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잠시나마 유럽의 어딘가가 떠오를듯한 장소가 있습니다 


원래 담배농장이었던 이곳은 Kaomai Estate 1955 project에 의해 18개의 담배 건조 헛간은 36개의 고풍스러운 객실로 변했고 

카페, 박물관, 원형극장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Kao Mai Lanna Resort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붉은 벽돌로 지어진 60년된 담배 건조 헛간이 푸르른 나무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줄지어 서있는네요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40분정도 걸리는 그리 가깝지 않은 곳이만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섭니다












딱히 어디라 말할수는 없지만 계속 유럽같은 느낌이.....^^




안으로 조금 걸어오니 카페가 나옵니다

이런 카페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놀수 있겠네요
















카페앞에는 원형극장이 있는데 그 풍경이 얼마나 이쁘던지...

마침 태국인 커플이 프로필 촬영에 여념이 없었는데 웨딩촬영하면 제법 멋진 사진이 나올듯 싶더라구요




원형극장앞에 용도를 알수 없는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창고라 짐작이 되는 건물 외벽을 다양하고 오래된 문으로 짜집기하듯 장식이 되있는데 아주 감각적인 미술 작품처럼 보이네요

아름드리 나무와도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카오마이 란나리조트가 마치 유럽같은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덩쿨도 덮여있는 숙소 때문인듯 싶습니다




이 멋진 건물이 예전에 담배 건조장이었다니 믿어지질 않는군요




집안에 요정이 살것 같지 않나요?^^




















란나리조트 객실은 티크나무 골동품 가구와 현대적인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창문으로 안을 볼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현대적인 세련된 룸에 엔틱가구로 장식된 방안을 보니 어찌나 숙박해보고 싶던지....^^

참고로 이곳은 룸의 형태에 따라서 3,000바트에서 8,000바트정도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담배공장의 기계화로 점차 오래된 담배공장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자리에는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서곤 합니다

경제적인 논리를 떠나 치앙마이 처럼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 탄생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자한테는 무리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는 치앙마이 여행자라면 하루쯤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건 어쩔지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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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의 치앙마이 어느 새벽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새벽에 눈이 떠진김에 카메라 들고 스님들의 탁발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우리나라는 조계종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탁발을 공식적으로 못하게 하고 있지만 동남아 불교 국가에서는 아직도 탁발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이나 미얀마의 바간이 탁발로 유명한데 치앙마이에서도 새벽 시간에 제법 많은 스님들의 탁발 행렬을 볼수 있답니다


치앙마이는 수안독 시장 주변과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주변에서 가장 많은 스님들을 만날수 있는데

이번에 탁발 행렬을 볼 장소는 치앙마이대학교 정문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으로 정했습니다


탁발은 스님에서 공양물을 바치고 스님은 기도를 해주는 신성한 의식이기에 사진 찍는답시고 방해를 하면 안되기에 200mm렌즈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도이수텝 방향에서 스님들이 수없이 내려오시네요




줄지어선 스님들은 나이순인지? 입적순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어린 스님이 맨뒤에 자리하고 계신건 맞는듯 합니다
















때론 홀로 외로이 길을 나선 스님도 보이네요




















스님과 공양물을 바치시는분 모두 너무도 진지하고 경건해서 망원렌즈로 당겨 찍어 거리가 있는데도 행여나 셔터 소리가 들릴까 조심스럽네요












대부분 공양물을 가져와서 탁발을 하시지만 빈몸으로 오시는분도 많은지 이른 아침부터 스님께 드릴 음식등을 파는 상인들도 많더군요




라오스 루앙푸라방은 탁발이 마치 관광상품처럼 되있어서 종교와 상관없이 체험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외국인도 많고 사진도 부담없이 찍을수 있는 분위기지만

태국 치앙마이 탁발은 현지인들의 매일 행해지는 일상의 경건한 의식이기에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할때 방해가 안되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할듯 싶네요


