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지만 프레에는 오래된 가옥들이 많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없이 웡부리하우스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의 기대를 하고 갔었어도 실망하지 않았을텐데 이건 맥놓고 갔다가 만난 핑크색의 저택이 어찌나 이쁘던지....^^
그럼 이제부터 웡부리하우스를 구경하실까요^^

웡부리하우스 입구에 들어서니 핑크색의 저택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있네요



화려하지 않은 연한 핑크색이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웡부리하우스는 1906년부터 1909년동안 3년여에 걸쳐 지어졌다니 100년이 넘은 주택이네요





백년이 지났는데도 관리를 잘한건지 아님 잘 지은건지 너무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죠



1층에 많은 사람들이 있길래 뭔일인가 했는데 마침 결혼식이 열리네요



신랑 사진이 살짝 황영조 같은 느낌이....^^;



결혼식은 끝나고 피로연을 하는지 사회자가 뭐라 떠들고 가족들이 하나둘 나와서 노래도 하며 흥겹게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탁을 보니 낯익은 모습이....꿈깐똑 디너의 상차림과 흡사한듯 싶네요



이제 내부를 구경해 보실까요
입장료 40밧을 내고 들어갔는데 이집을 지은분의 증손녀라는분이 직접 안내를 해줍니다



가운데 사진의 할머니가 처음 이집의 주인라는군요
안내하는분의 증조할머니가 되겠죠



2층에 방도 여럿 있는데 첫번째 방에 들어가니 역시 핑크색의 이쁜 침실이 나옵니다



집뿐아니라 사진속의 요람도 백년이 넘었다는데 아기였다면 잠이 잘 올것 같네요



집안 곳곳에 있는 소품들도 백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했답니다







당장이라고 멋진 파티를 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자기와 은그릇들이 장식장안에 가득합니다





태국의 한여름에도 이집 마루에 누우면 더위쯤은 문제 없을듯 싶죠



이방은 할머니 방인듯 싶은데 하늘의 구름을 담았는지 연한 하늘색이 이쁘고 볏도 잘드네요







아주 오래된 사진들이 이집의 많은 얘기들을 들려주는듯 합니다



여긴 응접실인듯 싶은데 결혼식이 있을때면 신랑신부가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는군요








잡지에 실린 사진도 있던데 여기서 광고나 영화, 드라마를 많이 찍는다고 하네요


운이 좋아서 방콕에 산다는 증손녀가 직접 안내를 해줘서 그런지 집을 보는내내 백년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이집을 보고온후 네이버와 다음을 뒤져봐도 웡부리하우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많은 한국사람들이 다녀가지 않은듯 싶네요
혹시 제가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 한국인은 아니겠죠??^^;;

참고로 구글에 웡부리하우스를 검색하니 Vongburi House라고 표기한 글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아마도 유럽의 몇나라가 W를 V로 써서 그런듯 싶은데 태국인한테 물어보니 웡부리하우스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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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8 20:05 신고

    우와 100년이나 된 집이면 기념관이네요. 저렇게 전통을 보존 하는게 아름답네요~ㅋㅋ

  2. 2011.02.18 16:23 신고

    아마 태국사람들이 V를 W로 발음해서 그런걸거에요.
    TV도 티위라고 읽죠.
    좋은 정보 참 감사해요. 프레에 두번이나 가봤는데 이런 집은 한번도 못봤어요...ㅎㅎ

  3. 2011.07.14 09:36 신고

    너무너무 깔끔한 곳이네요..ㅎㅎ
    한번 가보고 싶다는.ㅎ

지인들과 동탄에 이쁜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다하여 찾아간 일블루(IL BLU)
Il Blu는 영어식 표기로 하면 The Blue와 같지만 왠지 더 세련되 보인다^^
이태리식 표기의 Il Blu 이름만 봐서는 이태리 레스토랑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스파게티와 피자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와플이나 차 종류가 많은거로 봐선 그냥 카페에 가깝다


이태리엘 가보지 않아서 이런 카페가 많은지 모르겠지만 상호와 잘어울리는 디자인....이쁘다

카페에 들어서면 정면에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주택 부엌같은 아늑한(?) 개방형 주방이 보인다
상호는 이태리식인데 나는 어찌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가 떠오르는지....^^;

카페는 내부는 그리크지 않아 테이블도 10개가 채 안된다

이 카페의 특징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진열되 있다는 거다
자칫하면 정신없고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었는데 일블루는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눈이 즐거워서 음식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준다
여인네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인듯 싶다  

특히 내 시선을 끄는 토끼와 다람쥐 삼총사

얘는 우리집 고양이 쫑하고 얼굴이 비슷해서 그중 애착이 간다



이제 허기진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크림소스 게살 스파게티, 해산물 파스타, 피자를 시켰는데 해산물이 떨어져서 파스타는 안된단다
손님이 많은가 봅니다 재료가 없어서 안되는 음식도 있고....기대감이 큽니다
그래서 파스타 대신 햄버거 샌드위치로 메뉴를 변경했다

첫번째로 나온 피자....과자같이 아삭한 피자는 마음에 들었는데 약간 부족한 치즈가 조금 아쉬웠네요
대신 그위에 살포시 올려져 있는 샐러드가 맛있어서 부족한 치즈를 용서해줍니다^^


피자가 맛있어서 크림소스 게살 스파게티가 나오자마자 사진 찍는걸 잊고 포크부터 들이 밀었더니 접시가 살짝 지저분해 졌네요^^;
그런데 제일 기대했던 스파게티는 게살 때문인지 살짝 비릿한 맛이 났고 소스도 여지껏 보지못한 주황빛을 띈 소스...
기대가 커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실망 스러웠는데 입맛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보니 다른분들은 모르겠네요

해산물파스타 땜방인 햄버거 샌드위치는 세명이 고루 먹을수 있도록 정확한 삼등분을 요구했는데 자로 잰듯 삼등분이네요^^
크라제버거 마냥 무지막지한 패티가 아니어서 먹기에 편했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가격은 대체로 8,000원~15,000원 정도였고 스테이크가 25,000원으로 파스타 가격에 비례하면 저렴했는데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일 블루는 냉정하게 음식맛을 기대하고 찾을 정도는 아니듯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친절도나 이쁜 인테리어를 감안하면 이곳을 찾는게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진열된 소품들은 전부 주문 제작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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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9 16:4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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