웠을 채소도 팔고




외발로 노저어가며 잡았을 물고기들도 파는데 벌써 지쳤는지 손님이 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지셨네요 




꽃집의 아가씨는 이쁜데 여긴 꽃집의 청년들이네요^^

꽃파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정신을 빼앗긴듯 하죠










빠오족 여인들이 장신구에 관심을 보입니다

누군가의 엄마 또는 아내로써 살겠지만 그녀도 여자이기에...






장날에서 빠질수 없는 이발소




비록 시설은 허름하지만 머리 깍은걸 보니 요즘 유행하는 투블럭이네요

벽면에 우리나라 연예인들 사진도 걸려있고 다깍은 아이를 보니 최신 유행이 뭔지 좀 아는 헤어디자이너인듯 싶네요^^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고나니 벌써 점심무렵인데 동틀무렵 열렸을 시장이 이제 슬슬 파장 분위기네요 

이제 인레호수의 다른 모습을 보러 출발합니다 




참고로 배에서 내릴때 자기배의 위치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배들이 다 비슷하고 너무 많아서 자칫하면 돌아갈때 내 배를 못찾을 수 있답니다^^


미얀마 인레호수 사진을 올리다가 잠시 멈췄었는데 오랜만에 재개합니다 

부지런히 올려서 얼마 남지 않은 미얀마 사진을 다 올려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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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23 11:05 신고

    역시나 사진이 예술....!

  2. 2016.05.07 20:49 신고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혹시 카메라 기종과 렌즈는 어떤것을 쓰시나요?

    • 2016.05.10 01:34 신고

      사용장비는 캐논이고 바디는 5D와 6D 두대를 사용하고 렌즈는 50mm f1.2, 16-35mm f2.8, 70-200mm f2.8, 15mm 어안렌즈를 사용합니다

  3. 2016.05.16 00:58 신고

    5d mark2 사용하시는거 맞으시죠 ??

    답변 감사합니다~



다큐멘터리에서 인레호수의 수상농장을 봤을때는 조금 신기한 정도 였는데 막상 직접 마주하니 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인레호수가 워낙 커서 고기잡이만 해도 먹고 살수 있었을텐데 굳이 호수 바닥을 퍼올려서 농사지을 수 있는 밭을 왜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네요


예전에는 고기를 잡아서 물물교환으로 필요한 채소나 과일을 구입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대도시인 만달레이까지 지금도 버스로 9시간정도 걸리니 예전에는 더 오래 걸렸을거고 잡은 고기를 팔러 가기도 전에 상해버리지 않았을까?

그래서 자급자족을 하기 위해 호수위에 밭을 만들기 시작한데 아닐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는 인레호수가 해발 875m의 고산지대여서 산이 많고 평지가 없어 호수에 밭을 만들어 수경재배를 시작했다더라구요 




여행에서 돌아온후 인레호수의 수상농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위성지도를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성지도에 수상농장을 표시해보니 대략 원래 호수의 절반정도가 밭으로 바뀐듯 보이네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각종 채소와 과일이 자라고 있는 저 밭들은 바닥에 박힌 작대기에 고정되어 있을뿐 호수에 떠 있습니다

그런 밭을 미얀마 사람들은 쭌묘라고 부릅니다

쭌묘를 만드는 방법은 호수바닥에 긴 장대를 박고 대나무로 만든 틀을 장대에 고정 시키고 틀안에 호수 바닥에서 퍼올린 흙과 수초를 채운다는군요




















수상농장을 돌다보면 이곳에서 키운 과일이나 꽃을 파는 배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소녀도 얼굴을 이쁘게 치장하고 관광객들에게 꽃을 팔고 있더라구요






호수를 돌다보면 아직도 호수 바닥에서 흙과 수초를 퍼나르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인레호수의 수상농장은 아직도 자라고 있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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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인레호수에 들어서고 넓디 넓은 호수에 감탄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요상한 포즈를 취하는 뱃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인레호수에서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인데 하나같이 고기를 보는게 아니고 여행객을 태운 배를 보며 연신 포즈를 취해주네요

