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는 워낙 유명한 스팟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는 흰수염폭포와 청의 호수는 대표적인 볼거리중 하나 일겁니다


폭포에 도착하니 마치 흰수염같은 모습의 폭포가...이름이 너무 직관적인듯 싶네요^^

온천마을에서 흐르는 물이라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폭포라고 합니다




마케팅을 잘해서 일까? 아니면 접근이 편한 폭포라 그런가?

유명세에 비해서 오래 머물며 사진을 담기엔 폭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네요

폭포가 제일 잘보인다는 다리위에서 몇컷 담으니 더이상 사진 찍을것도 없고....




이곳의 후기들을 보면 몇시간씩 버스타거나 운전해서 왔다는 글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인으로 몇시간씩 운전하고 와서 볼만한것 까진 아니고 지나는 길에 가까이 있으면 봐도 좋을 폭포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흰수염 폭포에서 차로 5분거리 지척에 있는 청의 호수


주차장부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인기가 마치 아이돌 가수쯤 되는듯 싶네요^^

사실 청의 호수(青い池)의 이쁜 사진들을 많이 봐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주차를 하고 100m정도 걸으니 에메랄드 빛의 호수가 보입니다




애플의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더 유명해진 청의호수




청의호수는 인근 도치카산이 분화해서 생길수 있는 홍수로부터 비에이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제방을 만들었는데

흰수염폭포에서 시작된물이 자연스럽게 고여 생긴 호수로 2010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고 합니다




홋카이도하면 겨울 눈밭이 가장 멋지겠지만 청의호수는 겨울에 얼기 때문에 에메랄드 빛의 호수를 보기 위해선 여름이 제격인듯 싶습니다




3,000평 정도의 호수는 생각보다 작아서 기대에 조금 못 미치긴 했지만 푸른빛의 호수와 고사목의 반영이 멋져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참고로 청의 호수는 대중교통도 있지만 차시간 여유가 별로 없어서 오래 머물수 없다고 하는군요

렌트카를 이용하면 좀더 한가롭게 호수를 감상할수 있을것 같네요


이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의 목적지 아사히카와시(旭川市)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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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온통 눈세상일 홋카이도의 아주 늦은 후기^^


라벤더로 유명한 팜 토미타를 뒤로하고 드넓은 들판의 비에이로 향하던중 담배 광고로 유명한 장소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지금은 뫼비우스로 이름을 바꾼 담배 마일드세븐 언덕입니다

하얀눈밭에 줄지어선 나무의 사진이 홋카이도를 알리는 여러 홍보물에 등장할만큼 비에이를 대표하는 장소중에 한곳이죠

물론 제가 갔을때는 여름의 끝자락이라 눈대신 푸르름이 있는 언덕이었습니다




역시 세븐스타라는 담배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세븐스타 나무도 가봤는데 겨울에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별 볼게 없네요^^




유명한 언덕과 나무를 뒤로하고 꽃의 향연이 펼쳐진곳으로 왔습니다

사계절 색의 언덕이란 뜻을 가진 시키사이노오카공원[四季彩の丘公園]




워낙 넓은곳이라 트랙터에 이끌려 구경을 합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언덕을 가득 메웠네요

가지고간 드론을 띄워서 담고 싶었지만 드론 사용 금지라는 표지판이...




뭔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스크롤 내리면서 그냥 감상하세요^^




















멋진 카페트를 깔아 놓은듯한 시키사이노오카 공원의 꽃밭을 뒤로하고 홋카이도의 또다른 명소인 청의 호수로 발길을 돌립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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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7 21:00 신고

    일본을 욕만하지말고 배울건 좀 배웁시다
    과거에 그만 얽매이도...

    • 2018.04.10 11:30 신고

      정말요....일본 훌륭한 나라지요.
      배울껀 배워야해요. 과거 과거 과거.....투 머치인거같아요.

  2. 2018.04.10 09:41 신고

    좋은..님아 과거에 얽매이고 있는건 일본이죠.
    반성없이 얽매이고 있는게 일본인데 무슨 말씀을
    배울 건 배우더라도 비판할건 비판해야죠.

