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불교성지중 한곳인 미얀마 바간

1044년 아나우라타(Anawrahta)왕은 이라와디강 유역에 있는 지금의 바간을 도읍으로 정하고 얀마 최초의 바간왕조를 건국합니다

왕은 세력을 키워 1057년 미얀마 남부 타논왕국을 정하고 기념으로 바간에 쉐산도 파고다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쉐산도(Shwesandaw)는 '황금 빛 불발'이라는 뜻인데 불발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말하는 겁니다

쉐산도 파고다는 부처님의 진리사리중 머리카락 즉 불발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고다라는 얘기죠

참고로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도 버마의 무역상이 인도에 건너가 부처님으로부터 8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서 봉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바간에서 가장 높이 오를수 있는 사원중 하나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일출과 일몰을 보기위해 찾는 대표적인 파고다가 되었습니다




일몰이 시작되기 한참전부터 많은 여행자들이 자리를 잡고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대부분의 파고다가 그렇듯 쉐산도 파고다 역시 올라가는 게단의 경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올라가는것도 쉽지 않지만 내려오는건 더 아찔하더라구요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니 바간의 탑들이 한눈에 들어올만큼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몰이 시작되려는군요

그런데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몰을 담는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여유롭게 일몰을 보기위해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다른곳으로 급히 이동을 했답니다




일몰을 보기위해 제가 선택한곳은 쉐산도 파고다가 한눈에 보이는 Law Ka Ou Shaung입니다

옮겨오길 정말 잘한듯 쉐산도 파고다보다 Law Ka Ou Shaung에서 보는 일몰이 훨씬 더 여유롭고 이쁘게 보이네요

하지만 일출은 꼭 쉐산도 파고다에서 봐야 가장 멋지게 볼수 있답니다




일출과 일몰을 가장 환상적으로 볼수 있는 쉐산도 파고다

이날밤 별사진 찍으러 쉐산도 파고다를 찾았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사람은 그림자도 볼수 없는곳에서 별사진을 찍던중 갑자기 나타난 미얀마 10대 서녀명이 주변에 자리잡고 앉길래 조용히 접고 숙소로 왔던 기억이 나네요

어두운곳에선 사람이 없어서 무서운데 막상 사람이 나타나니 사람이 제일 무서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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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

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

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연신 흙탕물을 보내고 있네요^^




꼬추(?)는 알아서 자체검열해주는 센스 ㅋ






이 녀석이 이동네 짱인듯 합니다 

뭐가 짱인지는 몰라도 홀딱벗고 세상 무서울거 없는듯 당당한 뒷모습과 앞에는 부러움이 가득한 얼굴이...ㅋㅋㅋㅋ




아이들이 한창 물놀이 중일때 강건너 마을에서 배 한척이 통통거리며 넘어옵니다




아버지와 딸인듯 얼굴이 무척 닮았더라구요

딸이 물건팔러 시장에 가나봅니다

뭐 대충 "잘 팔고 돈 조심해라" "길 건널때 차 조심해라" "몇시에 여기로 데릴러 올테니 늦지 말아라"등등의 대화가 오갔겠죠^^






강변 전망 좋은곳에 사원이 있는데 바로 로카 난다 파고다입니다




사원앞 큰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보는 이라와디 강의 전망이 아주 좋네요

그늘하나 없는 바간에서 흔하지 않게 시원한 그늘밑에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사원안에서 그림을 파는 아저씨가 그림 따위는 관심 없다는듯 스마트폰속에 들어가 계시네요ㅋㅋ




사원의 마당에는 역시 금빛 찬란한 파고다 있습니다

그런데 미얀마의 사원은 모두 맨발로 들어가야해서 한낮 뙈약볕에 달궈진 사원을 맨발로 돌아 보는것 자체가 수양인듯 싶네요 




사원을 돌아 보는중 해맑은 동자승들이 여럿 보입니다

스님학교(?)에 가기 위해서 부모님들과 함께 왔다고 하는군요










머리 깎고 승복만 입었을뿐이지 노는거 보니 천상 개구장이 아이들이네요






절에 들어가는 오빠 따라서 한껏 차려입고 왔는데 정작 외국아저씨는 오빠만 찍고...좀 부러워 하는듯 하여 사진 찍어 준다니 잔뜩 긴장을...




