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전철로 30분정도 걸리는 항구도시 요코하마

요코하마에는 요코하마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Yokohama Landmark Tower]가 있습니다

스카이 트리가 생기기 전까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이 빌딩은 높이 296m에 70층으로 오피스, 호텔, 쇼핑몰이 들어서 있는데

69층에는 360˚ 파노라마뷰를 즐길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부야 카페에서 놀다가 즉흥적으로 가다보니 요코하마역에 내려서 랜드마크 타워까지 걸어 갔는데 더운 날씨에는 제법 멀더라구요

랜드마크 타워에 쉽게 가려면 요코하마역에서 환승한후 미나토 미나이역에서 내리면 퀸즈타워 쇼핑몰로 연결되는데 바로 옆건물이 랜드마크 타워랍니다  




요코하마역에서 한참을 걸어 드뎌 랜드마크타워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의도 63빌딩보다 7층 더 높은데 이건물이 얼마전까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니...


현재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는 올해 3월에 완공된 60층에 높이가 300m인 오사카 아베노 하루까스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으로 80층에 높이는 301m입니다 


일본에 가장 높은 빌딩이 생각보다 낮은것 같은데 지진 때문에 높이 짓지 않는 걸까요??






일단 69층 전망대에 오르기전 표를 끊는데 입장료는 깔끔하게 1,000엔이네요

매표원이 있지만 옆 자판기에 1,000엔을 넣고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 아주 한가롭지만 주말에는 대기줄이 상당히 길듯 싶네요




랜드마크 타워의 엘리베이터 예사롭지 않습니 다

일본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는데 속도가 750m/min로 2층 로비에서 69층 전망대까지 단 40초면 도착을 하더라구요 




겁나게 빠른 엘리버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뷰가 아주 멋지네요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까지도 보인다던데....예전에 도쿄도청 전망대에서는 후지산을 봤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질 않네요 




야경도 담고 싶었지만 저녁까지 있을수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했답니다




파노라마 전망대중 서쪽에는 카페가 있어서 차를 마시며 뷰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일몰을 여유있게 감상하라고 서쪽에 쇼파를 마련해 놓은것 같네요

저도 빈자리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며 여유롭게 뷰를 감상하는데 옆자리 중국아저씨 전망대가 떠나가라 코를 골며 자고 있더라구요^^ㅋㅋ 






도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반나절 정도는 멀지 않은 요코하마를 일정에 넣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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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5 11:54 신고

    요코하마에 4년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요코하마만 하루에서 하루 반 잡아서 여행하셨으면 좋겠는데 모두들 그냥 ㅠㅠ

    • 2014.06.26 16:36 신고

      반나절 여행이라는 말을 수정해야 할듯 싶네요^^;
      사실 시간만 많다면 2~3일정도 요코하마에서 머물러도 좋을듯 싶긴 하더라구요^^

도쿄 스카이 트리 [ 東京スカイツリー / Tokyo Sky Tree ]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세워진 전파탑으로 

본래 높이 610.58m로 계획되었으나 2009년 높이 634m로 설계가 변경되어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 세워진 CN 타워( 553.33m )와 2010년 세워진 중국의 광저우타워( 600m )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으로 2012년 완공되었습니다


건축물로서의 높이는 470.97m인데 요코하마에 있는 랜드마크 타워가 가지고 있던 

일본 건축물 중에서는 최고 높이 기록이었던 296.33m를 경신했다는군요




도쿄 스카이트리는 1959년에 지어진 도쿄타워와 같은 전파탑인데 

도쿄 중심 지역에 초고층 건물들이 늘면서 도쿄타워의 전파가 막혀 수신장애가 생기고 

아날로그 신호에서 디지털 신호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신호를 송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전망대도 올라갔을텐데 매일 비가오고 구름이 많아서 전망대는 오르질 않았습니다

뭐 전망대 안올라간건 아쉬움이 없는데 스카이트리의 야경을 못본건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참고로 도쿄에는 가장 높은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롯본기의 모리타워등 수많은 전망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입장료 없고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도 볼수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가 가장 좋은듯 싶더라구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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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온마츠리 [京都 祇園祭り]


마츠리는 본래 종교적 의식이었지만 지금은 보통 축제로 즐기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일년에 2,400개가 넘는 마츠리가 열리고 있는데 수많은 마츠리중에 7월 한달간 교토전역에서 치뤄지는 기온마츠리(祇園祭り)는 일본의 3대 마츠리중 하나라는군요

한달동안 치뤄지는 축제이다보니 다양한 행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16일에 야마보코에 불을 밝히는 요이야마(宵山) 전야제]

17일에 야마보코를 끌고 거리행진을 하는 야마보코 순행(山鉾巡行)이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야마보코란?