    좋은 사진에 정말 짜증나게 만드는 댓글입니다.

  3. 2018.04.10 11:41 신고

    반성없고, 사과할줄 모르는 일본 비판 받아야 할건 비판 받는것이 당연

  4. 2018.04.10 14:08 신고

    저기는 쓰나미 안오냐 ~
    한번 가길 희망한다

  5. 2018.04.10 14:28 신고

    겨울은 겨울대로 봄엔 봄대로 볼거리 풍성해서 좋네요.
    배을 것은 배우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과거사와 현재 독도 즈그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잘 못된거....

  6. 2018.04.10 17:25 신고

    영별로 인듯 나무도 있고 그속에 꽃이 드문드문 조화가 되야지 일직선 저거는 아닌듯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지난 여름의 끝자락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후라노하면 라벤더가 유명하지만 시즌이 아주 조금 지났을 뿐인데도 라벤더는 보이지 않더군요

아쉽지만 그 자리에는 다른 꽃들이 자리하고 있어 조금 위안이 됩니다


라벤더로 가장 유명한 토미타팜으로 향하던중 조금 못미쳐 이쁜 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꽃밭으로 꾸며진 이곳은 겨울 스키를 즐길수 있는 나카후라노 호쿠세이 스키장입니다


마침 리프트가 운행되어서 잠시 쉬어갑니다




300엔을 내고 언덕을 오르는 1인 리프트에 몸을 맡깁니다




언덕을 오르며 바라보는 꽃밭이 이쁘네요




듬성듬성 라벤더의 흔적이 조금 남았네요




마을을 내려다보며 흐믓해하는 노인같은 느낌의 나무 그늘에 앉아 빠르게 흐르는 구름과 나카후라노 마을을 한참이나 바라봤네요




나카후라노 마을을 뒤로하고 원래 목적지인 토미타팜에 도착을 했습니다


라벤더 시즌이 막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지금도 이러니 라벤더 시즌때는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 생각하니 만발한 라벤더 밭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집니다




아무튼 카메라뒤에 사람이 바글바글 되지만 꽃은 이쁘네요








라벤더밭은 꽃이 없는 밭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비록 라벤더 꽃은 못봤지만 라벤더 아이스크림이라도 맛을 봐야죠




라벤더 아이스크림 먹으며 복잡하고 정신없는 토미타팜을 떠나 비에이로 떠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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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ano Cheese Factory


후라노에서 가장 대표적인 명소를 꼽으라면 당연히 라벤다 농장인 팜 토미타일듯 싶습니다

토마무에서 출발 팜토미타를 가던중 후라노 시내에 치즈와 와인농장이 있기에 혹시 치즈와 와인 맛이라도 볼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들러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후라노 치즈팩토리(富良野チーズ工房)에 도착을 했습니다








1층에는 실제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볼수 있고

2층으로 올라오니 치즈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전시해 마치 치즈 박물관에라도 온듯 합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치즈도 맛보고 치즈의 원 재료인 우유도 마셨는데 우유는 생각보다 고소하거나 특별하진 않더군요

그런데 치즈는 어찌나 맛있던지...




2층 전시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피자집이 있네요

마침 출출하던때라 점심은 피자로 결정합니다




피자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치즈공방에서 만든 신선한 치즈를 사용하기에 조금 기대감이 생기네요




입구 자판기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판기에서 나온 주문지를 주방에 건네니 바로 만들어진 피자를 화덕안으로 넣습니다








주문한 어니언 피자와 마르게리따 피자

투박한 모양에 도우가 제법 두껍지만 치즈가 신선해서인지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피자 두판을 게눈 감추듯 해치우고 와인농장인 후라노 와이너리로 향합니다




Furano Winery


1972년 시작됐다고 하니 45년된 와이러니네요

유럽의 와인역사에 비하면 45년은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나라 와인역사와 비슷한 시기에 생긴 와이러니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와인이 담긴 오크통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상태를 봐선 그리 오래된것 같지는 않던데....외부인이 볼수 없는 와인 저장고가 따로 있겠죠