전 아직도 순진한 구석이 있는지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인가보다 하며 연신 셔터를 눌렀고 어부들도 신이 난듯 다양한 포즈를...^^;

뭐 나중에 사진을 한참 찍은후 배로 다가와 관람료를 달라는듯 잡은 고기를 보여주는데....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사실 돈을 달라고 강요하는건 아니라 그냥 갈수도 있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관람료로 2000짯(2,000원정도)을 쥐어주었답니다    




해발 880m에 위치한 인레호수는 길이가 22km에 폭이 11km로 큰 호수지만 상대적으로 평균 수심은 2m 전후로 깊지 않습니다

호수가 얕다보니 대나무로 만든 원뿔 모양의 덫을 호수에 넣어서 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식을 고안해 낸듯 한데

혼자 몸으로 배도 젓고 고기도 잡아야 하기에 손이 자유롭도록 한발로 노를 젓는 방식 또한 인레호수의 어부들에게만 볼수 있는 모습인듯 하네요 




배에서 한발로 노를 젓다보니 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균형감각이 아주 좋아야겠죠

실제로 보는이는 불안하지만 어부들은 너무도 여유롭게 한발로 균형을 잡고 고기잡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답니다






인레호수의 어부들이 오직 여행객들을 위해서만 전통방식으로 고기 잡는 모습을 시연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어부들이 외발로 노를 저으며 전통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부터는 여행객들을 위한게 아닌 실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입니다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아주 진지하게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호수가 깊었다면 절대 할수 없는 방법이겠죠

이래서 호수 바닥의 흙을 긁어서 물에 떠있는 밭을 만들수도 있었겠네요 
















호수를 돌다보니 모두가 원뿔 모양의 대나무 덫으로 고기를 잡는건 아니고 외발로 노를 젓지만 그물을 쳐서 고기잡는 어부도 많았습니다 












농사지을 땅을 호수위에 만든거나 외발로 노를 저으며 고기를 잡는 보습을 보니 인레호수의 사람들은 그 어느곳보다 생존능력이 뛰어난듯 싶네요


미얀마는 동남아의 어느 나라보다 전통을 중시 여기는것 같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타나까, 씹는 담배인 꽁야, 전통복장인 론지등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전통방식이 그러하듯

인레호수의 전통방식 고기잡이도 오렌 세월 지켜지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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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미얀마를 다녀왔으니 벌써 10개월이 다 되가는군요

양곤을 시작으로 바간과 만달레이까지 여행 순서에 맞게 미얀마 사진을 올렸는데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였던 인레호수까지 왔습니다

인레호수는 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만큼 볼거리도 많고 사진도 아주 많이 찍어서 한동안 인레호수 사진으로 블로그가 도배되겠네요


인레호수의 베이스캠프인 낭쉐에 도착한 다음날 보트를 빌려서 본격적으로 해발 875m에 위치한 산정호수인 인레호수 투어를 나갑니다

집시인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한 배를 타고 갔는데 다소곳이 앉아서 배를 몰고 있는 분은 아줌마가 아니라 아저씨랍니다^^;      




좁은 수로를 타고 인레호수를 달리다보니 오늘도 빨래하는 아낙네들이....여자들은 빨래가 제일 큰일인가 봅니다




낭쉐에서 빨래하는 아낙들을 보며 대략 5㎞정도를 달리니 길이 22에 폭이 11㎞의 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인레호수를 맞이합니다




인레호수의 첫인상은 간간히 오가는 배들만 아니었음 너무도 고요한 호수였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광활한 호수를 달리다보니 그 유명한 섬같이 물위에 떠있는 밭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익히 타큐멘터리에서 보긴했지만 실제로 보니 규모가 엄청 나더라구요

정말 인간의 적응력이란 대단한것 같습니다






섬같은 밭 만들기는 현재도 진행형인듯 호수바닥에서 흙과 수초를 걷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더라구요

호수바닥에서 모은 흙과 수초는 배로 옮겨진후 강바닥에 박혀있는 긴 대나무에 고정된채로 비로소 물위에 떠있는 밭이 완성됩니다 




내륙에 있는 호수인데 갈매기떼가....새우깡이 필요한 시점인데...ㅋㅋ




한참을 더 달리니 드디어 수상가옥들이 있는 마을이 나오네요






집이 상당히 높은거로 봐서 우기때 인레호수의 수위가 제법 올라가나봅니다






태국에선 걸음마보다 오토바이를 먼저 배우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린아이들도 오토바이를 타던데 

인레호수는 걸음마보다 배젓는걸 먼저 배울듯 싶네요^^






그나저나 갈매기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요?