탁발을 보고 다시 못다한 잠을 청하러 갑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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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 소개했던 매땡 Tea Garden [ http://www.jjongphoto.com/560 ]에서 2분정도 거리에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지만 차밭에서조차 커피를 찾는건 좀 아닌듯 싶어 모닝 우롱차를 하고 차밭을 나왔지만

역시 커피가 없는 아침의 아쉬움에 산을 내려가면 커피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찰라 마치 기다렸다는듯 카페가 나타나더군요

언덕위 테라스에 이쁜 파라솔이 펼쳐져 있는 도이 땡 커피(Doi Taeng Coffee)




이곳을 지날땐 미쳐 카페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보니 입간판에 도이 땡 커피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네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르막을 힘차게 올라갑니다

카페로 통하는 입구가 마치 숲속의 비밀장소로 들어가듯 초록초록합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인적도 드믄것 같은 이곳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의 카페가 맞이합니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영업을 하나 싶었는데 들어오라고 하네요

제가 오늘의 첫 손님인듯 합니다




이곳에서 로스팅도 직접하고 도이땡이라는 원두도 판매하더군요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테라스에 좋은 자리를 잡고보니

저만 이제 알았지 태국사람들한테는 꽤 유명한 카페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테라스에서 보니 좀전에 차밭에서 지나온길이 보이네요

아래 보이는 길 언덕을 넘으면 차밭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여서 그런지 아니면 분위기가 좋아 기분탓인지 커피맛이 좋더라구요

커피맛에 반하고 있을때 때마춰 태국 손님들이 하나둘 카페로 들어섭니다

손님이 있을까란 쓸데없는 걱정을 제가 했더라구요^^


하늘에서 카페를 담고 싶어서 주인과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드론을 날렸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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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싼캄펭 온천을 지나 1시간정도만 가면 산속마을 Ban Mae Kam Pong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웃도시인 람빵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마을은 계곡을 따라 수많은 홈스테이와 이쁜 카페나 식당들이 밀집된 동네로

태국인들한테 인기가 좋은곳입니다


싼캄펭 온천을 지나 신나게 라이딩을 하고 숲속길을 굽이굽이 달리다보니 Ban Mae Kam Pong마을 이정표가 나타났네요








이동네에서 람빵까지 이어지는 길은 커피 농장들이 아주 많습니다

커피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인듯 싶은데 심지어 길가에 잡초처럼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더라구요




숲이 우거지고 큰나무들이 많다 했더니 치앙마이에서 제일 큰 짚라인 회사가 여기에 있었네요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곡 주변엔 홈스테이들이 즐비합니다




평일임에도 식당이며 카페가 태국인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지붕에 나무 한그루를 이고 있는 멋진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멋지긴 하지만 내가 가고싶은 카페는 마을 가장 끝에 있기에 패스.....








마을의 가장 끝에 위치한 Chomnok Chommai 카페에 도착 했습니다

겉으로 봐선 이게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해 보이지만 커피 로스팅도 직접하는 인기카페랍니다




밖에서 살짝 보이는 카페안에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신발은 카페밖에 벗어두고 들어갑니다

왠지 신발안으로 뱀이라도 들어갈것 같은 느낌이지만...^^




테라스형태의 카페는 마을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서 전망이 좋습니다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니 주말엔 더하겠죠

사람들이 쉼없이 드나들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낮잠을 즐기고 있는 멍멍이가 제일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는것 같네요^^








이렇게 구석진곳에 시설이 고급진것도 아니고 전망이 좋긴 하지만 그냥 산속마을을 내려다 보는정도인데 이렇게 인기가 높은 비결이 뭔지???