오크통 저장고를 지나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와인진열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찌나 탐이 나던지....^^




1981년 알파인스키 월드컵 공식와인도 보이는데 35년도 넘은 와인맛은 어떨지 너무도 궁금하군요




와인 저장고를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몇 종류의 와인과 포도쥬스를 시음할수도 있는데 이곳에서 와인 구입도 가능합니다

농장에서 와인과 치즈를 구입하고 숙소에서 한잔하면 정말 좋을듯 싶네요


와인 한모금에 살짝 붉어진 얼굴로 팜 토미타를 향해 출발합니다

물론 음주 운전은 절대 아닙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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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 그리고 가을이 시작할무렵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렌트한 차를 받은후 바로 달려간 토마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운카이 테라스가 있는 토마무였기에 운전이 전혀 피곤하지 않았답니다

가는길도 고속도로를 안타고 국도로 갔더니 길도 이쁘고 간간히 만나는 시골 마을도 정감있고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빅바이크로 여행중인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국도로 가다보니 중간쯤 유바리라는 동네를 지나갑니다

유바리메론이라고 고유명사 같이 부를 정도로 메론이 유명한 곳인데 맛이 어찌나 좋던지 인생메론이었답니다

맛은 좋은데 가격이 후덜덜...한통에 보통 5만원정도....

너무 비싸서 사먹진 않았는데 나중에 토마무 호시노리조트에 유명한 식당인 HAL부페에서 와규, 털게와 함께 유바리메론을 원없이 먹었답니다


토마무는 사실 동네라고 부르기엔 주변에 민가도 보이지 않고 그냥 호시노 리조트가 전부입니다

JR 토마무 기차역도 있지만 온전히 호시노 토마무 리조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것 같더라구요


두어시간 운전해서 도착한 호시노 리조트는 정말 넓었습니다

식당을 가든 곤도라를 타든 리조트 안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선 걸어서 다니기에 불가능할 정도로....


토마무에서의 첫날밤은 어찌나 춥던지 이래서 스키장이겠거니 했답니다

8월의 날씨라고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많이 추웠지만 운해를 보기위해 새벽에 나섭니다


운카이 테라스는 해발 1,088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선 곤도라를 타야하는데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4시30분에서 오전 8시까지만 운행을 하고 비용은 1,900엔입니다

이기간외에는 운해가 없으니 아마도 스키장 곤도라로 종일 이용이 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갔을 시기엔 곤도라 첫 운행이 새벽5시라서 4시45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바삐 움직임니다 곤도라를 타러.....












사실 운카이 테라사스에 간다고 무조건 운해를 보는것도 아니고 운해를 볼수 있다 없다 알려주지도 않기에 개인의 선택으로 정해야하는거죠

홈페이지에선 운해 발생 예상률을 %로 알려주긴 합니다


구름이 잔뜩이라 산 정상은 보이지도 않고 구름속으로 사라져가는 곤도라를 보며 고민에 빠져봅니다

과연 올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운해를 못보면 돈이 아깝긴 하겠지만 오늘 못보면 내일 또 올라가지라는 마음으로 표를 끊으러 안으로 들어섭니다




표를 끊고 2층으로 올라가니 끝이 안보일 정도로 줄지어선 사람들이...대략 30분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15분정도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정말 추웠습니다 아래보다 더 많이.....정상은 비인지 구름인지 모르게 젖어 있었지만 사람들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운해는 볼수 있었지만 점수로 치자면 100점 짜리는 아니고 대략 70점 정도의 운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곤도라 내린곳에서 안으로 좀더 걸어 들어가면 파노라마 뷰를 볼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구름위를 산책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록 완벽한 운해는 아니었지만 이만큼이라도 본건 행운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 일정이었는데 남은 여행이 기대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운해 영상보시고 가세요 혼자서 카메라 두대로 찍으려니 힘들었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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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30 08:18 신고