그래 웃으니까 이쁘잖아^^




녀석 눈빛이 아주 똘똘하네요

살짝 주윤발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주 잘생겼다^^






지난달 미얀마에 큰 비가 와서 이라와디 강이 범람하고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안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바간도 피해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라고 빨리 재건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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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

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

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

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

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

어안렌즈로 찍어서 보여주니 다들 미친듯이 웃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학교안으로 들어가보니 저학년들은 고무줄 놀이가 한창이군요

우리내 어린시절이랑 다를게 없네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마냥 웃고 있던 아이




고무줄 놀이가 즐거운건지 사진 찍는게 쑥스러운건지 분간이 안되지만 웃는 얼굴이 너무 이쁘네요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 선생님이 오시더니 어느나라에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니까

이 학교 수도시설을 한국에서 만들어 줬다고 하시며 고마워하시는데 내가 한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교실을 둘러봐도 된다는 말씀에 수업전에 교실을 보러 가는데 벌써 저의 출현에 관심을 보이는 꼬마가 있군요 딱 걸렸어 ㅋ




학생수에 비해서 교실이 정말 크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는데 이 아이들은 우등생(?)들인지 교실을 지키고 있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놀때 놀아야하는데... 




교실안을 보던중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업종이 울렸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정말 종을 치면서 수업시작을 알리더라구요ㅎㅎ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바로 학교를 나왔습니다




올드바간에 있는 학교에서 좀 놀다가 파고다 투어를 계속하며 뉴바간의 외곽으로 나가는데 또 학교가 보이네요

그냥 지나칠수 없죠

마침 운동장에 여러무리의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여기 아이들은 좀 더 적극적인 아이들이 많네요




아주 개구장이 같이 보이는 사내녀석들은 카메라앞에서도 당당하네요




반면 여자아이들은 카메라를 피하진 않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긴장을 풀어줘도 이게 최대로 밝게 웃는 모습이랍니다

어찌나 귀여운지...ㅋㅋ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노는데 마침 선생님도 관심을 보이시며 오시기에 카메라를 들이미니 이내 수줍어하시며 고개를 돌리시네요

그 아이에 그 선생님이네요 어찌나 순박함이 똑 같은지...ㅎㅎㅎ




근데 선생님 이쁘시죠 특히 눈매가....




위에 선생님을 찍고 있는데 선생님 한분은 벌써 한쪽 구석으로 대피(?)중이십니다^^

그런데 도망가신곳이 더 느낌있는곳이네요

마치 도망은 설정인듯 애초에 이곳에서 찍히길 바라신것 같네요^^




미얀마 사람들을 찍다보니 정말 미소가 아름답다는 생각 드는군요

아이도 어른도 수줍음은 모두들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지만 미소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여행을 가면 학교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편인데 특히나 미얀마의 아이들은 순수함이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이 아이들덕에 미얀마 여행후에 바간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입니다


이번주말에 바간을 다시 갈까 하는데 혹시 모르니 사진이라도 뽑아서 가져가봐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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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

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만 볼수는 없기에 한낮에 바간 파고다를 돌아 돌아보지만 작렬하는 태양과 함께여서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워낙 넓은 지역이다보니 걸어서 본다는건 불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세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호스카라 부르는 마차와 전기오토바이 또는 자전거...

그중 호스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흥정을 해야하지만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마차에 타기만 하면 알아서 여기저기 모셔다줍니다

서양의 덩치 좋은 친구들은 자전거도 많이 이용하지만 큰길은 다 포장 되있고 경사지도 없어서 괜찮을듯 싶지만 파고다 주변은 모두 흙길이라 힘들듯...