인레호수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직선거리로 370㎞정도 되는데.... 




수많은 배들이 여행자들을 태우고 이 앞을 지났을텐데도 어린아이들이 마치 처음인듯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군요




수초가 아닌 오직 흙만 퍼올리는 배는 밭을 만들기 위한게 아니고 집 짓는데 쓰기위해 흙을 담는듯 하더라구요




인따족 여인도 빨래를...ㅎㅎ 




인레호수에서는 소수민족인 인따족이 수상가옥에서 전통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만날수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올라갈겁니다

인레호수 1편은 이쯤에서....




원하면 일몰도 볼수 있다고는 했지만 배를 너무 오래타서 힘들고 지쳐서 그냥 숙소로 부지런히 돌아갑니다




돌아가는길에 어느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는군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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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인레호수를 가기위해 도착한 낭쉐

버스가 낭쉐까지 가면 좋겠지만 9시간여를 달려 새벽 4시쯤 내려준곳은 낭쉐가 아닌 따웅지와 낭쉐로 갈라지는 삼거리였습니다

이곳에서 트럭을 개조한 택시를 타고 2~30분을 달려 낭쉐로 향합니다


운전기사가 짐을 싣고 예약한 숙소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집시인에 묵고 싶다고 하니 군말없이 출발합니다

집시인 앞에 도착해서는 나를 차에서 기다리게 하고 기사들이 알아서 빈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한후에 그때서야 내리게 하더라구요

어두운 새벽에 배낭메고 방잡으러 다니는 불편함이 없으니 여행자한테는 아주 큰 배려인듯 싶습니다

아무튼 새벽5시쯤 체크인을 할수는 없으니 좀 기다리면 최대한 빨리 체크인을 해준다고 하더니 고맙게도 8시쯤인가 체크인을 해줬습니다


싱글룸을 25달러에 이용하기로 했는데 방이 없어서 트윈룸을 같은 가격에 주더라구요 




집시인은 워낙 여행자한테 인기 있는 숙소인데 방도 깔끔하고 직원들 친절한걸 보니 인기 있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인기 있는 이유가 게스트하우스 바로앞에서 배를 탈수 있어서 인레호수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곳이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집시인에 묵으면서 배도 예약해서 인레호수도 보고 마지막날 혜호공항까지 픽업도 했는데 비싸지 않은 금액에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직원들 영어도 잘하고 어찌나 다들 친절한지 낭쉐에 다시가도 고민없이 집시인에 묵을거 같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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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4 20:54 신고

    Gypsy inn에서 머물다 왔는데요. 사장과 아들, 딸 3명이 일을 하고 있는데 불친절하더라구요. 숙박비도 낭쉐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인레호수 보트여행과 헤호공항까지의 픽업을 Gypsy Inn 에서 하면 완전 바가지 요금입니다. 예약후 취소도 안됩니다.

    • 2016.02.15 09:06 신고

      여행이 즐거워야 되는데 숙소에서 부터 안좋은 느낌이 들면 그 도시가 안좋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랑 같은곳에 묵으셨지만 전혀 다른 숙소같은 느낌이 드네요 일년전엔 친절하고 돈가지고 장난도 안쳤는데....



