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이면 베트남의 북부 산간마을인 박하(Bac Ha)에는 7일장이 열립니다

장이서면 산간마을에 사는 고산족들이 물건을 팔기위해 또는 사기위해 장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마도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고산족들이 상당히 많겠죠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근처 시장에만 따라가도 신났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고산족 소녀들도 마냥 신나하는것 같네요


마침 장에 갔더니 길거리 사진관에 모여서 마냥 들떠있는 화몽족 또는 흐멍족이라 불리는 소녀들이 발길을 잡네요 


여기 길거리 사진관 정말 대박입니다

테이블 하나에는 샘플 사진이 담긴 액자들을 늘어놔서 소녀들의 발길을 잡고

또하나의 테이블위에는 코팅기와 캐논 포토 프린터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리터칭 없이 바로 프린팅을 하는데 그럴수 있는 이유가 바로 사진관 아저씨가 메이크업까지 해준다는겁니다

이미 얼굴에 리터칭을 한후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포토샵 같은건 필요가 없는거죠^^


사진관 아저씨 벌써 한무리의 소녀 손님들을 자리에 앉혀두고 메이크업 준비를 합니다




소녀들이 한참을 쑥스러워하며 서로 먼저하라고 미루더니 용감하게 한 소녀가 선봉에 섭니다




"아저씨 저 정말 이쁘게 해주시는거죠?"




"걱정하지마라 내가 이일을 하루 이틀 했는줄 아냐 너가 태어나기 전부터 했으니 아저씨만 믿어봐"




메이크업은 정말 순식간에 이루지네요

파우더를 사정없이 펴 바르고 입술도 불그스름하게 발라주더니 볼터치로 마무리...




두번째로 나온 소녀는 아저씨를 전혀 믿지 못하는듯 어쩔수 없이 메이크업을 받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는군요




소녀가 그러던가 말던가 아저씨는 노련하게 일에 착수(?)합니다

마치 이 소녀의 어머니가 어릴적에도 이 아저씨의 손길이 닿은듯 말이죠^^




아저씨의 노련함에도 살짝 사짜같은 느낌은 어쩔수 없는듯 세번째 소녀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네요^^




그런데 아저씨가 소녀의 입술을 그리다가 딴생각을 하셨는지 홍두께샘 와이프 고은애여사의 입술을 그려 놓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손님은 끊이지 않고 어떤 소녀들은 사진에 혼을 빼앗긴듯 보고 있네요




이제 일행중 마지막 소녀가 메이크업을 준비중입니다




아저씨는 누가 앉던간에 전혀 흔들림없이 프로(?)정신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이제 메이크업 끝났으니 이쁘게 사진 찍자고..."




"야들아 근데 나는 뭐가 잘못된거 같지 않냐??"




이쁘게 화장을 마친 소녀들은 특별히 마련된 사진촬영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비슷한 또래의 외국소녀는 이 광경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나지금 이쁘게 화장하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전화는 이따 하는걸로..."




근데 이친구 금으로된 송곳니가 완전 인상적이네요^^




아저씨가 메이크업까지는 해주지만 헤어는 셀프라는...




"이정도면 화몽족중에 내가 제일 얼짱인것 같지?"




다시봐도 화몽족 의상은 정말 화려하고 이쁜것 같네요




이소녀들 어찌나 순박하던지 카메라 앞에 서는걸 정말 부끄러워하네요^^




소녀1. "이아저씨 정말 믿어도 되는걸까?"

소녀2. "나 사진 찍는다니까 전화는 이따 하라고..."

소녀3. "남자야? 남자야?"^^




"뭐야 여기서 찍는거야??"




촬영은 시장 한켠에 조금 유치한 폭포그림을 걸어두고 자연광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자 이렇게 얼굴을 가까이해야 이쁘게 나오단다"




"자 웃어야 이쁘게 나온다 나중에 아저씨 원망하지 말고..."