저는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해서 다녔는데 배터리라서 시간적인 제약은 있지만 원하는곳은 시간 상관없이 언제든지 갈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참고로 일반 오토바이는 환경때문인지 아니면 안전 때문인지 외국인은 빌릴수 없다고 합니다 




호스카는 두세명이 탈수 있고 그늘도 있어서 가장 낭만적으로 편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바간의 파고다는 거의 대부분 위로 올라갈수 있어서 일출이나 일몰을 파고다 위에서 맞이할수 있습니다

대신 계단의 경사도가 심해서 심약하신분들은 올라가기 쉽지 않을듯...사실 오르는것보다 내려오는게 더 힘들답니다




예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들은 얘긴데 파고다의 계단 경사가 급한건 사람을 위한게 아니라 신들이 다니는거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실 탑의 특성상 넓이에 비해서 높이가 높다보니 계단 경사가 급한듯...뭐 건축법을 적용했다면 이런 계단은 허가가 나오질 않았겠죠^^ 




경사가 아찔하죠 

그런데 이탑은 별로 높지 않은거고 일출, 일몰을 보기 가장 좋은 쉐산도 파고다 같은 경우는 이보다 훨씬 높답니다

참고로 미얀마는 사원이나 파고다는 모두 맨발로 다녀야합니다




바간의 사원이나 탑들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가끔은 Lemyethna temple처럼 독특한 모양의 사원을 만나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사원도 처음엔 지은지 얼마 안된 사원인줄 알았는데 1223에 지어졌다고 하니 거의 800년이나 되었네요






손님이 사원을 보는동안 마부는 그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군요






밤에 별사진 찍을곳을 찾으면 다니던중 만난  Iza Gawna Pagoda는 제법 잘 보존되있더군요

아쉽게도 밤에 갔더니 굳게 문이 닫혀 있어서 파고다를 배경으로 별사진을 찍진 못했답니다








사진을 찍는데 마침 여승 두분이 오셨네요






이제 서서히 일몰이 다가옵니다




마차들은 뭐에 홀린듯 하나같이 일몰을 보기위해 쉐산도 파고다로 향합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약간 하얀색의 파고다가 쉐산도 파고다인데 모든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발디딜틈이 없더라구요

일출때도 쉐산도 파고다에서 보는데 일출은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이 조금 적지만 일몰은 일정의 마지막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이곳으로 모입니다

일몰 서너시간전에 가지 않으면 삼각대는 커녕 서있을 자리조차 없답니다

저도 결국은 쉐산도 파고다의 일몰은 포기하고 근처에 Law Ka Ou Shaung 파고다로 왔는데 한가롭고 좋더군요 




낮엔 다 흩어져서 몰랐는데 한곳에 모이니 정말 사람들 많죠




처음엔 골프채인줄...ㅋㅋ

쉐산도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게 일몰을 즐길수 없습니다






일몰이 끝나니 하나둘 숙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별사진을 찍으러 어두워진 바간을 쓸쓸히 돌아다녀야겠네요^^

참고로 바간의 대표 사원과 파고다는 따로 올릴예정이고 대박 일출 사진도 Coming soon~~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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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교통수단 마차 호스카


미얀마의 북부도시 바간은 수천개의 탑이 유적으로 남아있는 도시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입니다

광활한 지역에 사원과 탑이 있다보니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아니면 가이드를 겸하는 호스카를 대절해서 다니는데

호스카는 여행자를 위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마치 택시처럼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준답니다


자전거나 전기오토바이는 홀로 지도를 보고 다녀야 하기에 자칫 유명한 사원이나 탑을 지나칠수 있는데

호스카를 대절하면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알차게 다닐수 있지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을 흥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금 흥정만 잘하면 마차에 누워서 아주 편하고 낭만적으로 바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첫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호스카를 타봤는데 새벽녘의 바간을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 들으며 달리는데 정말 낭만이 넘쳐 흐르더라구요

너무도 번잡했던 양곤에 있었기에 더욱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바간이 아주 시골이어도 오토바이며 자동차도 같은 길을 이용하기에 말이 놀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릴수 있도록 눈 가리개(?)를 해놨네요 






호스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마부 포함 3명이 타기에 적당한듯...더 태울수는 있겠지만 말이 힘들듯 싶네요

좌석이 따로 있지는 않고 매트리스 같은곳에 눕거나 앉아서 타고 다닙니다




동네를 거닐다 마침 호스카 만드는곳을 찾게 되어서 사진찍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흔쾌히 들어오라는군요

이곳의 주인같은분이 담배를 빼어물고 만들었던 호스카 사진들도 보여주며 일장 연설을...자부심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아저씨가 피우고 계신 담배 한편 펴봤다가 죽는줄...무슨 온갖 향신료를 피는것 같은...ㅋㅋ

 



호스카 만드는 과정은 그리 복잡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대신 분업화가 되있어서 어떤분은 쇠를 달궈서 연신 망치질을 하시고 어떤분은 나무를 깍고...






