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한국에 있어본적이 몇년만인지??

새해맞이는 늘 제2의고향 치앙마이에서 보냈는데....^^;


원래 추우니까 겨울이지만 이번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워서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찌는듯한 더위가 그리워지네요


비록 습하고 더웠던 여름이지만 메콩강 강가의 아름드리 나무 그늘아래에 누워 있으면

더위쯤은 백년도 견딜수 있을듯한 기분이 들곤 했답니다



아마존 정글도 아닌곳에 말도 못하게 큰 나무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는데

그런 나무아래 누워서 책보던 때가 불과 5개월하고도 보름밖에 안지났다니....

한 백만년은 지난듯 하네요^^;


빨리 안동에서의 일을 마무리하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여행가는 꿈을 꾸며 오늘도 겨울밤은 보내고 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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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전통건축과 프랑스 식민지시대의 건축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런 루앙프라방에는 도시의 건축물뿐 아니라 인근에 빡우동굴이나 사원 또는 메콩강변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등 볼거리가 다양한데

그중에서 단연 최고의 볼거리는 꽝시폭포라고 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꽝시폭포를 보러갑니다

꽝시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여행사를 통해서 또는 길거리에 있는 툭툭이를 타고 다녀오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저는 툭툭이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라오스의 툭툭이는 2종류가 있는데 태국 중부지방의 보편적인 형태의 툭툭이와 같은 형태가 있고

태국 썽태우와 가까운 형태로 소형 트럭을 개조해서 뒤에 마주보는 의자를 만들어 8~10명정도를 태우는 형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갈때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좀더 편할듯 싶네요


보통은 30,000~40,000킵정도의 비용으로 6명정도가 모이면 출발을 하는데 저는 홀로 150,000킵을 주고 갑니다

라오스돈 150,000킵이면 한화로 20,000원정도니 왕복60Km면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닌듯 싶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자이제 출발합니다^^




꽝시폭포를 운행하는 툭툭이들은 담합이 잘 되있어서 가격이 거의 일정합니다

그래서 길목을 지키며 단독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확인을 두번이나 하더군요




가는길에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채우고 갑니다 마치 너가 낸 금액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라는듯....^^




주유소집 손녀가 요상한 차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심심했는지 나를 보고 살인미소를 날려주는군요

그나저나 도요타라고 써있는 이 차는 뭔가요? 정말 희한한 차네요^^;




꼬마가 귀여워서 사지을 찍으려니 브이를 날려줍니다

라오스 아이들은 사진 찍을때 브이하는 경우가 많네요^^




주변에 건물도 없던데 할아버지하고 단둘이 있으니 얼마나 심심할까요

암튼 주유를 하고 다시 꽝시폭포를 향해 달립니다




한참을 가다 뒤를 돌아보니 루앙프라방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고개를 넘고 있는데 제법 왔네요




시내를 출발한지 정확히 1시간만에 꽝시폭포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미 많은 버스들이 있는걸 봐서는 여행객들이 제법 왔나보네요


기사가 3시간을 기다릴테니 폭포 천천히 구경하고 오라는군요




폭포 입장료는 20,000킵이네요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는데 울나라 아줌마 아저씨들 여럿이 폭포 구경하고 나오는군요^^




폭포초입에 곰우리가 있군요

밀렵에서 구출한 곰을 보호한다는데 사진의 건물 뒷쪽 큰 우리에 서너마리의 곰이 있더군요




곰우리를 지나서 폭포로 가는데 사람얼굴을 닮은 나무가 있던데 얼굴같이 보이나요??




