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의 옛거리를 걷는데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형들이 서로 말이라도 하는듯 보이네요^^




땀이 흠벅 젖어 걷는데 특이한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바로 쇼와하쿠부츠칸[昭和博物館], 1950년대 일본의 거리와 물건들을 관람할수 있는 쇼와박물관입니다

1926~1989년 히로히토 천황시대를 쇼와[昭和]시대라고 하는데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놨다기에 더위도 식힐겸 500엔을 내고 들어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옛날차를 전시해놨는데 삼륜차에탄 미키마우스와 도라에몽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달려갈 기세네요^^




아까 길에서본 강아지 인형은 활짝 웃고 있는데 안에 있는 강아지는 밖이 궁금한지 우울해 보이는군요




어릴적 오락실에서 봤던 핀볼게임기네요

요즘 애들은 컴퓨터에서나 봤겠지만 화려한 게임이 많은 요즘 이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없겠죠




레코드 가게인듯 싶은데 예전 일본의 스타들이겠죠

아는 얼굴이 한명도 없네요^^








시계점의 벽걸이 시계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어릴적 저 시계를 분해했다 조립했다를 반복했었는데....




이발소입니다

일본이라 그런지 우리네 어릴적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은 드는군요




오래된 스쿠터도 정겹고 뒤에 공중전화는 너무도 반갑네요




정말 일본의 1950년대 거리를 보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으니 일본을 가본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본 일본의 옛 골목과 똑 같네요^^




이발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 이발소 의자에 앉아서 머릴 깍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너무도 작아서 의자 양쪽 팔걸이에 긴 나무를 가로질러서 그위에 앉아 머릴 깍았었는데....




안마 의자인가 본데 아주 특이하군요^^




여긴 병원인듯 싶은데 사람을 살리는곳이 아니라 죽이는곳처럼 보이는군요




어릴때였음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장난감가게네요






처음 보는것도 있지만 어릴때 봤던 장남감이나 스티커도 눈에 띄는군요




그런데 가운데 일본 인형은 왠지 무섭네요




이인형이 어릴적 내방에 있었다면 완전 무서웠겠는걸요




요즘은 서비스센터가 따로 있어서 거의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동네에 전파사가 한둘은 있었던거 같은데....










정말 일본간판만 아니면 어릴쩍 우리동네 골목하고 너무 똑같은거 같네요




학교도 재현해 놨는데 책상수가 적네요

우리 어릴때는 한반에 60명도 넘었던거 같은데...요즘 한반에 몇명씩 있는지??




타자기와 인쇄기가 있네요

1990년에 군입대해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는데 저 4벌식 타자기로 근무해서 그런지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옆에 인쇄기는 또 얼마나 썼는지....수백장을 일일이 다 손으로 밀어서 인쇄했다는...^^




나오는데 한쪽 벽면에 레슬링 포스터가 많이 걸려있네요




한국에서도 김일과 많이 시합했었던 이노끼선수도 보이고 바로 옆엔 미국 레슬링선수인 헐크호건도 있는데 아주 젊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의 레슬링영웅 김일선수의 모습은 아쉽게도 안보이네요

대신 일본에서 활동했던 역도산선수의 사진과 붉은 글씨로 유혈의공수선풍[流血の空手旋風]이란 글씨가 눈에 띕니다

역도산 선수는 태권도가 바탕인거로 아는데 일본이라서 가라테[空手]라고 하는군요^^

암튼 당수가 특기인 역도산 선수의 당수 날리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모습도 많아서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카야마를 가신다면 쇼와박물관[昭和博物館] 빼먹지 마시고 꼭 구경해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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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을 관람한다면 꼭 들려야하는곳이 바로 오사카 역사박물관인듯 합니다

오사카성 서측 아래 모서리쯤에 위치한 오사카 역사박물관은 일본의 대표 방송인 NHK와 나란히 위치했는데

역사 박물관을 관람하기전에 1층에 있는 NHK홍보관을 구경하는건 또다른 재미인듯 싶네요

크로마키 스튜디오가 있어서 파란색의 스튜디오에 서면 TV화면에 재미있는 영상과 합성이 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역사박물관을 꼭 관람해야 하는 이유는 오사카의 역사도 역사지만 이곳에서 바로보는 오사카성이 너무 멋있기 때문입니다