아마도 소녀들 방에는 이런 사진이 액자에 담겨 있겠죠^^




사진을 촬영하는 사이에 또 한무리의 소녀들이 다음 촬영을 기다립니다



흐멍족 또는 화몽족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의상도 화려하고 치장도 많이 합니다

블랙몽족이나 눈썹을 밀어버린 레드몽족에 비하지 않아도 화몽족은 정말 이쁘고 쾌활한것 같네요

옷이 날개라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닌것 같죠

이뻐서 그런지 웃음도 제일 많은것 같고 정이 많이 가는 고산족입니다


정말 이 소녀들덕에 여행하며 큰 추억을 담았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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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5 23:27 신고

    ㄱㅡ래 ... 역시 사진은 아리따운 츠자들 찍는게 제 맛이지 ^^ 즐거워 보인다 ^^
    베트남 징글맞지 않더냐? 치앙마이에는 얼마나 오래 머물 예정???

    • 2012.07.16 06:32 신고

      형님아 아리따운 츠자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츠자들인데...^^
      베트남 좀 시끄러운것 빼고는...많이들 싫어하는데 나하곤 제법 맞는듯 싶어요
      치앙마이에선 오래 머물고 싶은데 곧 회사의 부름이 있을듯 싶네요^^;

오늘은 저렴한 숙소가 아닌 5성급의 숙소를 소개할까 하는데 오랜만에 몸이 호강을 했네요^^


베트남 하노이 미딩지역에 있는 경남 랜드마크 72 칼리다스 레지던스 호텔

경남 랜드마크 72는 우리나라 경남기업이 지어 2011년 11월1일에 개장한 총 3개동으로

50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72층의 오피스, 상업시설이 1개동으로 이루어진 주상복합입니다


이중 가장 높은 72층의 한개동 48층부터 62층까지를 칼리다스 레지던스 호텔로 운영중입니다




고개를 높이 들고 건물을 올려보면 위쪽에 건물크기가 줄어드는 지점부터 그위 띠가 있는 부분까지가 레지던스입니다

참고로 건물 높이가 350m로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세계에서 17위로 높은 건물이라는군요




경남 랜드마크 72 내의 칼리다스 레지던스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바로 48층의 레지던스 로비층으로 올라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데스크가 리셉션이고 오른쪽은 조식을 하는 식당입니다


이곳에 2박을 예약하고 갔는데 착오가 있었는지 1박만 예약이 됐다고 해서 일단 체크인을 했더니 나중에 정정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체크인시 카드오픈을 하면 50달러 결제를 하더군요

체크아웃하면 취소하겠지 했는데 아직 취소문자가 안왔네요^^;

체크아웃할때 물어본다는걸.....나중에 결제가 되면 확인을 다시 해봐야할듯 싶은데 운영을 한국업체인 경남기업이 하니 큰 문제는 없을듯 보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뒤가 식당이고 쇼파가 많이 있는 곳은 차를 마시거나 그냥 쉴수 있는 곳입니다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저곳에서 시간좀 보냈는데 일부 흡연석도 있어서 애연가한테는 좋은 곳이죠^^




이곳이 조식을 하는 레스토랑인데 62층까지 중정으로 되있어 상당히 쾌적합니다

조식도 괜찮게 나오는데 9시면 끝나서 조금 서둘러야 겠더군요








칼리다스에는 방이 1개, 2개, 3개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가 있고 저는 원룸형의 1개짜리를 이용했는데 49층을 주더군요




이곳이 제가 묵었던 4926호인데 아주 깔끔하고 심플하죠




혼자 쓰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침구류가 정말 좋았습니다

눕기만하면 잠이 어찌나 잘오던지....^^






침대에서 이런 조망이 나옵니다

볼게 많지는 않지만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답답함이 전혀 없죠




저쪽 하노이 어딘가에 비가 엄청 내리고 있군요^^




밤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욕실도 욕조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뭐 흠잡을때가 없네요




레지던스라서 입구도 아파트에 온듯 수납공간도 많고 하이그로시의 심플함이 깨끗함을 더하네요




다리미와 안전금고도 있는데 다리미는 왜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마주보고 있는 장을 열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여기는 레즈던스답게 드럼세탁기와 빨래건조기가 있었습니다

빨래는 그렇다치고 건조기가 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빨래를 하고 건조기에 넣은후 밖에서 밥을 먹고 왔더니 어찌나 뽀송뽀송하게 건조가 되있던지...