커피맛이 엄청나게 좋은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마침 가장 인기좋은 자리가 생겼네요








커피가 나와서 남들 다 찍는 인증샷 한장 남기고 전망을 즐기며 한모금 들이킵니다

음 직접 로스팅을 하기에 기대해서 그런가 커피맛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뭐랄까?? 그냥 쓴맛이 강한 일반적인 태국스타일의 커피네요

커피를 즐기며 한동안 카페에 머물렀지만 왜 인기가 이리도 좋은지 모른체 치앙마이로 돌아옵니다^^;




커피맛이 평범하지만 싼캄펭 온천을 즐긴후 메캄퐁마을에서 커피한잔하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하루 일정으로 좋은 코스인듯 싶습니다

차나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면 드라이브하기 좋기에 추천하고 싶네요

혹시 썽태우로 가실분들은 치앙마이에서 싼캄펭 온천가는 썽태우가 메캄퐁까지 운행을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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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태국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풍등의 향연

치앙마이의 2017년 러이끄라통 축제 모습을 담았습니다


13~14세기부터 시작된 축제 러이끄라통은 타이력으로 12번째 보름달이 뜰대 열리는데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말합니다

즉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모양의 장식을 강에 띄워 보내며 물의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태국 민속축제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러이끄라통과 더불어 이팽축제가 열리는데 이기간에 얇은 천이나 종이로 만든 등인 꼼을 만들어 하늘로 띄웁니다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에 치앙마이는 강에는 끄라통이 하늘에는 꼼이 떠다녀서 태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화려한 축제를 경험할수 있답니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이펭축제죠

치앙마이 메조대학교 인근에 있는 Thudong Lanna Institute에서 이펭축제가 열립니다

예전에는 두번의 행사를 하면서 무료 1회, 유료 1회 총 두번을 했는데 최근에 정부에서 1회로 제한을 걸어서 유료행사만 개최합니다


불교의식을 진행한후 대략 4,000명 정도가 동시에 하늘로 등을 띄워보내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 행사에 참석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미화 80$니까 약 8만원정도의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그중에 가장 앞쪽 VIP존에 있는 17석의 자리는 티켓가격만 미화 3,000$ 즉 한화로 300만원이 넘는 아주 비싼 가격이랍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사진 찍으며 알게된 태국친구 Chan Punya 도움으로 무료티켓을 받아서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불교행사라서 법문도 하고 불경도 외우고....행사는 몇년전 봤던 행사와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스님들과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촛불을 들고 마치 탑돌이를 하듯이 행사장을 돌기 시작하면 공식 행사는 거의 끝난거고 곧 등을 띄울겁니다








드디어 4,000여명이 동시에 하늘높이 풍등을 띄웁니다

이 장면은 다시봐도 멋있네요





러이끄라통 기간에는 치앙마이 여러곳에서 끄라통과 풍등을 띄우고 퍼레이드등 다양한 행사가 치뤄집니다





특히 핑강의 나와랏브릿지는 교통을 통제하고 축제기간동안 사람들이 등을 띄울수 있도록 합니다





올해는 국왕님의 장례식이 있어서 행사 열릴지 불투명 했지만 다행히 열려서 다양한 볼거리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2018년 러이끄라통 기간에 치앙마이를 여행하는것 아주 좋은 계획일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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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9 23:12 신고

    혹시 2018년 이펭축제날짜 알수있을까요?

    • 2017.12.20 15:18 신고

      2018년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이 11월22일~24일 일겁니다
      이팽축제는 아마도 11월23일 열릴것 같은데 정확한 날짜는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2018.05.17 10:02 신고

    혹시 메조대학 티켓은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 2018.07.27 22:39 신고

      저는 무료로 배포하는 티켓을 받아서 들어갔고 유료 입장은 행사전에 인터넷과 치앙마이 곳곳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답변이 아주 많이 늦었네요

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

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

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마주한 어느 동네의 풍경이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자릴 잡고 차에서 내리는데 이곳은 개들의 천국....한 십여마리가 먹잇감을 만난듯 으르렁 거리며 차 주위로 모여들더군요  

태국에서 사진 찍을때 개들의 방해로 인해 촬영하기 힘들었던적이 여러번이라 무시하려 했지만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결국 차에서는 내리지도 못하고 조수석 창문을 열어 삼각대 설치해서 찍었답니다  




좀 오래 별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이내 구름이 몰려와서 결국 카메라를 접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날은 사진을 찍지 말라는 뜻인가보네요^^ 




영상을 보실때는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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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7 18:26 신고

    첫번째 그림은 진짜 사진인가요?
    너무 신기해요...
    전문 사진사이신가봐요.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

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

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이라 어찌나 흥분되던지...







