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시마 인근 바닷가도 좋지만 이번엔 내륙으로 들어가봅니다

하루동안 맛있는거 먹고 이쁜경치도 보고....하루 알차게 보내기 좋은 코스 정리해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우유 홈스테이를 출발해 100년된 건물에서 점심을 먹고 산속의 눈꽃빙수 집에서 디저트를 먹은후

폭포에서 더위도 식히면서 낚시도 하고 전망대에 올라 노을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겁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伊都 安蔵里 ( 이토아구리 / itoaguri )




우유홈스테이에서 출발 15분정도 달려 도착한 레스토랑 伊都 安蔵里(이토아구리)


이 식당은 다이쇼(大正)시대 초기에 개업한 간장공장이었는데 지금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12년부터 다이쇼시대가 시작되었으니 대략 100년은 넘었네요

레스토랑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니 쇼와8년 그러니까 1933년에 이 건물앞에서 찍은 직원들의 단체사진도 84년전입니다

개업하고 한창 번성할 시기가 하필이면 대한민국의 암울한 역사인 일제 강점기였네요




건물앞으로 갔더니 입구는 뒷쪽이라고 안내를 해줘서 뒤로 돌아가니 잘 가꿔진 나무 사이로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은 3구역으로 나뉘는데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라고해서 커피나 음료만 파는게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있는데 일본인들 후기를 보니 카레가 맛있다는 얘기가 많네요

왼쪽으로 들어가면 이토시마산 과일과 채소를 파는 매장이 나오고 매장을 가로 질러가면 안쪽에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식사를 한후 자연스럽게 물건을 구입하고 카페에서 차한잔하는 잘 짜여진 동선이네요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매장 한켠에 예전 간장공장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네요

부뚜막도 있고 우물도 있는데 이 우물에서 퍼올린 깨끗한 물로 간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우리네것과 별반 다르진 않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레스토랑은 홀에 테이블석도 있지만 안쪽에 좌식에서 먹어야 진정 일본느낌이 납니다

식사하고 나오는데 들어갈때 비어있던 테이블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간장인지 술인지 모를 이쁜병들이 있는 찬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전통가옥 느낌이 물씬나는 공간이 나옵니다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방해가 될까봐 아쉽지만 안쪽 사진은 못 찍었네요




레스토랑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 전통 가옥으로 바닥에 앉아 있으면 유리문으로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군산에 가면 히로스가옥이라고 옛날 일본가옥이 남아 있는데 같은 건물인가 싶을 정도로 구조가 아주 흡사하더라구요


이건물에 공을 많이 들인건지 옛날 주인이 돈이 많았던건지 저 문의 유리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거고

마당의 정원석도 어딘지는 알수 없지만 아주 먼곳에서 옮겨온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중에 지배인 같은 남자가 얘길 해주는데 기둥에 무슨 칼자국 같은 상처가 있는데

막부시대에 주인이 술을 먹고 취해서 칼을 휘두르다 기둥에 남긴 흔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카페와 매장은 17:00, 18:00까지 영업을 하지만 레스토랑은 평일에는 11:30~14:30, 주말에는 11:00~15:00 점심에만 영업을 하니 참고하세요


자 이제 제가 주문한 이토시마산 재료로 만든 토리텐정식(1,580엔)이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음식, 보기에 이쁘고 정갈하고 건강해지는것 같은 맛

처음엔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했지만 다먹고 나니 배가 부른게 보는거와 다르게 적은 양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있는 고풍스러운 곳에서 품위있게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로 산으로 올라 갑니다





村上家 (무라카미가 / Murakami-ka)


점심 식사를 하고 경치좋은 시골길을 10여분 달려서 디저트를 먹을수 있는 무라카미가 빙수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진입하는 길이 경사가 급하고 좁으니 들어올때 운전에 주의를 해야할것 같네요




320여년전 울릉도에서 일본어부들이 안용복을 납치해 영토분쟁을 일으켰는데 당시 납치한 어부들이 무라카미가문 사람들이란 기록이 있더군요

이집의 이름이 무라카미가라면 혹시 그들의 후손??? 그냥 우연의 일치겠죠 설마....