    쫑님 포스팅은 사진 보는 재미로 들어오는데... 이번에도 여지없군요. 쫑님 발자취 따라 곧 일본도 따라갈 기세입니다...
    (제가 쫑님 치앙마이 코스 따라하다가 몸살 날뻔 했죠 -_-)

마치 제주도의 형제섬을 닮은 후쿠오카 이토시마의 대표적인 명소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桜井二見ヶ浦)

사이좋게 서 있다고 해서 메오토이와(夫婦岩) 즉 부부바위라 부르기도 합니다

해변엔 흰색의 도리이가 서있고 수평선에 겹쳐서 잘 안보이지만 부부바위를 금줄로 연결해놨습니다

우리나라는 옛날에 아들을 낳으면 대문에 금줄을 걸었었죠


매년 4월말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금줄을 교체 한다는데 금줄의 무게가 1톤이 넘는다는군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교체한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닐듯 싶습니다





평일이라 아주 한적한 해변에 연인들이 제법 보입니다

해변 계단에 앉아 있으면 하늘에는 한국으로 가는듯한 비행기도 보이고 수평선에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배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닙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데도 유명한건 여유로운 바닷가라서 일까요?

해변 끝지락에 서핑클럽이 있던데 서퍼들은 한적한 바다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파도를 즐기기 좋을것 같네요




밤 하늘이 맑아서 밤에 다시 찾았더니 하늘에 별도 많이 보이고 낮보다 더 이쁜것 같네요




이날이 주말 밤이었는데 평일 낮의 한가로웠던 바다는 전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잘 빠진 해안도로를 달리기 위해 크고 비싼 오토바이들이 얼마나 많이 모였던지...

어차피 해안도로변에 민가도 없겠다 저 같아도 오토바이로 달리고 싶긴 하더라구요


오토바이들이 위협적이거나 불안하진 않았는데 오직 오토바이 불빛 간섭이 심해 별사진 찍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불 밝히고 어찌나 왔다 갔다 하던지.....^^;


비록 사진 찍기 힘든 밤이었지만 아주 이쁜 하늘과 바다를 봤기에 기분 좋았던 밤이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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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시마 인근 바닷가도 좋지만 이번엔 내륙으로 들어가봅니다

하루동안 맛있는거 먹고 이쁜경치도 보고....하루 알차게 보내기 좋은 코스 정리해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우유 홈스테이를 출발해 100년된 건물에서 점심을 먹고 산속의 눈꽃빙수 집에서 디저트를 먹은후

폭포에서 더위도 식히면서 낚시도 하고 전망대에 올라 노을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겁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伊都 安蔵里 ( 이토아구리 / itoaguri )




우유홈스테이에서 출발 15분정도 달려 도착한 레스토랑 伊都 安蔵里(이토아구리)


이 식당은 다이쇼(大正)시대 초기에 개업한 간장공장이었는데 지금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12년부터 다이쇼시대가 시작되었으니 대략 100년은 넘었네요

레스토랑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니 쇼와8년 그러니까 1933년에 이 건물앞에서 찍은 직원들의 단체사진도 84년전입니다

개업하고 한창 번성할 시기가 하필이면 대한민국의 암울한 역사인 일제 강점기였네요




건물앞으로 갔더니 입구는 뒷쪽이라고 안내를 해줘서 뒤로 돌아가니 잘 가꿔진 나무 사이로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은 3구역으로 나뉘는데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라고해서 커피나 음료만 파는게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있는데 일본인들 후기를 보니 카레가 맛있다는 얘기가 많네요

왼쪽으로 들어가면 이토시마산 과일과 채소를 파는 매장이 나오고 매장을 가로 질러가면 안쪽에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식사를 한후 자연스럽게 물건을 구입하고 카페에서 차한잔하는 잘 짜여진 동선이네요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매장 한켠에 예전 간장공장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네요

부뚜막도 있고 우물도 있는데 이 우물에서 퍼올린 깨끗한 물로 간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우리네것과 별반 다르진 않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레스토랑은 홀에 테이블석도 있지만 안쪽에 좌식에서 먹어야 진정 일본느낌이 납니다