시내는 정말 더웠는데 숲으로 들어오니 조금 시원하네요

폭포로 가는길은 완만한 오르막 숲길이라 가는데 전혀 힘들진 않네요




입구에서 5분정도 걸으니 물이 보이는데 꽝시폭포는 폭포 자체도 멋있지만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물길이 중간중간 웅덩이를 만들어 수영이 가능한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듯이 에메랄드 물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더욱 유명하죠

석회 성분이 많아서 이런 아름다운 색을 띈다는군요

만년설이 녹아서 생긴 뉴질랜드의 데카포호수를 본이후 이런 빛깔은 처음이네요




꽝시는 라오스어로 사슴이라는 뜻이랍니다

사슴이 뿔로 구멍을 내서 폭포가 만들어 졌다는 전설로 인해 폭포 이름이 꽝시 폭포[ Kuang Si Water Fall / Kouangxi Water Fall ]입니다




정말 에메럴드빛의 물이 너무 아름답죠

이런 웅덩이가 메인폭포까지 몇군데가 있는데 수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마치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호수같은.....^^;




여기가 가장 넓은 호수(?)인데 여기서 수영을 많이 하고 왼쪽에 보이는 나무위에서 줄을 타며 물로 점프를 많이 하더군요

정말 재미있어 보였지만 혼자인데 장비도 많아서 발만 담그고 말았네요






사진만 봐서는 온천에서 반신욕하는 외국인인듯 싶죠

물은 뜨거운 물이 아니랍니다 햇볕이 뜨겁지.....^^






개인적으로 제일 이뻣던곳입니다

다른곳은 수영하는 여행객이 많은데 여기는 물이 깊지 않아 수영을 하지 않으니 더 이쁜것 같네요










드디어 꽝시폭포가 나왔습니다

며칠 비가 안왔는데도 물이 제법 흐르는게 사진 찍기 딱 좋은 물의 양이네요^^




폭포의 높이가 50m라는군요








폭포도 봤으니 돌아갈까 했는데 폭포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이 있네요

살짝 고민에 빠졌지만 폭포위를 갈수 있다기에 일단 올라가 봅니다


그런데 오르막 경사가 거의 수직에 가깝네요 마치 아이거북벽같이....

그래도 포기 안하고 정상에 올라가서 꽝시폭포의 시작을 봤는데 고생한거에 비해서 조금 시시하네요

혹시 꽝시폭포에 가신다면 굳이 위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을듯 싶네요

입구에서 꽝시폭포까지 힘듬을 10이라하면 꽝시폭포에서 정상까지는 100정도하는것 같네요^^;;




아래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에 비해서 위는 너무도 고요하군요




이 물이 꽝시폭포가 될거란 생각이 안들정도네요




자 힘들게 내려왔으니 이제 내려가야죠

내려갈때는 올라온길 반대편으로 내려갑니다




계단이 끝없어 보이지만 올라갈때보다는 휠씬 수월하게 금방 내려오는군요




우기때는 꽝시폭포의 이쁜 에메럴드 물빛을 볼수 없다고합니다

비가 많이 올때는 위험하기도 하구요

실제로 기사를 찾아보니 딱1년전 한국인 한명이 꽝시폭포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너무도 이쁜 꽝시폭포에 현혹되어서 그뒤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못볼수 있으니 꼭 물놀이 할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 이제 루아프라방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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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0 11:43 신고

    쾅시폭포 ㅎ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요즘 라오스가 정말 빠르게 변해 가고 있다고 전해들었는데.. 더 많이 변해가기 전에 빨리 가보고 싶네요^^

    • 2012.07.20 17:57 신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시가 발전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사람들의 성향도 바뀌는게 가장아쉽죠

      그래도 태국은 둘째치고 캄보디아나 베트남보다는 라오스 사람들이 제일 좋더라구요

  2. 2012.07.28 09:00 신고

    왜 여기에 안갔지? 나는.... 참 멋지네 멋져... 수영은 안했나?
    혼자 갔으니 카메라 때문에 수영할 수도 없었겟군 ㅠ.ㅠ
    그나저나 폭포 촬영 정답은 역시 장노출인겐가? 내가 8월에 엔젤폭포에 가서... 어찌 찍어야 할지 .... 노하우 쫌...