빙수 먹으러 갔을때는 역사에 대해서 몰랐으니까 일단 맛있게 먹었습니다




독특한 내부구조네요

아마도 애초에 다른 목적으로 쓰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역시 자판기에서 원하는 빙수를 결제하고 쿠폰을 들고 자리를 잡습니다




많은 종류중에 딸기빙수와 녹차빙수를 시켰는데 전 녹차빙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유얼음을 갈아서 그위에 얹어지는 토핑에 따라 빙수종류가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빙수를 눈꽃빙수라고 하는데 일본사람들은 털빙수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눈꽃빙수가 더 맛있어 보이지 털빙수는.....그런데 털같기도 합니다 ㅎㅎ^^;








점심도 맛있고 디저트로 맛있고...부른 배를 잡고 계곡에 발담그러 갑니다





白糸の滝ふれあいの里 ( 시라이토 폭포마을 / Village of Shiraito Falls petting )


빙수집에서 숲길을 10여분 오르니 시라이토 폭포마을이 나왔습니다

평일인데 사람들이 많네요




주차하고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낚시도구를 빌려주는곳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낚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던데 그만큼 물고기도 많더라구요

잡은 물고기는 바로 구워주니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한번에 경험할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인듯 싶네요








안으로 좀더 들어가니 물이 졸졸 흐르는 테이블이 보입니다

처음엔 손 씻는곳인줄 알았는데 국수집이더라구요




시원한 계곡물에 국수를 떠내려보내다 건져서 육수에 적셔먹는...이것도 재미 있을것 같은데 국수가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디어 폭포가 보입니다




계곡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속에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 보이시나요? 잘 잡히진 않지만 정말 물고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폭포앞에서 아이들이 나주 신나서 물놀이를 하네요

입수금지라고 써있긴 하지만 발담그는 정도는 괜찮은가 봅니다



폭포에서부터 계곡따라 물놀이 하기 좋은곳이 제법 많습니다

도시락 싸와서 놀면 종일 먹고 자고 놀기 좋은곳 인듯 싶네요
이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展望台 ( 하로전망대 / Haro tenbo-dai )


차를 세우고 서너 발자국만 걸어가면 되는 전망대이니 얼마나 좋은지....^^




이곳에선 이토시마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날은 시야가 그리좋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붉게 물든 노을을 봤어야 하는데....


그리고 일행만 있으면 텐트치고 밤새도록 별을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토시마에서 늘 논과 바다만 보다가 숲도 보고 계곡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루 알차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후쿠오카 이토시마에 놀러 가시거든 이 코스로 하루를 보내보시는건 어떨지???


직접 차를 몰기 힘든분들은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 알아보시면 해결해 줄겁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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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도 사람 많기로 유명한 시부야[渋谷]

시부야역앞 교차로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미 시부야의 대표 볼거리가 됐을 정도랍니다

그도 그럴것이 철도,전철,지하철등 십여개의 노선이 시부야역을 이용하고 유명 백화점들이 들어서 있기에 사람이 많을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시부야에는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수 있습니다

일본하면 여러 음식들이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스시는 단연 일본대표 음식이라 할수 있겠죠


일본에 많은 스시집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는 높아서 제법 인기가 있다는 회전초밥 카츠[回し寿司 活]에 다녀왔습니다

이곳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친구 마키코짱이 전화로 예약을 해서 손쉽게 점심을 즐길수 있었답니다


위치는 세이브 시부야 백화점 8층에 있는데 늘 그렇지만 지도를 참고하셔야겠네요




예약 시간보다 십여분 일찍 도착 했는데 예약없이 온 사람들 줄이 제법 깁니다




오픈까지 십여분정도 남았는데 식당안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군요




11시가 되니까 예약한 사람부터 입장을 시키는데 첫번째로 입장을 했답니다






회전초밥집의 분위기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거의 비슷하네요






가장 안쪽 스시가 먼저 나와서 싱싱한 초밥을 먹을수 있는곳에 자리를 잡고 녹차부터 한잔 타려는데 티백이 아니라 가루녹차네요

시작부터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자리잡고 잠시후 직원이 서비스로 가져다준 생선뼈를 우린 미소국....정말 정말 맛있더라구요