식사하고 나오는데 들어갈때 비어있던 테이블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간장인지 술인지 모를 이쁜병들이 있는 찬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전통가옥 느낌이 물씬나는 공간이 나옵니다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방해가 될까봐 아쉽지만 안쪽 사진은 못 찍었네요




레스토랑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 전통 가옥으로 바닥에 앉아 있으면 유리문으로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군산에 가면 히로스가옥이라고 옛날 일본가옥이 남아 있는데 같은 건물인가 싶을 정도로 구조가 아주 흡사하더라구요


이건물에 공을 많이 들인건지 옛날 주인이 돈이 많았던건지 저 문의 유리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거고

마당의 정원석도 어딘지는 알수 없지만 아주 먼곳에서 옮겨온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중에 지배인 같은 남자가 얘길 해주는데 기둥에 무슨 칼자국 같은 상처가 있는데

막부시대에 주인이 술을 먹고 취해서 칼을 휘두르다 기둥에 남긴 흔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카페와 매장은 17:00, 18:00까지 영업을 하지만 레스토랑은 평일에는 11:30~14:30, 주말에는 11:00~15:00 점심에만 영업을 하니 참고하세요


자 이제 제가 주문한 이토시마산 재료로 만든 토리텐정식(1,580엔)이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음식, 보기에 이쁘고 정갈하고 건강해지는것 같은 맛

처음엔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했지만 다먹고 나니 배가 부른게 보는거와 다르게 적은 양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있는 고풍스러운 곳에서 품위있게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로 산으로 올라 갑니다





村上家 (무라카미가 / Murakami-ka)


점심 식사를 하고 경치좋은 시골길을 10여분 달려서 디저트를 먹을수 있는 무라카미가 빙수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진입하는 길이 경사가 급하고 좁으니 들어올때 운전에 주의를 해야할것 같네요




320여년전 울릉도에서 일본어부들이 안용복을 납치해 영토분쟁을 일으켰는데 당시 납치한 어부들이 무라카미가문 사람들이란 기록이 있더군요

이집의 이름이 무라카미가라면 혹시 그들의 후손??? 그냥 우연의 일치겠죠 설마....


빙수 먹으러 갔을때는 역사에 대해서 몰랐으니까 일단 맛있게 먹었습니다




독특한 내부구조네요

아마도 애초에 다른 목적으로 쓰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역시 자판기에서 원하는 빙수를 결제하고 쿠폰을 들고 자리를 잡습니다




많은 종류중에 딸기빙수와 녹차빙수를 시켰는데 전 녹차빙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유얼음을 갈아서 그위에 얹어지는 토핑에 따라 빙수종류가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빙수를 눈꽃빙수라고 하는데 일본사람들은 털빙수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눈꽃빙수가 더 맛있어 보이지 털빙수는.....그런데 털같기도 합니다 ㅎㅎ^^;








점심도 맛있고 디저트로 맛있고...부른 배를 잡고 계곡에 발담그러 갑니다





白糸の滝ふれあいの里 ( 시라이토 폭포마을 / Village of Shiraito Falls petting )


빙수집에서 숲길을 10여분 오르니 시라이토 폭포마을이 나왔습니다

평일인데 사람들이 많네요




주차하고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낚시도구를 빌려주는곳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낚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던데 그만큼 물고기도 많더라구요

잡은 물고기는 바로 구워주니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한번에 경험할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인듯 싶네요








안으로 좀더 들어가니 물이 졸졸 흐르는 테이블이 보입니다

처음엔 손 씻는곳인줄 알았는데 국수집이더라구요




시원한 계곡물에 국수를 떠내려보내다 건져서 육수에 적셔먹는...이것도 재미 있을것 같은데 국수가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디어 폭포가 보입니다




계곡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속에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 보이시나요? 잘 잡히진 않지만 정말 물고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폭포앞에서 아이들이 나주 신나서 물놀이를 하네요

입수금지라고 써있긴 하지만 발담그는 정도는 괜찮은가 봅니다



폭포에서부터 계곡따라 물놀이 하기 좋은곳이 제법 많습니다

도시락 싸와서 놀면 종일 먹고 자고 놀기 좋은곳 인듯 싶네요
이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展望台 ( 하로전망대 / Haro tenbo-dai )


차를 세우고 서너 발자국만 걸어가면 되는 전망대이니 얼마나 좋은지....^^




이곳에선 이토시마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날은 시야가 그리좋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붉게 물든 노을을 봤어야 하는데....