참고로 외출후 들어와 땀에 젖은 옷을 건조기에 말렸더니 다시 입어도 될정도로 뽀송뽀송한게 좋더라구요^^ 




이곳에 아파트도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부대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야외풀이 두곳인데 지금 보이는 1층 외부에 한곳이 있고 7층 휘트니스 앞에도 야외풀이 있더군요




7층에 있는 휘트니스입니다

상당히 넓고 런닝머신도 많은데 지금 보이는게 2/3이고 안쪽에 꺽어져서도 휘트니스입니다




실내골프연습장도 있구요




7층외부에 또하나의 야외풀이 있습니다

7층 데스크에 룸키를 맡기면 모든 부대시설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저는 못봤는데 72층에 전망대도 있는데 입장료는 1만원 전후인듯 싶더라구요




칼리다스 주변은 아직 개발이 한창이라 베트남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가 머물기에 적합하진 않을듯도 보입니다

하지만 유유자작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정말 좋은 숙소임은 확실합니다


칼리다스 옆동에는 팍슨[PARKSON]백화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백화점 지하에 마트와 푸드코너가 있어서 식사해결이나 쇼핑에는 전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요즘 베트남 어딜가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BBQ치킨도 있구요

바로옆 산들채라는 코너는 한국음식을 팔아서 비싸지 않은 금액에 우리음식을 먹을수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팍슨백화점의 꼭대기층에는 롯대시네마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던데....


이거 후기를 쓰다보니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네요^^



호안끼엠에서 머물렀던 미니호텔의 4일간 숙박비보다 칼리다스 하루치 숙박비가 더 비싸서 좋은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미니호텔의 스텝들한테서 받은 친구같은 가족같은 느낌을 받을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둘중에 하나를 정하라면 당연히 칼리다스 레지던스라고 말하겠네요^^


오랜만에 베트남에 왔다고 좋은 식당 데리고 다니며 맛있는 음식 먹이고 이런 좋은 호텔을 협찬해준 베트남의 soon양에게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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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하면 하롱베이와 땀꼭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하노이에서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먼곳을 간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도자기마을 밧짱은 버스를 타고 갈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이 아닌 여행자라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우선 가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노이 여행자가 모이는곳 호안끼엠 호수위에 동수언시장은 다들 아실겁니다

동수언 시장을 지나면 롱비엔 다리 입구가 나오는데 버스들이 많이 서있는곳이라 딱 보면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47번 버스를 타면 이 버스의 종점이 밧짱 도자기 마을 앞이니 가는 방법 정말 쉽죠^^




저는 승용차로 다녀왔는데 버스가 정말 자주 다니더군요

오는길에 버스 노선과 같은 길로 왔는데 20여분이 걸리던데 버스는 조금 더 걸리겠죠

종점에 내리면 바로 코앞이 도자기 마을 앞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길건너 도자기 마을로 들어갑니다

사실 도자기 마을이라고 하지만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그리 크지 않은곳인데

여기 말고도 이 동네 전부가 도자기 마을이고 다양한 그릇을 파는곳은 여기서 5분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런데 가보니 관광객들은 이곳만 봐도 충분할듯 싶습니다




그릇을 팔거나 체험을 할수 있는 가게들이 97개나 있네요




주말이긴 하지만 조금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베트남 현지인들이고 연인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단위로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자기로 만든 모든 물건들이 있는것 같더군요

아주 작은 찻잔부터 사람키보다 큰 도자기까지 아주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저는 도자기 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팔찌 하나를 10,000동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팔찌 중간중간 장식물이 자기랍니다^^;