은하수를 몇컷담고  별일주 사진도 담느라 이곳에서 새벽을 다 써버렸네요^^






일출까지 담고 오려 했지만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어버려서....


아래 동영상은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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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2 10:46 신고

    안녕하세요^^ 이글을 보고 몬참에 가고 싶은 1인입니다 ㅎㅎ
    혹시 거기서 1박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6.05.10 01:31 신고

      답이 너무 늦어서 도움이 될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몬참에 가면 숙소가 상당히 많지만 아고다등에 많이 나오진 않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지만 하이시즌이나 주말이 아니면 당일가서 숙박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싶네요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완전정복]


최근 주변에서 러이끄라통 축제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달력을 보니 다음주에 러이끄라통 축제가 시작을 하는군요


매년 12번째 보름달이 뜰때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는 쏭크란과 더불어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입니다

치앙마이는 올해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 도시에 따라 기간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러이끄라통은 프라매콩카(바다의 여신)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강과 운하에 끄라통을 떠내려 보내며 지난해의 불행한 일을 보내고 새해의 복을 비는 행사입니다

바나나잎으로 만든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를 끄라통이라 하는데 크라통 안에 손톱이나 머리카락 또는 돈을 넣고 불을 밝혀서 강에 띄웁니다

참고로 러이는 '띄우다'라는 뜻의 태국어로 러이끄라통이라는 말은 끄라통을 띄우다겠죠


러이끄라통은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그 어떤 도시보다도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이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답니다

그래서 축제기간중에 치앙마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기는 방법등을 소개해 드릴려고 하니 알차게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끄라통 만들어 띄우기



축제기간에는 끄라통을 직접 만들어 강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데 강변에 가면 끄라통 파는 사람들이 많아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물론 파는걸 구입하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직접 만들어 띄운다면 더욱 의미가 크겠죠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서 외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직접 만들어 강에 띄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가해보시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듯하네요 






축제의 꽃 야간 퍼레이드



축제라면 뭐니뭐니해도 퍼레이드를 빼놓을수 없겠죠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중에 치앙마이의 구도심에서 야간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태국 전통복장을 하고 진행되는 화려한 야간 퍼레이드가 제법 볼만하니 꼭 보시길 바라며 퍼레이드 장소는 이글 마지막에 지도를 참고하세요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퍼레이드가 잠시 멈추면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이 이뤄집니다




이쁘게 단장한 전통복장의 미녀들을 카메라에 담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미스 치앙마이 선발대회



구도심의 중심 타페게이트 광장에서는 미스 치앙마이 선발대회도 열리니 나만의 1등을 뽑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풍등 날리기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여느 도시보다도 볼거리가 많고 유명한데 그중 꼼이라 부르는 풍등이 유명합니다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내내 수많은 풍등이 치앙마이 밤하늘을 수놓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풍등 준비하기-

축제 기간에는 치앙마이 곳곳에서 풍등을 팔기 때문에 구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등이 있으니 본인한테 맞는 등을 구입하면 되는데 축제당일보다 미리 구입하시는게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풍등을 구입하면 종이등과 기름을 먹인 심지를 같이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등 중앙에 +자로 교차된 철사 중앙에 심지의 철사를 잘 감아서 고정 시키면 준비 끝 




심지를 달았다면 접혀 있는 등을 펼쳐서 심지에 불을 붙이고 띄우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너무 성급하게 등안쪽에 열기가 차기도 전에 등을 밀듯이 띄우면 하늘높이 올라야할 등이 옆으로 날아가니 주의하세요