녹차와 미소국으로 속을 달래놨으니 이제 초밥을 쳐묵쳐묵해야겠죠






촉촉하고 부드러운 장어초밥을 시작으로 달려봅니다










회전초밥 카츠는 가운데 바형태의 자리와 양쪽에 테이블 자리가 있는데 테이블에는 아이패드가 하나씩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먹고 싶은 스시를 터치로 주문을 하면 잠시후 초밥이 기차모형을 타고 주문한 자리로....




주문한 스시가 신칸센을 타고 왔네요^^

접시를 내리고 아래 빨간 버튼을 누르면 기차는 다시 돌아갑니다




두명이 배터지게 먹었는데 16접시밖에 못먹었네요

한국에서 작정하고 먹으면 두명이 20접시 정도는 먹는데...여기 초밥은 회가 두툼하고 커서 그런지...ㅎㅎ




다먹고 직원을 불러서 접시를 체크하는데 저 손에든 기계로 접시를 쭈욱 스캔하니 한번에 계산이 되더군요

접시에 센서를 달았는지 별거 아니지만 어찌나 신기하던지... 




이날 식사비는 대략 가격이 5~6만원정도 나온듯...


한시간정도 먹고 나오니 기다리는 손님이 더 늘었는데 대기시간을 보니 50분정도 걸린다고 표시 되있더라구요




한국에도 맛있는 초밥집이 많지만 일본에서 먹는 초밥은 유난히 더 맛있는듯 싶더라구요

다들 일본말로 얘기해서 그런지... 


불과 열흘전에 먹었지만 아주 오래된 느낌이 드는군요

비록 지금은 치앙마이에 있지만 이번주에 초밥을 한번 먹어줘야겠네요 


카츠 홈페이지  http://www.katumidori.co.jp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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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0 10:38 신고

    주먹이운다에도 주문하면 기차로 오는 그런 초밥집이 나왔었는데...같은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템이 유사하네요~
    왠지 일본에서 초밥을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다는^^

  2. 2014.07.02 12:22

    비밀댓글입니다

유카가 너무 맛있으니 꼭 먹어야봐야 한다는 몬자야끼를 먹으러 후미진 골목의 이자카야로 왔습니다

딱 봐도 왠지 맛집일거 같은 이자카야 키무라야[木村屋]

오늘은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 유카와 시호코 세명이 함께 했네요




테이블이 6개밖에 없는 작은 이자카야....이미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다행히 자리가 하나 있더군요




메뉴가 다양하지만 음식사진은 없고 일본어뿐이라 친구들이 아니었음 뭐하나 시키지도 못할뻔했네요^^




먹고 싶은거 있음 얘기하라는데 뭘 알아야...^^;

메뉴 선정은 전적으로 친구들에게 일임하고 음식이 나오길 마냥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장 먼저 나온 낫또[なっとう]

호텔 조식에는 빠짐없이 나오고 일본인들은 아침부터 낫또를 많이 먹더군요

먹는 방법도 다양한데 이번에 나온 낫또는 파와 날계란에 버무려진걸 마끼처럼 김에 싸먹었습니다




외국인이라고 종업원이 하나를 만들어서 나에게 건네주는데 정말정말 맛있더라구요

낫또의 맛이나 냄새가 거북하면 날계란에 비벼먹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푸릇한 채소는 보기엔 고추같지만 처음보는 채소더라구요

검색해서 사진으로 보여줬는데 한국에선 먹지 않는 채소였습니다




두번째는 곱창과 양배추 볶음으로 이건 우리나라에서 먹는것과 비슷했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원래 일본사람들은 곱창을 먹지 않는줄 알았는데 아주 좋아하더군요




이번엔 정체불명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관자 같은데 아니더라구요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데 먹어봐도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친구가 말해주긴 동태찌게 먹을때 함께 먹던 고니라는데 크기를 봐선 아닌것 같기도하고....^^;

생각보다 맛은 담백하고 고소하던데 홍어애 맛과 아주 비슷한걸로 봐서 참치애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지만 잘 모르겠네요^^




몬자야끼를 먹기전 마지막으로 나왔던 음식은 육사시미였습니다

육사시미야 많이 먹어봤지만 이 육사시미는 소가 나이라 말이라는....