야 마보코는 야마(山)와 호코(鉾)가 결합한 용어인데 야마는 자연의 산을 모방하여 만든 신이 강림하는 곳으로 수레인 다시(山車)의 원형이고 호코는 창을 뜻한다.

기온마쓰리에 등장하는 호코는 수레 위에 누각을 만들고 그 지붕을 뾰족하게 하여 하늘을 향하여 창을 길게 세운 형태인데, 뾰족한 부분을 통하여 신이 강림한다고 믿는 데서 형성된 모양이다. 야마는 수레의 누각을 만들고 그 지붕에 나무를 세우거나 수레에 여러 장식과 인형을 태운 형태를 띠고 있다. 야마보코는 2-3층으로 만들어져 악사들과 치고가 탄다.


기온마츠리의 기원

지금으로부터 1,144년전인 869년 당시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 전역에 전염병이 창궐하였는데 그 원인이 신의 노여움 때문이라 생각한 조정은 신을 달래는 어령회를 명하였는데 그 어령회가 기온마츠리의 기원이 되었답니다

기온마츠리를 주관하는 야사카신사는 원래 기온사였는데 신사의 이름을 따서 기온마츠리라고 부르는데

흥미로운건 기온마츠리를 주관하는 기온사(현 야사카신사)의 제신이 신라의 신인 우두천왕(牛頭天王)인데 당시에는 역병을 쫓는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합니다  


기온마츠리 축제의 시작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야마보코 순행을 보기위해 8시에 숙소를 나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축제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야마보토 순행의 하일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야마보코를 돌리는 장면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교차로 좋은 자리를 잡았는데

7월의 교토는 아침부터 폭염을 쏟아내고 있어서 너무 덥고 습하네요

높이 20미터가 넘고 무게는 2톤에 달하는 2층으로 된 수레가 원할하게 지날수 있도록 신호등도 잠시 돌려 놓는군요




신호등도 돌리고 이제 야마보코가 오기만을 기다리느라 모두가 한쪽 방향만 보고 있지만 인력으로 끄는 야마보코가 이곳에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워낙 큰 행사이다보니 방송국 카메라며 사진 기자들이 엄청 많네요

마침 기모노 차림의 리포터들이 바삐 움직이는걸 보니 야마보코도 곧 보일듯 싶네요




축제는 이제 시작인데 더위 때문인지 벌써 지친모습의 기자가 보이네요




드디어 첫번째 야마보코인 나기나타호코(長刀鉾) 깃발이 들어옵니다

총 32채인 야마보코중 첫번째는 늘 나기나타호코이고 나머지 31채는 추첨을 통해서 순서를 정한다고 합니다




깃발을 앞세우고 들어오는 할아버지가 보이는데 매년 열리는 기온마츠리 사진을 찾아보면 자주 보이는 할아버지입니다

가문에서 최고 높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표정부터가 비장해 보이는군요










가문의 원로들로 보이는 분들이 야마보코보다 앞서 행진을 하는군요




야마보코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움직이고 가마의 바퀴도 고정되어 있어 앞으로만 진행을 하다보니 코너를 돌때는 특히 여러사람이 협력해야 하는데

어깨에 잔뜩 짊어진 대나무가 요긴하게 쓰입니다 








드디어 긴 밧줄을 이용해 사람들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거대한 첫번째 야마보코인 나기나타호코(長刀鉾)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야마보코는 부채를 든 사람의 수신호와 구호에 의해  운행과 정지를 합니다




야마보코가 교차로 한가운데 진입하니 부채로 정지를 명하네요




야마보코 회전을 준비하는 동안 2층에서는 연주가 멈추질 않습니다




가마지붕에 있는 사람도 회전을 준비하며 바삐 움직이는 아랫쪽을 응시하고 있네요




야마보코 2층앞에는 특이한 분장의 치고(稚児)라고 하는 소년이 타고 있는데

나기나타호코의 치고만이 유일하게 소년이고 다른 야마보코는 인형이 대신합니다




야마보코의 회전은 대나무를 바퀴 주변에 깔고 물을 뿌린후 사람들의 힘으로 당겨서 회전을 하는데 두번에 걸쳐서 90도 회전을 합니다






대나무를 깔고 회전 준비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신호가 떨어지면 모두가 밧줄을 당겨서 야마보코를 돌리게 됩니다




야마보코가 앞으로 진행 할때는 두명이 부채를 들고 신호를 하는데 회전할때는 네명이 올라가서 신호를 보내는군요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거대한 야마보코가 45도 회전을 하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두번째 회전을 준비합니다