뭐 요령이 있을까 싶지만 심지에 불이 붙이고 가만히 등을 잡고 있다고 손을 살짝 놓았을때 등이 자연스럽게 하늘로 떠 오를때 그냥 손을 놓으면 됩니다








등띄우기 좋은곳



축제의 행사 대부분이 타페게이트가 있는 구도심의 해자주변과 핑강변에서 이뤄지는데 풍등도 역시 행사가 이뤄지는곳 주변에서 띄우는게 좋습니다

풍등을 띄울때 가로수나 전기줄등 방해물이 없는 개방감이 좋은곳에서 띄우는걸 권하며 이글 마지막에 지도에 표시해 놨으니 참고하세요 


-타페게이트 해자-




-핑강 나와랏 브릿지-




-핑강-






-핑강 아이언브릿지-




풍등이 전봇대에 걸려서 마치 가로등인척 위장하고 있네요^^




축제 기간중에는 사원 곳곳에서 낮에도 등을 띄우니 발품좀 팔아야 할겁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 매년 띄워봤을 등이지만 간혹 불이 붙어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네요






 러이끄라통 최고의 하일라이트 이펭축제



러이끄라통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메조대학교뒤 란나 연구소에서 이뤄지는 이펭축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수천개의 풍등이 동시에 떠오르는 장관을 경험할수 있는데 축제기간중 두번 진행되며 한번은 무료, 한번은 유료로 진행이 됩니다


유료 행사는 외국인을 위해서 진행되는데 참가비는 USD100인데 위치에 따라서 USD300도 있습니다

참가비에는 행사장까지 픽업과 풍등, 식사가 제공된다는군요


무료행사는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원하는 자리를 알아서 잡고 안내 방송에 따라서 행사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너무 늦게 가면 행사장에 들어가는것조차 힘들만큼 사람이 많으니 일찍 움직여야하고

행사장까지 가는 방법은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가는게 제일 좋지만 오토바이 운전이 안되는 분은 썽태우를 대절해서 가야합니다


행사시작 3시간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군요




날이 어두워지자 스님들이 자리하시고 행사가 시작을 하는데 태국어, 영어, 일어로 방송을 해주네요




불교의식을 마치고 드디어 풍등을 띄울 시간이 왔습니다

안내방송에 따라서 사람들이 풍등에 불을 붙이고 띄울 준비를 하는데 스님들도 관심이 높네요




수천개의 풍등이 동시에 떠오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멋있던지 사진 찍는 내내 소리를 지르면서 찍었답니다




동시에 풍등이 떠오른후에도 불을 밝힌 등은 사람들의 소원을 품고 계속해서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몇해동안 참석을 했던 러이끄라통 이번 2015년 축제는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러이끄라통 축제기간에 방문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리며

행사에 대한 내용이 변동될수 있으니 자세한 일정이나 행사 안내는 치앙마이 현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펭 축제장 가는길 /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됩니다 ]



[ 구도심 러이끄라통 축제 안내도 ]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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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8 13:37 신고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환갑 지나신 부모님모시고 러이끄라통 축제때 메조대학 가는건 무리일까요?
    한번 저 장관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픽업과 풍등 등 비용을 내고 가고싶으면 예약을 어디를 통해서 하는지
    문의드려도 될지요? ^^

    • 2016.03.09 16:56 신고

      안녕하세요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과 함께 가시는거 전혀 무리아닙니다
      축제 유료참관 예약은 축제 즈음에 현지 여행사, 호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서 예약하실수 있고
      무료행사를 보실경우에는 썽태우나 렌트카를 미리 예약해서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태국 북부에서 3번째로 큰 도시 람빵(Lampang / นครลำปาง)

치앙마이에서 남동쪽으로 약10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차로 1시간30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치앙마이에 방문하는 여행자 대부분은 빠이, 메홍손, 메싸롱, 치앙라이등에 관심이 많고 람빵은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도시입니다

사실 다른데는 몰라도 치앙라이 보다는 람빵이 더 가깝고 볼거리도 많고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ㅋ