    • 2012.07.28 13:54 신고

      행님아 나도 여기 갈까?말까? 하다가 노니 뭐하나 싶어 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일행도 없었고 장비때문에 수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수량이 많은 폭포라면 굳이 장노출이 필요할까 싶네요
      꽝시같이 잔잔하게 흐르는 폭포는 장노출이 맞는데...

      엔젤폭포는 장엄함이 매력이니 장노출 보다는 광각렌즈가 필요할듯 싶은데...

  3. 2012.08.03 15:17

    비밀댓글입니다

  4. 2013.03.24 10:50 신고

    라오스에선 여기 젤 가고 싶어요 ~ㅋㅋ

  5. 2015.01.06 16:44 신고

    아름다울 때 가셨네요... 제가 갔을땐 우기라 온통 메콩강 색 물바다였다는 ㅜㅜ

루앙프라방의 낮은 너무도 뜨거워 크지도 않은 동네를 돌아본다는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해가 지고 더위가 낮보다는 덜할때 메콩 강변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동네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만 들고 마을을 거니는데 어둠이 완전히 드리우기전 하늘에 너무도 이쁜 구름이 보이네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마을의 이름값을 하는 건물과 하늘이 너무도 조화롭고 멋스럽네요




루앙프라방은 밤이면 어김없이 야시장이 섭니다

뭐 태국이나 캄보디아나 라오스나 야시장의 모습이나 파는 물건조차 거의 같지만 지역마다 그 분위기나 느낌은 조금씩 다른거 같은데

루앙프라방의 야시장만큼 차분하고 조용한 야시장은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모름지기 시장은 시끌벅적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분위기도 제법 좋군요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장을 둘러봅니다






루앙프라방은 지역은 넓지만 여행자가 머무는 마을은 워낙 작아서 산책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 좋은곳입니다

물론 한낮의 더위는 피해야 가능한 얘기지만요


마을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오늘따라 밤하늘의 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심심을 달래기 위해 발코니에서 별을 담아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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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7 20:00 신고

    루앙프라방 야시장 너무 좋아요!! 이쁜게 너무 많아서! 아하하하핫

  2. 2012.07.20 04:47 신고

    역시 사진 죽이네 !!!
    카메라 있어서 좋겠다 ㅠㅠ

  3. 2012.07.22 08:04 신고

    어 핸펀이란다 ㅠㅠ

  4. 2012.07.26 00:49 신고

    우와... 쫑삼촌 여행중 이시군요..^^ 뭐 특별히 하는일도 없으면서 늘 바쁜지라 너무 오랜만에 놀러왔어요
    사진보니까 또 스리슬쩍 나가고 싶어지네염... 승빈군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아들넘은 청학동 예절캠프로 휘리릭 보내버리고
    마미는 이따구로 완전 널널하게 보내고 있어요 요즘은.. 뭐 좋네요... 너무...
    라오스에 가셨군요 작년에 꼭 가볼라구 했었눈뎅...ㅠㅠ
    여행 잘 하시고 담에 저 라오스갈때 좋은곳, 맛난거 꼭 알려주셔야 하옵니다ㅋㅋ...
    자주 놀러올께요.. 참 할머니 보고시포요... 안부인사요^^

    • 2012.07.28 13:56 신고

      오랜만이십니다
      승빈이 없어서 너무 좋다는 엄마 마음을 승빈이가 알면 섭하겠네요^^
      라오스 가시게 되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5. 2012.07.30 20:31 신고

    쫑삼촌 아니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아들넘 너무 보고 시포요..
    함께 있으면 내몸이 힘들다보니 스리슬쩍 짜증이 나고... 없으면 괜히 심심해지는...
    땅콩과 같은 존재이옵니다... 아들은... 쿄쿄쿄...
    이곳두 요즘 엄청 더워요.. 요사이 며칠은 증말 숨쉬기도 힘드네요.
    컨디션 조절 잘 하시면서 여행하세요... 여튼 넘 부럽당... 늘 해피데이~~~하시와요^^ 빠이...