그리고 일행만 있으면 텐트치고 밤새도록 별을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토시마에서 늘 논과 바다만 보다가 숲도 보고 계곡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루 알차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후쿠오카 이토시마에 놀러 가시거든 이 코스로 하루를 보내보시는건 어떨지???


직접 차를 몰기 힘든분들은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 알아보시면 해결해 줄겁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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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라멘중 하나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

일본 여행가면 한번쯤은 먹어 봤음직한 이치란 라멘의 공장이 이토시마에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1993년 후쿠오카 나노카와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73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독서실 같은 칸막이를 도입해서 히트를 쳤다는데

혼밥족을 위해서 만들어진것 같은 이 칸막이는 당초 라멘의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군요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서 불과 차로 5분이면 닿을수 있는 한적한곳에 공장이 있는데

부부바위가 있는 후타미가우라 해변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이치란이라고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공장이지만 외부인이 라멘 만드는 과정도 볼수 있고 한켠에 라멘을 먹을수 있도록 이치란노모리(一蘭の森)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옆에 이치란노모리라고 써있는데 이름 그대로 이치란의 숲으로 들어가는듯 하네요




조금 걷다보니 라멘을 먹을수 있는 건물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곳은 라멘 관련 제품을 파는곳인데 라멘에 관련된 게임도 할수 있어서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이제 구경도 하고 게임도 했으니 메인 이벤트인 라멘을 먹어야겠습니다

자판기 돈을 넣고 라멘종류를 고르면 나오는 쿠폰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라멘을 먹을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할것 같은....^^








자리를 잡고 쿠폰과 함께 주문지를 작성합니다




주문지는 맛의 정도와 마늘이나 파의 양, 면 종류, 매운정도등을 체크하는데 그냥 대부분 기본으로하고

매운 정도는 1~10단계중 중간 5단계를 체크했는데 칼칼하긴 한데 아주 맵지는 않더라구요

보통의 지점에는 한글 주문지가 있던데 이곳에선 없는건지 있는데 못본건지 모르겠습니다




직원 호출버튼을 누르면 갑자기 나타나 구폰과 주문지를 가지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발을 내린후....




이제부터 기다림의 시간이....세상에 나만 남겨진것 같은 느낌은 뭔지....^^




참고로 일행이 있을경우 칸막이를 접을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라멘 입장입니다

그런 와중에 직원의 얼굴은 절대 보이질 않는군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우려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맛있진 않고 느끼해서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근데 이치란 라멘은 매운맛의 정도를 정해주는 특제 빨간 양념장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칼칼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즐기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사카 도톤보리의 금용라멘처럼 김치를 주면 더 좋겠지만요^^




라멘을 국물까지 완벽하게 흡입하고 공장 견학을 합니다

이곳에선 라멘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라멘의 역사를 볼수 있어서 맛과 재미를 다 만족할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견학코스가 끝날때쯤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인 사인액자들이 걸려 있고 마지막에는 스페셜 게스트 10인의 사인액자가 걸려있는데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사인도 있더라구요




이토시마에 가시거든 이치란 라멘 공장에서 가장 싱싱한(?) 돈코츠 라멘 한그릇하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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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2 14:16 신고

    가보고싶어요. 가보고싶은데로 찜콩!