람빵은 란나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 가려서 주목받지는 못하는 도시지만 란나왕국의 주요도시로써 

지금도 도시내에 옛성곽과 옛건물들이 남아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숙소후기하나 쓰면서 너무 말이 많았네요^^

람빵을 가신다면 강변에 모여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묵는것도 좋겠지만 오토바이나 자동차같은 이동수단이 있는 여행자는 B2호텔도 괜찮을듯 싶네요

태국의 지방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덜 알려진 도시의 숙박 요금이 절대 저렴하지 않답니다

람빵도 강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에어컨룸의 가격이 보통 500바트를 넘어가거든요


B2호텔을 아고다에서 확인해보니 텍스포함 450바트정도 하더군요

이미 람빵에 도착했기에 예약없이 바로 방문 했더니 550바트라고...아고다에선 450바트인데 그 가격에 해달라고하니 그 가격은 없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카운터 앞에서 아고다에 당일 예약하고 1박에 450바트 결제한후 1분도 안돼서 바우쳐 메일로 와서 보여주니 체크인 해주더라구요


직원들은 절대 불친절하지 않았고 웃으며 상냥했기에 에피소드로 남았지 인상쓰고 불친절 했으면 기분 나빴을수도 있었네요 


방은 아주 깨끗하고 좁지도 않고 와이파이 빠르고 침구도 좋고 전반적으로 대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연동되니 참고하세요




주의사항은 B2호텔이 지도에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가 큰길쪽이 아니고 지도에서 보시듯 뒤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호텔입구 맞은편에 태국 로컬식당이 하나 있는데 아주 음식맛이 좋더라구요 값도 저렴하고...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는 시간이 있다면 람빵에 방문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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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치앙마이

새로운 온천인 퐁콰오 온천을 찾아 오랜만에 멀리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님만해민 마야 백화점에서 편도 76.5km로 차로 가도 2시간이 넘는다고 나오는데 오토바이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듯 합니다

121번 도로를 11km를 타고 가다 우회전하면 만나는 1269번 도로는 사모엥이라고해서 아주 유명한 라이딩코스입니다

라이딩 하기 정말 좋은 길이지만 만만한 길은 아니니 오토바이로 간다면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할겁니다 

[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됩니다 ]  



가는길에 사모엥 푸두마켓에 들러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달려 드디어 온천에 도착을 했습니다

온천에 도착하기 마지막 구간 일부가 비포장 길이라 먼지좀 먹었네요






이구석까지 누가 올까 싶지만 평일임에도 태국 사람들이 좀 있는걸로 봐서 많이 알려진곳인듯 싶네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으려는데 영어로 150바트라고 써있고 태국말로는 80바트라고 써있는걸로 봐서 외국인과 내국인의 가격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을 물어보니 역시 150바트라고 하길래 80바트 아니냐 말하고 태국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니 잠시 머뭇거리더니 100바트를 내라고 하는군요

결국 일행 7명 모두가 100바트에 합의를 하고 입장을 했답니다  




외국인에게 입장료 100바트를 받는 싼캄펭 온천보다 시설은 더 좋은듯 싶고 목욕비도 별도를 받는 싼캄펭보다 결과적으로 훨씬 저렴하네요

이온천의 입장료에는 목욕비와 수영장이용료 그리고 타올까지 모두 포함이랍니다








반바지와 타올을 받아 입장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개인탕 공동탕 수영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우선 개인탕을 이용해 봤습니다

개인탕은 각각의 건물로 되있는데 빈곳을 찾아 입구옆에 푯말을 FULL로 돌려놓고 들어가면 됩니다 




싼깜펭과 비교하면 개인 욕조로 되있는 좁은 온천보다는 노천탕 느낌도 나고 넓어서 아주 쾌적해 보이네요

탕은 보기에 작아 보이지만 2~명이 이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고 깊이도 보기와 다르게 어른 허리보다 깊습니다








