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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86

[한국 강릉]나무향이 좋고 아늑한 게스트하우스 소나무정원 갑자기 바다도 보고 싶고 단풍도 보고 싶어 급작스럽게 형과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강원도 여행우선 가장 급선무인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광클릭 검색질로 찾은 소나무정원 게스트하우스4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고하니 원하시면 온돌방을 이용할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배려에 출발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소나무정원 게스트하우스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초당 순두부 마을 옆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경포대 바닷가와 경포호를 걸어갈수 있다는 점과 올해 7월에 오픈해서 아주 깨끗할거 같아서.... 강릉에 도착해서 우선 주문진 어시장을 구경하고 게스트하우스로 왔는데 밭사이 시골길로 들어서니 이쁜 주택이 눈에 들어오는데븕은 벽돌 담장안에 건축잡지에서 봐왔던 이쁜 집이 바로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네요 대지가 넓어.. 2015. 10. 8.
[미얀마 낭쉐]하늘을 담은 인레호수 / Inle Lake, Myanmar 올해 1월에 미얀마를 다녀왔으니 벌써 10개월이 다 되가는군요양곤을 시작으로 바간과 만달레이까지 여행 순서에 맞게 미얀마 사진을 올렸는데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였던 인레호수까지 왔습니다인레호수는 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만큼 볼거리도 많고 사진도 아주 많이 찍어서 한동안 인레호수 사진으로 블로그가 도배되겠네요 인레호수의 베이스캠프인 낭쉐에 도착한 다음날 보트를 빌려서 본격적으로 해발 875m에 위치한 산정호수인 인레호수 투어를 나갑니다집시인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한 배를 타고 갔는데 다소곳이 앉아서 배를 몰고 있는 분은 아줌마가 아니라 아저씨랍니다^^; 좁은 수로를 타고 인레호수를 달리다보니 오늘도 빨래하는 아낙네들이....여자들은 빨래가 제일 큰일인가 봅니다 낭쉐에서 빨래하는 아낙들을 보며 대략 5㎞정.. 2015. 10. 7.
[미얀마 낭쉐]인레호수를 가기에 아주 편한 집시인 게스트하우스 / Nyaungshwe Gypsy inn Guest House 만달레이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인레호수를 가기위해 도착한 낭쉐버스가 낭쉐까지 가면 좋겠지만 9시간여를 달려 새벽 4시쯤 내려준곳은 낭쉐가 아닌 따웅지와 낭쉐로 갈라지는 삼거리였습니다이곳에서 트럭을 개조한 택시를 타고 2~30분을 달려 낭쉐로 향합니다 운전기사가 짐을 싣고 예약한 숙소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집시인에 묵고 싶다고 하니 군말없이 출발합니다집시인 앞에 도착해서는 나를 차에서 기다리게 하고 기사들이 알아서 빈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한후에 그때서야 내리게 하더라구요어두운 새벽에 배낭메고 방잡으러 다니는 불편함이 없으니 여행자한테는 아주 큰 배려인듯 싶습니다아무튼 새벽5시쯤 체크인을 할수는 없으니 좀 기다리면 최대한 빨리 체크인을 해준다고 하더니 고맙게도 8시쯤인가 체크인을 해줬.. 2015. 9. 30.
미얀마 낭쉐의 밤 북극성과 함께 하는 별들의 잔치 미얀마 여행중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이 별사진인듯 싶네요맑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그냥 잠들수 없는 밤의 연속이었던 미얀마 여행 낭쉐에 도착한 첫날밤에도 밤이 되니 별천지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카메라를 걸 이정도 별이 보인답니다^^ 아래 사진은 북극성 위치도 좋고 수로와 어우러진 별들이 제법 멋있었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시간이 짧아 좀 아쉬운 사진입니다 달이 힘차고 올라오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달이 지고 있는 사진이랍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별사진을 찍자니 가로등의 빛 간섭이 많아서 자전거 타고 마을 외곽으로 나가니 역시 별이 어마무지합니다그런데 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얀마도 개들 때문에 사진 찍는게 쉽지 않네요아래 사진을 찍을때도 처음엔 개한마리가 낯선 사람이라고 짖어대더니 시.. 2015. 9. 30.