작업과정중에서 핵심기술(?)인듯한 바퀴를 만들고 계신 인상좋은 아저씨

일곱조각의 바퀴를 두개씩의 바큇살로 고정시켜서 이어 붙이는 작업이 제법 고난도인듯...밑그림이 있긴 하지만 감각으로 나무를 깍고 계시더라구요   




끌의 눌린 머리를 보니 얼마나 많은 바퀴를 만들었을지 짐작이 되는군요








장인들의 손을 거친 호스카들이 지금도 바간의 유적지를 누비고 있겠죠




서부영화에서 봐왔던 마차를 직접 타보는건 바간의 또다른 재미였던듯 싶습니다

미얀마 바간에 가시거든 장인들의 손을 거친 마음씨 좋은 호스카를 만나서 멋진 일몰을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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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6 07:41 신고

    마차를 타고 구경하면 다른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하며 구경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매우 아름답네요.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모습이에요^^



지난2월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사진을 올리고 거의 5개월만에 미얀마 사진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얀마의 인구는 약5천5백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사원이나 승려의 숫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인구의 약90%정도가 불교신자이고 사원은 5만개가 넘으며 승려의 숫자도 40~50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밤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북부의 바간에서 처음 만난 풍경은 스님들의 탁발이었습니다

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베낭을 로비에 맡긴체 바로 카메라들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동남아 불교 국가가 다 그렇듯 미얀마의 스님들도 탁발수행은 맨발로 임하시네요






탁발을 마친 스님들이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차량에 줄지어 오르는군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말한마디 안하시던 스님들이 차량에 오르지 이내 여느 또래의 아이들로 돌아간듯 수다를...ㅋㅋ








탁발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숙소로 돌아 가려는 순간 연분홍 승려복의 여승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나라에서 탁발을 봤지만 여승들의 탁발은 처음 접하는군요

미얀마에서도 여승의 비율이 전체 승려중에서 5%전후라고 하니 보기 힘든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여자스님들은 남자스님들 같이 바라를 들고 다니지 않고 채반을 머리에 얹고 탁발을 나오셨네요

한국이나 미얀마나 여자들은 머리에 얹고 다니는게 편한가 봅니다^^








탁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남자 스님들과는 탁발하는 방법도 다르네요

남자 스님들은 바라에다 쌀밥을 한주걱씩 받으시던데 여자스님들은 그릇에 밥이 아닌 쌀을 받으십니다

또한 아주 시크하게 쌀을 주는 사람의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돌리는군요 ㅋㅋ










나이가 지긋하신 여승은 걸음이 늦어 바쁜 숨을 몰아가며 일행들을 따라가십니다




탁발은 이른시간에 행해지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볼수 있는데 이날 이후로 일출찍고 야경찍고 별사진도 찍다보니 탁발은 볼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게을러서가 아니라 너무 부지런해서 못본것 같기도 하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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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에 빠지는 순간은 아마도 숙소 결정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배낭여행자들이야 싼 숙소가 제일 좋은곳이란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그리 큰 고민이 아닐수도 있겠죠 ㅋㅋ


미얀마를 오랜전부터 가려고 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기회를 못잡다가 이번에 베트남 뱅기표를 찢어버리고 미얀마행 뱅기표를 끊어 부푼 마음으로

양곤에 도착을 했지만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답니다

공항을 빠져 나오면서부터 시작되는 교통체증과 난폭운전에 매연...역시 어느 나라나 수도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인것 같네요


아무튼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너무 안맞는 양곤을 빨리 떠야겠다는 생각에 출발 당일 바간 양우에 있는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싱글룸은 없고 더블베드룸밖에 없다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내일 아침 새벽5시정도에 도착을 하니 픽업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예약을 메일을 보내고 야간버스에 올라 바간으로 향합니다 


새벽 5시쯤 안개가 자욱한 바간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조금 음산한 기운마져 들었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고 근거도 없이 빨리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잠시 어디에 묵을꺼냐며 벌떼처럼 몰려오는 택시 기사들...