여기서는 자기류의 구입뿐 아니라 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몇몇 가게에 삼삼오오 모여서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게 보이시죠






미리 만들어 놓은 다양한 장식품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색을 입혀서 가져가는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도자기 마을에 왔는데 단순하게 색만 입힐수는 없겠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는곳도 있답니다

시장을 나와 버스 정류장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체험장이 나오네요






체험장에 들어오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들이 아주 진지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네요






여기는 벌써 색을 입히고 있네요




아직 한창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연인은 혼수 준비를 하는듯 보이네요^^;ㅎㅎㅎ




연인이 자기를 만들때는 마주보고 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뒤에서 여자를 안고서 만들어야 하거늘....^^




어설프게나마 만든 자기는 2시간의 건조 과정을 거치는데 가마가 아니라 연탄불에 굽는군요^^




만든 자기를 연탄불에 2시간을 굽고 색을 입히면 직원이 락카칠을 해줍니다

2시간동안 마냥 기다리지 않으려면 그릇을 만들고 시장을 구경을 하고 와서 색을 입히는게 좋을듯 싶네요




시장구경도 다하고 그릇 만드는 체험도 다 하셨다면 슬슬 배가 고파질겁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 옆에 식당이 몇개 있네요






저는 식사보다는 시원한 사탕수수 음료한잔 마셨습니다

아주머니 웃는 인상이 어찌나 좋던지...음료가 더 맛있고 시원한거 같네요^^



하노이에 자유여행와서 하롱베이도 보고 땀꼭도 봤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밧짱에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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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5 18:57 신고

    밧짱 정보 찾다가 !!
    쫑포토 보고 ㅋㅋ 누군지 알았어요.
    치앙마이에서 만난 강연이에요 ㅋ페뷱 친구임당

요즘같은 시대에 외국에서 한국브랜드를 봤다고 신나하는게 조금 촌스럽겠지만 그래도 신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촌스럽지만 오해하지 마시길 마음만은 특별시라는....^^;


암튼 베트남은 일찍히 대우자동차로 인해서 국산 브랜드가 많이 보이는곳중에 하나죠

웬만한 택시는 마티즈고 하노이에 대우호텔도 있으며 요즘 가장 핫한 건물은 경남기업이 지은 경남 랜드마크72라는 주상복합이 있으니 말이다


호치민에는 예전에 뚜래쥬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하노이는 최근에 생겼다고 한다




동남아 빵들이 대부분 너무 달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데 반해 뚜레쥬르에서는 한국에서 먹던 빵을 그대로 볼수 있습니다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베트남 돈많은집 사모님들인지 가정부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와같은 눈빛으로 빵을 고르고 있네요^^




빵을 파는곳옆에는 머물면서 빵도 먹고 차도 마실수 있도록 카페를 꾸며놨네요

저 뒤쪽유리창 너머는 흡연실이라는....


어제 저녁을 배터지게 먹지만 않았다면 빵좀 샀을텐데....

낼모레 숙소를 경남 랜드마크로 옮기면 한번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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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30 23:33

    비밀댓글입니다

  2. 2012.08.24 00:43

    비밀댓글입니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의 여행자거리는 항박입니다
대부분의 미니호텔과 여행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항박에서 카메라 둘러메고 정처없이 걷습니다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천국인듯 싶네요

얼마나 많은지 주말의 도로엔 온통 오토바이로 가득차서 일반 승용차는 도저히 전진을 못할정도라니까요

평일 낮인데도 도로엔 온통 오토바이밖 안보이는듯 싶군요^^




바삐 움직이는 오토바이들 사이로 씨클로 한대가 여유롭게 지나고 있네요

저걸 한번 타봤었는데 교차로를 지날때면 앞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어찌나 스릴 있던지...