간혹 회전을 제대로 못해서 세번, 네번에 돌리는 야마보코도 있는데 이럴때는 여지없이 웃음과 함께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첫번째 야마보코인 나기나타호코도 세번만에 돌리는군요




야마보코가 회전을 하니 하얗게 분을 잔뜩 바른 치고(稚児)가 더 잘보이는군요


치고의 기원은 나라시대(710년~79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12세~18세 사이의 귀족집안 아이들을 절에 보내서

스님의 시중을 들게 하거나 학문과 가무를 배우게 하는게 거의 제도화 되었는데 그 아이들을 치고하고 불렀습니다

치고는 머리를 깍지않고 옷도 승복이 아닌 세속에서 입는 화려한 옷을 입었는데 안타깝게도 성적인 대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온 마츠리에서의 치고(稚児)는 신의 대리인 또는 신의 사자라는 의미를 지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 회전 준비가 끝난듯 싶네요




뭐라뭐라 일본말로 외치며 부채로 신호를 보내니 야마보코가 또다시 회전을 합니다
















이제 세번에 걸쳐서 첫번째 야마보코가 90도 회전을 마쳤습니다








이제 회전을 마치고 두명의 신호에 따라서 야마보코가 전진을 합니다






두개의 밧줄로 끄는 야마보코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서 방향이 틀어지면 저 줄에 매달린 나무를 바퀴밑에 넣어서 방향을 바뀌줍니다 




치고를 보니 일본 공포영화의 대명사 '주온'이 생각나는군요^^;










첫번째 야마보코인 나기나타호코가 지난후 계속해서 야마보코가 들어오고 회전하고를 반복합니다




야마보코(山鉾)는 총 32채이고 9채의 호코(鉾)와 23채의 야마(山)로 구성 되있는데

첫번째 야마보코인 나기나타호코같이 규모가 크고 지붕에 창이 꼿혀있는걸 호코라하고 규모가 작은건 야마라고 부릅니다




야마는 밧줄로 끄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수레를 직접 밀면서 이동을 하고 회전은 가마같이 들어 올려서 회전을 합니다
























몇채의 야마가 지나고 두번째 호코가 교차로로 들어옵니다






















두번째 호코의 원로에 외국인이 있네요












첫번째 야마보코를 제외하곤 치고가 인형으로 되있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천년이 넘는 일본 전통행사인데 수레 옆면엔 의외로 서양의 중세 그림이 장식되있네요

야마보코에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설화 또는 가문에 전해내려오는 가보로 장식이 되는데 이 가문은 중세의 유럽 또는 페르시아와 관계가 있나봅니다




또 한번 야마보코가 회전을 하려고 합니다
























두시간이 넘도록 야마보코가 들어오고 회전하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조금씩 지겨워지더군요

마침 그때 색다른 모습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치고로 보이는 꼬마들이 야마보코보다 앞서 들어오는데 이번엔 정말 주온에 나오는 귀신같은 분장을 했네요












치고의 뒤를 따라 들어오는 사람들은 복장이 더 특이한데 마치 도깨비 같기도 하면서 얼굴은 앵그리버드를 닮았네요^^






손에 든 봉을 돌리면서 춤인지 무술인지 한바탕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깨비 같은 녀석 뒤에 있는 너희들은 누구냐?

분장이 아주 엽기스럽네요








치고도 넋을 놓고 보고 있습니다








너희들은 다시봐도 좀 엽기 스럽다^^;




도깨비들이 한창 놀고 지나간 후에도 야마보코의 순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추리고 추렸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것 같은데 잠시 말을 거둘테니 잠시 감상만 하네요^^




































































또 한번 지겨워질때쯤 이번엔 귀여운 도깨비들이 들어오는군요












































9시에 시작한 야마보코 순행에 몇채의 야마보코가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은 벌써 점심때가 됐습니다

덥고 습한데 길거리에 앉아 한자리에서 몇시간째 비슷한 모습을 찍는다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군요

이걸 계속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사각형 모양의 호코들과는 다른 배모양의 호코가 들어옵니다


기온마츠리를 주관하는 곳에서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겨울때쯤 도깨비가 등장하더니 이번에 다른 모양의 호코가....^^;

아무튼 이번에 등장한 호코는 정말 참신하네요












배모양의 호코는 저만 신기한게 아닌가 봅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네요










축제가 시작한지 네시간이 지났지만 야마보코 순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끝나려면 아마도 한두시간은 더 있어야 될것 같지만 이미 64기가의 메모리카드도 꽉 찼고

이제는 메모리카드 말고 배를 채워야 할듯 싶네요^^;










전날 있었던 요이야마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하니 야마보코 순행을 보기위한 여행자는 더 많았을듯 싶은데

사람들이 많은 만큼 사진을 찍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천년동안 이어져온 행사인 만큼 볼거리가 아주 풍부한 축제였습니다


일본을 여러번 여행 했지만 축제를 접한건 이번이 기온 마츠리가 처음이었는데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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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4 20:00 신고

    처음 기온마츠리에서 비장한 표정의 할아버지를 볼때만해도 이렇게 사진이 엄청 많을줄 몰랐는데... 깜짝놀랐어요.ㅎㅎ
    교토에서 가장 날 더울때 하는 축제라서 그런지 사진만봐도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있네요.
    이때가 되면 사바스시가격이 그렇게나 오른다더니, 10만명이나 몰려드는 어마어마한 축제군요. 와...