[미얀마 낭쉐]인레호수를 품고 있는 작은 마을 낭쉐 / Nyaung shwe 만달레이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9시간여를 달려 이른 새벽에 도착한 낭쉐낭쉐는 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인레를 가기위한 베이스캠프와도 같은 작은마을입니다마을을 가로지르는 수로가 인레호수로 이어져 있어 많은 여행자들은 이곳 낭쉐에 여장을 풀고 보트를 빌려서 인레호수를 다녀옵니다해가 질무렵 수로에는 호수에서 일몰을 보기위한 여행자들과 이미 투어를 마친 여행자들을 태운 배들이 정신없이 오가네요 좁은 수로를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배들을 보니 배를 모는 낭쉐 사람들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정신없이 오가는 배들은 여행자에게만 보이는듯 아낙네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여유롭게 빨래하며 수다에 빠져있네요 인레호수가 여느 호수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이 있는데 바로 호수위에 인공으로 밭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다는겁니다언젠가 다큐멘터.. 2015. 9. 30.
[미얀마 만달레이]노을이 아름다운 160년된 목재교 우베인 다리 / U Bein Bridge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남쪽 아마라푸라지역에 있는 타웅타만(Taung Tha Man Lake)호수의 동서를 잇는 우베인다리이 다리는 160년전인 1849년 베인이라는 사람이 지었는데 높이 3m에 폭은 2m이고 총길이는 무려 1,209m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다리라고합니다 만달레이 시내에서 트럭을 타고 30여분정도를 가야 만날수 있는 우베인 다리로 출발합니다가는 방법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직접 운전 하거나 오토바이 기사와 흥정해서 가는 방법이 있고 택시를 대절해서 가는 방법등이 있는데저는 현지인들의 교통 수단인 트럭을 개조한 마치 태국의 썽태우 같은걸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현지인들에서 물어물어서 우베인다리로 간다는 트럭버스를 잡아타고 남자 안내양에게 우베인다리에 내려달라고 부탁을 한후 자리를 잡.. 2015. 9. 17.
[미얀마 바간]천년동안 함께했을 무수한 별들과 쉐산도 파고다 야경 별이 흐르는 미얀마 바간의 쉐산도 파고다 I Shwesandaw Pagoda 지난 1월 미얀마 바간의 밤하늘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해가 지고 일출과 일몰 사진을 찍느라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구름 한점없이 맑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 있자니 그냥 있을 수 없어서전동바이크에 몸을 싣고 파고다를 배경삼아 별을 담으러 어둠이 깔린 바간을 돌아 다녔지만 생각보다 포인트 찾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결국 일몰과 일출을 봤던 쉐산도 파고다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아래 사진을 찍을때 어두워서 무섭기도 했지만 미얀마 청소년들 때문에 사진을 찍다가 숙소로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앞에 사람이 있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던 쉐산도 파고다 근처에 자리를 잡고 별을 담고 있었는데근처에 집도 없고 아무것도.. 2015. 9. 16.
[태국방콕]최고의 물축제 카오산로드의 쏭크란 축제 / Songkran, สงกรานต์ 파타야에서의 물벼락을 뒤로하고 방콕으로 넘어와서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로드로 갔습니다카오산에 도착하니 파타야의 쏭크란은 리허설정도였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 부터가 다르더군요 사판탁신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람부뜨리에 도착했는데물총과 물통으로 완전 무장을 했지만 마치 패잔병같은 몰골의 태국사람들이 간간히 보일뿐 아직 안전(?)한듯 조용했지만 나중에 보니 폭풍전야였다는....^^ 카오산로드에 들어서는 순간 1초도 안되서 물을 맞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접었답니다^^; 물벼락뿐 아니라 '딘소 퐁'이라는 석회가루를 물에 개서 바르는데 길을 오가다보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바른답니다 이미 딘소퐁과 물에 흠벅젖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물총은 다행히 나를 향한게 아니네요^^; 물은 맞겠는데 딘소퐁은 사진 찍는데 .. 2013. 6. 24.