미얀마 여행중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이 별사진인듯 싶네요

맑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그냥 잠들수 없는 밤의 연속이었던 미얀마 여행


낭쉐에 도착한 첫날밤에도 밤이 되니 별천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카메라를 걸 이정도 별이 보인답니다^^


아래 사진은 북극성 위치도 좋고 수로와 어우러진 별들이 제법 멋있었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시간이 짧아 좀 아쉬운 사진입니다   






달이 힘차고 올라오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달이 지고 있는 사진이랍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별사진을 찍자니 가로등의 빛 간섭이 많아서 자전거 타고 마을 외곽으로 나가니 역시 별이 어마무지합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얀마도 개들 때문에 사진 찍는게 쉽지 않네요

아래 사진을 찍을때도 처음엔 개한마리가 낯선 사람이라고 짖어대더니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주위에 7~8마리의 개들이 짖고 있더라구요

별수 없이 카메라 접고 돌아올수밖에 없었답니다 




미얀마를 가신다면 꼭 건기에 가세요

그래야 밤마다 별천지를 감상하실수 있으니까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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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불교성지중 한곳인 미얀마 바간

1044년 아나우라타(Anawrahta)왕은 이라와디강 유역에 있는 지금의 바간을 도읍으로 정하고 얀마 최초의 바간왕조를 건국합니다

왕은 세력을 키워 1057년 미얀마 남부 타논왕국을 정하고 기념으로 바간에 쉐산도 파고다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쉐산도(Shwesandaw)는 '황금 빛 불발'이라는 뜻인데 불발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말하는 겁니다

쉐산도 파고다는 부처님의 진리사리중 머리카락 즉 불발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고다라는 얘기죠

참고로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도 버마의 무역상이 인도에 건너가 부처님으로부터 8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서 봉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바간에서 가장 높이 오를수 있는 사원중 하나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일출과 일몰을 보기위해 찾는 대표적인 파고다가 되었습니다




일몰이 시작되기 한참전부터 많은 여행자들이 자리를 잡고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대부분의 파고다가 그렇듯 쉐산도 파고다 역시 올라가는 게단의 경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올라가는것도 쉽지 않지만 내려오는건 더 아찔하더라구요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니 바간의 탑들이 한눈에 들어올만큼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몰이 시작되려는군요

그런데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몰을 담는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여유롭게 일몰을 보기위해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다른곳으로 급히 이동을 했답니다




일몰을 보기위해 제가 선택한곳은 쉐산도 파고다가 한눈에 보이는 Law Ka Ou Shaung입니다

옮겨오길 정말 잘한듯 쉐산도 파고다보다 Law Ka Ou Shaung에서 보는 일몰이 훨씬 더 여유롭고 이쁘게 보이네요

하지만 일출은 꼭 쉐산도 파고다에서 봐야 가장 멋지게 볼수 있답니다




일출과 일몰을 가장 환상적으로 볼수 있는 쉐산도 파고다

이날밤 별사진 찍으러 쉐산도 파고다를 찾았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사람은 그림자도 볼수 없는곳에서 별사진을 찍던중 갑자기 나타난 미얀마 10대 서녀명이 주변에 자리잡고 앉길래 조용히 접고 숙소로 왔던 기억이 나네요

어두운곳에선 사람이 없어서 무서운데 막상 사람이 나타나니 사람이 제일 무서웠다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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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

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

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연신 흙탕물을 보내고 있네요^^




꼬추(?)는 알아서 자체검열해주는 센스 ㅋ






이 녀석이 이동네 짱인듯 합니다 

뭐가 짱인지는 몰라도 홀딱벗고 세상 무서울거 없는듯 당당한 뒷모습과 앞에는 부러움이 가득한 얼굴이...ㅋㅋㅋㅋ




아이들이 한창 물놀이 중일때 강건너 마을에서 배 한척이 통통거리며 넘어옵니다




아버지와 딸인듯 얼굴이 무척 닮았더라구요

딸이 물건팔러 시장에 가나봅니다

뭐 대충 "잘 팔고 돈 조심해라" "길 건널때 차 조심해라" "몇시에 여기로 데릴러 올테니 늦지 말아라"등등의 대화가 오갔겠죠^^






강변 전망 좋은곳에 사원이 있는데 바로 로카 난다 파고다입니다




사원앞 큰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보는 이라와디 강의 전망이 아주 좋네요

그늘하나 없는 바간에서 흔하지 않게 시원한 그늘밑에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사원안에서 그림을 파는 아저씨가 그림 따위는 관심 없다는듯 스마트폰속에 들어가 계시네요ㅋㅋ