  2. 2015.11.03 15:51

    비밀댓글입니다

    • 2015.11.07 16:57 신고

      댓글을 너무 늦게 봤네요
      학교 발표용이라면 굳이 안될건 없지만....좀더 자세한 내용과 제가 도와드릴게 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월 한달간 교토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바로 일본의 3대 마쯔리중 하나인 기온 마쯔리[祇園祭]를 보기 위함입니다


마쯔리[祭]는 큰 의미에서 축제로 볼수 있지만 엄밀히 말해 제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본에 수많은 마쯔리의 기원이 된 기온 마쯔리는 869년 고대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자

병과 악귀 퇴치를 위한 어령회[御靈會]가 지금의 기온 마쯔리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1,100년이 넘는 전통있는 행사네요


현재 일본에선 2,400여개의 마쯔리가 열리는데 기온 마쯔리는 오사카의 텐진마쯔리[天神祭], 도쿄의 간다마쯔리[神田祭]와 함께 일본 3대 마쯔리에 속합니다


한달간 치뤄지는 기온마쯔리 행사중에서 16일 요이야마[宵山]전야제와 17일 야마보코[山鉾]순행은 가장 큰 볼거리중 하나인데요

축제의 하일라이트 야마보코 순행은 조만간 올릴 예정이고 오늘은 전야제 행사인 요이야마[宵山]를 올리려고 합니다


요이야마[宵山]는 높이 20미터가 넘고 무게는 2톤에 달하는 2층으로 된 수레에 불을 밝히는 야마보코 순행 전야제인데

7월 14일~16일까지 이어지며 야사카신사에서 시조가라스마역까지 저녁이 되면 시죠거리 1,500미터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으면서 시작을 합니다


시죠거리는 저녁 5시쯤부터 차량을 통제하지만 6시 정각이 되어야 도로를 개방하다보니 많은 인파가 인도로만 다닐수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평상시에 1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를 족히 30분은 걸린듯 하네요


그나저나 정말 사람들이 많은데도 이쁜 사람들은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아무튼 이쁜 여자들 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왔더니 드디어 야마보코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내일이면 저 수레들의 행렬을 볼수 있겠군요




차량과 사람 통제하랴 거기다 안내까지....경찰들이 제일 바빠보이는군요






경찰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가이드라인 설치를 시작하는걸 보니 이제 곧 도로를 개방하겠네요








어디서들 왔는지 사람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온마쯔리를 즐기러 왔나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도 길거리엔 쓰레기하나 안보이는군요^^








많은 경찰중에 복장이며 외모도 특이한 여자경찰이 눈에 띄는군요








이제 점점 어둠이 찾아오고 길거리에 조명들도 하나둘씩 불을 밝힙니다






기모노를 입은 커플들도 간간히 보이지만 의외로 여자들끼리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기모노 차림의 여자들이 남자없이 떼거리로 축제를 즐기는데 남자가 필요하면 나라도....^^;




야마보코가 드디어 불을 밝혔지만 어둠이 조금 모자라네요






그나저나 사람들 정말 많네요^^;










이제 야마보코에 등이 밝게 빛나고 요이야마가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전야제라고 특별한건 없고 그냥 불을 밝히는것뿐이라는....^^;




















엉덩이를 반쯤 걸친 저 친구들은 하루종일 음악을 연주하는데 아마도 교대를 하겠죠?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연주는 계속 됩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야마보코에 비닐을 씌운것 같네요












조명을 밝힌 야마보코를 배경으로 셀카촬영이 한창인데 역시 남자 일행을 없네요^^;




이 친구들은 아주 신이 났군요

입이 귀에 걸려 있네요^^






사람들에 떠밀리듯 다니면서도 이쁜 처자들은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는다는....^^




때론 섹쉬한 여자들도.....^^;