    • 2012.07.31 13:09 신고

      애인하고 똑 같은데요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조금 귀찮을때가 있는....^^ㅎㅎ

      저는 여행중 회사에서 호출해 급 귀국했답니다
      지금은 숨쉬기도 힘든 날씨를 몸소 느끼고 있다는..ㅠㅠ

  6. 2012.08.01 04:55 신고

    블로그 포스팅과 페이스 북 어떻게 연동시키냐?

  7. 2012.10.14 01:55 신고

    너무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데요^^

루앙프라방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매일 저녁 야시장이 열리는 왓마이앞 도로는 어제의 번잡함은 온데간데 없고 언제 야시장이 열렸냐는듯 너무도 한산한 모습이네요


길거리엔 스님들의 탁발수행을 보기위해 아침잠을 설친 여행자들뿐.....




왓마이 스님들이 탁발을 나가기 위해 준비중이네요

매일 있는 일상이겠지만 그들을 보는 여행자들은 늘 새로운 사람들이겠죠




6시정각 딱봐도 제일 높으신 큰스님이 나오시니 바로 탁발이 시작을 합니다




탁발 행렬은 수행을 오래하신 스님들이 앞장을 서시고 제일 어린스님들이 그 뒤를 차례대로 따릅니다

마치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한듯 싶네요^^




외국인들도 일찍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탁발에 참여를 합니다




엄숙하게 진행되는 탁발에 방해가 안되도록 조심스럽게 왓마이 스님들을 따라가 봅니다




탁발에 나선 다른 사원의 스님들과도 조우를 하는데 아는체를 한다거나 하지않고 전혀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길거리에는 이른 새벽부터 스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오시겠죠?




서로 아는분인지 할머니를 만난 큰스님이 인자한 미소로 맞이하시네요^^ 




탁발은 출가한 승려들이 지켜야할 12가지 규율중 하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조계종에서는 탁발이라는 명목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 있다보니 금지했다고 하는군요 






라오스 승려들도 태국과 마찬가지로 탁발 할때는 신을 신지 않고 맨발로 하시더라구요




태국에서의 탁발은 발우라는 저 그릇안에 밥이나 반찬외에 과일, 과자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보시하던데

라오스는 거의 찰밥만 보시하고 가끔 과자류를 보시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여기도 머리가 하얀 할머니 한분이 다소곳하게 스님들을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특이한건 탁발은 승려들이 음식을 보시 받는건데 몇몇 스님들이 할머니에게 찰밥을 받고

할머니 옆에 있는 소쿠리안에 다른곳에서 보시 받은 과자류를 넣고 가더라구요

많이 궁금했지만 수행중인 스님한테 물어볼수도 없을뿐더러 말도 안통하니....^^






탁발수행은 老스님뿐 아니라 어린 스님도 예외는 없습니다














외쿡 아저씨가 현지인의 도움을 받으며 탁발에 동참을 합니다^^




이 어린 스님은 일행을 잃은건지 홀로 다니시던데 보시를 많이 받은것 같네요




처음 왓마이에서 따라 나섰던 스님들이 동네를 다 돌고 사원으로 돌아가십니다






이 스님은 웃음을 보시 받으셨는지 함박웃음 짓는 얼굴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루앙프라방은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탁발은 채 한시간도 안되서 끝이 납니다

많은 스님들이 탁발을 마치고 사원으로 발걸음을 향하시네요








동남아 승려들은 겉모습만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지만 아침 탁발의 모습은 뭔가 좀 다르더군요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탁발 수행은 뭐랄까 좀더 경건하면서 차분한 분위기에 탁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라고 할까

아무튼 한마디로 정리하기 쉽지 않지만 무언가 다릅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탁발이 마무리되고 스님들도 모두 사원으로 돌아가면 비로소 루앙프라방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을 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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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는 일반도로로 783km인데 버스로 1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원래 최종 목적지는 라오스의 방비엥까지인데 여행사버스는 비엔티안까지만 데려다 주고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는 로컬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베트남의 대표 여행사하면 신카페를 들수 있는데 하노이에 공식지점은 하나지만 신카페라는 간판을 단 유사 여행사는 수십군데나 됩니다
어렵게 어렵게 신카페 공식지점을 찾아서 비엔티안까지 가는 여행사버스표를 구입했습니다