사원의 마당에는 역시 금빛 찬란한 파고다 있습니다

그런데 미얀마의 사원은 모두 맨발로 들어가야해서 한낮 뙈약볕에 달궈진 사원을 맨발로 돌아 보는것 자체가 수양인듯 싶네요 




사원을 돌아 보는중 해맑은 동자승들이 여럿 보입니다

스님학교(?)에 가기 위해서 부모님들과 함께 왔다고 하는군요










머리 깎고 승복만 입었을뿐이지 노는거 보니 천상 개구장이 아이들이네요






절에 들어가는 오빠 따라서 한껏 차려입고 왔는데 정작 외국아저씨는 오빠만 찍고...좀 부러워 하는듯 하여 사진 찍어 준다니 잔뜩 긴장을...




그래 웃으니까 이쁘잖아^^




녀석 눈빛이 아주 똘똘하네요

살짝 주윤발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주 잘생겼다^^






지난달 미얀마에 큰 비가 와서 이라와디 강이 범람하고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안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바간도 피해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라고 빨리 재건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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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

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

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

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

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

어안렌즈로 찍어서 보여주니 다들 미친듯이 웃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학교안으로 들어가보니 저학년들은 고무줄 놀이가 한창이군요

우리내 어린시절이랑 다를게 없네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마냥 웃고 있던 아이




고무줄 놀이가 즐거운건지 사진 찍는게 쑥스러운건지 분간이 안되지만 웃는 얼굴이 너무 이쁘네요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 선생님이 오시더니 어느나라에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니까

이 학교 수도시설을 한국에서 만들어 줬다고 하시며 고마워하시는데 내가 한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교실을 둘러봐도 된다는 말씀에 수업전에 교실을 보러 가는데 벌써 저의 출현에 관심을 보이는 꼬마가 있군요 딱 걸렸어 ㅋ




학생수에 비해서 교실이 정말 크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는데 이 아이들은 우등생(?)들인지 교실을 지키고 있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놀때 놀아야하는데... 




교실안을 보던중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업종이 울렸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정말 종을 치면서 수업시작을 알리더라구요ㅎㅎ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바로 학교를 나왔습니다




올드바간에 있는 학교에서 좀 놀다가 파고다 투어를 계속하며 뉴바간의 외곽으로 나가는데 또 학교가 보이네요

그냥 지나칠수 없죠

마침 운동장에 여러무리의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여기 아이들은 좀 더 적극적인 아이들이 많네요




아주 개구장이 같이 보이는 사내녀석들은 카메라앞에서도 당당하네요




반면 여자아이들은 카메라를 피하진 않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긴장을 풀어줘도 이게 최대로 밝게 웃는 모습이랍니다

어찌나 귀여운지...ㅋㅋ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노는데 마침 선생님도 관심을 보이시며 오시기에 카메라를 들이미니 이내 수줍어하시며 고개를 돌리시네요

그 아이에 그 선생님이네요 어찌나 순박함이 똑 같은지...ㅎㅎㅎ




근데 선생님 이쁘시죠 특히 눈매가....




위에 선생님을 찍고 있는데 선생님 한분은 벌써 한쪽 구석으로 대피(?)중이십니다^^

그런데 도망가신곳이 더 느낌있는곳이네요

마치 도망은 설정인듯 애초에 이곳에서 찍히길 바라신것 같네요^^




미얀마 사람들을 찍다보니 정말 미소가 아름답다는 생각 드는군요

아이도 어른도 수줍음은 모두들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지만 미소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여행을 가면 학교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편인데 특히나 미얀마의 아이들은 순수함이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이 아이들덕에 미얀마 여행후에 바간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입니다


이번주말에 바간을 다시 갈까 하는데 혹시 모르니 사진이라도 뽑아서 가져가봐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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