한 3시간정도를 걸어 다녔더니 땀을 1톤은 흘린듯 싶네요

내일 있을 기온마쯔리의 메인 행사인 야마보코[山鉾]순행을 보려면 이제 돌아가서 체력을 회복해야 겠습니다




예전에 도쿄의 우에노 공원으로 벗꽃을 보러 갔을때 만큼이나 엄청난 인파들속에 파묻혀 다녔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들뜨고 즐거운 모습이라 축제는 점점더 열기를 더해 갑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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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2 23:09 신고

    교토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번주 기온제의 야마보코순행을 하는데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사진이 정말 정말 멋져서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 2015.08.18 02:13 신고

      답글이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지금 여행중이라...^^
      기온제는 끝나도 벌써 끝났겠군요
      벌써 2년이 지났군요 그때 정말 더웠는데...
      이짱님은 교토에 사신다니 너무 부럽네요
      교토 너무 좋아하는데...한 일년정도 살아봤으면 좋겠가 생각하는곳중에 한곳입니다

교토의 기온에서 만난 게이샤


게이샤는 "예술"을 뜻하는 芸[게이]와 "사람"을 뜻하는 者[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을 뜻합니다

게이샤[芸者]는 우리나라의 기생[妓生]과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기온거리를 걷다가 만난 화려한 기모노의 게이샤에게 양해를 구하니 잠깐이지만 모델이 되어주네요

그런데 아마도 이분들은 실제 게이샤가 아니라 게이샤 체험을 하는 여행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 안통하니...^^;




화려한 기모노에 진한 가부키 화장까지...하지만 많이 수줍어 하네요




저는 여자들이 입는 옷을 기모노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남녀모두 기모노를 입더군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한복을 남녀가 같이 입긴하죠^^


기모노의 종류도 형태와 누가 언제 입느냐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더군요

사진속의 여인이 입은 기모노는 소매도 길고 아주 화려한거로 봐서 후리소데[振袖]라는 기모노인듯 싶습니다 




기모노는 특히나 허리에 묵고 뒤로 매듭을 짓는 오비[おび]라고 하는 띠가 아주 독특한데

오비의 형태도 기모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들이 입은 기모노를 봐서는 게이샤가 아니라 마이코[まいこ]인듯 싶네요

마이코는 게이샤가 되기전 수습과정에 있는 예비 게이샤를 말하며

마이코의 기모노는 소매가 길고 어깨까지 이어진 형태라는데 이들이 입은 기모노와 같은 모양이네요


그런데 마이코는 보통 15세에서 18세로 20세 미만의 소녀들 이라는데 이들은 30대인듯 싶네요^^;












우리나라의 나막신은 굽이 있는데 일본은 조금 다른 모양의 통굽으로 된 나막신 게다[げた]를 신었네요

통굽의 높이가 대단한데 가뜩이나 치마폭도 좁아서 걷는게 위태로워 보일정도지만 키는 커 보입니다
























뜻밖에 모델이 되어줘서 고마웠지만 말이 안통해서 이름도 모르고 고맙다는 표현도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네요




그냥 말없이 눈빛으로나마 고맙다는 표현을 하니 살짝 목례를 하고 택시에 올라 유유히 사라집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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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2 15:41 신고

    우리나라에선 한복 입고 거리로 나선 분들을 만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 2013.08.12 16:00 신고

      그렇죠 우리나라는 한복입은 모습을 보기 힘든게 저도 아쉽더라구요
      북촌 한옥마을 같은곳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체험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교토의 기온 골목을 둘러보러 길을 나섭니다

호텔을 나서자마나 버스정류장에 연분홍 기모노차림의 여인이 서있는데 저를 기다리면 좋겠지만 버스를 기다리고 있군요^^;


기모노는 치마폭이 좁아서 걷는 모습부터가 조금 웃긴데 버스는 어떻게 오르려는지 궁금하네요




카메라들고 길을 나섰지만 너무 습하고 더워서 스타벅스에서 한참을 뭉그적거리며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커피숍을 나오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큰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접어드니 식당앞에 너구리가 갖은폼을 잡고 서있네요

일본에선 너구리를 타누키[狸, Tanuki]라고 부르는데 고양이, 여우와 더불어 인간으로 변신하는 3대 요물중에 하나라는군요

그래서 요녀석들이 사람인척 시치미를 떼고 있나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토의 골목 탐사에 나섭니다

일본에서 특히 교토를 좋아하는데 바로 이런 골목때문인듯 싶습니다

골목골목 옛정취가 묻어나는게 금방이라도 닌자가 나올것 같네요








여기는 식당 같은데 정적인 느낌이 너무 좋군요

그런데 입구에 걸린 등을 보니 마치 초상집 같기도 합니다^^;




교토는 안동하회마을 같이 전통가옥을 식당으로 이용하는곳이 많은데

이식당은 아주 전통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마당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직원은 유카타를 입은 외국인이네요