6층에서 10층까지가 역사 박물관인데 10층에서부터 내려오는 계단이 통유리로 되있어 그 자체가 전망대거든요

오사카성의 멋진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수 있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층별로 오사카의 중,근현대사가 펼쳐져있는데 입구앞에 낮익은 모습의 마네킹이 눈에 들어오는데

처음엔 조선통신사절단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궁에 있었던 신하와 시녀들의 모습이라는군요

복장이 전혀 일본 스럽지않고 우리나라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인지....^^;;






박물관 곳곳에는 오사카의 옛모습을 정교한 모형으로 재현해 놨습니다














길가는 사무라이가 눈이 마주치더니 한판 붙을꺼 같은 일촉즉발의 느낌이 드는군요^^











손가락보다 작은 인형들의 표정이나 모습이 정말 정교합니다
















두꺼비를 보고 놀라는 행인까지....^^







사실 일본의 역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사카성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점에서 역사박물관은 가볼만한곳인듯 싶구요

위에 나온 사진들외에도 옛모습을 재현한 모형들이 많아 제법 볼거리가 풍성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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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8 20:40 신고

    우와! 잘봤습니다~ 사진들이 아기자기 잘 찍혔네요~ 저도 오사카성 갔다가 주유패스 쿠폰으로 가봤는데, 옛모습 재현한 부분들 너무 잘해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다음에 오사카성은 안가도 여긴 다시 가봐야겠어요~ 포스팅 잘봤음다!

앙코르와트를 3일간 돌았는데도 그 방대한 사원들을 전부 보진 못했다
사실 비슷비슷한 사원도 많고 조금 지루함을 느낄무렵 툭툭이 기사가 데려간곳이 지뢰박물관이었다
캄보디아는 기나긴 내전을 겪으면서 상당히 많은 지뢰들이 매설됐고 아직도 회수되지 못한 지뢰들이 많다고 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간인들이 겪고 있는데 아키라라는 사람이 박물관을 만들어 그 위험성을 알리며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단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방문하는듯 입구에 한글로 지뢰박물관이라고 써있고 실제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있었다 

이곳은 지뢰외에도 다양한 폭탄이 전시되있는데 사람키를 훌쩍 넘는것도 부지기수다


빨래를 하는 수돗가에 애완용으로 키우긴 좀 큰 이름모를 새가 거닌다^^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다양한 지뢰와 폭팔물들이 전시 되있는데 정말 섬뜩할 정도다







이곳은 따로 입장료는 없고 여행객들의 기부금으로 운영을 한다

전쟁이 끝난지 수십년이 흘렸지만 그 피해는 아직도 계속 진행형이다



 
캄보디아를 여행하고 앙코르와트의 감동보다는 지뢰박물관과 여운이 더 길게 남는건 요즘 한반도의 분위기와 무관하진 않는듯...
하루빨리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극이 안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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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6 19:12 신고

    박물관이 참 특이하네요 ^^ 전 야외에 저렇게 그냥 막쌓아둔 득한 박물관은 처음 봤습니다.~ㅎㅎ

    • 2010.06.06 21:32 신고

      저도 처음엔 무슨 이런 박물관엘 왔나 했거든요
      개인이 운영하는거라 시설이 열악하긴 한데 뜻을 전달하긴 충분하더군요^^

  2. 2010.06.10 09:37 신고

    쫑씨 안녕.
    태국치앙마이, 빠이에서같이 있었던 심병선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잘지냈는지요.
    지금 씨엠립에서 쫑씨 사진보고 반가워서 인사합니다

    • 2010.06.10 13:46 신고

      아이고 형님 씨엠립엔 언제 가셨어요
      잘 지내시죠? 캄보디아만 가신건가요?
      저도 7월에 태국 들어가는데....
      암튼 이렇게라도 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건강히 여행 잘 하세요

  3. 2010.06.10 15:43 신고

    중국청도에서 서안갔다가 쿤밍에서 라오스로 가서 지금은 캄보디아씨엠립있데 나는 다음주 화요일날 귀국예정, 다음달 여행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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