배낭여행자의 꿈이 시작되는곳 방콕 카오산 로드 / Khaosan Road, ถนนข้าวสาร 태국을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가는곳 카오산 로드방콕의 방람푸지역에 있는 카오산로드는 400m가 채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배낭여행자의 베이스캠프라고 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 그리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공존하는곳이죠 짧은 거리에 빼곡히 들어찬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그리고 다양한 식당과 상점들....여행자에게 필요한건 뭐든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뭐 예전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한테는 꿈에 그리던 카오산이겠죠 배낭하나 메고 처음 카오산에 도착한날 밤 어찌나 설레이면서 두려웠던지...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에 도착하다보니 카오산에 도착하면 보통 새벽.. 2013. 4. 24.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흔하지 않은 도미토리 우유 게스트하우스 치앙마이에서 님만해민은 서울의 청담동 같은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물론 청담동 같다고 해서 똑같은 모습을 기대하시면 곤란하겠죠^^ 님만해민은 장기거주 외국인도 많고 치앙마이 대학교와 가깝다보니 고급 레스토랑, 펍, 미용실, 스파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그러다보니 썬데이마켓이 열리는 빠뚜타페 지역뿐 아니라 님만해민을 선호하는 여행자도 상당히 많은 지역인데다른 지역보다 숙소비용도 비싼편이고 그동안 도미토리도 몇군데 없어서 거주하기에 저렴한 곳은 아니었죠 그런데 이번에 님만해민에 우유라는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가 오픈을 했는데마침 아는 동생이 우유 게스트하우스에 묵어서 가봤더니 너무 좋아 추천을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일단 위치부터 설명을 드려야겠죠 지도에서 보시듯 님만해민 소이17 다다음 골목에 있는데 .. 2012. 7. 18.
베트남 라오까이 최후의 저녁 만찬 반미[Bahn Mi]와 복숭아 오늘은 베트남 북부 사파와 박하의 여행을 마치고 하노이로 가는날오후가 되면서 더위가 한풀꺽이긴 했지만 그래도 방안의 에어컨 바람과 사랑에 빠진듯 식당가는것 조차 귀찮네요그래서 역앞 노점에서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반미와 복숭아를 사왔습니다 밤새도록 기차를 타고 내일 하노이에 도착하면 바로 라오스로 넘어가기에 내일 점심은 라오스 루앙푸라방에서 먹기때문에이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이 되겠네요 반미[Bahn Mi]는 바게뜨로 만든 샌드위치인데 어울리지 않게 베트남 길거리 대표음식이 바게뜨 샌드위치가 일까라는분도 계실겁니다역시 오랜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았기에 생긴 음식 문화라고 볼수 있습니다대신 반미를 만드는 베트남식 바게뜨는 쌀로 만든답니다그래서 한끼 식사에 전혀 문제 될게 없죠또 베트남 북부.. 2012. 7. 9.
[베트남여행]하노이 일반적이지만 많이 친절한 홀리데이호텔 / Holiday Hotel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엔 정말 많은 호텔들이 있습니다고급호텔들은 주로 중화,미딩이나 서호 주변에 많이 있지만 호안끼엠 호수 주변엔 10불이하부터 시작하는 배낭여행자를 위한 미니호텔들이 몰려있죠이번에 묵은 호텔은 하노이 홀리데이 골드 호텔입니다홀리데이 호텔이 몇개 있는데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로 나뉘는데 저는 골드에 묵었습니다 위치는 여행자들의 랜드마크격인 하이랜드 커피숍에서 호텔까지 딱 400미터가 나오는군요 여행중에 묵었던 호텔들 모두 후기를 쓰지는 않습니다후기를 쓴다는건 추천의 의미가 큰데 여기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정말 친절해서 추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녹색건물 오른쪽에 있는 호텔이 홀리데이 골드 호텔입니다 여행자거리의 호텔들은 10달러에서 30달러 전후가 대부분인데 홀리데이 호텔 더블베드룸을 .. 2012. 7. 3.