얼마전 씨푸드 뷔페 드마리스에서 외국인 직원을 모집하며 혼혈인과 아시아인은 안된다고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던게 생각납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하는 뷔페에서 백인을 세워두면 격이 올라가는건지....예외사항을 보니 언어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걷고 또 걷고 지쳐서 그만하고 싶을때 느낌있는 뒷모습의 일본인 처자발견 갑자기 힘이 나는군요^^

일본사람들은 남자고 여자고 페도라를 즐겨 쓰는것 같네요

저도 페도라를 두어개 가지고는 있지만 여행때를 제외하곤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페도라 보다는 캡모자를 많이 쓰죠 그러다보니 태국에선 캡모자 쓴 사람은 거의 한국사람이라는 얘기도 있답니다


암튼 느낌 좋고 얼굴도 이뻤던 여인네 한참을 홀로 다니는거보니 혼자온게 확실했지만 말이 통해야 작업(?)이라도....^^;




교토는 가뜩이나 기모노 차림의 여인들이 많았는데 축제기간과 연휴가 겹쳐서 그런지 기모노를 차려입은 여인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이네요




교토를 걷노라면 기모노 차림의 여인들뿐 아니라 화려하게 치장한 게이샤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푸치니의 3대 오페라중 하나인 '나비부인'은 게이샤의 삶을 주제로 할정도이니 일본을 논할때 게이샤를 빼놓을수는 없을듯 싶네요

'게이샤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인해 더욱 친밀한 게이샤[藝者]는 흔히 기생으로 알고 있지만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본래 예술을 하는 사람을 칭합니다

비록 유곽에서 일하는 기녀지만 무용이나 연주등을 하는 예능인으로써 활동했는데 언제부턴가 매춘을 하는 게이샤들이 등장을 하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이 됐죠

그래서 교토의 게이샤들은 다른곳과 차별을 두기 위해 게이꼬라고 부른답니다


물론 사진에 찍힌 게이꼬들은 실제 기녀는 아니고 대부분 관광객들인데 남원에서 한복을 입고 춘향이 흉내를 내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야사카신사에서 시작한 걷기가 어느새 기요즈미데라 초입까지 왔네요

여기는 개인적으로 교토에서 가장 운치있는 길이라 생각하는 산넨자카[産寧坂] 거리입니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전통적인 기념품을 파는 샵과 레스토랑들이 전통 가옥으로 되있어서 운치를 더하네요




귀여운 타누키[너구리]도 있는데 대부분의 샵들이 사진촬영금지라서....^^




찐빵같이 생긴 너는 누구니??




산넨자카[產寧坂]거리의 끝에는 46개의 산넨자카 계단이 있는데 이길은 원래 산모의 안녕과 순산을 기원하는 길입니다

하지만 산넨자카[產寧坂]는 다른 뜻의 산넨자카[三年坂]로 불리우며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길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마도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하라는 뜻인듯 싶지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시무시하네요^^;






산넨자카 계단을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오르면 기요즈미데라[淸水寺]와 연결된 마츠바라 거리가 나오는데

마쯔리가 있거나 벗꽃이 피는 3월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곳이기도 합니다

[마츠바라 거리 / 2008년 3월]   



드디어 기요즈미데라에 도착을 했네요

기요즈미데라는 우리말로 청수사[淸水寺]라고 하는데 성스러운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사찰로 지어진지 1,200년이 넘었습니다

입구에서는 본당이 안보이는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기요즈미데라, 淸水寺 / 2008년 3월]  


너무 많이 걸어서 땀도 많이 흘리고 기운도 없어서 빨리 샤워하고 쉬고 싶은 생각뿐이네요^^;

슬슬 내려가는데 오재미가 주렁주렁 걸린 신사가 있어서 잠시 들어가 봅니다


이 신사는 야사카코우신도[八坂庚申堂]인데 걸린게 오재미가 아니라 인형이라는군요




자세히 봐도 인형은 아닌듯 싶은데...이건 쿠쿠리사루[くくり猿]라고 하는데 매듭원숭이입니다

그러고보니 손발이 묶인 원숭이로 보이는것 같기도 하지만 좀 억지스럽죠^^

보통의 신사는 나무판에 소원을 적는데 여긴 오재미같이 생긴 쿠쿠리사루에 소원을 적는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오재미도 우리말이 아닌 일본말이라는군요^^;






신사를 지나 내려오는길에 골목에서 우리의 국화인 무궁화가 활짝 피었네요




드디어 출발했던 시죠거리로 돌아왔는데 해가 뒤엇뒤엇 지고 있네요




7월의 교토는 덥고 습해서 걸어다니며 구경을 한다는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한 값어치는 있는것 같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벗꽃이 피는 3~4월에 방문하는게 좋을듯 싶긴 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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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9 20:15 신고

    일본은 한국보다 더 습하겠죠... 오늘 서울도 무척 습하던데...