말고기 먹어봤냐고 해서 한번도 안먹어봤고 한국도 제주도 사람들이 많이 먹지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라고 했더니 일본 사람들은 많이 즐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찌나 살살녹고 맛있던지 말고기라는 말을 안했으면 그냥 소고기인줄 알았을 정도였답니다




이제 오늘의 메인요리인 몬자야끼[もんじゃ焼き]를 먹을 차례가 왔군요

몬자야끼를 먹는데 꼭 필요한게 저 자그마한 주걱인데 용도는 나중에 보시면 알게됩니다^^




몬자야끼는 도쿄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군요

그래서 다른 지역에선 먹기도 쉽지않고 이음식을 모르는 일본사람도 많다는데 나고야가 도쿄와 가까워서 그런지 몬자야끼식당이 제법 있었습니다


몬자야끼는 오꼬노미야끼와 만드는 방식이 약간 비슷한데 우선 철판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예열을 합니다




몬자야끼의 재료가 담긴 그릇인데 치즈와 양배추를 제외한곤 뭔지 모르겠네요^^




도쿄에선 손님이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하는데 여긴 종업원이 직접 만들어 줍니다

우선 달궈진 철판에 재료를 올리는데 그릇 아랫쪽에 국물은 남겨두도 건더기만 올리는군요

올려진 재료를 현란한 주걱질로 잘 섞으면서 볶는데 주걱으로 채소를 다지고 치즈가 녹으면서 죽처럼 변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오꼬노미야끼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네요

잠시후 돌아온 종업원은 홍해바다 가르듯이 가운데를 벌리고 명란젓을 넣은후 또 한번 현란한 주걱질로 잘 섞어줍니다

섞으면서 계속 다지기를 해서 명란젓 또한 죽처럼 변하고 드디어 그릇에 남아있던 국물을 부어주는군요




정종도 한잔 부어주고 이제 모든 재료가 전부 투입됐는데 지켜보니 의외로 공정이 복잡하네요

애초에 모든 재료를 믹서에 갈아서 한번에 부어줘도 될듯 싶긴 하지만 뭐 나름 이유가 있겠죠^^;

암튼 종업원의 주걱 다짐질은 계속 이어졌고 어느순간 모양을 잡고 얇고 넓게 펼치고

라면땅 같은걸 뿌리고 마지막으로 녹차가루인지 파슬리가루인지 모를것을 뿌린후 할일을 다했다는듯 물러납니다




완성된걸보니 비주얼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암튼 맛있다고 하니 먹어는 봐야겠는데 그냥 먹으면 안되고 처음부터 내앞에 놓여진 작고 귀여운 주걱이 드디어 역활을 할때입니다




마치 치즈피자같이 보이는데 맛있어 보이나요?

몬자야끼는 이 상태에서 테두리 얇은 부분부터 주걱으로 긁어 먹는데 약간 누룽지같은 부분을 골라서 먹습니다




주걱으로 긁어 먹으니 먹는 재미도 있지만 비주얼에 비해서 맛도 괜찮더라구요

치즈 누룽지 같은 맛도 있고 명란젓이 톡톡 터지는 맛도 재미있고....