공동탕도 두동이 있는데 일행들이 많을 경우에 이용하면 아주 좋을것 같네요

이곳의 깊이는 어른 가슴 높이 정도 됩니다




수영장은 공동탕보다 조금 덜 뜨거운 물로 되있으니 뜨거운물을 싫어할경우 수영장을 이용하면 될겁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기본적으로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고 되있지만 태국 사람들이 잔디밭에 자리깔고 싸온 음식을 먹는데 전혀 제약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매표소옆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 맥주를 판매하니 온천후에 시원한 맥주한잔 가능합니다^^


100바트에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니 거리가 좀 멀다는것 말고는 치앙마이에서 가장 쾌적하고 좋은 온천인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이름이 현지에선 Pong Kwao로 되는데 구글맵에는 Pong Kwaw로 되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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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8 18:40 신고

    치앙마이 온천을 찾아보고 있는데 여기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라이딩을 하셨다니 대단하세요~ 님만해민에서 택시나 툭툭이 있을까요? ㅠ

    • 2015.12.21 00:45 신고

      답글이 좀 늦었네요^^
      치앙마이에서 지나가는 빈 썽태우를 잡아서 위치를 알려주고 흥정을 하면 가실수 있을텐데 비용은 800~1000바트정도면 흥정이 가능할듯 싶네요
      아니면 렌트카를 빌려서 직접 운전하는것도 좋을듯...비용은 썽태우 대절과 비슷한 1000바트에 가능합니다

  2. 2016.10.13 21:55 신고

    안녕하세요~ ^^;
    님께서 추천하셔서 오토바이 렌트하여 직접 운전하여 다녀왔습니다.
    설명하신것 처럼 뜨끈뜨끈한 온천 수 좋구요, 주의 사항은 가는 길에 직접 운전 하실경우 구글 지도를 잘 활용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치앙마이 시내 남쪽에 위치한 트리거 캠프에서 체크인하고 오토바이 랜트하여 직접 운전하고 갔는데 구글지도에 목적지만 표시하고 갔어야 하는데 여러 다른곳을 함께 경로에 추가하고 가는 바람에 정글에서 2시간 헤맷습니다 ㅠㅠ
    대략 다운타운 통과 시점이 12반정도 였는데 중간에 Amphoe Mae rim (가는길에 원주민들 사는 산 정상부근) 들려 사진 찍고 커피 한잔하고 가면서 중간에 구글지도(네비) 확인 잘못하는 바람에 약 2시간 정글을 헤멧습니다. ㅠㅠ
    온천에 도착한 시점이 4시10분 쯤인데 직원들 청소 시작한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헤메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서 150밧 달라는것을 깍아달라고 징징대니 영어 못하는 카운터 아가씨가 100밧에 동의~ ㅋ
    실제 온천 즐긴 시간은 30분 정도구여~
    어제 방콕에서 2틀간 위킹워킹~~ 하다 아픈 왼쪽 발만 푸~~욱 담궈주고 5시 10분경 나왔습니다.
    오늘이 16년10월13일 목요일인데요, 더 있고 싶었는데 어두워지면 운전하기 힘들까봐 서둘러 나왔습니다.
    근데 오늘 뉴스에 태국 국왕이 서거 하셨다네요~
    지금은 나이트바젤 시장에 저녁식사 주문해놓고 님덕에 다녀온 후기 올립니다~
    암튼 오토바이운전으로 가실 경우 일찍 출발해서 푹쉬다 일찍(최소 오후4시 정도에) 출발하세요,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 미숙하시면 비추 입니다~
    길이 워낙 산길이라 초보자는 위험해요~~
    서울에서 무작정 배낭떠나온 Dave Kim 이었습니다~
    즐건 치앙마이 여행 되셔요~~ㅎㅎ

    • 2016.10.16 11:18 신고

      먼길 다녀오셨네요
      이온천은 시설은 좋은데 거리가 멀어서...혼자 다녀오긴 심심할듯 싶은데 잘 다녀오셨네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