예약한 곳을 말해주고 아마도 픽업 나올거다라고 했는데 다들 거긴 픽업서비스가 없다고하며 지금 택시나 호스카라 불리는 마차를 타야한다는군요


뭔가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픽업기사도 안보이니 낭만이라도 즐기자는 생각에 호스카를 5,000짯(5,000원)에 잡아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의 바간은 너무도 조용했고 경쾌하게 들리는 말발굽 소리는 너무도 낭만적으로 들리더군요

그렇게 한 15분정도를 달렸을까? 왠 차 한대가 옆에 붙더니 호스카 기사와 뭔가 얘기를 하더니 한켠에 마차를 세우네요

역시 나를 픽업하러온 기사였습니다 ㅋㅋ

호스카 기사는 너무 당황한 표정이었고 나를 포기하지 않은 픽업 기사는 어두운 새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인상이 너무 좋아 보였답니다


거짓말까지 하며 나를 가로챈(?) 호스카 기사는 괘씸했지만 이른 새벽부터 돈 벌겠다고 나온게 기특해서 낭만값으로 2,500짯을 줬더니 만족해 하더군요

뭐 어차피 절반정도 왔으니 자기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 생각했겠죠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는 낭우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을 하니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일출을 보기위해 나와 있는 게스트들과 스텝들로 로비가 북적거리더라구요




야간 버스를 타고 왔지만 바간의 상쾌한 공기 때문인지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는데 이때부터 주인의 친절함이 시작을 합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는 방을 줄건데 청소하고 그러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일단 침대시트만 갈아줄테니 한숨잘래? 

아니면 방 청소를 다 할때까지 기다려줄래?라고 물어 보더라구요

내가 일찍 왔건 말건 원칙대로 체크인을 해도 뭐라 할수 없는데 그 배려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짐을 올려놔야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 일단 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 아침7시전에 체크인을 해줬습니다

 



우선 싱글베드룸(25$)이 없어서 더블베드룸(30$)에 짐을 풀었는데 방은 아주 깔끔하고 더블베드룸은 햇볕이 안들어와서 뽀송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티비, 헤어드라이기, 전기포트등이 있고 인터넷도 방에서 가능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안좋았던게 가장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은 여기뿐 아니라 바간지역 대부분이 같은 실정이니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없겠죠 














미얀마는 숙소비용이 대부분 높은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아침식사가 포함이니 뭐 나름 아침 거를일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옥상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상쾌한 바간의 공기를 맡으며 아침을 먹으니 더더욱 맛있습니다

웨스턴식과 미얀마식중에서 선택할수 있는데 미얀마식은 자주 바뀌어서 어떤날은 밥이 어떤날은 면종류가 나오더라구요 




혹시 늦잠으로 인해 일출을 놓치신분들은 옥상에서 바간의 일출을 볼수도 있습니다

해가 떠오를때쯤 마침 뱅기가 같이 떠주니 일출이 더 멋있네요




옥상에선 일출을 보기위해 일인당 330$나 하는 비싼 비용의 열기구가 떠오르는것도 볼수 있습니다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는 오빠 코지, 여동생 쉐진윈 남매가 운영하는 곳인데

아래 사진의 인상좋은 여인이 30대 중반의 아직 미혼인 쉐진윈씨인데 항상 미소짓는 얼굴로 친절함이 뭔지를 몸소 보여주는 샤우닌산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이곳엔 아침식사 준비등 여러가지 일을 하는 2명의 여자 스텝이 있는데 어찌나 해맑고 귀여운지 만나면 늘 장난치고....ㅋㅋ






이 세여인이 있어서 바간 여행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바간을 다시 간다면 아마도 이들과의 추억 때문이 아닐까라는...ㅋㅋ




바간 여행을 한층더 풍요롭게 해주는 샤우닌산 게스트하우스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로 예약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하시면 됩니다

kolwinminzee@gmail.com / 061- 60651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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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9 21:57 신고

    가보고싶네요^^

  2. 2015.01.30 01:27 신고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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