표를 구입할때도 꼼꼼이 체크해봅니다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느냐? 대형버스로 비엔티엔까지 가느냐?
대답은 어찌나 시원하게 해주는지 45인승 버스로 하노이에서 픽업한 버스로 비엔티안까지 데려다 준다는군요

하지만 하노이에서 출발한 대형버스는 늦은 밤 이름모를 휴게소에서 아래의 조그만 버스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더 황당한건 그 누구도 말을 안해주고 제 배낭이 저 버스로 옮겨지는걸 보고서야 알았다는...이미 하노이의 여행사는 제가 돌아가서 항의하지 못할걸 알았던거죠^^;

저 좁디좁은 버스에 몸을 맡기고 하염없이 달려 새벽녁 국경에 도착하더니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출근할때까지 서너시간을 차에서 쪽잠을 자라는군요
뭐 동이트고 다들 버스에서 내려 출입국신고를 한후 같은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비엔티안으로 또 달립니다



배가 슬슬 고파질때쯤 길거리 허름한 식당에 내려줍니다

드디어 라오스에서의 첫 식사...하지만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고....이럴땐 무조건 볶음밥이죠




밥먹고 길가에 나와보니 당췌 어딘지도 모르겠고 도로는 어찌나 한산하던지....




지나가는 염소가족한테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그냥 메에~~~ 라고 하는군요^^ㅎㅎㅎ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길거리에 차가 제법 많이 지는게 점점 비엔티안이 가까워지긴 하나봅니다






그런데 라오스는 재미있는게 고속도로도 아닌 일반도로 같은데 다리만 건너면 통행료를 내더군요




다리마다 어김없이 돈받는 곳이 있습니다




얼마를 달렸을까 승객 몇몇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니 그냥 길가에 세워주더니 아무곳에나 볼일을 보랍니다

아니 백주대낮에 그것도 남의나라 길가에서 볼일을 보라니....숲이라도 우거진곳에 세워주던가 휑하니 아무것도 없는 도로가에 세워주고선....

그래도 많이들 급했는지 남자들은 버스를 방패삼아 볼일을 봤다는....^^;


잠시 정차중 창고같은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학교라는군요




학교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건물안에 책상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드디어 1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을 달려 비엔티안의 어느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리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구겨지듯 좁은 버스에 앉아서 17시간이라는 시간을 달려오니 너무 감격 스럽네요ㅠㅠ




그런데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을 둘러보는데 우리나라 버스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처음엔 잘못 봤나 싶어 오랜 이동으로 헛것이 보이는줄 알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명이 다한 버스는 전부 라오스로 왔는지 백화점 버스부터 시내버스까지 정말 왠만하면 우리나라 버스더라구요




한글이 적힌 버스에 정신이 팔려 이것저것 사진을 찍는데 그 모습이 신기했는지 날 지켜보는 꼬마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네요




여기는 비엔티안 남부터미널인듯 싶고 이곳에서 방비엥으로 가려면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그런데 저 뒤로 보이는 버스도 에어컨회사 만도라고 써있는게 울나라 버스인듯 싶은데 목적지가 라오스 남부 도시 팍세로 가는 버스네요

비엔티안에서 600km가 넘는 거리에 있는 도시인데 저 버스도 만만치 않은 거리를 달려야겠네요^^



흙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 터미널 같은데 남부의 도시로 가려면 꼭 이곳으로 와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북부로 가야하기에 얼른 북부터미널로 가야겠네요




터미널앞에는 여행자를 도시 구석구석으로 데려다줄 툭툭이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그런데 라오스의 툭툭은 태국이나 캄보디아하고는 조금 다른 형태를 하고 있군요

오토바이도 크고 뒤에 승객이 앉는 자리도 썽태우같이 마주보고 있는게 더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나를수 있겠군요




화려한 색상의 툭툭이 안에 저 라오스 여인은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요?