아주 색다른 느낌의 몬자야끼

오꼬노미야끼와 몬자야끼가 비슷해보이는 음식이다보니 많이 비교가 되지만 철판에서 만들어진다는걸 제외하곤 맛이 전혀 다른 음식이었습니다




맛이 궁금하다고 일본까지 갈수야 없겠지만 신촌에 오꼬노미야끼와 몬자야끼를 하는 식당이 있으니

맛보고 싶은분은 일본이 아닌 신촌으로 가셔도 될듯 싶네요^^


암튼 일본친구들 덕에 말고기 육사시미며 몬자야끼까지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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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9 20:23 신고

    보는 것만으로도 환상이네요~ㅜㅜ
    아직 저녁 전인데~~ 어디 한국에 비슷한 곳이라도 없나요???
    너무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 2013.08.05 16:47 신고

    와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

1시간30분여를 날아서 도착한 일본 나고야....3년만이네요 일본은....

제주항공을 타고 아주 저렴하게 도착한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은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 조성했는데

옥상에 300m의 스카이데크에서는 바다와 어우러진 활주로를 멋지게 비상하는 비행기도 볼수 있답니다




공항에서 40분정도 전철을 타고 나고야역을 거쳐 사카에역 도착

나고야에서의 4일을 보낼 숙소 더비호텔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하니 벌써 밤이 찾아왔네요

한국하고 날씨는 비슷한듯 싶지만 습도가 높아서 더 덥게 느껴지는데 바람은 제법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일본오기전에 브런치(?)로 먹었던 해물칼국수는 기억도 없을정도로 급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섭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규동....요시노야 규동이 맛있는데 근처에는 없어서 차선으로 선택한 마츠야

대부분 혼자 저녁을 먹는곳이라 부담없이 식사를 할수 있는곳....뭐 원래 혼자서도 밥 잘먹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얼마만이냐 규동아~~^^

480엔짜리 大자로 주문해서 개눈 감추듯 뚝딱해치웠답니다




배를 채우니 머리에서 카페인을 찾는군요

지천에 널려있는 스타벅스에서 날씨는 덥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한잔 테이크아웃합니다^^




배도 부르고 한손에 커피까지 있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

호텔 건너편에 공원이 있어서 한가로이 늦은밤 커피타임을 즐깁니다

때마침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군요


나고야의 첫날이 지나고 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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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반일감정이 최고조인 이시기에 일본 생라멘집을 소개하려니 기분이 좀 그렇군요

더군다나 정신문화의 고장인 안동에서 말이죠^^;


그래도 맛집은 맛집이니 용기(?)내어 소개할까합니다


얼마전 메뉴도 정하지 않고 저녁을 먹으러 무작정 시내로 나가는데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정통 생라멘집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안동 성소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우라켄[うらけん]이라는 생라멘집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구요




노다메 칸타빌레에 등장하는 중국집과 이름이 같은 우라켄은 아무 생각없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아주 조그만 식당입니다




주차할만한곳이 없어서 동네를 몇바퀴 돌고서야 식당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보이시죠 ' 일본인이 직접 만드는 일본 정통 생라멘! '

라멘맛의 기대감을 잔뜩안고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안은 겉에서 짐작했듯이 아주 작았지만 일본에서 자주 봐왔던 라멘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와 규모더군요

사진에 주인이 찍혔는데 남자분은 일본인이고 사진에 없지만 아내분은 한국분인데 아주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라멘집입니다

식당이 작지만 손님의 대부분이 라멘만 먹고 가다보니 회전이 빨라서 혹시 사람이 많다고 해도 많이 기다릴필요는 없을듯 싶습니다




돼지뼈를 우려서낸 육수로 만든 돈코츠라멘

좀 느끼할것 같지만 아주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라멘이라 제가 즐겨 먹는 라멘입니다 




한 숟가락 드셔볼래요?^^


한국사람이 만든다고 한국음식이 다 맛있는건 아닌듯 일본사람이 만든다고 무조건 맛있으란 법은 없죠

그런데 우라켄의 돈코츠라멘 정말 담백하고 맛있답니다




여기의 라멘은 양이 조금 적은것 같지만 국물까지 다 먹고 나면 제법 든든한게 양이 딱 맞더군요

그래도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궁합이 잘맞는 오니기리 하나를 주문하시면 금상첨화일듯 싶습니다