그런데 태국보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헬멧 착용을 많이 했네요




가끔 헬멧을 안쓴 친구들도 있지만요^^

이 친구들 피부가 많이 하얗죠? 인기가 많을것 같네요




태국도 그렇지만 베트남도 건물 1층은 대부분 가게일정도로 장사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던데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분들도 제법 많네요


그런데 한참을 걸어도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Non)은 많이 썼는데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들은 눈에 안보입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선 학생들이나 나이드신분들을 제외하곤 아오자이를 입은 사람들을 보긴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을 제외하곤 한복입은 사람을 보기 힘든것과 마찬가지죠






길을 걷다보니 눈에 익은 자동차가 보이는데 대우에서 만든 마티즈가 택시로 변신을 했네요

베트남에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마티즈가 많이 보입니다

GM이 대우를 인수한 후에도 대우이미지가 좋아서 얼마전까지 대우브랜드로 차를 출시했다는군요




얼마나 걸었을까 철길이 나옵니다




기차가 운행을 안하는 철길인줄 알았는데 차단기가 설치돼 있는걸보니 운행을 하나봅니다




그런데 조그만 기차가 지나 다니는건지 철길 옆으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우리나라 군산에도 이런 동네가 있는데 여기도 군산과 비슷한곳인듯....그냥 철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철길하면 왠지 아이들이 떠오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어릴적 친구들과 사진속 아이들 같이 철길에서 놀다가 철도청 직원한테 걸려서 아주 혼난 기억이 납니다^^




정말 기차가 다니는 곳인지 싶을 정도로 철길에서 빨래도 하고 아이들은 마냥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길 사람들 집이 거의 판자집 수준이네요

예전 우리나라도 기찻길옆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 똑같은가 봅니다

당연히 시끄럽고 위험한곳에 부자들이 살리가 없겠죠




사실 동남아를 다니다보니 이정도 판자집은 가난한 축에도 못끼더군요

이보다 더한 집도 수두룩하며 그나마도 비 피할 집이 있다는게....^^ 






저기 철길위에서 장사를 준비하는 아주머니들이 보입니다




장사 준비하는 아주머니들을 찍고 있는데 저멀리 정말 기차가 보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기차가 들어오는걸 주변에 알리는군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양 갑자기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런일은 날마다 겪는다는듯 전혀 당황한 기색은 안보이네요




기차는 서서히 먹이를 노리는 뱀같이 조용히 동네로 미끄러져 들어옵니다




기차가 다가와도 아주머니 한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하던일을 계속합니다




아줌마 늘 겪는 일이겠지만 너무 위험한거 아닌지....




기차가 코앞에 와서야 살짝 벽에 등을 기댈뿐 아줌마는 기차에 굴하지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군요^^;




글구보니 북부에서부터 하노이로 오는 기차인듯 싶습니다

북부 싸파에 갈때 야간 기차를 탔었는데 아마도 이 동네를 지나 갔겠군요




기차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동네를 스치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이런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네사람들 기차가 지나가기 무섭게 바로 나와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합니다




정말 너무도 일상적인 모습이 기차보다 신기하게 보입니다^^




불과 1분전에 이곳으로 기차가 지나 갔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ㅎㅎㅎ




그냥 거닐다가 우연히 만난 철길 동네

생각 같아서는 사진도 많이 찍고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더위속에 너무 걸었더니 조금 지쳐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 기차가 지나는 철길 동네는 항박 여행자거리에서 서쪽으로 그냥 걷다보면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못 찾는다면 하노이 역에서 가까운곳이니 하노이역을 먼저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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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2 13:04 신고

    사진도 선명하고 또 생생하고...기차 다니시는거 까지 담으셨고...아 넘 구경 잘했습니다 ^^

  2. 2011.08.03 00:41 신고

    ~~ 울,,나라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형제자매가 주렁주렁
    여그 벳남하노이 깃찻길 옆 판자촌은 하루 기차운행 횟수가 몇 회나 되남유?? 와우!형제자매 음청 ,,,무~셔버라^^

  3. 2015.05.23 06:04 신고

    완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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