방비엥까지 가려면 저도 서둘러야 겠네요

마침 각 나라의 배낭 여행자를 한가득 싣고 툭툭이 한대가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을 태운건 아닌지 출발하는 툭툭이가 위태위태 합니다




저도 다른 툭툭이에 몸을 싣고 북부터미널로 달려가며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둘러 보는데

뭐 나라만 바뀌었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다 비슷비슷한 풍경입니다




드디어 비엔티안의 중심부를 지나는지 프랑스 개선문의 라오스버전인 파툭싸이[Patuxai]를 지나갑니다

파툭싸이는 프랑스에서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들을 기념하기위해 만든 승리의 개선문인데

베트남 전쟁당시 비행장을 짓기위해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시멘트로 지었다고해서 때로는 수직활주로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는군요 




이제 북부 터미널에 거의 다 왔습니다






북부 터미널은 시내에 있지만 남부 터미널보다 더 노후해 보이는군요




사람들도 남부 터미널보다는 더 많은게 북적북적 거립니다




툭툭에서 내려 방비엥가는 버스표를 구입하러 터미널로 들어갔는데 정말 황당한 일이....이곳에선 방비엥가는 버스가 없다고 하는군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배낭여행하며 사기라고는 당해본적이 없었는데 방비엥까지 가려는 생각만 하느라 툭툭이기사한테 당했습니다^^;

결국 나와서 다른 툭툭이를 타고 진짜 북부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남부터미널과 비슷한 규모의 북부 터미널에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다행히 방비엥까지 가는 버스표가 남아 있어서 표를 끊고 한숨을 돌립니다




저 버스가 나를 방비엥까지 데려다줄 버스인데 벌써 하노이를 출발한지 20시간정도가 되었네요

나중에 버스에 오르니 문에 한글로 자동문이라고 써있는걸 보니 이 버스 또한 메이드인 코리아인가봅니다^^




이제 몇시간후면 150여킬로미터 떨어진 방비엥에 도착을 할텐데 원래 3시간정도가 걸리는데 6시간이나 걸렸답니다

기사가 밥먹는다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타이어 펑크나서 또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니.....^^;

결국 하노이에서 24시간이 넘게 걸려서 방비엥에 도착을 하지만 방비엥이 어찌나 좋은지 힘들었던 여정도 즐거움으로 기억이 되는군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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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31 17:37 신고

    아~ 이런 긴 버스 몹시나 힘들지만...예전 긴 여행을 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ㅎㅎㅎ

  2. 2012.06.13 05:19 신고

    고생하셨네요 전 비엔티안에서 하노이로 버스여행갔었는데....라오스에 대한 좋은 추억만 기억하세요

    • 2012.06.14 12:52 신고

      저하고는 반대로 가셨군요
      라오스 첫 기억은 별로였지만 방비엥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답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 추억 되더라구요^^

  3. 2013.04.08 11:21 신고

    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 들어왔어요 저도 하노이에서 방비엥으로 버스타고 가려는데 하노이발 버스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비엔티엔은 바로 통과해서 방비엥 가려는데 비엔티엔터미널에 늦게까지 차가 있나요?

    • 2013.04.08 22:55 신고

      안녕하세요 헐님^^
      하노이에서 비엔티엔은 로컬버스가 아닌 여행자버스라서 제가 알기로는 여러 시간대가 있지는 않을겁니다
      하노이의 여행사에서 비엔티엔 티켓을 끊으면 숙소로 픽업을 오는데 저녁때쯤 데릴러 온거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비엔티엔 도착시간이 오후기는 하지만 늦은오후가 아니라서 표를 구하고 방비엥까지 가는데 표가 있을거로 보이는데 오래전에 갔었기에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일부러 경험해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이동도 고려해보시는건 어떨지요? 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답니다^^

라오스 방비엥의 승려들....자전거타는 승려들이 꽤 많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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