    제가 싫어하는게 습한 날씨인지라...

  2. 2013.08.09 20:30 신고

    방사능 오염된 나라를 돈주고 가시다니...

  3. 2013.08.14 11:04 신고

    와~ 사진이 너무 멋있어요 +_+

  4. 2013.09.25 23:38 신고

    올 8월 초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안 덥고, 걷기에도 괜찮았어요.
    흠..먹는 건 좀 조심해서 먹고 오긴 했지만..교토..진짜..정말..너무 예뻤던..곳..
    님 사진이 너무 훌륭한데용.^^

    • 2013.09.29 15:34 신고

      불과 며칠사이에 날씨가 많이 좋아졌나보군요^^
      덥고 습해도 교토는 너무 가고 싶은곳임에는 변함이 없답니다^^ㅎㅎㅎ

교토의 기온 골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じんりきしゃ / 人力車]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봤던 인력거는 일본의 관광지에 가면 아직도 어렵지않게 볼수 있는데

일본은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고 인도나 방글라데시등 동,서남아시아에서는 아직도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죠


동,서남아시아와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인력거를 릭샤[Rickshaw]라고 부르는데 일본어인 리키샤[力車]의 발음이 변화되어 만들어졌다는군요

1869년경에 일본인 다카야마 고스케가 서양마차를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최초의 인력거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종31년인 1894년에 하나야마라는 일본인이 10대의 인력거를 수입해 들여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는군요


홀로 외롭게 서있던 인력거가 어느 가족을 만나 교토의 기온골목투어를 시작합니다




인도나 방글라데시에서는 릭샤, 베트남에서는 씨클로라고 불리는 인력거는 이름만 다를뿐 다 같은 인력거입니다

하지만 씨클로나 릭샤는 자전거가 연결된 형태가 대부분이고 최근엔 오토바이나 엔진이 달린 오토릭샤 또는 툭툭이라고 하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죠

오직 일본에서만 사람이 직접 끄는 방식의 인력거가 운행되고 있는듯 다른곳에선 본적이 없네요




그냥 다녀도 너무 더운 교토의 여름인데 사람을 태우고 뛰듯이 달리는 인력거꾼이 대단해보입니다

그래도 저 힘듬은 돈으로 보상을 받겠죠

인력거를 한번 타면 30분,60분,120분 코스가 있는데 30분 코스가 8,000엔정도로 원화로하면 9만원이 넘으니 가격이 제법 나가죠


인도 뉴델리에는 60만명의 인력거꾼이 있다는데 인력거를 대여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대여료를 제외하면 하루 일당이 보통 600원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의 인력거나 인도의 인력거나 힘든건 마찬가지일텐데.....




인력거꾼은 단순히 수레만 끄는게 아니라 가이드의 역활도 하는데 목적지까지 가면서 간간히 멈춰서서 관광안내를 합니다




오르막길을 만나도 인력거꾼은 끄떡없다는듯 속도가 줄지를 않는군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른 인력거꾼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어주는데 박수는 왜 치는지?^^;




골목에서 만난 택시가 마치 인력거와 색을 맞춘듯 싶네요^^

우리나라의 인력거는 1920년대에 가장 호황을 누리지만 1912년에 등장한 택시로 인해 인력거는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인력거가 손님을 태우고 골목을 누비고 있는데

손님이 젊은 아가씨들이라 그런지 인력거꾼 표정이 하나도 안힘들어 보이는군요^^






지금도 어딘가의 골목을 달리고 있을 인력거....



우리나라도 북촌마을에 가면 자전거 인력거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인력거보다는 많이 저렴한 1인당 2만원이라고 하니 나중에 기회되면 이용을 해봐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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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7 23:03 신고

    인력거 끄시는 분들 다들... 일로 다져진 근육들이 엄청나시네요...

    인력거 풍경이 관광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

찌는듯한 더위를 뚫고 일본의 어느 시골길을 달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해바라기 꽃밭

잠시 차를 세우고 해바라기와 놀아봅니다


여름이면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바라기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라는군요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들여와 '태양의꽃'으로 불리우면서 Sunflower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아마도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해서 들여온것 같네요




해바라기 꽃말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는데 둘다 태양의 신 아폴로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만 다를뿐 두얘기다 두여자가 아폴로를 동시에 사랑하고 한쪽의 시기와 모함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태양의 신 아폴로를 바라만 보다가 죽고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전설입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숭배라는군요




여자의 사랑은 아니지만 고갱을 사랑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리기도 아주 유명하죠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리기를 주제로 여러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가 1987년 크리스티경매에서 당시 최고가인 342억에 팔렸다는군요

