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

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

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마주한 어느 동네의 풍경이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자릴 잡고 차에서 내리는데 이곳은 개들의 천국....한 십여마리가 먹잇감을 만난듯 으르렁 거리며 차 주위로 모여들더군요  

태국에서 사진 찍을때 개들의 방해로 인해 촬영하기 힘들었던적이 여러번이라 무시하려 했지만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결국 차에서는 내리지도 못하고 조수석 창문을 열어 삼각대 설치해서 찍었답니다  




좀 오래 별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이내 구름이 몰려와서 결국 카메라를 접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날은 사진을 찍지 말라는 뜻인가보네요^^ 




영상을 보실때는 고화질로 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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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7 18:26 신고

    첫번째 그림은 진짜 사진인가요?
    너무 신기해요...
    전문 사진사이신가봐요.

  2. 2018.11.13 08:45 신고

    멋진 사진입니다.
    근처에 민박이나 호텔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