  2. 2018.01.02 14:20 신고

    작성
    일지.
    1.분야:라멘집
    2.일정:라멘먹고견학

  3. 2018.01.02 14:21 신고

    데헿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서 차를 몰고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소금공방 돗탄


이토시마에는 다양한 공방이 있는데 특히 소금공방 돗탄은 일본인들한테 인기가 많은것 같았습니다

주말엔 당연히 사람이 많겠지만 평일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바닷가 끝자락에 위치한 소금공방을 가려면 주차를 하고 300m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합니다





멀지 않은 길이고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거라 힘들진 않았지만 비포장길이라....








길을 걷다보니 너름 마당이 나오고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공방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곳은 왼쪽 바닷가 앞에 원두막(?) 같은 건물이더라구요




원두막 지붕에 오르니 딱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 높진 않았지만 나무로 지어져서 그런지 여자분들 몇몇은 부들부들 떨면서 오르고 내리더라구요




굳이 지붕에 오르지 않아도 아래에 앉아 있으면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그늘이 생겨서 아주 시원합니다

대부분은 여기에 앉아서 이 공방의 명물인 푸딩을 먹더라구요








이제 땀도 식혔으니 공방을 둘러보려는데 건물 오른쪽 끝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네요




이곳에선 각종 음료나 푸딩을 파는 곳인데 여기 소금으로 만든 푸딩 맛이 좋았습니다








카페옆 아주 작은 샵에선 소금을 살수도 있고 맛도 볼수 있는데 짜더군요^^




굴뚝에서 연기가 솔솔 피어 오르는게 지금도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하는것 같네요








이 공방의 소금은 이토시마 바닷물을 끌어와서 60도로 2일간 가열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보통 염전에서 바닷물을 증발 시켜 만드는 방식하곤 좀 다르죠



















맛있는 푸딩 먹으며 바다보고 멍때리기 좋은 좋은 소금공방 돗탄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는게 여유롭고 좋을것 같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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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6 17:54 신고

    일본에서도 이싼처럼 차를 타고 돌아다니셨군요~~?! 어떻게 이런 풍경이 있을 수 있는지. 동남아 느낌도 나고요..

    • 2017.11.27 19:59 신고

      이토시마 좀 매력적인듯 싶어요
      그리고 차가 있어야 활동반경도 넓어지고 시간도 구애 안 받아서 왠만하면 차를 빌립니다^^

  2. 2017.12.21 21:59 신고

    부럽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풍경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지만 일단 올려주신것으로 만족^^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30여분만 가면 만날수 있는 정말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도시 이토시마

시마는 일본어로 섬을 뜻해서 이름만 들으면 이토시마도 섬이라 생각할수 있는데 섬은 아닙니다

일본 친구도 왜 이토시마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태국 치앙마이에서 우유게스트 주인장이었던 친구가 이곳 이토시마에 우유홈스테이를 열어서 놀러 갔던게 한창 더웠던 7월인데 벌써 겨울이....




이토시마는 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이며 바닷가가 많아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를 쉽게 볼수 있고

오래된 고건축들이 많아서 그런지 100년 넘은 집을 개조해서 식당이나 카페를 하는곳이 제법 많습니다


고작 일주일정도 지낸거라 이토시마에 대해서 얼마 알지는 못지만 오랜시간 머물면서 지내고 싶은곳이더라구요




한적한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 저녁에는 배기량 높은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이 이 해안도로를 달리더라구요

비록 차를 타고 다녔지만 마음속으로는 어찌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싶던지....^^




맑으면 맑은데로 흐리면 흐린데로 분위기 좋은 해변

아래 사진에 잘 보이진 않지만 파도속에 족히 백명정도는 써핑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바람 좋은날 해변 끝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사실 분위기 때문에 좋았지 커피맛은 정말 병맛이었다는...^^




이토시마 해변에서 가장 유명한 후타미가우라(Sakurai Futamigaura) 해변의 부부바위 (Meotoiwa)입니다








밤바다도 멋있죠? 달과 별 그리고 부부바위....







후쿠오카나 이토시마에 가시거든 일본 친구네 집에 놀러온거 같은 느낌의 우유홈스테이에 묵으시면 이토시마를 제대로 즐기다 올수 있습니다

우유홈스테이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mirukuhomestay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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