예술작품을 돈으로 따진다는게 좀 그렇지만 지금 경매로 나온다면 1,000억이 넘게 거래될거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정작 그림을 그린 당사자인 빈센트 반 고흐의 살아생전에는 그림을 거의 팔지 못했다고 하는데....^^;




드넓은 해바라기 꽃밭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던 광고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강원도 태백과 전북 고창에서 8월중순까지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이니 휴가를 맞아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태국의 방콕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롭부리도 해바리기로 유명한곳입니다

정말 끝도 안보이는 해바리기 밭이 여럿 있는데 매년 11월에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니 참고하세요^^ 






우리한테 아주 소중한  태양이지만 오늘같이 더운날은 가수 비의 노랫말같이 태양을 피하고 싶네요^^ㅎㅎ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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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출발 비와코를 거쳐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간곳이 바로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神社]였습니다

3년전 이맘때 온가족과 함께 왔던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다시 찾았는데 역시 무척 덥네요^^;

역시 한여름의 일본은 덥고 습해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은 아닌듯 싶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고즈넉해서 좋았던 후시미 이나리신사였지만 이번엔 기온 마쯔리가 한창이어서 그런지 교토 어딜가도 여행객들로 북적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시도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너무 번잡했답니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인 후시미이나리는 전국에 3만개 이상의 이나리신사가 있는데 그중 총본산이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입니다

여우는 곡식을 맡은 신의 사자라는데서 유래가 되어 농경의 신으로 추앙받다가 점차 산업화가 되면서 지금은 상업번창의 신으로 바뀌었다는데 

아마도 장사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신사라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있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3년전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입구부터 붉은 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일반적인 세계와 신성한 곳의 경계로 신사 입구에는 어디에나 도리이가 있는데 후시미이나리신사는 특이하게 붉은 도리이[鳥居]로 유명합니다

도리이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몇가지 가설중에 우리나라의 홍살문이 그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는군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주인공 사츠키와 토토로가 처음 만난 버스정류장의 이름이 이나리신사 앞[稻荷前]이라는군요

이외에도 몇번 후시미이나리신사가 나오는데 그만큼 일본인에게 이나리신사와 붉은 도리이가 친숙한듯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당겨 큰 방울을 흔들며 소원을 빕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도 유명해서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띕니다

그런데 여기선 저도 외국인이네요^^






가방이 매우 즐겁나 봅니다^^
























수천개의 붉은 도리이가 인상적인 후시미이나리 신사

게이샤가 있었음 정말 좋았겠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기모노를 입은 사람조차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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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2 15:44 신고

    정말 붉은 색이 인상적이네요~~
    좋은 포스팅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나가하마시를 떠나 바로 교토로 갈수 있었지만 비와호수를 크게 돌아 호수 건너편에 있는 다카시마시로 향한건

시가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계단식논 백선[日本の棚田百選]에 뽑힌 마을이라는 다카시마 하타를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계단식논하면 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이 생각나는군요

다카시마의 이른 아침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안개가 드리워진 시골길을 달려 점점 후미진곳으로 들어갑니다


이 길끝에 마을이 있는데 마치 토토로가 마중이라도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산에 둘러 싸여있는 다카시마 하타는 정말 너무도 고요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네요




아침 일찍 밭일 나오신 할아버지를 따라가면 토토로를 만날수 있을까요?






마을을 돌아보니 토토로는 보이지 않고 귀여운 멍멍이만....멍멍아 토토로는 어디가야 만날수 있니??^^




이마을에도 어김없이 신사가 있는데 시라카와고에 있는 신사와 같은 이름인 하치만신사[八幡神社]네요

같은 신을 모시는 신사인가봅니다






일본의 계단식논 백선에 뽑힌 마을답게 계단식논과 농가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아마도 남해에 있는 다랭이마을을 일본사람들이 봤다면 일등을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랭이마을만은 못해도 나름 울창한 숲과 구름걸린 산이 배경을 이루니 멋집니다^^

벼가 황금색으로 물들면 더욱 멋지겠네요




마을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면 아마도 토토로에 나왔던 고양이 버스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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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3 15:46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6.05 22:10 신고

    훔...
    토토로 오겡끼데스까~~~ 한번 소리 질러보시징.... 살포시 나올수도.... ㅡㅡ+
    히힛~ .

  3. 2015.06.07 16:38

    비밀댓글입니다

  4. 2018.01.23 21:18 신고

    정말 멋진곳이네요 일본이라는 특유 분위기가 사진으로 부터 느껴집니다. 일본여행은 수능끝나고 갈려했는데 포스트 보니 벌써부터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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