오니기리는 일본식 주먹밥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삼각김밥이라고 부르죠




오니기리는 종류가 하나인데 참치와 오믈렛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라켄에는 네종류의 라멘외에도 밥종류 몇개와 오코노미야끼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될듯 싶네요

전에 오코노미야끼도 먹어봤는데 맛은 좋았지만 가쓰오부시가 조금 두꺼워서 식감이 조금 질긴게 아쉬웠습니다


우라켄은 오전11시에서 오후9시30분까지 영업을 하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문을 연거 보니 일요일이라도 라멘이 생각난다면 한번 찾아볼만 하겠더라구요


일본 정통 생라멘집인 우라켄은 올해 1월에 오픈을 했다고합니다

이제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식당이라 안동에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 맛집을 만나는 행운을 누려서 기분이 좋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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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9 17:33 신고

    안동에도 생겼다는 말을 안동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안동에 갔을때... 찾아볼껄 그랬나봅니다...ㅎㅎㅎ

    • 2012.12.09 17:38 신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안동사람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나중에 안동에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나는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오사카라고 말합니다
가본곳이 많진 않지만 오사카를 제일로 꼽는 이유는 가까이 교토나 고베등을 가기가 수월하기도 하고 바로 도톤보리가 있기 때문이죠
1800년대 도쿄로 황궁이 옮겨 오기전에는 교토에 있었다는군요 다시말해 간사이지방의 교토가 오랜세월 일본의 수도였다는 얘기죠
어느책에서 간사이지방의 음식이 발달한 이유가 황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톤보리에는 유독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오사카에서 처음 만들어진 요리도 많다고 하는데 문어가 들어가 쫀득한 식감이 좋은 다꼬야끼도 오사카가 고향이랍니다
암튼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초밥이나 오꼬노미야끼,다꼬야끼도 맛있었고 대게요리집에서 먹었던 대게요리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입구에 도톤보리라는 현란한 간판이 가는이의 발길을 돌립니다

밤이되니 청소년, 직장인, 남녀노소 할것없이 도톤보리가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식당과 상점이 늘어선 건물뒤엔 조용히 흐르는 수로가 있군요
물이 그닥 깨끗하진 않지만 지친 발걸음 잠시 쉬었다 가기엔 충분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도톤보리를 거닐어 봅니다

자그마한 벤취는 갸루화장한 언니들이 점령을 했네요^^;


간판들이 화려한건 둘째치고 상당히 사실적인게 잼있네요
복어집엔 복어가 대게집엔 대게모형이 상당히 크게 매달려 있군요

음 유명한 라멘집 금룡간판이 보입니다

역시 용이 매달려 있군요^^
자판기에서 라면을 고른후 쿠폰을 구매해서 갖다주면 라면이 나오는데 많은 이들이 금룡라멘은 느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깊은맛이 좋더군요

누가봐도 대게집입니다 역시 대형 게모형이....^^;
정말 이집[카니도라쿠] 맛있더군요 특히 대게회를 이곳에서 처음 먹었었는데 그맛이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대게회는 우리나라에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도톤보리의 여러명물중 하나인 북치는 모습의 쿠이다오레인형
제정난으로 없어졌다는 말도 있고 누군가 인수해 다시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또다른 명물 글리코맨 항상 저렇게 뛰는 모습이 유명한데 글리코 과자를 먹으면 저렇게 뛸수 있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아까 얼핏 봤는데 수로에 대관람차가 있네요
일본은 의외의 장소에 이런 관람차가 간혹 있더군요

낮에보니 밤에 더 이쁘군요^^

이것저것 많이 먹기는 했지만 많이 걸어서 그런지 출출한게 다꼬야끼나 사먹고 가야겠네요

늦은 시간이지만 도톤보리로 밀려드는 인파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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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18:04 신고

    오사카 살적에 자주 갔던 곳이라 반갑네요.
    오사카가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곳인데...저기 보이는 가니도락..킨류라멘...으...다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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